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20:01:07

보안관(영화)

보안관 (2017)
The Sheriff In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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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각본 김형주
제작 강현
기획 손상범
촬영 이창재
조명 박주석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음향
미술 김현옥
음악 조영욱
출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장르 범죄물, 액션, 느와르, 코미디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영화사월광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기간 2016년 7월 9일~2016년 10월 15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5월 3일
상영 시간 115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588,628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
5.1. 특별출연5.2. 우정출연
6. 줄거리7. 평가8. 흥행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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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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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저 포스터

3. 예고편

▲ 1차 메인 예고편
▲ 2차 메인 예고편

4. 시놉시스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보안관을 자처하며 바다만큼 드넓은 오지랖으로 고향 ‘기장’ 을 수호한다.
평화롭던 동네에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이 서울에서 내려온 그때,
인근 해운대에 마약이 돌기 시작한다.
종진의 모든 행보가 의심스러운 대호는 그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해
처남 덕만(김성균)을 조수로 ‘나 홀로 수사’에 나서지만
민심은 돈 많고 세련된 종진에게로 옮겨간 지 오래…

두고 봐라, 이래 당하고만 있겠나. 게임은 인자 시작이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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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이성민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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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진 (조진웅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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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만 (김성균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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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철 (조우진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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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모 (배정남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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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곤 (임현성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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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김혜은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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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계장 (김광규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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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반장 (김병옥 扮), 광수대 반장 (남문철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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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순 (손여은 扮)

5.1.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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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환 (김종수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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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장 (주진모 扮)

5.2. 우정출연

6.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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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 최대호가 동료 형사와 함께 잠복근무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모텔 앞에서 범인을 찾는 듯 하며 집중하다가 범인을 발견, 지원을 기다리자는 후배 형사의 말을 무시하고 최대호는 도끼를 들고 모텔로 침입한다. 문을 부수고 들어간 모텔방에는 성인 남성 2명이 마약[2]을 주사하고 있었으며, 경찰이 들이닥치자 남성 중 한명이 칼[3]을 들어 위협한다. 몸싸움 끝에 칼을 든 남성은 제압했으나 체포하려던 피의자는 작업용 크레인에 올라탄 채 사라지고,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를 제압하고 있던 동료 형사가 반격당해 흉기에 중상을 입는다. 지혈 용품을 찾으러 욕실에 들어간 최대호는 두 손이 밧줄에 묶인 채 욕조에 처박혀 있는 남성 구종진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경찰서에서 구종진을 조사한 결과, 구종진은 범죄 경력이나 전과가 아예 없는 초범으로 나온다. 그렇지만 마약 밀수에 동조한 혐의가 있기 때문에 무죄 방면은 불가능한 터라 구종진은 징역 2년을 구형받게 된다.[4] 구종진이 호송버스를 타기 직전에 최대호에게 편지를 주면서 자기 어머니에게 부쳐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그러고서 구종진은 호송버스를 타고 최대호에게 크게 인사하고 떠난다.

이후, 최대호는 작전체계를 무시하고 단독으로 작전을 진행한 것과 초반에 흉기에 중상을 입은 후배 형사가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이 위험에 놓이게 된 것, 그리고 범인을 체포하지 못하고 눈앞에서 놓쳤다는 이유로 경찰서에서는 결국 이걸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서 이렇게까지 되어버린게 최대호가 독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판단하고 최대호를 파면시켜 결국 최대호는 경찰직에서 잘리게 된다.

짐을 싸고 경찰서를 떠나는 최대호가 씁쓸한 마음으로 편지를 부치려고 하는데, 부치기 전에 구종진이 쓴 편지를 꺼내 편지 내용을 읽어본다.[5] 읽어보니 고향에 있는 홀어머니에 대한 안부 편지라 동정을 느껴 현금 10만원을 넣어서 편지를 부쳐준다.[스포일러]

그러고나서 5년 후 기장. 최대호는 부산 기장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형사였을 때의 경험과 인맥을 동원해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민원 등을 해결하며 지역 주민으로부터 뿌리깊은 신뢰를 얻고 있었다.[7]

어느날,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신흥 단란주점에 민간인 신분으로 영장도 없이 들이닥친[8] 최대호가 접대부와 손님들을 연행(?)하던 중, 외국인 접대부가 숨기려던 마약 즉 뽀빠이의 에메랄드를 발견하게 되면서, 부산에 뽀빠이가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을 대호는 짐작한다.

며칠 뒤 최대호와 그의 일행들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난 다음, 마을에는 비치타운을 개발한다고 하였고 최대호는 주민들을 불러서 쇠몽둥이와 나무막대기 무기들을 나눠주면서 개발반대 투쟁에 참여해주면 담배값 금여는 줄테니까 같이 동참해줘서 투쟁을 벌이자고 부탁하고, 급기야 대호와 그의 일행들은 무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 투쟁을 벌이기로 한다.

