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19:04:26

브륀힐데(책벌레의 하극상)

브륀힐데 토터 그레첼
ブリュンヒルデ | Brünnhilde
파일:하극상-브륀힐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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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ハンネローレ(1).png
<colbgcolor=#dc143c><colcolor=#fff> 국적 유르겐슈미트 에렌페스트
가문 그레첼 가문
계급 상급 귀족
직업 시종견습 · 로제마인의 측근 →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제2부인 예정
계절 가을
학력 3학년 → 4학년 → 5학년
가족 기베 그레첼(아버지)
기베 1부인(어머니)
베르틸데(친여동생)
2부인의 자식(이복남동생)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요리타 나츠(드라마 CD2)이와미 마나카(드라마 CD3)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능력2.3. 결혼 내력
3. 작중 행적
3.1. 과거3.2. 4부3.3. 5부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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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책벌레의 하극상의 등장인물.

2. 특징

2.1. 외모

브륀힐데는 진홍색의 긴 생머리와 엿색 눈동자를 지닌 미녀로, 세련된 멋내기를 즐긴다. 귀족원에서는 영주후보생의 의상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에렌페스트에서 유행을 주도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2.2. 능력

상급 귀족 가문의 딸로서 뛰어난 사교 능력을 지녔으며, 귀족원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었다. 초기에는 귀족과 평민을 분리하여 바라보았지만, 로제마인의 측근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평민들과도 대등한 협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다.

마력은 로제마인식 마력 압축법을 통해 마력량이 증가하여, 영지 내에서 마력과 지위가 균형을 이루는 상대가 거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정무 능력는 귀족원 졸업 후 제2부인으로서의 교육을 받으면서도, 그레첼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엔트비켈른 후에는 기베 그레첼 및 영주 일족 측근 귀족들과 함께 광역 바센을 실행하여 도시를 정비하였다.

2.3. 결혼 내력

브륀힐데는 본래 기베 그레첼의 후계자로 기대받았으나, 부친의 제2부인이 남자아이를 출산하면서 차기 기베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어머니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영주가 된 로제마인을 지원하고 에렌페스트의 정치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질베스타의 제2부인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12년 가을, 어머니로부터 하르트무트를 사위로 맞이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으나, 그는 로제마인 절대주의자로서 차기 기베를 지원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보통의 남성과 결혼하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하였다.

13년 겨울, 귀족원 졸업식에서 질베스타에게 에스코트되며 영주의 제2부인이 될 것이 공표되었다. 이때, 플로렌치아와 에렌페스트의 영지색이 들어간 머리 장식을 착용하여 제1부인을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브륀힐데는 기베 그레첼의 딸로 태어났으며, 라이제강 계열 귀족으로서 성장했다. 그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시기는 베로니카가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던 시기로, 라이제강 계열 귀족들은 많은 제약과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베로니카 실각 전까지 기베 그레첼 일족은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했고, 브륀힐데 또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길을 결정해야 했다.

귀족 사회에서 시종이 되기 위해서는 타 가문에서 일정 기간 훈련을 받아야 했으며, 브륀힐데는 원래 보니파티우스의 제1부인에게 시종 훈련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세례식 직전에 제1부인이 사망하면서 훈련 계획이 무산되었고, 이에 따라 급히 엘비라에게 훈련을 부탁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로제마인이 영주의 양녀가 된다는 소식조차 없었기 때문에, 브륀힐데의 시종 훈련은 로제마인의 측근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브륀힐데는 차기 기베로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입장이었지만, 시종의 길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차기 기베의 딸이 자신의 가문 내에서 시종 견습을 하면 편애로 의심받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다른 가문에서 훈련받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베로니카 실각 전의 분위기 속에서 라이제강 계열 귀족이 적절한 훈련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고, 브륀힐데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가 시종을 선택한 이유는 문관보다는 시종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관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힐쉬르 선생과 같은 높은 실적이 필요했으나, 브륀힐데는 자신이 그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또한 당시 라이제강 계열 귀족들은 중앙 귀족으로 진출하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브륀힐데 역시 만일의 경우 중앙으로 가는 것도 고려하며 시종의 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베로니카가 실각하고, 라이제강 계열 귀족들의 입지가 변화했다. 중앙으로 나가는 귀족이 줄어들면서 브륀힐데가 처음 선택했던 방향성과는 다른 길이 열리게 되었다.

