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김수미가 연기한다.
뒷세계에서 이름난 사채업자.[1] 커다란 한옥식 저택에서 딸 복재인과 함께 산다. 일명 '진고개신사' 라는[2] 이름을 내세우고 정체를 비밀로 하여 그 재력으로 권력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 거기에 본명으로는 정재계의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청록 문학회'의 회장을 맡고있다. 청록 문학회에서도 수위인 '4인 위원회' 중 한명이지만, 나머지 한명이 '진고개신사'이니 실질적으로는 혼자 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우연히 이차돈을 차로 들이받았고, 그의 완전기억능력을 우연히 보게 되어 아들로 삼고자 했지만, 이차돈이 거부하고 고아원으로 돌아가자 몰래 후원하여 검사가 되게 하였다. 그리고 검사 임명식이 끝나자마자 불러 지금까지 후원한 금액을 보여주며 압박했다. 5년 후에는 조금씩 치매의 기미가 보이면서도 이차돈을 도와주었으나,[3] 결국 치매가 심하게 발병하여 현재는 거의 무력화상태. 아무래도 이차돈 측 뒷배경이 너무 강력해져 원수들과의 밸런스를 맞추기위한 밸런스패치의 희생자. 실제로 이차돈의 위기는 복화술의 치매로 시작되고 복화술이 회복되는 걸로 끝난다. 양구식과 함께 이 드라마 개그를 책임진다.
치매 후엔 왠지 유아퇴행 증상을 보이며 집나갔다 돌아온 남편을 아주 잘 부려먹고 있다. 이분 정신이 돌아올라나...결국 정신이 돌아왔다.
이차돈이 돈 때문에 지긋지긋해 했어도 속으로는 복여사를 어머니처럼 따르고는 있었다.
[1] 극 후반부에 치매가 발병했을때 딸 복재인의 병원비를 마련하려 돈을 훔쳤다고 말하는데, 아마 재인을 낳고 10여년 만에 괴물같은 성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2] 이 진고개신사라는 이명은 나중에 밝혀지지만 당신의 집나간 남편의 현역(?) 시절 별명이었다. 화류계에서 날려주던 분으로 복여사의 속을 박박 긁어놧던 모양. 겉으로는 죽일놈 살릴놈해도 남편 별명으로 1인2역을 했던 것으로 봐서 속으론 아직도 그리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근데 이젠 치매라...[3] 이차돈이 자신의 부모가 지세광에게 죽은 빚을 졌다고 말하자 복화술이 그런 빚은 100배 이자를 얹어서 갚아줘야 돼라며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4] 물론 이 셋도 돈에 의한 압박 이전에 살인마 일당을 자신의 동료로 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기꺼이 동참해 주었다.[5] 살이 찐 이유는 복화술이 치매일 때 미친 듯이 먹어대는 걸 못 먹게 하려고 뺏어먹다가 본인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