직후 개발측의 한 남성이 최대호를 발견하자마자 차에서 내리면서 최대호에게 다가가 자신을 기억하냐고 기뻐하면서 묻게 되고, 급기야 그 남성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최대호를 찾으려고 여러군데 경찰서를 다 찾아헤매고 다녔다고 말하면서 그 남자는 자기가 5년 전에 욕조에서 두손이 묶였을 때, 최대호가 그를 구해주고 경찰서에서 순대국밥을 사줬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구종진을 떠올리게 된 최대호가 놀라면서 그 지게꾼 구종진 맞냐고 되묻게 된다. 직후 구종진과 최대호는 서로를 알아보기 시작해, 두 사람은 감격의 기쁨을 나누면서 5년만에 재회하게 된 기쁨을 크게 나눈다. 그러면서 구종진은 지금 이제는 잘나가는 식품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고 최대호에게 말한다.

그날 저녁, 구종진과 최대호는 어디 일식집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차차 대화를 나누게 된다.[9] 갑자기 구종진에게 어떤 전화가 오는데, 사업 미팅을 하자는 사람이 구종진을 만나자고 전화가 오는 바람에, 구종진은 어쩔수 없이 최대호와의 식사를 도중에 포기하게 되고, 차 타고 떠나면서 최대호에게 나중에 또 언제 한번 식사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한다. 구종진을 떠나보내며 작별인사를 하고서, 최대호는 떠나는 구종진을 보면서 부산에 에메랄드 뽕이 들어온 후에 전직 마약 지게꾼이 부산에 오게 되었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구종진이 에메랄드 뽕과 큰 연관이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그날 밤, 최대호는 뽀빠이와 뽀빠이의 에메랄드라는 마약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밤새서 컴퓨터로 자료를 찾고, 구종진에 대해서도 자료를 찾아본다. 그 와중에 구종진에게 전화가 오게 되고, 구종진은 아까 저녁식사를 도중에 깨고 사업미팅을 간거에 대해 마음이 크게 걸렸는지 최대호가 잘 들어갔나 걱정되어서 안부 겸 전화했다고 한다. 최대호는 구종진에 대해서 더 정보를 캐기 위해 전화를 끊으려고 자고 있는 중이었다고 구종진에게 거짓말을 하고나서 바로 전화를 끊고 계속 구종진에 대해 조사한다.

한편 구종진이 온 그 이후로 부산에는 마약 사건이 전보다 더 빈번해졌는데, 최대호는 구종진이 마약과 무슨 연관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면서 구종진을 계속 의심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최대호는 그의 처남 이덕만을 이끌고, 혹시 그 안에 마약이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종진의 청국장 트럭 2대에 한 사람씩 나눠 잠입한다. 구종진의 청국장은 전국 각지와 해외 등지에 컨테이너로 수출된다고 한다. 그러나 트럭이 각각 서울과 인천항으로 가면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최대호가 마약에 대한 정보를 얻느라 힘쓰는 사이, 구종진은 비치타운에 대한 상세도와 계약서를 들고 주민들에게 동의와 민심을 얻어낸다. 며칠 뒤, 마을에서 비치타운 사업의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마을의 사정을 잘 아는 최대호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줄 알았지만 예상을 깨고 결국 구종진이 회장으로 당선이 되었다.

그 날 저녁, 회장 당선 기념 술자리 식당에서 최대호는 자기가 결국 회장이 못되고 떨어지자 기분이 엄청 나빠졌는지 계속 술만 마시며 한탄을 한다. 구종진과 자리를 같이 하던 동네 후배 선철이 반대편에 있는 최대호에게 다가와 왜 계속 반대편 자리에만 있어서 술만 마시냐고, 구종진이 있는 자리에 와서 같이 술 한잔 하자고 안타까운 말투로 제안한다.[10] 급기야 선철이 계속 최대호를 설득하려 들자 화가 폭발한 최대호는 크게 소리를 지르게 되고, 사람들이 보는데 앞에서 술취한채로 난동을 부리게 되고 구종진을 손가락질 하며 과거에 구종진이 어떤 놈이었는지 아냐고 구종진에게 분풀이를 하며 술자리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끝내 최대호는 구종진에게 손가락질 하면서 '항상 누군가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크게 경고하고 식당 밖으로 떠난다.

