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14 15:32:18

본 싱어

Bonesinger 뼈가수

1. 설정2. 미니어처 게임3. PC게임에서의 모습

1. 설정

Warhammer 40,000아엘다리 종족에 존재하는 직위의 하나로 엘다 사회의 장인이자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다.

엘다는 건축물과 각종 물품을 만드는 재료로 정신적인 자극에 감응하는 각종 가소성 소재를 사용한다. 정신 감응 소재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레이스본(Wraithbone)으로, 대단히 단단하고 견고하면서도 손상을 자가복구하는 성질이 있어서 크래프트월드의 골격에서부터 갑옷, 무기와 레버넌트 타이탄, 워록 타이탄 같은 탑승물까지 모든 군사 병기를 만드는 데 쓰이고 있다. 본싱어는 특수한 음악을 통해 레이스본을 성형하여 거대한 우주선을 건축하고 크래프트월드를 보수하며 엘다 전사들의 목숨을 지키는 병기를 제조하는 역할을 한다.[1]

본싱어가 만들어낸 건축물과 병기는 기술적, 예술적으로 완벽한 작품이지만, 이러한 작품을 만드는데는 안타깝게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크래프트월드 이얀덴에서는 긴급한 상황에서 건축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트로놈(Psytronome)이라는 유물로 미리 저장된 정신파를 내뿜어서 주변의 레이스본을 강화하기도 하였지만, 그 댓가로 레이스본에 과부하가 걸려서 파손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한다.[2]

2. 미니어처 게임

8판 개정 이후 무료 규칙이 배포되어 실제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사이커이고, 사이킥 페이즈에 차량이나 레이스본 병기를 수리하는 특수 능력이 있다. 포인트 가격으로는 역할이 같은 테크-프리스트 엔진시어, 혹은 사이커인 워록보다도 비싼 몸이다.

3. PC게임에서의 모습

파일:external/wh40k.lexicanum.com/DOW_Bonesinger.jpg
Dawn of War 1 버전 스킨&대사
크래프트월드가 부르는 노래에 저의 노래로 화답합니다.
The Craftworld sings to me and I respond in kind.
제 음악은 온 세상이 지어진 기둥입니다.
My Music is a pillar upon which whole worlds have been built.
우리가 운명을 만들 듯 운명도 우리를 만듭니다.
We are shaped by fate just as we shape it.
창조의 음율에 의해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Nothing remains unchanged by the music of creation.
Warhammer 40,000: Dawn of War 시리즈에서 엘다의 일꾼 유닛으로 나왔다. 여기에서는 레이스본을 조종할 때 피리를 부는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테크-프리스트, 그레친과 마찬가지로 공격용 무기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 기능적으로는 다른 진영의 일꾼과 별반 다를 바 없지만, 그 목소리와 대사는 일꾼답지 않게 고귀하다는 평을 듣는다. 마지못해 일하거나 명령을 받는 노예라는 인상이 강한 본 게임 다른 진영 일꾼 유닛과 반대로 기품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엘다 정신관의 정수를 보여준다.[3]

엘다가 엄청나게 강력한 게임인 만큼 일꾼 유닛이라 해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데, 1에선 수리비가 다른 진영에 비해 적게 들어가고,[4] 텔레포트가 가능하고, 음공으로 사기도 깎고, 레이스툼(Wraithtomb)이라는 기술로 적 건물 하나의 기능을 30초간 봉인할 수 있다. 특히, 레이스툼을 적 네크론의 모노리스에 사용하면 망한다. 날빌 중에 상대방이 네크론이면 시작하자 마자 본 싱어를 더 뽑고 본진으로 달려가 계속 레이스툼을 모노리스에 갈기는 것도 있었다. 결국 게임 시작시 부터 쿨이 돌게 만드는 너프를 먹었다.


[1] Codex: Craftworlds, 8th Ed., p.56[2] Ibid., p.123[3] 위에서 언급되었듯 설정상 엘다사회에서의 지위도 상당하고 8판에서는 단순한 일꾼이 아니라 단일 개체로 비교하면 워록보다 강한 사이커로 구현되었다.[4] 이는 테크프리스트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