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23:47:21

보일(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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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보일.jpg
보일
Boil
종족 인간 (클론)
소속 은하 공화국 (제212 공격 대대)
CT번호 -
성우 임채헌

1. 개요2. 작중 행적3. 장비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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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보일1.jpg
보일은 클론 전쟁기 212 공격 대대 유령 중대 중대원으로 활약한 클론 트루퍼이다. 주로 왁서와 같이 등장한다. 코디 사령관에게 휘하 가장 뛰어난 병사 중 하나로 지목받는다. 온순한 왁서와 달리 짜증이나 불평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왁서를 챙기려고 하는 모습, 대화의 내용, 그리고 어색하게라도 누마를 토닥여주고 휴대식을 바로 내미는 것으로 봐서는, 틱틱거리면서도 은근히 챙겨주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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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클론전쟁3D

2.1.1. 시즌 1

시즌1 에피소드20 '전쟁에 말려든 사람들(Innocents of Ryloth)' 편에서 오비완과 코디의 수색 명령을 따라 보일과 같이 수색하던 도중 트윌렉 소녀 '누마'를 발견하게 된다. 보일은 그딴 '거(that)' 두고 가자고 하지만, 왁서는 이 '여자아이'에게 뭔가 도와줘야 한다고 버틴다. 결국 보일이 나서서 손을 내밀어 보지만, 헬멧과 클론 아머를 쓰고 있는 보일과 왁서를 드로이드라고 혼동한 누마가 보일의 손을 깨물어 버린다. 이에 왁서가 헬멧을 벗고 우린 사람(flesh and blood)이라면서 헬멧을 벗어서 자신들 또한 드로이드가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데, 굶주린 상태일 것이라는 왁서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보일이 휴대식을 건넨다. 누마는 이를 경계하다가 먹을 것이 맞다는 것을 인식하고 허겁지겁 이를 먹어치우고는 '네라(Nerra)'https://starwars.fandom.com/wiki/Numa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왁서와 보일을 가리키지만, 이 말의 의미를 알 수 없는 왁서는, '우리 이름은 왁서와 보일이다' 라고 재차 설명하는데, 누마는 '네라(Nerra)'라는 말만 반복한다.

일단 아이와 대략적인 소통에 성공한 두 사람은, 수색을 계속하려고 하는데 누마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계속 따라온다. 결국 데려가기로 결정하고 돌아본 순간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데, 어디로 갔는가 두리번거리는 사이에 앞에서 나타난다. '뒤에 있다가 어떻게 앞으로 왔느냐' 라고 묻는 왁서의 손을 붙들고 어디론가 끌고 가는데, 다름 아닌 그녀의 허름한 집이었다.

드로이드의 공격에 집이 폐허가 되어버린 것과 부모님조차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챈 왁서가 축 처진 누마를 살펴보다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인형을 주워서 품에 안겨주자 누마는 흐느끼기 시작한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왁서가 누마를 살며시 끌어안고 토닥여주고, 이를 본 보일도 다가와 '널 지켜주마. 약속할께.' 라고 말해주는데, 이를 알아들을 리가 없는 누마가 보일의 품에 뛰어들고, 그런 누마를 보일이 뭔가 어색한 모습으로 토닥여주게 된다.

이때 본대에서 고출력 통신기(High-Power Transmitter)로 호출을 걸어오자, 코디가 지정한 시간에서 이미 한참 넘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서둘러 본대로 복귀하려고 하지만, 집에서 나서자마자 괴생물체가 습격해온다. 이는 라일로스 행성의 토착 생물 'Gutkurr'https://starwars.fandom.com/wiki/Gutkurr으로, 클론 트루퍼들의 전력을 솎아내기 위해 드로이드 측에서 사전에 포획해 굶겨서 준비해둔 것이었다. 왁서와 보일은 결국 집안으로 도로 피신하지만, 무너진 벽을 통해 집안까지 치고 들어온다. 그 와중에 누마는 트윌렉들이 이용하는 지하 통로의 존재를 알려주고, 이곳을 통해서 본대로 복귀한다.

이 과정에서 '옆길로 샜던 경위-Sidetracked'를 설명하려는데, 누마가 보일과 왁서의 뒤에서 슬며시 고개를 들이민다. 이를 본 오비완이 대략적인 상황을 짐작하고 트윌렉 언어로 누마에게 말을 걸어 누마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드로이드들의 진지에 침투하게 된다.

