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3:21

베른 타시 아르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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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라이트 노벨 공작영애의 소양의 등장인물. 루이와 메리의 적남이자, 차기 아르메니아 공작 계승자. 아이리스의 동생이지만 연년생이라 아이리스와 학교에서는 같은 학년이었다(한국의 빠른 년생). 게임에서는 공략대상중 하나로 쿨계열 미남이었다. 원작 게임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유리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며 사랑에 빠지게된 히로인이었다. 누나인 아이리스와는 데면데면했기때문에 딱히 가족이라는 인식은 없었으나, 그가 유리에게 빠지면서 누나를 직접 규탄하기까지 하면서 결정적으로 갈라졌다.이때의 행동때문에 차기 당주로서 제2왕자를 지원해 왕가의 밸런스를 무너트린다는 이유와 제2왕자를 따라다니느라 공작가의 일을 완전히 손을 놓아버린 것 때문에 루이에게는 나쁜 인상을 줬으며, 멜리스에게도 자신의 누나를 남작영애를 위해 규탄했다는 이유로 미움받고 있다.[1][2]

2. 작중 행적

첫등장에서 학원에서의 규탄의 장에서 직접 누나를 규탄하며 첫등장. 유리와 에드워드의 약혼파티에 어머니가 불참하자 이것을 항의하기 위해 공작령에 찾아왔지만, 어머니로부터 오히려 폐적시키고 싶다는 모멸스러운 말까지 들으며 누나의 업무를 보게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누나의 업무모습을 보면서 누나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마음을 고쳐 누나에게 사죄를 하고 아버지의 재상직 업무도 배우는 등 다시금 가문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재상보좌를 하면서 업무를 배우며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아버지가 습격당하고 국왕이 서거하며 제2왕자파에 의해 아버지가 재상직에서 물러나게 되자, 아버지의 명을 받아 북방의 몬로백작령을 방문 하지만, 그곳에서 인외마경의 지옥을 목도하고, 마지막에는 어린이가 자신의 품에서 굶어죽는 모습까지 목도하면서 영주의 책임감을 통감하여 더더욱 누님에 대한 존경심을 키워가며 과거의 자신과의 단절을 선언하게 된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도루센 못지 않게 학교에서 아이리스한테 못되게 굴었던 캐릭터인데 도루센처럼 아이리스에게 상처를 입히진 않았지만 쌩판 남인 도루센과는 달리 이쪽은 남동생이란 걸 생각하면, 가족이란 인간이 여자한테 미쳐서 자기 누나를 마녀사냥하는데 적극 가담한 것이다. 더구나 누나 남자친구를 빼앗은 여자를. 이런 베른에 대해 고작 사과 한 마디로 너무 쉽게 넘어간다는 생각도 적잖이 들 수 있다. 다만, 아이리스도 이에 대해 완전히 용서를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앞으로 재상의 직을 이을 동생이 왕도와 아르메니아 공작령 사이를 잇는 역할로서의 효용이 더 컸기 때문에 묻었을 뿐이다. 실제로 아이리스의 베른의 사죄에 대한 대답과 아이리스의 독백을 통해서 이러한 정황을 확인 가능하다.[3] 물론, 작중에서 벌어진 학원 친구들의 최후[4]를 생각하면 베른이 미친듯이 줄을 잘타고 아이리스와 그가 가족이었다는 점이 그에겐 천운이었던 것이지만. 솔직히 말해 초반 베른의 꽉 막힌 사고방식이나 누나에 대한 심하게 무례한 태도를 보면 어머니의 따끔한 충고가 없었다면 아예 누나의 업무를 보는 걸 거부했을테고 유리의 앞잡이가 되어 몰락테크를 걸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에드워드의 곁을 떠난 다음 루이와 황태후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다가 우연히 레티시아를 만난다. 여기서 은근히 레티시아와 플래그가 꽂힌 상황. 그러고서 한참 등장이 없다가, 당주회의에서 에드워드와 유리가 끌려간 뒤에 머리를 자르고 야윈 모습으로 등장. 디반에게 물자를 팔아넘긴 자들의 영지 목록을 발표한 후 알프레드의 명에 따라 영지몰수와 지위박탈을 발표한다. 이후 그를 매도하는 제2왕자파들에 대해 트와일 국으로 물자를 팔아넘긴 죄와 그 증거를 언급하며 그들에게 분노와 조소의 말을 꺼낸다. 이후 알프레드의 말에 의하면 몬로 백작령에서 돌아와서는 자신도 귀족이면서 귀족혐오자가 되어 알프레드에게 어떤 일이든 맡겨달라며 부탁을 했었던 모양. 이후 사촌인 루디우스와 함께 알프레드의 최측근이 된다.[5]

