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28 14:31:32

브리그모피세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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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그모피세테르
Brygmophyseter
파일:브리그모피세테르 골격.webp
학명 Brygmophyseter
Hirota and Barnes, 199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하목 고래하목Cetacea
소목 이빨고래소목Odontoceti
상과 향유고래상과Physeteroidea
브리그모피세테르속Brygmophyseter
  • †브리그모피세테르 시겐시스(B. shigensis)모식종
파일:브리그모피세테르.jpg
복원 모습

1. 개요2. 특징3. 생태 및 경쟁4. 대중매체

1. 개요

마이오세 후기에 서식했던 향유고래상과의 동물로 속명의 뜻은 '물어뜯는 향고래'[1]이다.

2. 특징

1988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1.5m 크기의 두개골 화석이 발굴되었다. 최초 발견 당시 브리그모피세테르(Brygmophyseter)는 멸종된 고래류인 스컬디케투스속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스칼디케투스 시겐시스(Scaldicetus shigensis)로 명명되었다. 2006년에 브리그모피세테르라는 속명을 부여받았고, 한달 뒤에 나가노케투스(Naganocetus)라는 다른 속명이 부여되었으나 학명 선취권으로 인해 해당 속명은 브리그모피세테르의 동물이명으로 여겨진다.

현생 향유고래와 달리 상악과 하악 모두 이빨이 나있으며 이빨의 크기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것과 맞먹는다. 이로 미루어보아 저작력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며 두개골 표본은 일본의 건맨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몸길이는 5.5~6.61m 내외로 추정되는 비교적 작은 고래로 오늘날 범고래와 비슷하지만 약간 작은 크기이다. #[2]

3. 생태 및 경쟁

리비아탄, 지고피세테르, 아크로피세테르와 함께 마이오세에 번성했던 #대형 포식성 향유고래였다.

지고피세테르 등의 다른 포식성 향유고래들, 백상아리를 능가하는 중대형 상어 넓은이빨청상아리오토두스 메갈로돈, 리비아탄 등 거대 포식 동물들과 함께 마이오세 바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오늘 날 범고래와 비슷한 생태계 위치를 차지했다. 범고래와의 차이점은 거대한 턱과 이빨 덕분에 자신보다 거대한 먹잇감도 사냥할 수 있었으며 두족류, 소형 상어, 케토테리움 등의 소형 수염고래 및 중형 수염고래, 대형 해우류, 물고기 등이 주 식단으로 추정된다.[3]

무리를 이루어 생활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당시 같은 서식지를 공유하던 사냥감들의 크기보다 상대적으로 거대했고 더 큰 먹잇감도 사냥하기 적합한 구강구조 덕에 굳이 무리를 짓지않아도 사냥이 가능했을것이다. #

지고피세테르, 아크로피세테르, 알비케투스 등 다른 포식성 향유고래와 먹이 경쟁을 했다. 넓은이빨청상아리, 가짜청상아리 등 오늘날 백상아리의 크기를 능가하는 중대형 상어들과도 경쟁관계에 있었다. 메갈로돈, 리비아탄같이 훨씬 거대한 포식자와도 식단이 겹쳤기 때문에 이들과도 경쟁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대 바다 먹이사슬의 최상위권에 위치했지만 크기가 큰 편은 아니라 이따금 메갈로돈처럼 더 거대한 포식자들의 먹이가 되기도 했을것이다.[4] 특히 메갈로돈은 전바다를 누비며 많이 번성했던 탓에 리비아탄에 비해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

마이오세가 끝나는 시기에 환경 변화로 먹잇감이 급감하고 고래들이 거대화 하는등의 생태계의 대격변이 오자 브리그모피세테르, 리비아탄, 지고피세테르 등을 비롯한 거대 포식성 향고래들이 대부분 멸종했다.[5]

4. 대중매체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Brygmophysete.jpg
  • 다큐멘터리 Jurassic Fight Club 5부에 출현해 메갈로돈과 대결을 벌인다. 크기가 12m로 과장되어 나오며 무리에서 낙오한 브리그모피세테르 한 마리가 메갈로돈한테 기습을 당해 꼬리와 지느러미를 물어뜯긴다. 이에 기습당한 녀석은 초음파로 다른 무리한테 도움을 요청하고 브리그모피세테르 무리가 달려가 메갈로돈을 다구리를 놓는다. 갈가리 물어뜯긴 메갈로돈은 더 깊은 수심으로 줄행랑을 치고, 브리그모피세테르 무리가 부상당한 동료를 수면 위로 밀어보려하지만 끝내 사망하고만다. 결국 무리는 그 녀석을 애도하고 떠나고, 메갈로돈은 다시 돌아와 브리그모피세테르의 시체를 포식한다. 이 때 나레이션은 브리그모피세테르의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무리를 이탈한 것이라는 멘트를 남긴다. 그러나 커봤자 6m 정도의 중형 고래이라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메갈로돈이 아닌 이상 정면으로 맞서지는 못했을 것이다.


[1] 공격적인 향고래로도 해석된다.[2] 일단 최대 길이라는 가정하에 범고래는 8m가 넘게 자랄수 있다. 하지만 브리그모피세테르의 몸무게가 측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급의 우위는 불분명하다. 화석화 확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식표본이 최대 크기일 가능성은 낮다.[3] 브리그모파이세터가 발견된 지층에는 다양한 중소형 고래 및 부리고래, 두족류, 미확인 흉상어과 상어와 중대형 상어들도 발견되었는데 브리그모파이세터의 구강구조가 같은 지층의 대형 동물을 제압하는데에 적합했고 체급도 거대했다. 그러므로 단독사냥도 가능했을것으로 추정된다.[4] 유사한 사례로 같은 포식성 향유고래인 아크로피세테르로 추정되는 두개골 화석에서 오토두스에게 강하게 물린 흔적이 남았다. 재생된 흔적 없이 턱뼈가 박살나있으므로 사냥당한것으로 추정되는데, 오토두스 상어와 포식성 대형 향유고래의 적대적 상호작용이 발견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5] 500만년 전까지 생존한것으로 추정되는 리비아탄급 크기의 포식성 향유고래의 이빨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전멸한 것은 아니다. 아직 종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아서 리비아탄의 근연종인지 단독으로 진화한 새로운 개체인지, 그냥 리비아탄인지 밝혀지지않았다. 같은 최상위 포식자인 360만년 전에 메갈로돈이 멸종되었으니 마지막 포식성 향유고래도 그쯤 멸종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