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0:08:07

분신

1. 2. 3.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 보스판 온교우키가 쓰는 전용 스킬4. 힙합 가수 허클베리피의 단독 공연5.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1.

<colbgcolor=#000>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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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은 스스로의 몸을 불사르는 자해 행위를 뜻한다. 이걸 해서 죽으면 분신자살이 된다. 대표적으로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가 알려져 있다. 타인이 불법적으로 불사르면 분살, 처형의 한 종류로써 불지르는 것을 화형, 저절로 인체자연발화가 일어나는 것(!?)을 인체발화라고 한다.

분신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자살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자살 중 하나이다. 분신하면 그 자리에서 빨리 죽는 일이 거의 없고 병원으로 옮겨져서, 수일간에 걸쳐 끔찍한 고통을 받은 다음에 죽는다.[1][2] 게다가 자칫 사망에 실패해 살아난다면 죽음만도 못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3]

인체 구성 성분에서 수분은 65%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분이 없는 굳은살, 체모 정도가 아니면 사람의 몸에 직접적으로 불이 붙지는 않으며 완전히 태워버리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인위적으로 충분한 연료를 공급해 태워 버리는 경우가 아니면 물리적으로 사람의 몸이 다 타기 전에 불이 꺼져버린다.[4] 단적인 예로 고기에 불이 직접적으로 닿는 숯불구이나 직화구이를 해도 정말 오랜 시간 불 위에서 방치하지 않는 한 고기에 직접적으로 불이 붙어 타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실제 화재현장에서도 몸이 타서 죽은 사람보다는 고온의 연기로 인해 질식하거나 폐와 기관지가 익어버려서 죽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분신자살을 위해서는 단순히 홧김에 몸에 불을 붙이려는 정도로는 택도 없고 따로 연료를 구해 와 몸에 붓는 준비과정까지 필요하다. 우발적으로 할 수 없고 본인의 죽음을 준비할 의지까지 필요하다는 게 분신자살의 난이도를 더더욱 높이는 이유 중 하나.

정말 핵폭발, 용광로 같이 엄청난 열량에 순간적으로 노출되어 증발하는 경우가 아니면 분신을 시도할 경우 사람은 삶기거나 구워지거나 익어서 죽는다. 오히려 체내 수분 때문에 어설픈 저항력이 생겨 신경 조직의 훼손이 늦게 되므로 굉장히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5]

분신은 이처럼 어려운 선택이기 때문에 엄청난 임팩트가 있어서 정치적인 저항 행위 혹은 자신들의 처지를 알릴 때 정말 최후의 행위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독재정, 강점기 치하, 사회 문제 등 무언가 세상에 호소하고 죽고 싶은 사람들이 이 길을 택한다. 역사적인 예로는 틱꽝득 스님의 소신공양, 프라하의 봄의 계기가 된 얀 팔라흐와 얀 자이츠의 분신, 전태일 열사의 분신, 그리고 튀니지 혁명아랍의 봄의 방아쇠를 당긴 모하메드 부아지지의 분신이 있으며 중공의 폭압 통치와 혹정에 노출당한 티베트에서 항거의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신을 하고 있다. 승려들은 물론 일반인들, 청년들과 심지어는 10대 청소년들까지…티베트 불교달라이 라마의 '비폭력'이라는 가르침 때문에 무장 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이런 방법을 택한다. 최근의 예로는 이스라엘이 저지르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에 대한 학살에 분신으로 항의한 미군 아론 부쉬넬이 있다##

승려가 하면 소신공양이라는 말로 불리게 된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분신과 소신공양을 구분하는 것은 행위자의 직업보다 그 행위자의 의도에 따라 달라진다. 승려라도 불교적 순교와 무관하게 홧김에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면 분신자살이고 일반 불교 신자라도 부처님께 공양한다는 의미로 분신을 하면 소신공양이 된다. 틱낫한에 의하면 틱꽝득은 정권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부처에게 공양하고 그로 인해 남베트남 정권이 부처로부터 가르침을 얻길 원하는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 소신공양으로 불린다고 한다. 한국 불교계는 2010년 5월 31일에 일어난 문수스님의 분신도 같은 의미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소신공양임을 공론화하고 있다. 그러나 간혹 분신자살을 종교로 미화해 자살을 방조하고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며 대다수의 종교와 마찬가지로 불교에서는 원칙적으로 자살은 절대 금지다.

