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11 22:47:3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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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Various Artists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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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회3. 2회4. 3회5. 4회6. 5회7. 6회8. 7회9. 8회10. 9회11. 10회12. 11회13. 12회14. 13회15. 14회16. 15회17.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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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월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명대사를 소개하는 문서.

2. 1회

눈물이... 났다.
그가 쏟아내는 음악이 너무 뜨거워서, 데일 것만 같아서...
내 안에 담긴 것이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
채송아
(유튜브에서 박준영이 연주한 '슈만-트로이메라이(꿈)' 영상을 찾으며) 이렇게나 꿈이 많은데 내가 찾는 꿈만 없네.
채송아
브람스, 좋아하세요?
채송아
아니요. 안 좋아합니다, 브람스.
박준영

3. 2회

너무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게 연주하려고 애쓰지 마. 콩쿨 심사위원 전원에게서 8점 받으면 1등은 할 수 있겠지만, 때로는 한두 명에게 10점, 나머지에게 6,7점을 받는게 나을 수도 있어. 그렇다면 그 한두 명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연주가 될 수도 있으니까.
지휘자
요샌 마셔. 가끔.
박준영
다른 사람 말고, 준영씨 마음엔 드셨어요?
채송아

4. 3회

그래도...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음악이 위로가 될 수 있다고요. 왜냐면... 우린, 음악을 하기로 선택했으니까요.
채송아
우리, 친구 할래요?
아니, 해야 돼요. 친구. 왜냐면...
이건, 친구로서니까.
박준영
나는 음악이 우리를 위로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정작 내가 언제 위로받았었는지는 떠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날 나는 알 수 있었다.
말보다 음악을 먼저 건넨 이 사람 때문에,
언젠가 내게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다시 닥쳐온다면
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떠올릴 것이라는 걸.
그래서 나는, 상처받고 또 상처받으면서 계속 사랑할 것임을, 그날... 알았다.
채송아

5. 4회

'너무'란 말 있잖아요. 어떤 정도를 훨씬 지나쳤을 때 쓰는 말이요. 어떤 사랑이 힘든 건, 그래서가 아닐까 해요. 적당히 사랑해야 하는데, 그만, 너무 많이 사랑해버려서. 그러니까, 다음에는 너무 많이가 아니라 알맞게, 적당히, 지나치지 않게 해요. 그 사랑이란 거. 안 그러면 너무 힘들어지니까.
박준영
본인 생각만 해요. 남들 생각 하지 말고.
박준영

6. 5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막 쿵쾅쿵쾅 뛰는 거, 뭔지 아냐? 그거라니깐. 내가 특별히 용감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게 다야. 심장이 반응하는데 어쩔 거야. 그냥 직진하는 거지.
윤동윤
그럼 혼자 걷지 누구랑 걸어요.
박준영
늦어서 미안해요. 'To. 바이올리스트 채송아님'
박준영

7. 6회

준영씨랑 그런 친구는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힘들 때 보고 싶다면서, 그래서 만나재 놓고서 무슨 일 있었는지 뭐가 힘든지 아무 얘기도 안 해주고. 그런 친구는 안 할래요.
채송아
마음의 굳은살에 기대보려던 나의 야심찬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다.
채송아
좋아해요. 어쩌지 못할 만큼 아주 많이. 좋아해요 준영씨.
채송아

8. 7회

그 시간들 사이에 제가 들어갈 자리가 있어요? 기다릴건데, 기다리는데 그래도 그건 알고 기다리고 싶어요.
채송아

9. 8회

좋아해요.
좋아한다구요.
좋아해.
좋아해요.
박준영
다른 사람 음악 아니고 내 음악이잖아요. 내가 음악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음악을 끌고 간다는 생각으로 한 음 한 음 확인을 갖고 연주해야 합니다.
이정경