직후 그날 저녁새벽, 처남 덕만의 가게에서 최대호는 이덕만과 함께 술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대호는 덕만에게, 오늘 있었던 비치타운 회장 투표사건과 회장 당선 기념 술자리 식당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다 자초지종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덕만은 대호에게, 구종진 그 사람 이제 과거 일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살려고 하는 거 같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데 왜 자꾸 과거 일을 꺼내서 착실하게 살고 있는 그를 괴롭히듯이 못살게 구냐고 다그친다. 그러자 대호는 사람은 절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라고 변명하면서, 과거에 대호의 아버지도 대머리 송씨 아저씨에게 사기를 무려 3번이나 당했었다고 안좋은 과거 얘기를 해주게 된다. 그러면서 과거에 마약 지게꾼 구종진도 분명 뭔가 큰 음모와 속셈을 감추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 최대호는 그의 처남인 이덕만과 같이 구종진의 집에 몰래 잠입을 하여 마약이 있는지 집안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구종진의 집에 있던 모든 물건들을 분해하고 다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던 중에 세제에서 갈색 가루를 한 줌 발견한다. 그는 그 가루를 프라이팬에 구웠는데, 갑자기 화재가 일어났다.[11] 최대호와 이덕만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려고 했지만, 소화기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순간! 구종진이 집에 돌아오면서, 화재를 진압한다. 직후 구종진의 집에는 화재가 났을 시 울리는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하며 비상물들이 막 쏟아지는 사태까지 발생한다![12]

직후, 이덕만은 구종진의 집들을 다 깨끗히 정리하고 청소하고, 최대호는 구종진과 소파에 앉으면서 집에 잠입해 왜 이런 짓까지 벌였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대호의 얘기를 다 들은 구종진은, 화내지않고 오히려 대호를 좋은 말투로 위로해주면서 달래준다.직후 종진은 대호에게 고급 시계를 선물하면서 덕만화 대호 둘을 다시 집에 돌려보낸다.

구종진에 대한 의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대호는 이덕만과 자신이랑 친분이 있는 선장과 같이 구종진의 동태를 파악한다. 어떤 섬에서 구종진이 마약 원재료를 합성하는 장면을 목격한 최대호는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덕만에게 전화를 했으나,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서 연결이 안 되었다.[13]

그 사실을 알게된 최대호는 이덕만, 지인들, 경찰, 마약 단속반과 같이 구종진의 공장을 조사하였다. 공장을 낱낱이 살펴보던 중에, 마약탐지견이 한 창고를 향해 짖어대자, 그 창고를 열었는데 그 안에는 콩을 발효시키고 있었다. 그걸 안 경찰과 마약 단속반은 여기에는 마약이 없다고 한다. 그러자 최대호는 경찰들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외치면서, 구종진이 어제 저녁에 무인도에서 뽕을 반죽해서 만든 광경들을 다 발견했고 지켜봤다고 크게 외친다. 직후, 최대호는 구종진의 멱살을 잡으면서 뽕 어디있냐고 어디로 빼돌린 거냐고 사실대로 고하라고 크게 화내면서 소리친다. 구종진이 최대호에게 하루종일 수고 많으셨겠다고 안타까운 말투로 말하자, 그에 열받은 최대호가 구종진의 얼굴을 주먹으로 세게 한대 때린다. 직후, 경찰 동료 한 사람이 전기충격기로 최대호를 기절시켜 일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이후 최대호는 경찰에게 붙잡혀가고, 함부로 장난신고했다고 판단해서 최대호에게 수갑을 채운 채 그를 조사한다. 조사받는 도중, 구종진이 안으로 들어와 최대호랑 대면하게 되고 최대호가 구종진을 또 때리려 달려들자 경찰들은 최대호를 세게 붙잡으면서 꼼짝 못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경찰들은 최대호에게 적당히 하고 그만하라고, 구종진 아니었으면 최대호 당신은 이미 감방 신세였다고 하면서 구종진에게 크게 감사하라고 소리친다.

경찰서에서 풀려난 직후, 최대호는 차를 운전해 구종진이 탄 차를 쫓아가며 구종진에게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자고 한다.

학교 운동장[14]에서 다시 대면한 최대호와 구종진. 최대호는 구종진에게 뽕 만든거 다 봤으니까 솔직하게 다 말하라고 고함치고, 구종진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계속 말한다. 급기야 구종진은 최대호가 때리면 맞겠다고 하였으며, 최대호에게 주먹으로 얻어 맞는다. 직후 구종진은 아까 공장에서도 최대호에게 주먹 한대 맞은 것까지 포함해 계속 참다참다 결국 화가 폭발한 구종진이 최대호를 주먹으로 세게 한대 때린다.[15] 직후 구종진과 최대호는 주먹다짐을 크게 하게 되고, 결과는 구종진이 최대호를 그냥 쉽게 이겨버린다.[16] 구종진은, 맞고난 후 힘이 다 빠져버려 기진맥진한채로 쓰러져있는 최대호의 모습과 자기가 싸움에서 이긴 모습을 자기 핸드폰으로 촬영한다. 그리고는 쓰러져있는 최대호에게 세상을 선과 악 관점에서 보지말라며 세상은 흑과 백이 아닌 회색[17]이라고 얘기하고선 자기 부하랑 차타고 떠나버린다.

