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19 02:19:06

본탄아메



1. 소개2. 유래3. 관련 일화4. 맛

1. 소개

본탄[1]아메(BONTAN AME)란, 100년 가까이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캔디류이다. 본탄아메는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니시벳푸쵸에 있는 세이카 식품 주식회사가 제조, 판매하고 있다. 말랑말랑한 모찌와 찐득한 엿 그 사이. 또 맛은 광귤이 가장 대표적이나, 파인애플, 포도, 사과아메도 있다고 한다. 겉의 포장은 비닐처럼 보이지만, 녹말로 되어있기 때문에 껍질채 먹을 수 있고 사실 겉의 포장을 뜯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다. 현재 한국 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는 없으나, 일본직배송[2]으로 얻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캔디이기 때문에 일본여행에 간다면 일본의 편의점이나 식품마트, 다이소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2. 유래

원형은 구마모토 현의 조선엿으로 16세기 소노다야[3]라는 가게에서 팔던 장생엿(長生飴)이 조선 원정 때 구마모토 성주 가토 키요마사의 병사들 사이에서 병량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조선엿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본탄아메는 1924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원재료인 찹쌀은, 사가현과 구마모토현산의 '히요쿠 모찌'를 사용하고 있다.

3. 관련 일화

호시노 겐(星野 源)이라는 일본의 유명 솔로 가수가 올 나이트 닛폰(ALL NIGHT NIPPON)이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심야 라디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단맛 중 1위가 본탄아메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호시노 겐의 영향으로 종종 직구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4.

엿 같은 달콤한 맛에 금귤향이 더해져 약간의 상큼함이 동반된다. 딱히 귤의 맛은 나지않고 향 정도가 전부이다. 이빨에 다소 많이 달라붙고 먹고 난 후 특유의 텁텁함이 있다. 처음에는 별로라는 인상이 강하고 굉장히 흔한 맛같지만 어느새 한통을 몇분 사이에 모조리 먹어버린 자신을 발견하며, 계속 사먹게된다. 아이들보다는 어른 입맛에 더 잘맞는 맛이다.
[1] 광귤 또는 금귤.[2] 일본직배송 가격은 개당 1000원 정도.[3] 현재도 있는 가게로, 현 점장은 다름아닌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소노다 켄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