10. 9회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저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게 싫어요. 말한다고 해결해줄 수도 없고,어차피 제 일인데 저만 혼자 힘들어하면 되잖아요. 그냥 저는 언제나 잘 지내고 있다고. 그렇게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박준영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지만요, 다음부터 중요한 이야기는 두괄식으로 하세요. 꼭이요.
채송아
난,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나 봐. 생각해보면 항상 그랬던 거 같아. 재능은 원래 있었던 거고 뭐.. 지금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지만. 악기도 그래. 스트라디바리우스 라니.. 나한테 너무 과분하지. 네가 반주해 주는 것도 과분하고.
이정경
그래도..송아 씨한테는 달랐으면 좋겠어. 서로 이쁜 것만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아픈 것도 모자라고 못난 것도 내보이면서 서로 기대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
차영인

11. 10회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모른 척, 아닌 척 숨겼던 것들이 많아요. 그게 배려라고 생각했어요. 민성이 많이 상처 받았을 거예요. 혼자 바보 된 것 같다던 그 마음 무슨 마음인지 너무 잘 알겠어서. 그래서 더 미치겠어요, 왜 이렇게 어렵죠?
채송아
송아야 있잖아 나는.. 내가 윤동윤 마음까지는 어쩌지 못하니까. 동윤이가 너를 좋아했단 것까지 니 탓을 하는 건 아니야. 근데 내가 너였으면 난 윤동윤 안 좋아했을 거야. 아니 못 했을 것 같아, 그게 친구 아니야?
강민성
마음이 생겼더라도 접었어야지. 접지 못하겠으면 들키지 말았어야지. 그 둘 다 못하겠었으면 적어도 나한텐 말해줬어야지.
한현호
근데 오래된 습관을 억지로 고쳐야 하나 싶어. 오래된 습관을 고치려다가 다른 것까지 다 틀어져 버리면, 그냥 납두는 게 낫 않아?
차영인
욕심도 안 내면? 욕심이라도 안 내면 뭐...아무것도 안 되지 않을까?
유태진 교수
불편하실 거에요, 앞으로도 지금. 제가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게 아니에요. 저는 그냥 제 자리에서 제 할 일을 할 거고, 준영이도 그럴 거에요. 다만 전, 그냥 기다리는 거에요. 지난 시간에 준영이가 저를 기다렸듯이요.
이정경

12. 11회

여기 음대에요, 음대. 연주실력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워서 평가받는데가 여기라고요. 그거 모르고 음대 들어온 거 아니잖아요.
송아의 졸업연주 반주자
미안한 말이지만 시간은 절대 못 이겨요. 송아씨도 알잖아요. 일만 시간만 투자하면 전문가가 된다 어떤다 하는데 송아씨 친구들한테 다 물어봐요. 일만 시간 연습은 10살 정도 이미 다 넘었을걸? 4-5살때부터 하루에 몇시간씩 바이올린만 붙들고 교수 레슨 받았던 친구들일 거 아니에요 다. 또 미안한 말이지만 송아씨는 시작이 너무 늦었어요. 이게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따라잡을 수가 없다니까. 좋아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현실적인 말을 해줘야 되는사람도 있어야 될 것 같애서.
박성재
사실 울컥했는데.너무 맞는 말씀이어서 "조언 감사합니다." 하고 말았어요.
늦게 만났으니까, 늦게 시작했으니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이미 쌓인 시간을 따라갈 수 없는 걸까.
채송아