이후 엄청 안좋은 일을 겪은 최대호는 식당에 가서 술 마시게 되고, 식사 와중에 구종진이 준 시계를 홧김에 부수는데 그 시계 안에서 빨갛게 빛나는 위치추적기를 발견한다.

다음 날, 최대호는 집에서 어떤 지인의 전화 연락을 받는데 처남 이덕만이 식당 앞에서 크게 난동부린다고, 와서 어떻게 좀 해달라고 얘기를 듣는다. 직후 최대호는 밖으로 나가 식당으로 가게 되고, 아니나다를까 이덕만이 구종진과 최대호의 지인들에게 니들이 사람새끼냐면서 크게 화내고, 급기야 이덕만이 무기를 들고 덤벼달려들자 구종진은 의도치 않게 이덕만을 폭행한다.[18] 직후, 구종진은 미안하다면서 최대호에게 30만원을 주면서 덕만의 치료비에 보태라고 한다.[19]

이후, 구종진의 주먹 공격에 크게 부상입은 이덕만은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최대호는 대체 무슨 일이냐고 왜 아까 식당앞에서 난동을 부린거냐고, 사실대로 다 얘기해보라고 그러자 덕만은 자기 핸드폰을 꺼내 뭔가를 틀어주고 나서는 최대호에게 핸드폰을 보여준다. 핸드폰을 보니, 어제 저녁에 구종진의 부하가 몰래 핸드폰을 몰래 틀어서 최대호가 일방적으로 구종진을 때리는 부분만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것이었다.[20]

결국 일이 이렇게 커버리게 되자, 동네에서 평판이 나빠진 최대호는 이덕만과 같이 다 부질없는 일이라며 기장을 떠나자고 한다.

이때 기장을 떠나는 차 안에서 최대호의 아내는 운전을 하면서 "사내 자식들이 x알을 차고 나왔으면 의리가 있어야 하는거 아이가? 쓰메끼리 있었으면 확다 조샀뿌고 싶다. 개xx들!!"이라며 동네 사람들에 대한 푸념을 늘어 놓는다.

최대호는 차 뒷좌석에 앉아서 아내의 푸념을 뒤로한채 비통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다가 전화를 한통 받는데, 대전경찰서에서 마약범 신일식이 검거되어 참고인 조서 작성에 최대호가 필요하니 시간내서 대전 경찰서로 와달라는 연락 이였다.

다음날 최대호는 대전으로 가서 그 마약범[21]을 취조하였다. 취조를 시작하자마자 최대호는 그 마약범 신일식에게 구종진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누군지 기억나냐고 묻고, 신일식은 구종진의 얼굴을 자세히 보자 5년전에 그 초짜 새끼라고 말하면서 아직까지 구종진을 기억한다고 말해준다. 최대호는 5년전 그 모텔에서 사건이 있은 이후에 구종진과 만난적 있냐고 묻자, 신일식은 이후에는 구종진과 한번도 만난적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신일식은 자기도 5년전 모텔 사건 이후에 바로 중국으로 뜨라는 뽀빠이의 편지를 받아서 바로 중국으로 도망가서 구종진과 만날 수 없었다고 해명한다. 대호는 뽀빠이 그새끼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고 묻고, 일식은 자기도 뽀빠이라는 사람을 실제로 단 한번도 만나본 적 조차도 없기에 뽀빠이의 진짜 정체가 뭔지는 전혀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조사받는 도중, 신일식은 결국 최대호에게 뽀빠이로부터 편지 한 장[22]을 주고 받았는데 뽀빠이가 보낸 그 편지 안에서 5만원짜리 2장인 10만원을 받았다고 말한다. 결정적으로 구종진이 홀어머니에게 전하려던 초반의 그 편지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라 마약범 신일식에게 보내는 편지였으며 편지 내용의 진짜 정체는 중국으로 도망가라고 알려주는 중국으로 떠나는 배의 접선 장소와 시간 암호문이던 것으로, 초반에 구종진이 최대호를 감쪽같이 속였던 것. 결국 최대호가 10만원을 넣은 것이 단서가 되어 최대호는 뽀빠이의 진짜 정체가 바로 5년전에 초짜이자 초범인 구종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23][24]

한편, 구종진은 마을주민들을 모아서 야유회를 가는데, 그는 일본 야쿠자들과 마약 거래를 위해 해외 출장이란 이유를 둘러대며 불참하고 시간이 되는대로 참가하겠다고 말한다. 그들이 야유회를 갔다는 사실을 알게된 최대호는 기장으로 향하고 이덕만은 휴게소에서 버스기사로 변장하여 기장으로 차를 돌린다.