드로이드들의 진지에 침투해, 포로로 잡혀서 '고기방패'로 이용당하고 있던 트윌렉들을 풀어주는 것을 돕고, 그 이후 작전 행동 과정에서 오비완이 자주포형 드로이드 J-1https://starwars.fandom.com/wiki/J-1_semi-autonomous_proton_cannon 발포 과정에서 광자 포탄(Proton Shell)의 장전을 보조한다. 상황을 파악한 T-시리즈 전술 드로이드https://starwars.fandom.com/wiki/T-series_military_strategic_analysis_and_tactics_droid의 반격으로 J-1이 파괴되면서 튕겨나가는데,이를 보다 못해 튀어나온 누마의 부축을 받아 일어난 뒤, 그때까지도 일어나지 못 하고 있는 오비완에게 달려가는 누마를 붙들어 보려는 몸짓을 보인다. 누마의 부축을 받아 일어나는 오비완에게, T-시리즈 전술 드로이드가 T-1 탱크의 포구를 들이미는 순간 누마의 아버지를 포함한 다른 트윌렉들이 뛰쳐 나와 전술 드로이드에게 달려들어 박살내버리고, 트윌렉 구출 작전 때문에 방어가 꼬여버린 드로이드 진지는 붕괴해버린다.

해당 에피소드의 에필로그에서, 누마가 또 '네라(Nerra)'라고 부르자, 오비완에게 저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는데, 이에 오비완은 '네라는 형제, 오빠 라는 의미(Nerra, it means brother.)'라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듣고 누마에게 손을 흔든다.[1][2]

2.1.2. 시즌 2

파일:qhdlf2.jpg


클론 전쟁 시즌 2 에피소드 5 '레인 고지 강습(Landing at Point Rain)' 편에서 등장하는 지오노시스 2차 전투에서, 먼저 착륙한 코디가 '여기는 안 되겠습니다! 상황이 너무 안 좋습니다!(Don`t Land! The zone is hot!)' 라고 작전 상황 악화를 보고함에도, '다른 선택지도 없네!(But there`s nowhere else to go!)' 라고 하면서 작전을 강행하다가 추락한 건쉽에 갇혀버린 오비완 케노비를 구출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때 왁서와 함께 투입되어 고장난 건쉽의 문을 완력으로 열고, 오비완과 같이 생존한 클론 트루퍼 트래퍼를 부축해서 구출해낸다. 이때 오비완을 부축하는 보일의 헬맷 아이가드에 누마가 그려져 있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지만, 이때 왁서의 헬멧에서는 누마의 그림을 찾아볼 수 없다. (보일과 왁서를 헬멧 상단 색칠 여부로 구분 가능함.)

코디가 왁서와 보일을 호출할 때, 왁서, 보일 둘 다 '찾으셨습니까, 사령관님!(Reporting as oredered, Sir!)' 라고 하면서 자기 이름을 복창하는데, 왁서의 헬맷 상부에는 위장색과 각기 다른 색으로 길게 칠해둔 띠가 두개 그려져 있고, 보일은 위장색과 다른 색으로 칠한 띠가 아주 가늘거나 없다는 차이가 있어서 구분 가능하다. 그리고 색띠가 없는 쪽의 헬맷 아이가드 왼쪽에 누마가 그려져 있기 때문에, 시즌 2 에피소드 5에서 헬맷에 누마를 그려둔 병사는 보일이 맞을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https://www.reddit.com/r/StarWars/comments/ejqg0y/clone_wars_detail_in_season_1_there_are_two/

이후 행적 불명.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3]

허나, 클론 전쟁 작중에서 등장하는 내용으로 볼 때, 왁서와 보일 둘 다 다른 작품에서 다시 등장할 여지 정도는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2.2. 스타워즈 반란군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는, 시즌 2 에피소드 15에 누마가 처음 등장하며, 이때 왼팔에 착용한 아머에 트윌렉 언어로 '보일'이라 써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직 다뤄지지 않은 접점에 대한 떡밥이라고 볼 수도 있고, 과거 작품과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서 설정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3. 장비

  • 헬멧에 트윌렉 소녀 누마를 그려넣었음을 시즌2 에피소드5에서 알 수 있다.

4. 기타

보일의 헬멧 아이가드에 누마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https://www.reddit.com/r/StarWars/comments/ejqg0y/clone_wars_detail_in_season_1_there_are_two/

보일과 왁서 모두 헬멧에 누마의 얼굴이 그려진 모습으로 한 번씩 (보일:지오노시스 2차전, 왁서:움바라 전투) 등장하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의 헬멧 또는 장비에 그려진 모습이 동시에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제작진 측의 착오 때문이 아닌가 추정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후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누마의 부분 아머에 트윌렉 언어로 보일이라고 쓰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 참고로 클론들은 서로를 형제(Brother)라고 부르기도 한다.(시즌1 에피16 내부의 적 등등에서 등장)[2] 이 시점 이후로 보일과 왁서의 헬멧에 누마를 그렸던 것으로 추정된다.[3] 오더 66을 받았거나 그 이전에 사망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