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백흥기(白興基)1920.5.18 ~ 1940?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항일 학생 비밀결사인 상록회를 조직하여 활약하였다. 귀농운동을 벌여 농민 계몽에 앞장서고 만주에서 지린 상록회를 조직하기도 하였다. 네이버사전
2. 활동
1920년 5월 18일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활약한 독립운동가로서 춘천고등보통학교에 재학중이던 1937년 3월 남궁태(南宮珆)·문세현(文世鉉)·용환각(龍煥珏)·이찬우(李燦雨)·조규석(曺圭奭) 등과 일제의 민족 차별 교육에 반대해 항일 학생 비밀결사인 상록회(常綠會)를 조직하면서 항일 운동에 몸담았다. 상록회 결성 당시 서적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동지들과 토론회·월례회·독후감발표회를 개최하는 한편, 귀농운동을 벌여 농민 계몽 및 항일의식 고취에도 앞장섰다. 1938년 3월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문세현·이찬우 등과 만주로 건너가 이 지역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 석일경(石一慶)·오종태(吳鍾泰)·이동산(李東山) 등과 함께 지린[吉林] 상록회를 조직하기도 하였다.그러던 중 1938년 가을, 춘천고등보통학교의 상록회 조직이 일본 제국 경찰에 발각되면서 만주에서 체포되어 춘천으로 이송되었다. 이후 1년간 고문을 받은 끝에 1939년 12월,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2년 6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순국하였다. 1940년에 순국한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 1977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