기장에선 최대호의 지인들이 야쿠자에게 붙잡혀 있고, 구종진은 야쿠자들과 마약 거래를 시작한다. 바로 그 때, 덕만이 몰고온 버스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돌아오고 구종진의 실체를 알아챈다. 최대호는 홀로 보트를 타고 와 구종진을 맞이하고 일전의 선장을 불러 부두를 봉쇄한다. 주민들은 덕만이 나눠준 야구 배트와 함께 야쿠자+종진 패거리들을 상대로 대전투를 벌여 승리하고 일당을 모조리 결박한다.[25] 그 사이 구종진은 차를 타고 도망가지만 이미 최대호가 사람들을 섭외해 도주로를 막은 뒤였다. 보트를 타고 쫓아온 최대호는 협조해준 사람들을 보내고 학교에서처럼 구종진과 1:1 대결 구도를 만든다.

최후의 결투가 시작되는데. 구종진은 여전히 힘+체급+기술에서 압도적인 모습이었지만 최대호는 얻어맞다가도 반동을 이용해 다리를 걸어 구종진을 넘어뜨리고 이와중에 구종진의 머리가 벗겨져 가발이란게 드러난다.[26] 최대호가 다시 한 번 기술을 걸어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자 구종진은 탭을 치며 항복하지만, 이는 속임수였고 연장을 이용해 최대호를 찌르는 반칙까지 저지른다. 그러나 최대호는 초인적인 최후의 힘을 발휘해 구종진을 뒤에서 들어 메쳐서 머리를 기둥에 박아 넉다운시킨다.[27] 구종진은 결국 최대호에게 패하고 최대호는 구종진을 쓰러뜨리자마자 며칠 전 구종진이 최대호의 굴욕적 모습과 구종진의 당당한 모습을 핸드폰 사진으로 찍어 인증한 것처럼, 최대호도 자기 핸드폰을 꺼내 구종진의 굴욕적 모습과 싸움에서 이긴 최대호의 당당한 모습을 핸드폰사진으로 몇장 찍어 인증한다. 이 때 최대호가 쓰러진 구종진한테 '세상이 회색이라고? 웃기고 있네. 여전히 내겐 흑과 백이다!'라고 얘기하면서 구종진의 의견이 틀렸다는걸 강조한다. 이에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경찰이 도착하며 마무리된다.

사건 이후로, 경찰들이 최대호의 병실에 방문하여 '일반인이 마약왕 잡을 동안 경찰들은 무엇을 했는가'라는 비난이 쏟아진다며 최대호를 복직시킨 후 경감으로 승진시켜 최대호를 신문에, "알고보니 최대호는 직위해제까지 해가며 위장수사를 했던 것이다."라고 보도되게 하였다.
정의를 수호하는 경찰들이 언론 주작질

7. 평가

IMDb
6.0/1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0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89/10
관람객 평점
8.26/10
★★★
남성성과 지역성, 혹은 수컷과 영역다툼에 대한 고찰이랄까
- 황진미

★★☆
허풍에 곁들인 잔재미
- 박평식

★★★
아재들의 ‘응답하라 <영웅본색>’
- 허남웅

★★☆
당신의 아재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 장영엽

★★★
아재들, 살아있네
- 이용철

★★★
홍콩 대신 기장에서 ‘아재본색’
- 김현수

★★★☆
<영웅본색>을 장착한 기장발 사기 대소동
- 김성훈

★★☆
배우들의 힘 덕분에 영화의 동력이 간신히 유지된다.
- 이동진

네이버 관람객들의 평점 8.27, 네티즌 평가가 오히려 7.95로 후한 편이다. 전문가 평점도 5.89점으로 상업 영화로선 나쁘지 않다. 전형적인 한국식 아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캐릭터들[28]홍콩 느와르서부극식 스토리텔링[29]을 가미한 형태의 영화라 평가받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흔한 선과 악의 클리셰를 비튼 점은 높게 사는듯.[30]

다만, 이러한 추잡시런 남성성을 보고 견디기 어려운 관객들에겐 불편한 영화가 될 수 있다. 실제로 1점 평점과 10점 에 추천과 반대수가 엄청 달리는걸 보면 호불호가 강한 영화임에 틀림 없는 듯.

