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6:59:08

벅 창

파일:D.Gray-man_cross.png 검은 교단 아시아 지부 소속 파일:D.Gray-man_cross.png
파일:external/static.minitokyo.net/375553.jpg파일:external/static.zerochan.net/Bak.Chan.full.46465.jpg
원작 만화[1] 2006년 TVA
파일:BaK CHANG.jpg
2016년 TVA
이름 [ruby(벅 창, ruby=バク・チャン)][2]
BAK CHANG
직속 검은 교단 아시아지부 지부장
연령 29세→30세
민족 독일 마술사의 피를 이은 중국인[3]
신장 168cm
체중 53→54kg
생일 11월 11일
혈액형 A형
취미 도촬(리나리 한정)및 수집, 본부로 가끔 엿보러 가는 것
좋아하는 것 봉인의 문 사이, 공부, 웡, 자신의 얼굴
싫어하는 것 뱀, 부조리한 폭력, 미로, 두드러기, 루베리에
빠질 수 없는 것 정령석, , 창 가(家)로써의 긍지
공식 팬북, 회색의 성궤[4], 캐릭 그레이[5], 회색의 기록(灰色ノ記録)[6] 인용

만화 D.Gray-man의 등장인물.

성우는 2006년 TVA 미키 신이치로 / 정재헌, 2016년 TVA 하타노 와타루.

1. 개요2. 초기 컨셉3. 작중 행적
3.1. 아시아 지부 습격 편(7권~9권)3.2. 본부 습격 편(14권~16권)3.3. 알마 카르마 편
4. 기타

1. 개요

검은 교단의 아시아 지부장. 독일계 중국인으로서, 교단 설립 관계자였던 독일인 마법사의 후손이다. 스스로와 자신의 가문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으나 도가 지나쳐 자뻑이 매우 심하다. 의외로 수줍음을 잘 타며 흥분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는 기묘한 체질. 공식 팬북 '회색의 성궤'는 "처세를 위해 모범생을 연기하다! 본성은 강한 자존심과 자신만만"이라는 말로 벅의 성격을 요약하고 있다.

리나리 리의 극렬 빠돌이로 그녀의 사진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지부의 수호신 와는 자주 투닥거리기보다는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하면서도 정작 서로를 걱정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190화에서 벅 창의 어머니인 전 아시아 지부장 투이 창과 아버지 에드가 마틴 박사가 등장했는데 꽤 훈남훈녀들이었다. 벅 창의 부모는 교단 내에서 이루어진 '세컨드 엑소시스트' 프로젝트의 관계자들이었는데 9년 전 알마 카르마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폭주할 때 끔살당했다. 벅 창은 아버지인 에드가 박사와 많이 닮았으며키만 빼고[7][8] 이 때문에 196화에서는 깨어난 알마 카르마가 벅 창을 에드가 박사로 오인하는 바람에 공격당하기도 했다.

2. 초기 컨셉

본래 소설판 집필 과정에서 구상되었던 캐릭터로, 이때의 이미지는 만화에 등장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9] 공식 팬북 '회색의 성궤'에 따르면 원래 실장 자리를 노리고 코무이 리를 암살하려는 캐릭터였다고 한다. 고귀한 가문+명석한 두뇌로 인해 어린 나이부터 차기 실장 후보로 자주 언급되었으나 리나리를 따라 검은 교단에 합류한 코무이에게 지위를 뺏기자 적의를 품게 되었다는 것. 193cm의 우월한 신장의 소유자인 코무이와는 달리 168cm로 비교적 체구가 작은 것도 키로 인한 콤플렉스를 강조하기 위한 설정이었다고 한다.[10] 실장 코무이와 다른 지부장들은 모두 흰 코트를 입는데, 벅만 허리까지 오는 짧은 반코트를 입은 것도 키 때문이라고.
코무이를 제거하려는 복흑이라는 초기 설정과는 달리 만화에서는 코무이를 경계하기보다는 동료로서 협력하는 모습이 더 자주 나오긴 한다. 하지만 14권에서 조니가 자신은 우수하기 때문에 상관 없다며 멋대로 행동하는 벅에게 "하지만 지부장이잖아요.."라고 말하자 리버가 황급히 조니의 입을 막고, 벅이 "곧 상부의 부름을 받을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콤플렉스가 있기는 한듯.

