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보스.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에 등장하는 베가의 진정한 형태로 숨겨진 진 최종보스.
해외판에서의 이름은 베가 2와 트루 베가 모두 바이슨 2(Bison II)
2. 베가 2
스트리트 파이터 EX2 Plus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베가를 특정 조건에 맞춰 쓰러뜨리면 숨겨진 최종보스인 베가 2가 난입한다. 베가 2의 난입 조건은 다음과 같다.- 베가 스테이지까지 도달할 동안 단 한번도 지지 말아야 한다.[1]
- 타임 오버는 단 한번도 허용되지 않는다(무조건 시간 내에 상대방을 KO시켜야 한다).[2]
- 카이리 또는 쉐도우 가이스트를 난입시킨 다음 싸워서 이긴다.
- 베가와의 싸움에서 모든 라운드를 슈퍼콤보, 메테오 콤보, 엑셀 콤보 피니시로 마무리짓는다. 다만 메테오 콤보 피니시는 무조건 한번 이상 성공시켜야 한다.[3]
참고로 카이리와 쉐도우 가이스트의 난입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카이리
- 2스테이지 종료 시점까지 단 한번도 지지 말아야 한다.
- 타임 오버는 단 한번도 허용되지 않는다.
- 퍼스트 어택을 3번 이상 성공시켜야 한다.
- 2스테이지의 모든 라운드를 슈퍼콤보, 메테오 콤보 피니시로 마무리짓는다. 다만 메테오 콤보 피니시는 무조건 한번 이상 성공시켜야 한다.
- 쉐도우 가이스트
- 2스테이지 또는 3스테이지 종료 시점까지 단 한번도 지지 말아야 한다.
- 타임 오버는 단 한번도 허용되지 않는다.
- 퍼스트 어택을 3번 이상 성공시켜야 한다.
- 2스테이지까지 진행하는 동안 엑셀을 4번 발동하면 3스테이지에서 난입, 3스테이지까지 진행하는 동안 엑셀을 6번 발동하면 4스테이지에서 난입한다. 엑셀은 그냥 발동만 시키면 되고 엑셀 연속기 성공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위에 적어놓은 모든 복잡한 조건들을 하나 하나 짜맞추는데 성공하면 쓰러진 베가의 몸에 베가의 혼이 깃드는 연출과 함께 하얀 복장의 베가 2가 멋지게 등장한다. 난입과 동시에 배경이
켄이 베가 2를 때려잡는 동영상.
힘들게 난입시킨 베가 2의 성능은 숨겨진 최종보스답게 엄청나게 강하다. 일반 베가보다 강화된 점은 크게 두가지로 첫째로 필살기의 성능 강화. 사이코 크러셔의 발동 속도가 미리 가드 자세를 취하지 않았더라면 가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광속으로 돌진하며 더블 니 프레스는 가드당해도 빈틈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반격이 매우 어려워졌다. 여기에 슈퍼 콤보 게이지가 절대로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기적인 특성까지 탑재. 슈퍼 콤보, 메테오 콤보, 엑셀, 가드/캔슬 브레이크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베가 2를 압박하기도 빈틈을 찾는 것도 쉽지가 않다.