8. 흥행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folding [ 보이기 / 숨기기 ]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2,154명 22,154명 -위 189,085,900원 189,085,900원
1주차 2017-05-03. 1일차(수) 206,706명 1,629,450명 3위 1,707,833,700원 13,213,983,440원
2017-05-04. 2일차(목) 193,864명 3위 1,426,219,000원
2017-05-05. 3일차(금) 281,401명 3위 2,320,947,094원
2017-05-06. 4일차(토) 294,104명 1위 2,452,823,346원
2017-05-07. 5일차(일) 261,924명 1위 2,210,996,500원
2017-05-08. 6일차(월) 149,813명 1위 1,106,714,000원
2017-05-09. 7일차(화) 241,627명 3위 1,988,366,800원
2주차 2017-05-10. 8일차(수) 65,039명 -명 2위 481,728,600원 -원
2017-05-11. 9일차(목) 64,302명 2위 474,274,400원
2017-05-12. 10일차(금) 86,704명 2위 709,825,222원
2017-05-13. 11일차(토) 174,313명 2위 1,475,699,847원
2017-05-14. 12일차(일) 164,624명 2위 1,389,646,100원
2017-05-15. 13일차(월) 64,447명 1위 470,701,000원
2017-05-16. 14일차(화) 52,177명 1위 380,168,700원
3주차 2017-05-17. 15일차(수) 28,064명 -명 4위 202,147,700원 -원
2017-05-18. 16일차(목) 24,608명 4위 176,399,500원
2017-05-19. 17일차(금) 29,490명 5위 234,973,200원
2017-05-20. 18일차(토) 54,356명 6위 450,810,600원
2017-05-21. 19일차(일) 49,740명 5위 415,640,900원
2017-05-22. 20일차(월) 54,356명 4위 450,810,600원
2017-05-23. 21일차(화) 49,740명 4위 415,640,900원
4주차 2017-05-24. 22일차(수) 16,135명 -명 5위 117,706,200원 -원
2017-05-25. 23일차(목) 15,334명 5위 110,498,300원
2017-05-26. 24일차(금) 5,611명 6위 44,058,400원
2017-05-27. 25일차(토) -명 -위 -원
2017-05-28. 26일차(일) -명 -위 -원
2017-05-29. 27일차(월) -명 -위 -원
2017-05-30. 28일차(화) -명 -위 -원 }}}
합계 누적 관객수 2,560,397명, 누적 매출액 20,633,273,309원[31]

개봉 초반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와 《보스 베이비》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연휴에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역주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찍기도 했다. 결국 손익분기점인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에는 성공했다.

9. 기타

  • 최대호의 차량은 GM대우 매그너스이다.
  • 이성민주진모는 촬영을 위해 배 면허증을 땄다고 한다. #
  • 김성균 또한 촬영을 위해 대형 버스 면허를 한번에 땄다고 한다.
  • 2014년에 개봉한 <군도: 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던 김형주의 연출 데뷔작이다. 주연 3인방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모두 군도에 출연했고, 윤종빈의 제작사가 제작을 맡았다.
  • 주인공의 수사 방식은 현실이었다면 형사처벌 받고도 남을 위험한 행동이다. 심증이 있더라도 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영장을 제시해야되는데 유독 이 영화의 주인공은 수사영장 하나 없이 오로지 심증만으로 수사를 하려 한다. 경찰이 이런 짓을 해도 당장 파면에 기본 벌금형 이상 먹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인데 주인공은 심지어 이미 파면당한 경찰로 민간인 신분이다. 더군다나 그 파면당한 이유를 보면 더더욱이나 어이없는 행동이다. 보안관이라고 하면서 하는 행동이 전 형사 시절에 만든 인맥만을 이용한 월권 행위이다. 영화에서 인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남이가!! 정신을 영화내내 강조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알고있다면 이 영화를 절반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월권을 경찰 내부에서 묵인(!) 및 동조(!!!!)한다. 정말 보면 그 두가지가 빠지지 않는 장면이 없어서 대표할 예시를 찾기 어렵지만, 몇 가지를 꼽자면 "기장에서 저 사람(최대호) 도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아이가", 경찰에 있는 인맥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사람들이 그걸 칭찬하는 장면, 아는 사람의 가게가 경쟁 상대가 생겼다고해서 영장없이 난입, 체포를 감행하는데도 누구도 문제삼지 않는다.
  • 영화는 홍콩 느와르를 오마주하는데 영화 내내 주윤발의 <영웅본색>을 언급하거나 홍콩 느와르의 카메라씬을 보는듯한 연출과 씬을 사용한다. -물론 쌍권총은 없지만- 처음 영화가 시작하면서 흘러나오는 라디오의 내용도 보안관에 대해서 설명하고 <영웅본색>의 OST를 틀어준다. 당년정은 아니라서 아쉽...
  • 영웅본색 이외에도 최후에 항구에서 김성균이 주민들을 이끌고 야쿠자와 건달들을 상대로 최후의 전투를 하러 가는 장면에 범죄와의 전쟁 오마쥬가 들어가있다.
  • 구종진과 최대호의 추격전 중 구종진이 타는 차는 현대 제네시스[32]였으나, 부두에 도착했을 때는 그랜드 스타렉스로 바뀌었고, 혼자였다가 갑자기 부하들이 생겨난다.
    파일:Screenshot_2017-12-05-23-10-55-1.png 파일:Screenshot_2017-12-05-23-22-52-1.png
  • 극 중 공간적 배경이 부산광역시 기장군이라서 그런지 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경상도 사투리 사용이 가능한 경상도 출신이다. 이성민은 경상북도 봉화군 출신, 조진웅, 배정남, 김광규, 김혜은, 손여은, 김종수부산광역시 출신, 김성균조우진대구광역시 출신이다. 그래서 사투리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본격 경상도 사투리 네이티브 스피커들


