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보정동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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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6세기에서 9세기 사이에 조성된 신라시대의 유적.2. 상세
중요한 분묘로 신라, 혹은 통일신라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석실분과 석곽묘 10여 기가 확인됐다. 석실은 장방형 평으로 만들었으며, 석실을 만든 후 뚜껑돌을 얹은 형태로 조성됐다. 성호샤인힐즈아파트 부지에서도 보정동 고분군과 비슷한 형태의 무덤군이 조사되는 등 다수의 무덤에서 여러 유물들이 발견됐다.3. 역사
2002년 지표조사에서 벌목한 경사지에 다수의 봉토분을 발견했다. 정밀조사 결과 80여 기 이상의 고분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그중 2기를 발굴한 결과 6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는 횡구식 고분이었고, 신라 지배층의 무덤으로 확인됐다.신수로를 개설하며 노선이 보정동 고분군 동쪽 지역을 관통하게 되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발굴 조사를 시행한 결과 구석기 문화층을 비롯하여 총 210기의 백제의 움집, 원삼국시대 옹묘와 토실, 통일신라의 석실군, 고려 시대의 석곽묘, 조선 시대의 회곽묘와 토광묘 등의 생활, 분묘 유구가 조사됐다.
수습된 유물은 6세기 후반에서 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대부장경호와 고배, 완, 대부발 등 토기가 발굴됐으며, 그밖에 대금구, 철겸, 도자, 관정 같은 금속류도 발굴됐다.
삼막골 터널공사 후 보정동 고분군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어 본래의 지형과 남북국시대 당시 통일신라의 고분을 원상태로 추정복원하였고 일부 고분은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전시 시설을 만들었다. 또한 그중 토실 1기에는 안내문구 만들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후 2009년 6월 24일 사적 제 500호로 지정됐다.
본래의 명칭은 용인보정동고분군이었으나 2011년 7월 28일 한글맞춤법 적용에 따라 용인 보정동 고분군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