13. 12회

다카포. 곡의 맨 처음으로 갈 것. 그 순간, 그 말이 떠올랐다.
채송아

14. 13회

바이올린과 사랑, 너무 사랑하니까 상처받고 또 상처받아도 계속 사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건... 나의 자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채송아
음악을 하시다가 공연쪽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는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스스로의 마음을 견디지 못해서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눈에 띄지 않게 어두운 옷을 입고 깜깜한 무대 뒤에 서서 나와 같이 음악 공부를 했던 친구 동료들이 조명을 받으며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그 마음이 힘든거죠. 간절했던 꿈과 이별하는 거는 말처럼 간단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차영인
준영이 연주에요, 얼마전에 다시 친. 트로이메라이가 준영이한테 어떤 의민지 아시죠? 준영이 제 생일 때마다 트로이메라이 연주를 보냈어요. 근데 그 트로이메라이를 며칠 전에 다시 쳤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어요?
이정경
왜 자꾸 미안하다고 하는건데요? 기다린다고 해 놓고 기다리지도 않고, 다신 안 만난다면서 자꾸 만나고..왜 미안할 일을 계속 해요? 준영씨 만나면서 왜 나혼자 계속 마음 졸이고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다른 것도 너무 힘든데... 준영씨는 자꾸 정경씨 핑계만 대고 마음 정리 못하는 사람이 준영씨인 건 아니고요?
채송아
준영씨 때문에, 아니 준영씨 한테 휘둘리는 내 마음 때문에 모든 게 다 엉망이 되는 느낌이에요. 준영씨 마음을 이해하려고 내 마음에 상처를 너무 많이 냈어요. 이제 그러고 싶지 않아요. 그냥 나만 생각하고 싶어요.나 준영씨를 사랑하기가 힘들어요. 행복하지가 않아요.
채송아

15. 14회

안되면 그만해도 돼. 누가 뭐래든 니가 행복해질 쪽으로 결정하면 되는 거야.
채송아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믿었고,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아주 조금, 아주 조금은 위로를 받고 싶었다. 내가 사랑했고, 사랑하기를 선택했던 음악으로부터.
채송아

16. 15회

떠나보내고 나서야, 잃어버리고 나서야, 적당히가 아니라 너무 많이 사랑했다는 것을 알았다. 얼마만큼 사랑할지는 처음부터 정하고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채송아
이제 바이올린 그만하려고요. 나도 브람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받아 주지도 않는 사랑을 나 혼자 계속 했잖아요. 그 짝사랑.. 이제 그만하려고요. 근데 괜찮아요. 계속 혼자 사랑하고, 혼자 상처 받다가 결국 이렇게 끝났지만. 그래도 그 동안은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거면, 된 것 같아요.
채송아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 마음을 따라가라고 했었죠? 그래서 말하는거에요.
박준영
그 날 우리가 연주한 곡은 '자유롭지만 고독한' 소나타였지만, 브람스가 좋아했던 문구는 'F.A.F', '자유롭지만 행복하게' 였다는 것을. 나는 아주 나중에.. 알았다.
채송아

17. 16회

송아씨. 음악 용어 중에 크레셴도라는 말... '점점 크게'라는 뜻이잖아요. 점점 크게라는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여기가 제일 작다는 뜻이기도 해요. 여기가 제일 작아야 앞으로 점점 커질 수 있는 거니까.
15년 전에 내가 우리 재단 면접 봤을 때 이사장님이 해주셨던 말씀이에요. 그때 나는 피겨 그만두고 자신감이며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는데 이사장님이 이 말씀을 해주셨었어요. 내가 제일 작은 순간이, 바꿔 말하면 크레셴도가 시작되는 순간이 아니겠냐고요.
차영인
클라라와의 결혼식 전날 밤, 슈만은 사랑과 행복이 가득 담긴 성악 가곡집(미르테의 꽃)을 클라라에게 선물했다.이 가곡집의 첫번재 노래 헌정은 훗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리스트에 의해 가사 없는 피아노곡으로 편곡되었다.내게 말보다 음악을 먼저 건넸던 사람이 지금 말 없는 음악으로 내게 마음을 건네고 있었다.
채송아
오늘 연주 프로그램이요. 슈만, 클라라, 브람스....송아씨가 했던 말 생각하면서 짰어요. 이제는 브람스.. 많이 연주해 보고 싶어요.
박준영
이 사람을 사랑하며 받았던 상처들보다 사랑하며 받은 위로와 행복이 더 컸다는 것을 나는 비로소 깨달았다.
채송아
그동안 고마웠어.
잘 가
잘 지내
잘 있어
안녕
채송아
그래서 나는 계속 꿈을 꾸고, 또다시 상처받더라도 내 온 마음을 다해 다시 사랑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갈 것이다.
채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