[1] 이일재가 해당 배역을 끝으로 이후 별세할 때까지 영화 출연 자체가 없어지면서 이일재의 영화 유작이 되었다.[2] 영화 내에서는 주로 '뽕'이라 불리는데 정식 명칭은 '에메랄드'.[3] 일반적인 나이프가 아니라 검도용의 진검.[4] 여기서 최대호가 구종진에게 순대국밥 한그릇을 사줘서 조사하는 동안 구종진은 순대국밥을 먹는다. 그리고 후배 형사가 빨리 출발해야 된다고 재촉하자, 최대호는 나랏일 한다는 놈들이 왜 이렇게 인정머리가 없냐고, 그래도 밥은 먹이고 보내야 하는게 사람으로써의 도리가 아니냐고 크게 일침하는건 덤.[5] 구종진이 초범인데도 불구하고 감옥에 가게되는걸 안타깝게 여긴데다 직전에 최대호가 경찰직에서 잘렸기 때문에 구종진의 처지가 현재 최대호 자신의 처지와 너무 비슷해서 동정심과 연민을 느껴 편지를 꺼내 읽은 듯하다.[스포일러] 후반부에 밝혀지지만, 사실 구종진이 부쳐달라고 부탁한 편지의 정체는 구종진의 홀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라 마약범에게 중국으로 도망가라고 보내는 암호문 편지다. 그리고 이 10만원 때문에 뽀빠이라고 불리는 뽕쟁이의 정체가 바로 구종진(조진웅)이라는 사실을 최대호가 알게 된다. 어떻게 보면, 초반에 편지에 넣은 10만원이 나중에 가서 최대호에게 매우 크게 한 몫을 한셈.[7] 해운대 안전요원들의 대화나 주변인들의 이후 행보를 고려하면, 신뢰라기보다는 이른바 떡고물이 떨어지니까 옆에 모이는 듯한 느낌이 강한 편.[8] 이것도 아는 동생이 새 가게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는 민원에 동생들을 거느리고 경찰 행세를 한 것.[9] 식사 와중에 구종진은 최대호에게 혀를 내밀어보라고 하면서 혀를 보자마자 간이 많이 안좋아졌다고 그러면서 어깨도 주물러주며 풀어주면서 최대호가 많이 늙었다고 말해준다.[10] 참고로 이 씬에서 동네 후배인 선철이(조우진)가 만취한 대호한테 딱 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구종진이 당선되었다고 얘기해준다. 참고로 투표 장면에서 선철이 투표지에 처음엔 최대호를 썼으나 갑자기 구종진으로 바꾸는 바람에 그 1표 차이로 구종진이 당선되었던 것 같다. 아마 이 때 선철이 처음에 최대호라고 써서 그대로 냈으면 최대호가 당선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11] 여기에 이덕만이 물인줄 알고 기름을 부어서 더 커졌다.[12] 여기서 최대호가 눈감으면서 '나 망했다!'라는 식으로 안좋은 표정을 짓는건 엄청 웃긴 포인트이자 덤.[13]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바다에서 통화를 하였다.[14] 여담으로, 이 학교 운동장의 실제 촬영지는 부산에 있는 '세연고등학교'.[15] 여기서 구종진의 부하가, 몰래 핸드폰 동영상을 몰래 틀어서 최대호가 일방적으로 구종진을 때리는 부분만 비겁하게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최대호의 평판은 굉장히 매우 나빠진다.[16] 구종진이 전력을 다해 최대호랑 주먹싸움했을 때 최대호는 구종진을 한대도 못 때리고 20초도 안돼서 그냥 발렸다. 싸움 실력으로는 구종진이 훨씬 우수.[17] 구종진은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살기위해선 선해질 수도 있고 악해질 수도 있는 변덕스러운 기질이 있다고 평소에 생각한 모양이다. 즉, 사람은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고 상황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될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18] 구종진이 주먹 한대 원펀치 공격으로 이덕만을 그냥 쉽게 기절시켰다. 그러면서 뻔뻔하게도 의도치 않은 일이라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19] 현금이 아닌 10만원 수표 3장을 건네줬으며, 구종진이 귓속말로 최대호에게 어제 내가 분명 경고했다고 조심하라고 몰래 협박한다.[20] 그 동영상 밑에 댓글에는 최대호를 크게 욕하고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었고 게다가 매형이나 처남이나 똑같다고까지 욕하는 댓글까지 달려있는건 덤.