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국방부 주관으로 매년마다 한 번씩 군에서 개최하여,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전 장병(장교·부사관·병)[1]을 대상으로 시, 수필, 단편소설을 공모받는 문학 대회이다.2023년 기준 22회에 접어들었다.
2. 개최
하반기가 시작되는 매년 7월 즈음에 공모전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부대 곳곳에 나붙고, 공문으로 시달된다. 응모는 인터넷과 인트라넷, 우편으로 가능하며, 약 2달여간 응모작을 공모받고, 다시 2달 동안 심사 후 10월 즈음에 발표한다. [2]3. 매우 높은 경쟁률과 그만큼의 보상
군 내부에서 개최되어 일반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내부에서는 그 인기가 상당히 많다. 아래에 후술.수상작은 모음집 형식으로 엮여져 책으로 출판되며, 시상자들에게 상품과 함께 지급된다. 국방부 인트라넷 홈페이지[3]와 부대 도서관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다만 일반 시중에 풀리지 않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중고로 구하지 않는 이상 전역한 현역들은 읽어볼 방법이 없다시피 하다.
시, 수필, 단편소설 총 3부문이 있는데, 부문마다 최우수상 1명[4], 우수상 2명[5], 가작 3명[6], 입선은 응모인원 4% 내외[7]를 선발한다.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상에 비해 응모하는 인원이 엄청나게 많아서 경쟁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2022년 개최된 21회 병영문학상을 예시로 들자면 총 2,176명이 응모했다. 이 중 시를 1,511명이 응모해 86명 수상, 수필을 286명 응모해 24명 수상, 단편소설을 379명이 응모해서 28명이 수상하였다. 경쟁률을 환산하면 시가 약 17.5대 1, 수필이 약 12대 1, 단편소설이 13.5대 1에 달한다. 수상 내역 중에서 입선도 통과되기 굉장히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참가한 경험이 있는 군인들이 병영문학상을 리뷰한 글들을 찾아보면 입선 시상자부터는 글 좀 쓸 줄 안다고 평하곤 한다. 실제로 수상작을 읽어보면 진짜 20대 군인들이 쓴 게 맞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성향이 매 대회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선 수상자의 글이 최우수상 글보다 훌륭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 기준은 매 대회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심사위원 총평을 전부 읽어보면 어떨 때는 주제에 상관없이 흐름으로 갈 때도 있고, 문학성이 충실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선발할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병영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선발할 때도 있다.
난이도가 매우 높은 만큼 보상도 높다. 상기했듯 일단 모든 부문의 글들이 책으로 출판되어 수상자들에게 지급되고, 국방부 홈페이지에 수상작 모음집으로 올라가며 부대 도서관에도 비치된다. 저작권이 당사자에게 있다고 명시하는 규정 때문인지 일반시중에는 풀지 않는 모양이다. 그리고 국방부 장관 명의로 된 상장을 입선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그리고 기념 트로피를 입선 수상자에게 지급하는데, 이 트로피가 백미인 게 상당히 화려하고, 수상자의 이름이 새겨지며 큼지막한 케이스에 담겨 있다. 부상도 따로 지급하는데 2022년엔 에어팟이었다.
[1] 군무원 및 후보생들은 제외지만, 기간 내 전역하는 이들도 응모 가능하다.[2] 2022년엔 오전 10시에 수상작 발표했다.[3] 병영문화예술&아카이브에 수상작 모음집으로 19회부터 존재한다.[4] 상금 300만원,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 부여,장관상장,기념패[5] 상금 200만원,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 부여,장관상장,기념패[6] 상금 100만원, 장관상장,기념패[7] 상금 10만원, 국방부 장관 상장, 기념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