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24 시즌 | → |
버질 반 다이크 2023-24 시즌 | |
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리버풀 FC (프리미어 리그) |
등번호 | 4 |
기록 | |
선발 36경기 2득점 2도움 | |
선발 3경기 교체 2경기 | |
선발 2경기 교체 1경기 1득점 | |
선발 4경기 1득점 | |
합산 성적 | |
선발 45경기 교체 3경기 4득점 2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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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풀 FC 소속 축구선수 버질 반 다이크의 2023-24 시즌 활약상을 기록한 문서이다.2. 프리 시즌
부주장이던 제임스 밀너의 이탈로 인해 자연스럽게 3주장이던 반 다이크가 부주장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주장인 조던 헨더슨마저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팀을 떠나면서 단숨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다. 한국 시간으로 8월 1일에 공식적으로 주장으로 임명되었으며,[1] 사미 히피아 이후 20년 만에 리버풀 소속 비영국인 주장이 되었다.오랜 기간동안 팀을 이끌던 헨더슨과 밀너가 팀을 연달아 떠난데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필드 뿐만 아니라 라커룸 내에서도 반 다이크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반 다이크는 이전에 비해 아쉬웠던 활약으로 적지 않은 비판을 들었던 지라 이번 시즌에는 주장까지 단 만큼 지난 시즌에 비해 개선된 모습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프리 시즌 모든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시즌 준비에 청신호를 보였다.[2]
3. 프리미어 리그
3.1. 전반기
- 1R VS 첼시 (원정)
첼시 전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리송 베케르,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함께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첼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모두 걷어내는 호수비로 10회의 클리어링을 기록했고, 니콜라 잭슨을 잘 막아내며 첫 25분을 제외하면 첼시에게 밀리던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 2R VS 본머스 (홈)
그야말로 벽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3-1 승리를 지켜냈다. 패스 성공률 97%, 공중볼 경합 성공률 83%, 클리어링 5회, 인터셉트 5회라는 괴물 같은 수치를 적립했다. 전반 초반 어려운 자세에서 시도한 헤더가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 3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출전했으나 26분 경 앤서니 고든이 알렉산더 이삭에게 찌른 패스를 패널티 에어리어 바로 바깥에서 태클로 끊는 과정에서 이삭의 발을 건드려 명백한 득점 찬스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PL 커리어 첫 다이렉트 레드를 받으면서 경기장을 일찍 빠져나왔다. 일단 위험한 파울은 아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1경기 출전 금지에 그쳐야 하지만 반 다이크가 퇴장을 당하는 과정에서 대기심이 자신의 몸을 건드리자 욕설을 하면서 추가 징계가 주어질 가능성도 생겼다.
- 2경기 출전 징계
이후 기존 4R 아스톤 빌라 전 출전 금지에 이어 심판에 대한 과격한 항의로 A매치 기간 이후 첫 경기인 5R 울버햄튼 전까지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심지어 £100,000의 벌금도 물게 되았다. 반 다이크 본인 역시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성명서를 냈다.
- 6R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
징계 이후 첫 리그 선발했으며, 영혼의 파트너 조엘 마팁과 함께 미카일 안토니오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실점 장면에서 다이빙 헤더를 시전한 재러드 보언에게 허를 찔리긴 했지만 그 외의 장면에서는 월드클래스 수비수 다운 위용을 보여주었다. 85분 세트피스에서 터진 디오구 조타의 쐐기골도 떨궈주는 헤더로 어시스트했다. 95% 패스 성공률, 키패스 2회, 공중볼 경합 13회 시도 중 11회 성공, 클리어링 5회, 인터셉트 2회라는 미친 스탯도 반 다이크가 얼마나 완벽한 경기를 치렀는지 보여준다.
