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용서하지 않아. 어디까지든 따라가서, 베겠어. 」
삼국연전기 ~소녀의 병법~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와라기 시호.
현덕군의 여무장. 통칭 부용희. 주인공을 처음 만났을 때는 나긋나긋한 언행의 미녀로 꾸미고 있었지만, 전장에 설 때 드러내는 본모습은 꽤나 왈가닥. 철선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여자임에도 상당히 강한데, 그래서 여주인공은 현덕이 "부용은 사실 남자다."라고 농담했을 때 약간 믿어버렸다.
현덕군에 조력하는 부호의 딸로,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홍부용을 모티브로 한 듯 하지만 정작 현덕과는 전혀 연애 플래그가 없다. 몇 년 전 결혼 얘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미 가족 같은 느낌이라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 때 운장과 함께 맹덕 아래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사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처음 주인공이 현덕군에 합류했을 때에는 나긋나긋한 태도로 맞이하면서 '그 잘난 복룡의 제자라니 실력을 보자'하고 벼르고 있었던 모양이나, 주인공의 책략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다시 보게 된 모양. 굳이 연애 루트가 아니더라도 PS2 특전 드라마 CD[1]에서 가로되 주인공이 강제로 황제의 후궁으로 들어가게 되면 힘으로 빼내올 작정이라고 단언하는 정도의 우정을 보여준다.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현덕 루트를 탔을 때는 주인공이 연애 상담을 하면서 동성 친구 포지션이 성립한다. 그리고 현덕 루트 이후를 다루는 드라마CD 밀회하기 좋은 날에서는 현덕에게 어리광부리지 않는 주인공을 대신해서 거의 장모님 수준으로 현덕을 갈궈댄다. 둘만의 시간이 거의 없다고 말하자 당장 현덕에게 쳐들어가 남편 실격이라고 말해버린다.(……) 현덕과 여주인공의 데이트를 위한 충고를 해주고, 무사히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현덕에게 회임 일정은 언제쯤이냐고 묻고는 '머지 않아おいおい'라고 애매하게 대답하자 들들 볶아대고 있다. 자타공인 엄마 대역.
운장과는 묘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요리에 대해서도 달콤하게 만드는 운장에 비해 매운 양념파. 사실은 좋아하는 사람이 운장의 부하인데 까칠한 운장이 부용의 접근을 막아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 뿐. 현덕 루트에서는 주인공의 응원을 받아 무사히 고백하고 커플이 된다.
Daisy2의 삼국연전기 공식 인기 투표 순위는 13위.
[1] 우선 엔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