[21] 극중 이름은 신일식이고, 담당 배우는 정만식.[22] 마약 거래를 위한 시간과 접선 장소가 쓰여진 암호문.[23] 마약범 신일식이 최대호에게, 그 뽀빠이라는 사람 완전 웃기는 사람이라면서, 중국으로 가라는 편지에다 쓸데없이 왜 5만원짜리 2개를 집어넣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이상하다고, 어이없는 말투로 비웃듯이 말한다. 그러면서 중국에 가서 그 5만원짜리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걸 잘 알텐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불가라고 말하며 어이없어해 한다.[24] 위에 스포일러 각주글에 언급했듯이, 다시한번 말하지만 뽀빠이가 바로 구종진이었으며 최대호가 5년전에 넣었던 그 10만원이 나중에 뽀빠이의 정체가 구종진이라는 사실을 최대호가 알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25] 그 사이에 청국장 상자에서 마약을 발견하였다.[26] 하지만 최대호는 운동장 싸움에서처럼 구종진한테 거의 유효타를 못내고 얻어맞기만 했다. 힘, 싸움 쪽에서는 구종진이 최대호보다 훨씬 우수하단 걸 한번 더 부각시켜주는 장면.[27] 구종진과의 싸움에서 주먹이나 다리를 이용한 타격기보다 다리걸기, 넘기기 등의 유술 계통의 기술을 시도하는걸로 볼 때, 최대호는 유도 선수 출신(학교 운동장에서의 대호-종진 간 격투씬에서 종진이 "은메달리스트 뭐 별거 없네"라고 말하는 부분으로 추정)으로 보인다.[28] 감독은 불법적인 행위를 포함해서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전커트에 직, 간접적으로 아재의 모습을 포장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전시한다. 기시감이 느껴지면 위험하다.[29] 감독이 밝힌 시나리오의 계기가 된 영화는 <영웅본색>. 그래서 영화 내내 <영웅본색>을 오마쥬한 장면을 여럿 볼 수 있다. 특히나 대표적인게 후반에 주인공이 보트몰고 뽀빠이에게 달려오는 장면. BGM마저도 <영웅본색>의 메인 테마다. 단, <영웅본색>의 잘 다듬어진 마초적인 주인공 대신, 부산 막걸리 집에서 볼 수 있는 진상 아재가 주인공. 스토리텔링은 자신의 구역를 지켜려는 A와 그 구역을 침범해 오는 B의 대결 구도로, 이후 스토리의 큰 진행은 서부극을 비롯한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클리셰를 따랐다. 출연 배우들의 전 작품, 혹은 <영웅본색>과 같은 영화 등을 패러디 식으로 배치하고, 주인공 vs 그와 대비되게 아재력을 상당히 제거한 안티테제적 모습의 악역을 집어 넣음으로, 주인공의 모습을 좀 더 부각하는 연출을 보여준다.[30] 주인공을 선으로 규정하지 않고 온갖 불법적이고 막장스러운 모습은 집요하게 집어넣고, 오히려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법한 액션 장면은 의도적으로 생략했다. 보통의 액션 영화라면 자신의 잘못으로 동료 형사가 범죄자의 칼에 맞아 죽었다면,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나 복수, 정신적 고통을 표현할테지만, 보안관의 주인공은 트라우마 따윈 쿨하게 넘겨버린다. 또한 가정에서의 보여주는 행동은 반쯤 건달에 가깝다. 가정에서는 가부장적으로 무책임한 모습이고, 그가 하는 사회생활에서의 모습도 불법적인 행동을 거림낌 없이 행한다. 주인공의 코믹적인 부문만 제거하면 악역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이다. 즉, 이 영화는 선과 악이 다투는 액션, 코미디로 보면, 상당히 몰입하기 어려운 영화로 가벼운 코미디를 기반으로, 곳곳에 아재스러움과 집어 넣고, 돌려 까기 혹은 블랙 코미디와 같은 반패러디의 장르로 보는 것이 옳다.[31] ~ 2017/05/26 기준[32] 제네시스 G80이 나온 해긴 하지만 촬영기에도 나왔을지 의문이 있기에 제네시스가 맞다. 어차피 영화 내용과는 관련없는 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