3부에서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교재와 트럼프를 구입하는 장면에서 기베 그레첼의 딸로 등장했다.

3.2. 4부

브륀힐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로제마인을 모시길 원하며, 귀족원에서 로제마인의 시종으로 활약한다. 주로 상위 영지와의 사교를 전담하며, 왕족과 상위 영지 귀족 및 귀족원 교사들과 교류하게 된다.

코믹스 3화, 귀족들의 겨울 교환식에서 기베 그레첼과 함께 로제마인에게 인사를 한다. 또한 함께 귀족원으로 가서 무척 기쁘다고 말한다. 로제마인은 3년 전 겨울 놀이방에서 그녀를 본 기억을 떠올린다. 브륀힐데는 로제마인과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만, 샤를로테가 개입하여 대신 대화를 주도한다. 로제마인은 귀족원에서 모아온 의상 정보는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한다.

코믹스 4화, 귀족원의 에렌페스트 기숙사에 도착한 로제마인에게 브륀힐데가 다시 다가와, 패션 트렌드를 중앙 지역까지 확산시키고 싶다는 꿈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 이전에 유행을 퍼뜨리고 싶다고 하였지만, 로제마인의 입학 전에 금지하여서 로제마인이 오는 것을 항상 기대한다고 언급한다. 이후 로제마인은 미리 검토된 시종 후보 명단에서 브륀힐데를 발견하고 그녀를 시종으로 선택한다. 그 후, 로제마인 시종 견습으로 발탁된다. 사교장에서 관련된 보좌를 부탁 받는다.

코믹스 5화, 브륀힐데는 선택된 것에 기뻐하며, 로제마인의 귀족원 첫 식사에서 중앙에 판매하는 것 생각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로제마인은 중위 영지로서의 위치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당부한다. 로제마인은 레시피 책을 퍼뜨리는 것은 내년 이후라고 말하며, 너무 급격하게 바뀌는 것을 반동이 클 것이라고 언급한다. 로제마인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또한 로제마인의 정보에 대한 정보료를 지불 받는다.

코믹스 6화, 이후 둘은 승급식 전에 모든 에렌페스트 여학생들이 린샴을 사용하도록 결정한다. 친목회에서 에렌페스트 일행과 함께 간다. 로제마인의 키가 작아 오르 내리는데 보좌를 한다. 아나스타지우스 왕자의 대화에서 살짝 당황한 얼굴이 된다.

코믹스 8화, 도서관 등록에 대한 솔랑쥬 선생님 답장을 가져온다.

코믹스 9화, 로제마인의 기수복을 입는 것을 도와준다.

코믹스 10화, 힐쉬르의 난입과 그 다과회 준비를 시종들과 함께 진행한다. 브륀힐데는 로제마인이 음악 선생님과 다도회에 초대해도 괜찮은지 묻는다. 음악 선생님은 로제마인의 새로운 곡이 에렌페스트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각자의 수준에 맞게 곡을 연주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귀족원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독창성이 넘치는 곡들이 갑자기 연주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로제마인은 자신이 만든 곡이 2년간 에렌페스트에서 유행했으며, 그 덕분에 자연스럽게 퍼져나갔다고 설명한다.

브륀힐데는 로제마인이 만든 모든 곡이 그녀의 입학 이후 점차 확장되어 가고 있으며, 아우브 역시 이를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이로 인해 음악 선생님도 로제마인의 곡에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다도회에서 의상, 머리 장식, 음악, 선물 등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결의를 다진다. 또한 로제마인은 브륀힐데에게 필요한 준비를 맡기겠다고 선언하며,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나간다.

코믹스 11화, 점심 식사후의 도서관에서 측근들과 같이 간다. 솔랑쥬에 선생님에게 드릴 목찰을 로제마인에게 안내 해준다. 또한 로제마인이 도서관 못가는걸 눈물을 흘리자 측근 전체가 당황하고, 기도를 올리는 것에 다같이 두번째로 당황한다.

코믹스 12화, 슈바르츠와 바이스가 작동하자 레오노레와 함께 당황한 얼굴을 한다.

