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07 03:38:16

야키우동

볶음우동에서 넘어옴

1. 일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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焼きうどん. 한국어로 번역하면 볶음 우동. 야키소바처럼 소스양배추[1] 등의 야채류, 고기 등을 넣고 볶아서 만든다.

요리법야키소바에서 면류우동으로 대체하면 되나, 숙면과 튀긴 면이라는 차이점에 볶는 과정이 다소 다르다. 야키소바가 뜨거운 철판 위 기름에 지져 먹는다는 느낌이라면[2] 야키우동은 미리 삶은 면으로 부드럽게 볶아 만든다.

야키소바보다 활용도가 높은 면을 사용하고, 기본적으로 만들기 어렵지 않은 특성에 간단한 식사용, 간식용으로 가정에서 흔히 만들어먹는 일본 요리 중 하나이다. 따라서 레시피도 제각각이라 양배추 써는 것부터 다른 의견이 있을 정도.

몇몇 일식점이나 이자카야에서 팔고 있는데, 조리사의 정성이 깃든 정도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메뉴이다. 정성스레 만들면 기대치 맛이 나오지만, 서브메뉴라고 대충 만들면 제대로 떡진 야키우동이 나와 OME를 외칠 수도 있다.

2. 한국식 중화 요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중화 야끼우동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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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한 중식당에서 '중화 야키우동/야끼우동'이라는 이름으로 고안한 요리이다. 야끼우동이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중화식을 표방하며 중화요리점에서 내놨지만 일본의 야끼우동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중화요리점은 중국전통식이 아닌 일본식 중화요리점을 베이스로 하는 요리가 많기 때문에 야끼우동이란 일본식 이름으로 작명한것이 당시엔 이상한 것은 아니였다. 다만 이름이 같을 뿐 당시 한국에선 구하기 어렵거나 어찌어찌 구할수 있어도 비싸서 단가가 안나오던 일본의 수입 식자재를 대체하여 한국 중화요리점에 항상구비되어 있던 기초 식자재로 재탄생 시킨 요리라 맛이 전혀 다른 음식이다. 때문에 일본 야끼우동인 줄 알고 주문하면 낭패를 볼수 있다. 이후 전국에 퍼져나가면서 볶음짬뽕으로 왜색용어 순화운동의 일환으로 이름이 바뀌였지만, 대구 지역에선 여전히 해당 메뉴를 야키우동이란 이름으로 파는 경우가 많다.[3]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 다른 건 빠져도 양배추만큼은 예의상 들어가 준다.[2] 원칙이 그렇다는 거고, 실제로는 좀 까다로운 과정이므로 대개 물로 풀어서 조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3] 왜색운동이란 수십년간 진행중인 정부주도의 일본 지우기 운동이다. 이름에 일본을 얕잡아 부르는 왜를 붙여 비하의 정치적 의도를 강하게 암시한다. 다만 아끼는 한국식으로 언어 순화한다면서 볶음이라고 바꾸는데, 전국민들에게 오랜시간에 걸처 정착한 한국식 오리지널 단어인 짬뽕을 버리고 중국 단어를 써야 한다면서 초마면으로 바꾸라고 국어국립원이 지정/추진하고 있어서 이중잦대 때문에 논란이 있다. 즉 국어국립원 피셜 정식 한글단어는 야끼우동은 '볶음 초마면', 짬뽕은 초마면 인데 한국인 입장에선 꽤나 생소한 이름이다. 그외 여러 한자나 중국관련 단어들을 ‘현지원어’ 표기법이라는 명목으로 한국어를 중국어로 대체하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이 창안한 대체 단어들이 과학적 근거도 국제음성기호 기준에도 부적합한 괴단어/괴발음 수준이라서 중국 현지인도 한국인도 무슨 말을 하는지 인지할수 없다. 일예로 한어개혁에서 창안한 병음 ‘R, F, SH...’등으로 ‘融, 飛, 上’을 대체하겠다고 하는것들이 있다. 재미있는건 이 발음대로 대체하면 국어국립원에서 '베이징'으로 명명한 한글표기를 '뻬이징'으로 고쳐써야 하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된다. 하물며 음식 창안자가 직접 명명한 고유명사까지 콕찝어서 바꾸라는 것은 권력에 취한 월권이 아닌가 하는 논란도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