- 7R VS 토트넘 (원정)
마팁과 함께 선발 출전해 커티스 존스의 이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수비 상황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전반 추가 시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크로스를 헤더로 떨궈 코디 각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전에 1-1 상황에서 조타까지 퇴장당했음에도 굳건한 수비를 이어갔지만 결국 9:11의 수적 열세를 버티지 못하고 파트너 마팁이 크로스를 막으려다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시즌 첫 패배를 겪었다.
- 8R VS 브라이튼 (원정)
마팁과 함께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평범한 빌드업 상황에서 무리하게 2명의 압박이 붙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준 안일한 패스가 짤리면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이후에 별 다른 실수는 없었지만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내준 것에 반 다이크의 책임이 큰 것은 부정할 수 없다.[3]
- 9R VS 에버튼 (홈)
코나테와 함께 선발 출전해 상대가 11명일 때나 10명일 때나 공격을 모조리 자신의 선에서 끊어내는 괴물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2-0 클린시트 승리에 일조했다. 터치 116회, 패스 106회 & 패스 성공률 90%, 파이널 서드 엔트리 패스 13회, 리커버리 10회, 공중볼 경합 15회 & 67%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라는 천상계 스탯을 쌓았다.[4]
- 10R VS 노팅엄 포레스트 (홈)
코나테와 호흡을 맞추며 에버튼 전에 이어 수비와 빌드업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또다시 월드클래스 수비수 다운 위용을 보여주었다. 터치 117회, 패스 107회 & 패스 성공률 94%, 롱패스 시도 15회 & 80% 성공률, 리커버리 8회, 공중볼 경합 8회 & 88%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기록하며 백4와 함께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다.
- 11R VS 루턴 타운 (원정)
코나테와 함께 선발 출전해 수비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공격이 밀집 수비에 해답을 찾아내지 못하며 세트피스 실패에 이은 역습골을 얻어맞아 클린 시트 달성에 실패했다. 팀은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디아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겨우겨우 면했다.
- 12R VS 브렌트포드 (홈)
마팁과 함께 선발 출전해 18-19 시즌을 연상시키는 천상계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주역이 되었다. 중원에서 엔도 와타루의 부진으로 브렌트포드의 공격을 많이 허용했지만 반 다이크의 미친 수비력으로 위기를 넘긴 것이 한 두 장면이 아니었다. 태클 3회 & 태클 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6회 & 86% 공중볼 경합 성공률, 패스 61회 & 패스 성공률 89%, 터치 73회라는 엄청난 스탯을 기록했다.
- 13R VS 멘체스터 시티 (원정)
마팁과 함께 선발 출전해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코스타스 치미카스와 함께 상대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대의 오른쪽 공격 듀오인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것은 물론 엘링 홀란도 틀어막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번 시즌 현재까지 드리블 돌파 허용 0이라는 괴물같은 스탯을 유지했다.
- 14R VS 풀럼 (홈)
거센 빗줄기 속에 패스에서 잔실수가 몇 차례 있긴 했어도 수비에서는 전혀 문제 없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주변 선수들의 안일한 볼 관리 때문에 발생한 턴오버에 이은 상대의 빠른 트랜지션과 켈러허의 좋지 못한 선방력에 3실점하며 빛이 바랬다. 다행이도 팀은 원더골 4개를 앞세워 4-3 신승을 거뒀다.
- 15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코나테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전반에는 고메즈, 후반에는 코나테가 흔들렸지만 혼자 힘으로 수비를 완벽하게 지탱하는 미친 클래스를 보여주면서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거기에 37분 세트피스에서 경기에 혈을 뚫어주는 선제골까지 기록하면서 공-수 양면으로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 16R VS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자렐 콴사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터치 118회, 패스 102회 & 패스 성공률 88%, 공중볼 경합 5회 & 100% 공중볼 경합 성공률, 태클 2회 & 100% 태클 성공률이라는 압도적인 스탯을 보여주며 알리송과 함께 수비를 캐리했다.