코믹스 15화,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의상을 여학생 전원이서 이야기한다. 다른 여학생들과 함께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새로운 옷을 디자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녀는 처음에는 로제마인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

코믹스 18화, 회상에서 로제마인의 도서관을 앞에 둔 이 쾌진격을 멈출 리가 없다고 언급한다.

코믹스 19화, 로제마인이 모든 강의를 통과해 버리고, 그로 인해 사교 활동에 대해 맞춰야 할 전체 대화를 하게 된다. 브륀힐데는 린샴에서 질문을 받았다고 언급한다. 그 질문은 빌린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모르고, 에렌페스트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탑승형 기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브륀힐데는 유행의 선구자가 되려면 기수를 바꾸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로제마인이 다과회 일정이 정해졌는지 묻자, 리카르다와 협의 중이라며, 참가 선생님들의 정보를 외워달라고 요청한다. 기사 견습은 자료로 남기지 않겠다고 하자, 로제마인은 기록하자고 대답한다. 브륀힐데도 견습 시종 다가회 개최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해 공유하자고 대답한다.

코믹스 22화, 로제마인이 솔랑쥬를 다과회에 초대하고 도서위원이 되고 싶다고 부탁하자, 솔랑쥬는 물론 협력하겠다고 하면서도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다. 또한 리하르다는 로제마인의 진심을 브륀힐데와 리젤레타는 알고 있지만, 솔랑쥬는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로제마인이 선생님이 학생보다 위라는 입장을 밝히자, 리하르다는 귀족원이 원칙상 선생님이 위라고 덧붙인다. 로제마인이 다과회를 포기하려 하자, 브륀힐데는 다과회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리젤레타가 이를 제지한다.

로제마인이 솔랑쥬와 다과회를 잡자, 브륀힐데는 음악 선생님과의 다과회보다 먼저 예정된 일이어서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하며, 어쩌면 다과회가 먼저라서 다행일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인다. 이어서 많은 선생님들을 앞에 두고 긴장하게 될 다과회 전에 중앙 귀족들의 반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다시 생각한다. 로제마인이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의상에 대해나 책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말하자, 브륀힐데는 화제는 되도록 많이 준비해야 하며, 로제마인님은 책에 대한 이야기만 하다 끝낼 것이라고 대답한다.

코믹스 23화, 시종들과 함께 로제마인을 꾸민다. 솔랑쥬가 다과회 시작 전, 로제마인님이 제안하실 때까지 다과회의 상대방으로 인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솔랑쥬 선생님이 다과회를 준비한다. 또한 필린느가 긴장하자, 브륀힐데는 책임이 중대하고, 이번 다과회의 기록을 통해 앞으로 에렌페스트의 유행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솔랑쥬 선생님과 다과회를 마친 후, 반성회에서 중앙 귀족들은 설탕이 많은 과자에 익숙한 것 같다고 언급하며, 음악 선생님과의 다과회에서는 벌꿀을 넣은 카트르카르가 좋지 않을까고 제안한다. 또한 이번 다과회에서 알게 된 점을 다음에 활용하자고 말하고, 모레에는 음악 선생님과 다과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인다. 작곡에 대한 여러 질문을 받을 것 같다고 이어 말하자, 로제마인은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응답한다. 브륀힐데는 악사가 알아야 할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화제가 아니라 말하고, 에그란티느가 온다고 전하며 그 정보를 공유한다. 그때 힐쉬르가 갑자기 문 앞에서 로제마인 이름을 부르자, 깜짝 놀란다. 그 후 음악선생님의 다과실로 가자, 로제마인과 함께 깜짝 놀란다.

코믹스 24화, 다과회 음료 준비를 리하르다와 함께 한다. 로제마인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자, 브륀힐데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아나스타지우스 왕자가 갑자기 자리를 떠나자, 브륀힐데는 울상을 짓게 된다. 그 후 질베스타에 대한 화제가 오르자, 흥미를 보이고 다과회는 끝이 난다.

코믹스 25화,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치수 재기에 함께 동행하게 된다. 로제마인은 브륀힐데를 포함한 세 명만이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옷을 만질 수 있도록 허락한다. 그 후,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옷 치수를 돕게 된다.

