본작의 주인공. 법해에게 언니 소백을 잃은 후 그 증오로 법해를 공격하다가 결국 불교의 6개의 지옥 중 집착이 강한 "수라도"에 떨어지게 된다. 수라도에서 법력이 모두 사라져버려 뱀인데도 뱀처럼 변하는것이 불가능해졌고, 스스로 생존을 해야만 하는 곳에서 손 낭자를 만난다. 손 낭자와 수라도에서 살아남고자 연습한다. 어느날 강도들을 도망쳐 가던 중 소머리 대장이 이끄는 부대와 나찰부대의 싸움 도중 휘말리는 바람에 손 낭자를 잃었고, 겁이 나타난 이래 나찰부대 사마와 연을 맺는다. 이윽고 남자로 환생된 소백과 만나게 된다. 오로지 집착을 버려야만 수라도를 벗어난다는 말에 소청은 여우요괴에게 다른 방법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하며 시련을 통해 법해와 싸워 이겨낸 후 수라도를 빠져나간다. 그러던 중 어느 박물관에서 소백이 남긴 옛 비녀 유물을 발견한 후 그 조각을 모두 맞춘 후 제모습을 찾자 소청은 소백이 환생을 하여 자신을 찾아온 것을 깨닫고 언니와 재회를 할 수 있게 된다.
소백
아선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법해의 제자로 있던 아선을 되찾고자 법해에게 달려들지만 역으로 봉인당하고 만다. 그 뒤로 한 남자로 환생하며 수라도에서 소청과 동행하게 된다.
사마
나찰문의 문주로 손낭자가 소머리의 부하에게 죽은 뒤 소청을 받아 준 인물.[1] 소청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으나 나찰문이 소머리의 기습 공격을 당해 전멸하게 되자 소청을 겁이 있는 곳에 가두고는 도망가다가 결국 가장 나약한 자가 되었지만 이로 인해 미련을 버리게 되어 소머리와 싸우다가 소멸하게 된다.
만의상점 주인(여우요괴)
보청방에 쓰이는 연료를 구하기 위해 자의로 수라도에 왔다. 여우요괴가 운영하는 만의상점은 수라도에서 유일한 중립지대이며, 그 어떤 싸움도 허락되지 않는다. 여과교나 수라도에서 벗어나는 법 등 중요한 정보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물론 그 정보들을 어디서 어떻게 구했는지가 의문이지만, 작중 수라도의 모든것을 거의 다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겁이 시작하고 끝난뒤 소청과 소백이 다시 만의상점에 찾아갔을 때도 평소와같은 평점심을 유지하고 있었다. 마지막 쿠키영상에 여우요괴가 나오고 후속작 예고를 보면 시즌3은 여우요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해본다. 용이 준 상자에 여우의 꼬리가 있었고 "내 원한을 풀 때가 왔다" 라는 대사가 나옴으로서 여우요괴는 과거 누군가에 의해 꼬리가 떼어졌고, 그 꼬리를 뗀 사람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으로 추측할 수 있다.
[1] 나찰문의 문주가 된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수라도에 떨어진 나찰들의 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인간들이나 요괴들도 받아들이고 있어 나찰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있어보이지만 사마가 인간인지라 나찰들도 크게 반대를 못 하고 있다.[2] 작중 이름이 나오지 않아 팬들은 소머리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