또한 키와 더불어 또 다른 콤플렉스로 뒤통수가 대머리라는 것(...)이 있었다. 항상 베레모 형태의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도 머리 뒤쪽의 탈모를 가리기 위해서라는 설정. 그러나 만화에서는 모자를 벗고 있더라도 부분탈모는 보이지 않는 걸로 보아 사라진 모양이다. 단, 14권에서 아시아 지부 사람들이 벅에게 '대머리 총각'과 더불어 '완전 꼬마'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아직 유효한 설정일지도. 교단이 이사할 때 엑소시스트 일행을 괴롭혔던 과학반의 괴상한 발명품 중 벅 지부장의 생일 때 만들었다는 강력 발모제[11]가 있었다는 것과, 포도 가끔씩 '머리숱이 없다', '대머리가 되어 간다' 등의 말로 벅을 놀리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이다.

더불어 앞머리 양쪽은 짧게 치고 중간 부분만 길게 내려와 휘어져 있는 다소 이상한 머리스타일 역시 실장 자리를 노리는 콤플렉스 덩어리라는 초기의 개그캐 설정 때문이라고 한다. 첫 등장 때만 해도 상기한 우스운 앞머리와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 때문에 잘생긴 캐릭터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작가의 그림체 변화 때문인지 긍정적인 인물로의 설정 변화 때문인지 등장할수록 다크서클이 사라지고 잘생긴 모습이 되어가는 건 덤.[12]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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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아시아 지부 습격 편(7권~9권)

7권에서 아시아 지부의 수호신을 봉인한 문을 열려고 하는 알렌 워커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왼팔을 잃은 알렌에게 부러 모진 말을 하며 엑소시스트로서 그의 의지를 확인하고, 왼팔을 부활시킬 수 있다며 희망을 주는 간지나는 지부장... 이었으나 바로 다음 장면에 포에게 날라차기를 당하고 코피를 흘리며 스스로를 '벅 님'이라고 부르는 자뻑과 아시아 지부 지하에서 2주 동안 길을 잃어 굶어 죽을 뻔했다는 흑역사 공개[13]로 인해 이미지를 말아먹는다.

이후 이노센스가 재생되지 않아 절망하던 알렌과 부딪혀 들고 있던 서류철에서 리나리의 몰카가 대거 쏟아져 나오고, 리나리를 좋아하냐는 알렌의 말에 두드러기가 나며, 분명 두드러기라고 했는데 무슨 죽을병 걸린 것마냥 누워서 이마에 물수건까지 올리고 웡의 극진한 간호를 받는 등 개그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9권에서는 방주를 이용해 결계를 뚫은 AKMA를 막기 위해 손바닥을 긋고 나온 피를 통해 주술로 암석을 움직이는 등 알렌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알렌 대신 포가 알렌의 모습으로 AKMA를 상대하러 가도록 그녀를 보낸 후,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두드러기로 인해 본심을 들킨다. 처음에는 AKMA에게 맞서겠다는 알렌을 말리지만, 그의 본심을 알고는 겨우 15살의 나이에 AKMA를 구원하겠다는 사명에 사로잡힌 알렌에게 동정심과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반응과 함께 그를 보내준다.

이후 혼자서 알렌과 AKMA가 있는 곳으로 갔다가 상당히 분해된 상태로 물에 잠겨 있는 포를 발견하고는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가 끌어안는다. 알렌의 말대로 안 그런 척해도 포를 굉장히 아끼는 모양. 알렌을 구하기 위해 봉신으로 암석 손바닥을 만들어 AKMA를 공격하지만 오히려 대상을 입자 단위까지 분해하는 레벨3의 다크매터에 당해 알렌, 포와 마찬가지로 마치 조각난 유리조각처럼 금이 간다. 그리고 자신의 이노센스의 진정한 모습을 찾은 알렌에게 보호받으며 본격 방청객 모드 필요한 대사만 치고 있다가, 전투가 끝난 후 알렌의 이노센스를 분석한 결과를 보며 알렌에 대한 내적 독백을 한다. 이때는 금간 곳 없이 멀쩡한 모습이다.[14]