노멀 베가의 슈퍼 콤보인 "사이코 캐논"이 베가 2는 3개로 분할되었다. 기술명은 각각 사이코 캐논 Red, 사이코 캐논 Green, 사이코 캐논 Blue. 사이코 캐논 Red는 노멀 베가의 사이코 캐논과 동일하지만 첫 발동 시의 기탄 크기가 노멀 사이코 캐논보다 훨씬 커진 것이 특징. 기탄이 커진 만큼 상대방은 엑셀의 무적 시간을 이용한 회피 및 반격이 굉장히 어려워졌다. 사이코 캐논 Green은 기탄이 느린 속도로 상대방을 향해 유도되어 날아간다는 특징 때문에 상대방을 압박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사이코 캐논 Blue는 상대방의 양쪽에 분신을 만든 후 푸른색의 사이코 캐논을 동시에 날리는 기술로 사이코 캐논의 거대한 기탄이 앞뒤로 날아오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가드 방향이 헛갈려 허둥지둥하다가 맞는 경우가 많다. 세 개의 슈퍼 콤보 다 막아도 가드 대미지가 토 나와서 막다가 가댐사로 죽는 일이 자주 있으며 CPU도 이걸 알기 때문에 자주 노린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일본판 한정으로 베가 2의 전용 엔딩이 있다. 보는 방법은 난입한 베가 2에게 패배하는 것. 엔딩이라고 해봤자 달랑 글 몇줄만 나오는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新たな世界が生まれた。
そこは恐怖、絶望、暴虐で満たされていくであろう。
새로운 세계가 태어났다.
그곳은 공포, 절망, 잔혹함만이 채워져 갈 것이다.
そこは恐怖、絶望、暴虐で満たされていくであろう。
새로운 세계가 태어났다.
그곳은 공포, 절망, 잔혹함만이 채워져 갈 것이다.
아케이드와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의 스트리트 파이터 EX 2 Plus에서는 기본적으로 베가 2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치트를 이용해 강제로 베가 2를 꺼내서 사용할 수가 있으며 후속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EX 3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베가 2를 사용할 수가 있다.
3. 트루 베가
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스파 EX 3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5] 베가 2에서 더욱 강화된 트루 베가가 등장하는데 이놈은 베가 2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그 중 일부 기술의 성능이 더욱 강화된 보스 캐릭터다.
트루 베가의 강화점은 필살기인 사이코 크러셔와 메테오 콤보인 사이코 브레이크 스매셔의 발동 속도가 베가 2보다 훨씬 더 빨라졌고 필살기인 더블 니 프레스는 베가 2보다 가드 후의 빈틈이 더 줄어들었다. 그리고 슈퍼 콤보였던 니 프레스 나이트메어는 분신을 2개 만든 다음 셋이서 함께 니 프레스 나이트메어 공격을 퍼붓는 메테오 콤보로 격상되었다. 이게 끝이 아니라 트루 베가는 기본기에서 기본기로 캔슬이 가능한, 스파 EX 2의 엑셀 모드가 항상 발동된 상태이기 때문에 앉아 약K > 앉아 중K > 앉아 강K > 앉아 강P같은 VS. 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연속기를 아무런 제한 없이 구사할 수가 있다. 물론 슈퍼 콤보 게이지는 언제나 MAX 상태에서 줄어들지 않는다.
위 내용만 읽어보면 트루 베가는 약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놈처럼 보이지만 특수 이동 기술인 베가 워프의 성능이 영 좋지 못한 관계로 베가 워프 후의 빈틈을 노린 반격을 적재적소에 넣어주기만 하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아케이드 에디션에선 엑스트라 배틀 '샤돌루의 망령'에서 등장한다. 진 고우키처럼 V 트리거 2가 무제한 상태에 CA/V 게이지 MAX 상태에서 시작한다.
[1] 단 베가 스테이지에선 한 라운드를 패배해도 베가 2를 난입시킬 수 있다. 여담으로 이런 조건은 스트리트 파이터 4의 난입조건에도 계승된 바 있다.(무패로 진행한후 세스전 1라운드 패배해도 난입조건 모두 달성시 고우켄or고우키 난입)[2] 보너스 스테이지 실패시 타임오버 승으로 처리되므로 보너스 스테이지 역시 모두 클리어해야 한다.[3] 카이리 난입을 목표로 한다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메테오 콤보 피니시만 최소 2회를 해야한다[4] 배경 자체는 기존의 베가 스테이지인 상황에서 메테오콤보 화면효과만을 영구적으로 적용한것으로 KO 후 리플레이 재생시 확인할 수 있다.[5] 난이도 하드, 노 컨티뉴, 캐릭터별 특정 기술로 피니쉬를 연속 실행, 점수 50만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