코믹스 32화, 아나스타지우스가 로제마인을 호출하자 함께 간다. 로제마인이 아나스타지우스 왕자의 방에 대해 묻자, 브륀힐데는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길은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방에 도착하자, 13번 에렌페스트가 세 점 종을 울려 호출했다고 말한다.

그 후, 레오노레와 코르넬리우스의 관계가 좋은 것을 본 로제마인에게 브륀힐데는 응원하고 있냐고 묻고, 추가로 주인이 측근 중 누군가를 편애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언급한다. 도서관에 돌아오자, 리하르다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다. 로제마인이 아까 트라우고트와 리하르다에 대해 묻자, 브륀힐데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저녁 식사 후 하르트무트에게 상황을 물어보겠다고 덧붙인다. 식사 후, 안게리카가 에그란티느 다과회를 갖고오자 로제마인은 브륀힐드에게 답장을 부탁하게 된다. 또한 다과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힘차게 말한다.

코믹스 34화, 에그란티느와 함께 다과회에 참석하게 된다. 페리지네가 들어간 카르트카르를 준비하게 되고, 에그란티느는 좋은 반응을 보인다.

코믹스 37화에서, 로제마인이 귀족원을 떠나게 되자, 로제마인은 리젤레타와 브륀힐데에게 빌프리트 다과회에 참석할 일이 있으면 빌프리트의 시종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하지만 로제마인이 다도회에서 자주 쓰러지고 사교 시즌에 에렌페스트로 돌아가 버리는 탓에 시종 견습으로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주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비밀로 했으며, 로제마인이 처음으로 에렌페스트로 돌아가지 않은 3학년 때 마침내 성적 우수자가 된다.

본래 전형적인 상급 귀족 영애로서 평민촌에 가본 적이 없었으나, 로제마인의 충고로 인해 그레첼의 발전을 위해 평민을 이해하려 노력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평민들을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존재로 여기고 문관들의 보고만 받으려 했으나, 다른 기베들이 성공시킨 인쇄 및 제지업을 그레첼만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는 로제마인의 지적에 충격을 받고 태도를 바꾼다. 상급 귀족이자 기베의 딸이라는 자존심을 꺾기 어려워 마음고생을 했지만,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평민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3.3. 5부

구 베로니카 파벌이 숙청된 후 라이제강 파벌이 세력을 확장했으나, 영주 일족을 뒤흔들고 에렌페스트를 하위 영지로 남겨두려는 움직임에 반발한다. 이에 브륀힐데는 질베스타에게 자신을 둘째 부인으로 맞이할 것을 독단적으로 제안한다. 플로렌치아가 임신 중이므로,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아우브가 최소 2년 동안은 새로운 부인을 맞이할 수 없는데, 브륀힐데는 아직 졸업까지 1년이 남아 있고, 약혼 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치는 귀족 관습을 고려하면 자연스럽게 2년 후에 결혼할 수 있어 이상적인 후보가 된다.

이 결혼은 에렌페스트에 여러 가지 이점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브룬힐데가 로제마인의 패션 트렌드를 확산시키는 꿈을 실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플로렌치아의 트렌드와 자신만의 트렌드도 함께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브륀힐데의 논리는 보니파티우스를 거의 즉시 설득했고, 질베스터 역시 비교적 빠르게 동의한다. 로제마인은 두 남성 친척들보다 다소 저항감을 보였으나, 결국 설득당해 허락한다. 하지만 영지의 안정을 위해 이 결혼이 브륀힐데의 제안이 아닌, 질베스타의 주도 아래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도록 조정된다. 따라서 브륀힐데는 질베스타가 그녀의 아버지인 그레첼 백작에게 공식적으로 청혼할 때까지 준비를 하지 않기로 한다.

며칠 후, 질베스터는 봄 축제 연회에서 공식적으로 약혼을 발표하며, 에렌페스트의 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약혼의 증표로 약혼 마석을 교환한다.

그러나 이후 빌프리트가 차기 아우브가 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라이제강 파벌을 억제할 필요성이 약화된다. 다른 측근이 로제마인에게 브륀힐데와 그녀의 자식을 차기 아우브로 지지할 생각이냐고 묻자, 로제마인은 플로렌치아와 그녀의 자식들을 지지한다고 단호히 밝히고, 브륀힐데 또한 이에 동의하며 로제마인의 정치적 감각에 감사를 표한다.

