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우주를 방랑하던 종족. 고도의 과학력을 자랑하며 현재는 팔가이아의 원주생물인 인간을 지배하며 살고 있다. 대부분의 베르니족이 인간을 벌레처럼 생각하며 박해하기 때문에 두 종족 사이에는 큰 벽이 있다.
Ub 성분 때문에 원주생물을 희생해서라도 별을 개조하자는 강경파와 양종족의 공존을 외치는 온건파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
사실 그들은 12000년 전 팔가이아에서 탈출한 고대인중 강경파의 후손이다. 12000년 전 죽음에 직면한 팔가이아를 두고 위험을 동반하더라도 강제로 별을 되살리자는 강경파와 그 계획을 반대하는 온건파로 나뉘었다.
강건파는 행성개조장치인 TF 시스템으로 별을 강제로 되살리려 했지만 온건파에 의해 계획을 방해받아 실패한다. 이때 시공의 난기류 디멘셔널 터뷰런스가 발생한다. 그 후 강경파는 신천지를 찾아 우주로 나서고 온건파는 별과 함께 살고 그 재생을 위해 팔가이아에 남았다. 그리고 12000년 후에 강경파는 베르니족으로, 온건파는 인간족으로 또 다시 함께 팔가이아에 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