3.2. 본부 습격 편(14권~16권)

14권에서는 본부와 아시아 지부 과학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방주 게이트를 이용해 두 지역을 왔다갔다하는 다소 정신없는(...) 개그캐의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크로스 마리안을 대동한 회의에서는 엑소시스트들의 안위는 뒷전인 채 오로지 성전의 승리에만 집중하는 루베리에에게 반발하고, 식당에서는 알렌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전해주는 북미 지부장 레니 에프스타인에게 '알렌이 그럴 리 없다'며 짜증을 내기도 한다.

오세아니아 지부장 앤드류 난센의 모습으로 변신한 색의 노아 루루 벨이 알을 되찾기 위해 과학반에 들어왔을 때 그와 나란히 서 있었으며, 공격당해 의식을 잃은 조니를 레니와 함께 보호한 듯, 레니와 조니와 함께 스컬들과 악마들을 피해 있으면서 결계 장치 탈리스만을 만든다.[15]

조니를 구하기 위해 본부 과학반원들과 악마의 사체에 접근했다가 레벨4로 진화한 악마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구출되어 들것에 실려가면서도 코무이에게 리버 등 본부 과학반원들을 칭찬하거나, 자신을 걱정하는 웡에게 레니는 무사하냐고 묻는 등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3.3. 알마 카르마 편

코무이에게 전화하여 레니 에프스타인이 찾아갈 것임을 경고하는 것으로 등장. 이후 코무이의 옆에 서서, 서드 엑소시트 계획을 통보하는 레니에게 '우리 손으로 금기시한 유산을 왜 되살린 것이냐'고 엄청나게 화를 냈다. 아시아지부로 복귀한 후, 혼자서라도 중앙청에 따지러 가겠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지부에 찾아온 칸다를 만난다. 이때 칸다 유우가 인조사도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인조사도이며, 그 계획에 창 가문과 에프스타인 가문이 가담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북미지부에서 열린 서드 엑소시스트 계획 설명회가 한창 진행되던 중에 큰할아버지인 즈우 메이 창을 모시고 나타났고, 알마 카르마를 노리고 북미지부를 습격한 천년백작과 노아들에 의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인질로 잡히게 된다.

천년백작과 노아들의 농간과 교단에 대한 증오로 각성하여 악마로 깨어난 알마 카르마가 무차별로 다른 사람들과 칸다를 공격하자 이를 말리려다 체내에 넣어진 알마 카르마의 세포와 다크매터에 먹혀 폭주하고 있던 서드 엑소시스트 토쿠사에 의해 아버지인 에드가 박사로 오인당해 공격받는다. 이때 천년백작의 "나는 14번째의 옆에 있고 싶다"는 발언에 모두가 벙쪄있던 틈을 타 정령석을 통해 를 소환하여 알렌을 구하고, 알렌이 칸다와 알마 카르마를, 포가 티키를 상대할 동안 토쿠사를 제어하고 있었다. 정령석이 깨지고 본인도 힘을 다 써 쓰러지자 알렌에게 구해졌고,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즈우, 레니와 함께 칸다와 알렌의 처분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했다.[16]

이후 임종이 가까워진 즈우가 누워있는 침대 발치에 앉아 엎드려 울고 있다가 즈우를 찾아온 칸다를 맞이하고, 사실 세컨드 엑소시스트 계획을 밀어붙인건 자신이었으며, 조카부부인 투이와 에드가 등에게 그 과오를 짊어지게 했다는 즈우의 고백을 듣고 다시 눈물을 쏟는다. 그 직후 칸다의 이노센스인 무겐이 결정형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격한다.