- 17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상대가 대놓고 비기기 작전으로 나오면서 수비적으로 크게 할 일이 없었고 후반전 상대의 속공도 잘 대처하며 흔들림 없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세트피스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키퍼의 정면으로 향했고, 공격수들도 해답을 내지 못하면서 팀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 18R VS 아스날 (홈)
4분 만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득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코나테와 함께 빈틈없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 19R VS 번리 (원정)
로테이션이 돌아가며 콴사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에는 팀이 상대를 압살하면서 크게 할 일이 없었지만 후반에 VAR 쪽에서 이상한 판정이 나오면서 리버풀의 추가골이 취소된 뒤 흐름이 넘어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고 철벽 같은 수비력과 정확한 패싱력을 보여주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다.
3.2. 후반기
- 20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
코나테와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우측으로 향하는 대각선 롱패스를 비롯해 빌드업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실수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54분 이삭에게 실점할 때 적극적으로 붙지 않으며 슈팅 공간을 내줘 실점에 지분을 가져갔다.
- 21R VS 본머스 (원정)
코나테와 호흡을 맞추며 수비와 빌드업 양면에서 월드클래스의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보여주어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다.
- 22R VS 첼시 (홈)
코나테와 함께 선발 출전해 후반전 미친 롱패스로 소보슬라이의 쐐기골에 기점 역할을 하는 등 수비와 빌드업 양면에서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에 코너 갤러거가 터치를 가져갈 때 박스 안에서 잡아채면서 PK를 내줄 뻔했으나 주심과 VAR이 넘어갔고, 후반에도 박스 안에서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뒷꿈치를 차면서 PK가 나올 수도 있었으나 이번에도 주심과 VAR이 넘어가며 상당히 운이 좋은 하루를 보냈다.
- 23R VS 아스날 (원정)
코나테와 함께 선발 출전했으나 이번 시즌 엄청난 폼을 보여준 것이 무색하게 최악의 경기를 보냈다. 전반전부터 리버풀의 수비진 전체가 집중력을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선제골 실점 당시 마르틴 외데고르를 마크하다가 뒷공간을 내주며 아쉬운 판단을 보여줘 실점에 어느 정도 지분을 가져갔다. 후반 67분에는 롱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알리송과의 소통 오류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어이없게 실점했다. 베테랑들의 실수로 인해 후반전 반전을 모색하던 리버풀의 기세가 꺾였고 결국 반전 없이 쐐기골을 얻어맞고 패배했다. 우승 경쟁에 있어 정말 중요한 아스날 원정에서 패배한 데에는 반 다이크의 지분이 많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 24R VS 번리 (홈)
콴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정확한 빌드업과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찍은 철벽같은 수비로 전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 26R VS 루턴 타운 (홈)
콴사와 함께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월드클래스 센터백 다운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었으며,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56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밀어넣으며 귀중한 동점골을 안겨줬다. 이 날 반 다이크는 공중볼 경합 7회 성공 & 성공률 100%, 패스 67회 성공 & 패스 성공률 88%, 클리어링 7회를 기록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 27R VS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코나테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경기 내내 컴퓨터 같은 완벽한 수비 판단과 괴랄한 정확도의 빌드업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POTM에 선정되었다.
- 30R VS 브라이튼 (홈)
콴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초반부터 세컨볼을 가져가기 위해 경합한 것이 대니 웰벡에게 흘러 실점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이후에는 별 실수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펼쳤다.
- 31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
선발 출전해 코나테와 호흡을 맞추며 수비적으로는 크게 할 일 없이 빌드업에만 집중했지만 1실점하며 클린 시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 32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콴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라스무스 호일룬을 상대로 흐트러짐 없는 수비를 보였으나 콴사의 대형 실책으로 1실점하고 코비 마이누의 원더골에 추가 실점하며 또 다시 클린 시트 달성에 실패했다.