4부 5권 SS에서 밝혀지기를, 브륀힐데는 원래 기베 그레첼의 후계자로 내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첫째 부인이자 친어머니가 둘째 부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남자아이가 태어날 경우 그녀의 지위가 흔들리고 어머니와 동생 베르틸데의 입장도 위태로워질 것을 걱정한다. 이에 평민을 무시해 좌초 위기에 놓인 그레첼의 인쇄 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하르트무트의 조언을 구한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자령에서의 입지를 다질 목적으로 하르트무트를 데릴사위로 맞이할 것을 제안하지만, 브륀힐데는 그의 극단적인 로제마인 지상주의 성향에 질색하여 단칼에 거절한다. 조언을 받으면서도 하르트무트가 로제마인 찬양으로 빠질 기색을 보이면 가차없이 수정을 요구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얻어낸다.

본래 차기 기베 그레첼 자리를 확고히 하려 했으나, 둘째 부인이 아들을 낳으면서 기베의 자리를 노릴 수 없게 되자, 그녀는 자신의 꿈이었던 에렌페스트의 유행 창출과 영내 정치적 균형 유지, 라이제강 계열 귀족들의 제어, 그레첼의 발전을 위해 질베스타의 둘째 부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로제마인은 현대적 사고방식 때문에 브륀힐데의 선택을 대단하게 여기면서도 후처라는 점에 거부감을 보였지만, 브륀힐데에게는 최선의 결혼이었다. 기베가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상급 귀족에게 시집가는 것보다 영주 일족이 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었고, 기베였던 부친에게 자신의 입지를 증명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녀의 결정은 경애하는 주인 로제마인과 에렌페스트의 안정을 위한 것이었다.

이외에도 현실적인 이유로 로제마인식 마력 압축을 익힌 이후 영내에서 적령기의 남성 중 마력량이 균형을 이루는 상대를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점도 그녀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 레오노레가 농담처럼 "아우브의 후처가 되는 것은 어떠냐"고 말한 것이 현실이 되어버린 셈이다.

아렌스바흐가 에렌페스트를 침공했을 때, 브륀힐데는 플로렌치아를 도와 전선에 보급품을 조달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후 상황을 완전히 파악한 뒤에는 보급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원래 이 역할은 아우브의 첫 번째 부인이 맡아야 하지만, 적이 성 내부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를 알고 있기 때문에, 플로렌치아는 이 방어선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했다. 브륀힐데가 보급을 관리함으로써 플로렌치아는 방어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고, 만약 게오르기네가 성 내부로 침입하더라도 보급선이 끊기는 일은 없도록 조정되었다.

브륀힐데는 기사들을 위한 식량이 충분히 준비되도록 요리사들을 감독하고, 보급품을 체계적으로 배분한다. 또한 문관들이 만든 마법 도구와 포션을 식량과 함께 전선으로 보낸다. 보급품을 배달한 후 빈 용기를 회수하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샤를로테는 순찰 도중 브륀힐데를 방문하여 그녀에게 포션과 마법 도구를 건네며 도움이 필요한지 묻지만, 브륀힐데가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한 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러 다시 떠난다.

4. 기타

공주님같이 마냥 우아한 성격같지만 조용히 웃으면서 화낼 때는 화내는 성격. 4부 귀족원에서 영지로 빠르게 돌아가버린 로제마인을 대신해 빌프리트가 다과회 준비를 맡겼을 때 일을 너무 막 던진다며 로제마인 측근들과 화를 내며 뒷담을 하기도 하고, 숙청 소식을 듣고 날뛰는 학생을 제압하는 레오노레한테 전이를 보낼거면 슈타프로 만든 빛의 띠는 전이되면 금방 풀릴테니 물리적으로 묶어야 한다며 밧줄을 내밀거나, 로제마인 앞에서 입방정을 떨다가 바셴을 맞은[1] 로데리히를 끌고 나가 위압을 주는 등 꽤 과격하다. 물론 겉으로는 귀족답게 우아하다.



[1] 리젤레타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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