2.

분신 (分身)
[명사] : 하나의 주체에서 갈라져 나온 것.[6]

픽션 속에서 등장하는 분신은, 주로 자기의 힘이나 신체 일부를 나누어 숫자를 늘리는 기술로써 묘사된다. 분신술이라고도 하며, 서유기손오공이 대표적이다. 화신(아바타)와는 다른 속성이다.

단순히 잔상을 남기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초고속능력의 부가효과로 나타난다. 잔상권 문서 참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분신이란 이름의 기술이 등장한다.

분신도 실체가 있어 본체와 함께 다굴 합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분신의 공격력과 속도 자체는 본체와 동급이지만, 육체의 내구력은 본체보다 현격하게 약한 것으로 표현된다.[7] 나루토마법선생 네기마의 분신술은 후자에 속한다. 분신도 실체가 있으니 견제나 카운터로 활용되기도 하며, 잔상 효과를 노릴 수도 있고, 내구력이 많이 낮더라도 정찰 임무나 연락책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혹시나 싸움에 패배하더라도 본체의 안전을 위해서 분신을 이용하기도 한다.

보통 실체가 있는 분신의 경우 분신이 본체보다 떨어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육체 내구력을 제외한 능력이 본체와 동일한 나루토의 그림자 분신술이 특이한 경우.

에로물에서는 분신들로 메챠쿠챠...이하생략.

분신들 중에서도 개별적인 인격을 가진 경우가 있는데, 인격을 가진 분신들 문서 참고.

3.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 보스판 온교우키가 쓰는 전용 스킬

자신의 몸을 4개로 늘린다. 하나를 뺀 나머지 세개는 허상이며, 본체가 아닌 허상을 치면 턴이 날아간다. 거기다가 본체의 위치는 분신을 할때마다 매번 바뀌기 때문에 그냥 상대할 경우엔 상당히 성가신 스킬.

하지만 의외로 꽤 간단히 파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카구츠치가 풀일때 싸우면 본체 밑에 그림자가 보인다.(...) 그러다보니 온교우키와 싸울 땐 카구츠치가 풀일때 가는것이 정석. 방법만 알고 가면 무지 쉬워진다.(본체를 때려주면 다시 분신 쓴다고 공격을 안한다.)

4. 힙합 가수 허클베리피의 단독 공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5.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원제가 분신(分身). 한국인들은 '분신'하면 보통 분신(焚身)을 떠올리기도 하고,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레몬(분신)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됐다. 문서 참조.

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Двойник. 도스토옙스키가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중편 소설. <더블: 달콤한 악몽>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기도 하였다.

[1] 예를 들어 2015년에 일본 대사관 앞에서 분신한 최모씨는 9일 후에 사망했다. 10일에서 최악의 경우 심지어 몇 달 후에야 사망하는 수도 있다.[2] 옛날 극형인 화형도 불에 타죽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연기질식해 죽는 게 주요 사인이었고 대부분의 화재에서 사람이 죽는 원인은 불에 타 죽는 것보다, 불이 타면서 나오는 열기와 유독성 연기에 질식해서 죽는 경우가 더 많다.[3] 이는 죽었다가 1주일~1개월 정도 지나 부패한 상태에서 부활하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팔다리만 유난히 많이 타서, 뼈만 앙상하게 남고 나머지 부위는 죄다 3도 화상이면 더더욱. 당연히 신경만 어느 정도 손상되어도 해당 부위를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뼈만 엉성하게 남았으면 절단하는 것밖에는 [[노답|방법이 없다.]][4] 당장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화장할 경우 화장터 900~1000℃에 이르는 초고온의 화장로에서 1시간 이상을 태워야 시신이 유골만 남고 완전히 연소하게 된다.[5] 영화 세븐 데이즈에서는 피해자의 가족이 살해범에게 고통을 주면서 복수하기 위하여 불에 태워서 죽인다. 분신에 의한 고통이 가장 크다고 본 것이다. 단, 살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분신보다 더 고통스러운 방법이 전혀 없지는 않다. 사형/종류 문서 참조.[6]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7] 이는 나루토 같은 닌자물에서 소환되는 분신들이 안개가 터지며 등장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른다. 분신이 기체로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이 적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