- 33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코나테와 함께 선발 출전했으나 13분 만에 팀의 오른쪽 수비 대형이 무너지며 에베레치 에제에게 선제 실점하는 데에 이어 17분에는 에제의 킬패스를 끊으려다가 넘어지며 누군가가 생각나는 에러를 범했으나 다행히 1대1 찬스를 맞은 장필리프 마테타의 슈팅을 로버트슨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극적으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은 면했다. 이후에는 팀이 공격 일변도로 일관했고 세트피스에서 4번이나 슈팅을 때렸으나 모두 빗나갔으며, 후반전 상대 세트피스 과정에서 또 넘어지며 수비에 가담하지 못해 마테타에게 실점할 뻔 하는 등 마가 낀 듯한 하루를 보냈다. 이는 팀도 마찬가지인지 말도 안되는 결정력을 보여주며 결국 홈에서 패배했다.
- 34R VS 풀럼 (원정)
콴사와 함께 선발 출전해 별 다른 실수 없이 팀을 무난하게 이끌었지만 전반 막판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티모시 카스타뉴에게 실점해 클린시트 적립에는 또 다시 실패했다.
- 29R VS 에버튼 (원정)
공중볼을 12개 중 9개를 따내는 등 압도적인 제공권을 보였고 빌드업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파트너 코나테의 클리어링이 에러가 되어 실점하는 등 팀 전체적으로 형편없는 세트피스 수비 시 집중력이 공략당하며 2실점, 그대로 패배했다. 최근 주변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수비 집중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35R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이번 경기에서도 세트피스에서 상대의 빠른 코너에 당하며 보언에게 실점하는 등 주장으로서 팀의 집중력을 전혀 끌어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36R VS 토트넘 (홈)
팀이 토트넘을 압살하면서 사실상 수비에서 할 것 없이 세트피스 공격만 신나게 할 것 같았던 경기였지만, 4-0이 된 60분 이후 클롭의 섣부른 교체에 더해 콴사를 비롯한 주변 선수들이 정신줄을 놓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2실점했다.
- 37R VS 아스톤 빌라 (원정)
별 다른 실수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뒷공간 침투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 결국 3실점했다.
- 38R VS 울버햄튼 (홈)
콴사와 함께 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상대의 공격력이 원체 약한데다가 전반부터 넬송 세메두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비적으로 별다른 할 일 없이 편안한 경기를 펼치며 정말 오랜만에 리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적극적으로 노리기도 했지만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한 편 경기 종료 후 클롭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4. UEFA 유로파 리그
4.1. 조별 리그
- MD1 VS LASK (원정)
대거 로테이션이 돌아갔지만 징계로 2경기를 결장한 반 다이크는 경기 감각 향상을 위해 선발되어 풀타임 활약했다. 코나테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한 빌드업 전개를 보여주었다.
4.2. 토너먼트
- 16강 1차전 VS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벤치에서 출발해 50분 부상 우려로 아웃된 코나테 대신 투입되었다. 전반전 내내 뒷공간을 공략당하며 켈러허의 선방으로 겨우 버티고 있던 리버풀이었지만 반 다이크 투입 후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안정감을 찾으며 다시 한 번 반 다이크가 리버풀 수비의 핵심임이 증명되었다.
- 16강 2차전 VS 스파르타 프라하 (홈)
벤치에서 출발해 66분 콴사 대신 투입되어 오랜만에 오른쪽 센터백을 맡았는데 아무런 위화감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 8강 1차전 VS 아탈란타 (홈)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왼쪽 수비가 전반에 한 번, 후반에 한 번 붕괴하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중앙을 비웠다가 잔루카 스카마카에게 2실점했으며, 마지막 실점에서는 물론 소보슬라이의 에러가 결정적이었으나 의도를 알 수 없는 느린 커버로 에데르송을 향한 엔트리 패스를 너무나도 쉽게 허용해 실점에 지분을 가져갔다.
- 8강 2차전 VS 아탈란타 (원정)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으나 애초에 1차전 대승을 거둔 아탈란타가 리버풀의 공격을 틀어막은 뒤 역습만 노리는 소극적인 운영을 했기에 수비할 상황이 그리 많지 않았다.