전쟁이 시작되고, 레티시아와 알프레드에게 불려온 자리에서 레티시아와 알프레드가 누나에 대해 묻자, 자신은 누나에 비해서 국정이나 법률에 관한 판례같은 지식에서는 누나에 비해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실제 비록 정무를 하려면 지식이 기본이 되어야하지만, 비록 지식이 있더라도 그것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것과 는 별개고, 사람을 모으고 쓰는 능력에는 당해낼 수가 없고, 게다가 특정분야[6]는 누님은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며, 나라에서 놓치기 아까운 인재라며, 누님이 있기에 지금의 아르메니아 공작령이 있는 것이라며, 여자이기에 계승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게되었다며 자신이 계승권을 포기하더라도 누님에게 공작자리를 양보하고 싶다고 언급한다. 이에 레티시아가 주변이 자신을 모자란 존재로 볼 것이라며, 분하지 않냐고 묻자, 몬로 백작령에서 보고온 인외마경때문에 완전히 귀족이라는 존재 자체에 환멸을 느꼈음을 언급하며 귀족이나 성별에 무슨 차이가 있는것이냐며 능력과 지위와 성별로 미래가 정해지는 지금의 체제 자체를 부정하게 되었다며, 자신에게는 분할 것도 모욕적일 것도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레티시아가 대놓고 쿠데타를 선언하며, 자신을 지지해줄 수 있느냐고 묻자, 과거 알프레드에게 충성을 맹세했을 때를 회상하고, 자신은 알프레드를 떠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며, 자신이 정한 길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알프레드가 북부로 향한 뒤, 레티시아, 루디우스와 함께 귀족을 유폐하는 탑을 향하면서, 레티시아가 왕족은 너무나도 강해진 아르메니아 공작령을 경계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당황하며, 결코 공작가는 왕족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레티시아가 순수하게 아르메니아 공작가와 왕족의 힘의 균형이 아르메니아 공작가에 기울어져있다고 말하자 당황한다. 그리고 아카시아 왕국과의 정전협정에 아이리스에게 전권을 위임한다고 레티시아가 말하자, 일개 공작가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반대하지만, 왕국이 아르메니아 공작령과 아카시아 왕국 사이의 전쟁에서 해준게 없는데, 이제와서 개입하는 것도 이상하고, 왕족은 아카시아 왕국에 대한 정보도 없지만, 아르메니아 공작가는 정보가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공작가에서 맡는 것이 좋을거라도 하자 어쩔 수 없이 찬성하게 된다. 이후 탑에서 에드워드가 유리를 지키면서 살해되는 장면을 보고, 레티시아가 혈육을 숙청한 상황에 왕족으로서 태도로 냉정하게 참으려 하는 것을 보고 걱정하면서, 그러면서도 레티시아가 마지막에는 이런 일은 이번으로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며 힘들어하고 에드워드를 혈육의 정으로 마지막에는 예를 다해주는 것을 보면서 안심하면서, 레티시아가 에드워드의 죽음을 보고 무엇을 느꼈냐고 묻자, 자신은 행운이었다며, 만약 가족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자신도 저자리에 있었을 것이라 언급하며 동정도 후회도 하지만, 멈출 수는 없다며, 자신은 나라를 위한 길을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에 레티시아가 다시한번 자신과 같은 길을 갈 수 있냐고 묻자, 레티시아가 나라를 위해 나아간다면 같은 길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아이리스가 왕도로 도착했을 때 공작가의 계승권의 포기를 타진하고, 아이리스가 이를 승락한 뒤 유리와의 대화가 끝난 뒤 정식으로 계승권을 포기해서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공작위는 아이리스에게 돌아가게 된다. 에필로그에 의하면 트와일 전쟁이 끝나고 레티시아가 여왕으로 즉위한지 2년째에 레티시아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국서가 되었다고 한다. 정말 한 짓에 비해 거의 죄값도 치르지 않고[7] 승승장구한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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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멜리스는 특히 가족이 가족을 배신 하는 행위를 혐오하는데 이는 숙부가 앤더슨 후작자리를 탐내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기 때문. 자세한 것은 멜리스 레제 아르메리아 항목 참조.[2] 게다가 이 베른이란 이름은 나라를 위해 그림자 속에서 희생되어 죽어간 멜리스의 동료의 진짜 이름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그런 이름을 이어받은 아이가 누나를 배신하고 나라를 말아먹는 놈들과 어울리고 있으니 멜리스 입장에서는 폐적시키겠다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3] 하지만 아이리스도 말로는 사죄를 받아들이지 용서는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해관계를 떠나 그 후 베른을 대할 때 따뜻하게 가족으로서 대한다. 심지어 사과하기 전에도 베른이 방에 들어오자 차를 대접하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 가족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리고 자기를 마녀사냥하는데 앞장섰던 남동생을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준 것이다. 그리고 베른이 사죄 후 한 행동을 생각해본다면 남동생으로서 재상 후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행동들이다. 물론 회개하긴 했지만 원래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을 안 하다가 회개 후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죄값이 청산된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누나에게 지은 씻을 수 없는 죄에 대한 대가는 아이리스가 너그러운 덕택에 어영부영 잘 넘어갔다고 보는게 맞다.[4] 도루센은 폐적 후 유리일파에 의해 피살, 반은 처형, 유리와 에드워드는 왕위찬탈죄로 감금후 탑에서 피살.[5]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아이리스에겐 또다른 고민과 좌절을 주는 간접적인 원인이 되는데 베른이 레티시아랑 플래그가 선 상태로 알프레드의 최측근이 되어 안그래도 제1왕자파 중에서도 가장 권력이 강하게 된 상태에서 자신과 알프레드가 설령 서로를 좋아해서 혼인하여 왕비가 되면, 주변에서 아르메니아 공작가를 제2의 마에리아 후작가가 될것이라고 견제하게 될 것이란 것을 짐작했기 때문.[6] 아마도 회계사로서의 전생으로 따라오는 회계능력과 전생에서 가져온 아이디어[7] 그래도 베른은 그 개노답 에드워드 왕자, 반, 도르센과는 달리 아이리스를 통해 자신의 무력함과 왕국의 재정악화, 공작가문의 후계자로써의 입장을 재인식 함으로써 정신을 차린 유일한 인물이다. 본인도 유리 노이어의 무서움을 인지하고 손절한 뒤 아이리스에게 참된 사과를 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