4. 기타

  • 코무이와 같이 어딘가 영 미덥지 못한 인물이지만 나름 개념이 잡힌 인물이다. 세컨드 엑소시스트 계획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17] 그 책임은 창 가의 일족으로써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 동료애가 깊다. 수호신인 포한테 잘 대해주며 가끔가다 어린 아이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도 아시아 지부에서 인지도는 평균 이상이다. 교단이 습격당했을 때의 행동을 보면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나 지휘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 묘하게 콩라인을 탔다 뒤늦게 들어온 코무이가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었던 검은 교단 본부 실장 자리를 가져가버렸다.
  • 어머니이자 전 아시아지부장인 투이는 아들인 벅이 언젠가 실장이 되어 교단의 부정적인 체질을 바꾸길 바라는 마음에 엄하게 교육시켰다고 한다. 벅이 본부 실장을 목표로 했던 것은 어머니의 영향일 수도.
  • 양팔에 창 가문의 수호신과 계약의 증표로서 마도인을 새기고 있다. 이 마도인은 창 가문의 후손은 대대로 새겨넣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 코무이는 벅을 "벅쨩"이라는 매우 친근한 호칭으로 부른다...[18] 벅은 질색을 하며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지만 코무이는 개의치 않는 듯 하다.
  • 작가 인터뷰에 의하면, 벅의 동안은 가족 내력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알마 카르마 편에서 아버지인 에드가 박사도 43세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젊게 그렸다고.

[1] 왼쪽은 창 가의 수호신, 포[2] 참고로 공식적(회색의 성궤, 회색의 기록 참조)인 이름 영문 표기나 일본어 표기로는 '박' 창인데 국내 정발본에서는 '벅' 창이 되었다.[3] 어머니는 투이 창, 아버지는 에드거 창 마틴.[4] 100pg[5] 87pg[6] 108pg[7] 파일:external/40.media.tumblr.com/tumblr_nmnf1bOXgB1royvhbo1_1280.jpg작가 SNS에 올라온 투샷.[8] 작가가 올린 벅과 에드가의 투샷에서 벅은 '아버지는 키가 컸는데 왜 자기는 이렇냐'며 좌절하고 있다(...) 참고로 에드가 박사는 185cm이고 어머니인 투이는 165cm, 벅은 168cm이다...[9] 벅은 소설에서 먼저 등장하였으며 이후 원작 만화에 등장한 캐릭터다.[10] 단행본 7권 <시간의 파괴자>의 속표지에는 코무이 리와 벅 창, 알렌 워커가 나란히 서 있는 그림을 통해 이 사실이 강조되어 있다. 29살로 코무이와 동갑인 벅이 15살인 알렌과 키가 같은 것.[11] 벅이 이 강력 발모제를 선물받았던 때의 이야기가 소설에 있는데, 이때 벅은 고생해서 자신의 선물을 만들었을 과학반을 생각해서 발모제를 사용해보기 위해 모자를 벗는데, 이때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소문(?)과 달리 벅이 탈모가 아니어서 놀랐다는 묘사가 등장한다.[12] 벅은 아버지인 에드가 박사를 많이 닮았는데, 에드가 박사가 미남이라는 설정이라 어쩌면 벅도 미남일지도 모른다.[13] 정확히 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진 않지만 포가 알렌에게 과거에 지하에서 미아가 되어 굶어 죽을 뻔한 사람이 있었다고 말하는 동안 벅과 웡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는 데서 유추 가능하다. 또한 후에 책 속의 미니코너인 '대화방'에서 알렌이 '아마 벅 씨의 이야기였을 것'이라며 확인사살했다.[14] 다만 알렌은 거의 분해되기 직전에 이노센스로 인해 부활했고, 포는 애초에 형태가 없는 수호신이기 때문에 회복을 위해 벽 속으로 돌아갔다는 걸 생각하면 일반인인 벅이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나았는지는 다소 의문이다.[15] 이때 리버 반장 측의 본부 과학반원들은 네 명이 함께 탈리스만 조립에 매달리고 있는 반면, 벅은 리버와 무전하면서 혼자 장치를 만들고 있다. 물론 5인용과 3인용의 제작 난이도 차이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자신이 우수한 과학자라는 벅의 말이 완전한 허풍은 아닌 듯.[16] 추기경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석에 앉지도 못하고 서서, 나름 과거에 중앙청 고위직에 있던 즈우의 발언도 막힌 상황으로, 벅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17] 벅의 부모님이 끝까지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알려주지 않았다. 괜히 벅한테 죄책감을 짊어지게 될까봐 이런 행동을 한 듯 하다.[18] 정발본에는 번역의 문제로 생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