5. EFL컵
- 8강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발된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제외하면 컵대회는 다 벤치에 앉거나 결장했지만 이 경기는 선발 출전해 60분 동안 콴사와 호흡을 맞췄고, 실수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 4강 1차전 VS 풀럼 (홈)
전반 19분 만에 반 다이크 답지 않은 클리어링 미스를 범해 윌리안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원흉이 되었으나 이후 집중력을 되찾고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었다.
- 4강 2차전 VS 풀럼 (원정)
콴사와 호흡을 맞추며 경기 내내 벽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결승 VS 첼시 (중립)
코나테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정확한 빌드업은 물론 니콜라 잭슨을 경기장에서 아예 삭제해버렸고, 리버풀이 내려앉아서 버티는 흐름에서는 자신이 왜 역대급 센터백으로 거론되는지 단번에 입증하는 미친 수비력을 뽐냈다. 60분 앤디 로버트슨의 간접 프리킥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VAR실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엔도의 스크린 플레이를 문제삼아 취소시키는 불운을 겪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118분 치미카스의 코너킥을 니어 포스트에서 짤라먹는 헤더 극장골을 기록해 주장으로서 팀의 리그컵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경기에서 반 다이크는 패스 성공 92회 & 패스 성공률 91%, 키패스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태클 성공 3회 & 태클 성공률 100%, 클리어링 7회, 인터셉트 2회라는 미친 스탯을 기록하며 MOM에 선정되었다.
한편 경기 후 우승 셀레브레이션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은사 위르겐 클롭과 함께 리버풀 주장으로서 첫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올렸다.
한편 경기 후 우승 셀레브레이션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은사 위르겐 클롭과 함께 리버풀 주장으로서 첫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올렸다.
6. FA컵
- 32강 VS 노리치 시티 (홈)
벤치에서 출발해 55분 코나테 대신 투입되었고, 투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 소보슬라이의 코너킥을 헤더로 꽃아넣으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패싱과 수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 16강 VS 사우스햄튼 (홈)
전 경기에서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였으나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되었다. 익숙하지 않은 라인업으로 인해 팀이 삐걱거릴 때 수비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 8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출전해 로버트슨과 함께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팀의 오른쪽 수비가 전반 초반, 그리고 후반 막판, 연장전에 녹아내리면서 4실점했다.
7. 총평
7.1. 전반기
지난 시즌 월드클래스 수비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폼을 보여줬던 반 다이크는 주장 완장을 달면서 절치부심한 것인지 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해 전반기 기간 동안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지난 시즌은 물론 리그 베스트 및 월드 베스트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21-22 시즌을 수치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는 물론 세계에서도 압도적으로 최고의 수비수 자리를 되찾았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물론 중원의 대개편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이 높아지고 전방 압박의 완성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수비가 안정화된 것도 있지만, 빠른 스프린트로 공격수들을 쉽게 따라잡는 등 신체적으로도 최절정기에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과 지난 두 시즌 간 보기 힘들었던 적극성을 보여주며 수비진을 넘어 팀의 리더로서 완벽에 가까운 활약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7.2. 후반기
후반기 반 다이크는 여전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수비를 지탱했고, 팀이 무너지기 시작한 4월부터는 약간 잔실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히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팀을 하드캐리하면서 우승까지 이끌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전 시즌의 아쉬움과 기량 하락에 대한 의심을 떨쳐내고 다시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올라선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이 시즌 활약으로 2023-24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커리어 통산 4회 선정으로, 동 포지션에서는 존 테리, 네마냐 비디치, 토니 아담스와 동률을 이뤘다. 반 다이크보다 더 많이 선정된 센터백은 앨런 한센과 리오 퍼디난드 뿐이다.
[1] 부주장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는 득점까지 성공했다.[3] 특히 이미 2R 본머스 전에서 비슷한 패스로 턴오버가 나오면서 실점했다.[4] 특히 공중볼 경합에 큰 강점을 보이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경합 성공률 28%로 저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