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0:04:22

다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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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의3. 가상
3.1. 게임3.2. 만화, 애니메이션3.3. 드라마
4. 현실5. 한국사 관련

1. 개요

파일:attachment/672163413_1257659158.gif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핸더랜드의 대모험[1]
파일:jojo-jojo.gif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2]

2. 정의

폭력배나 부랑배의 은어로서 '뭇매'나 '패싸움'을 이르는 말. 상스러운 속어로 여겨지지만, 놀랍게도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표준어다. 경상도 일부 지역에선 '모다바리'나 '모대가리' 또는 '모다구리'라고 쓴다. 현대에는 '다굴'이라는 축약형이 쓰이기도 하지만 표준어는 아니다. 요즘 쓰일 때는 패싸움이라는 의미가 아닌 뭇매나 몰매. 즉 여러 명이서 한명 내지 적은 수의 사람을 집단 구타할 때 주로 사용된다. 중ㆍ고등학교 또는 군대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어원에 대한 설은 다양하다. 떠돌이들이 쓰던 은어에서 유래되었다 / 일본어에서 탁음 ど, だ, で는 한국어 화자가 듣기에 노, 나, 네로 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 성질을 따라 일본어 나구리(殴り, 때리기)가 土方(도카타, 한국어로는 노가다)처럼 한국어에서는 な가 다로 변형되어 "다구리"로 변화되었다는 설 / 많음을 뜻하는 多에 일본어로 때리다인 殴り(나구리)가 합쳐진 뜻이다 / 多(많을 다), 狗(개 구), 履(밟을 리)로서 많은 개가 밟다 등등.

'비겁한 싸움'이라고들 하나, 아이러니하게도 인간 자체의 특성이기도 하다. 인간 개개인의 전투력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지극히 약하나 인간은 특유의 지구력과 집단전으로 그 약점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과거 원시인의 사냥 방식이 돌이나 창을 던져가면서 다굴빵을 놓는 것이었고, 이것이 사람 대 사람으로 번진 것이 바로 전쟁이다. 애초부터 목숨이 걸려있는 싸움에 비겁하고 자시고를 논하는 것이 언어도단이다. 실제로, 일제강점기 시절에 '조선 최고의 싸움꾼'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라소니도, 정치깡패 이정재의 동대문 패거리가 집단으로 공격하는 것은 못 버텼다. "다구리에는 장사가 없다" 라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다.

또한, 네안데르탈인이 멸종의 길을 걸어간 이유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변해가는 환경속에서 네안데르탈인의 집단 문화가 호모 사피엔스에 비해 지극히 형편없어서 경쟁에서 패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걸 유력한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3] 자세한건 문서 참고.

전투에서도 다수가 단신 혹은 소수를 집중 공격하는 것이 유용했으며 이는 란체스터 법칙이라는 군사학 용어로도 자리잡았다. 되려 17대 1처럼 소수의 인원이 다수를 상대로 싸워 이긴 것이 기적일 정도. 이 논리는 비대칭 전력이 중요해진 현대전에도 유효하여, 보병 대 보병 간 싸움은 아무리 무력이 좋아봤자 머릿수를 당해내기가 어렵다.

3. 가상

3.1. 게임

벨트스크롤 게임에서 여러명의 잡몹들과 싸우는건 유명하며, 다굴로 제일 유명한 젬파이터는 팀전을 할 때 팀원들이 죽고 혼자 남으면 맵을 많이 타야 된다. 만약 잡히면 온갖 저글스킬로 죽이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점수를 적게 주고 스겜이라도 하기 위해서 번지를 하는 게 태반이다.[4]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스톤에이지에서는 다굴이 사냥에 있어서 알파이자 오메가다. 이유는 경험치 시스템의 문제로 스탯이 맞지 않는 저레벨 유저의 쩔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본인이 막타에 가담한 몹"을 기준으로만 경험치를 준다. 때문에 가능한 많은 캐릭터와 펫이 경험치를 먹으려면 한마리씩 쳐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일단 공격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소라나 경험치up 등 시간제 아이템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공격이 분산돼서 늘어난 시간만큼 피해를 끼치게 되며, 본인의 속도가 중간이라면 다굴이 나뉘어 앞다굴 따로 뒷다굴 따로 몹을 잡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역시 경험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눈동이나 눈앞에서 앞다굴 뒷다굴이 나뉘면 해당턴에 몹을 아예 못잡는 경우도 생긴다. 요약하면 다굴을 안할거면 남들에게 민폐끼치지 말고 솔플하는게 낫다. 다만 어동이나 눈동 등의 사냥터가 각광받던 시기에는 이게 좀 안좋은 쪽으로 작용했는데 위의 동굴들은 순발력 내지는 몹의 강약 문제로 같은 사냥터에서 나오는 몬스터더라도 공격하는 순서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5] 처음 사냥터에 진입한 유저들이 사냥 순서를 모르면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강퇴시켜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또한 넷마블 스톤에이지를 기준으로 PVP에서도 다굴이 애용된다. 이유는 PVP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페트 기술인 충견 진돗개를 무시할 수 있으며, PVP의 메타는 고순 캐릭터인데 다굴이 발동되면 이 고순 캐릭터들의 장점인 회피를 무시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캐릭터의 체력이 낮다면 아예 쓰리쿠션으로 날려버려서 페트의 후속타를 방지할 수도 있다. 이 다굴 시스템 때문에 저순파티가 PVP에서 상당히 무서운 파티가 되기도 한다. 보통 어지간한 캐릭터는 순완캐나 올순으로 키우기 때문에 공격력이 비교적 높은 저순펫들이나 공격력이 높은 도끼를 착용한 저순캐들의 다굴에 맞으면 쓰리쿠션이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 물론 변신 아이템 등으로 체력을 보정한 순건캐에게는 그런거 없다. 이 경우에는 그냥 다굴을 버티거나[6] 혹은 쓰리쿠션 없이 그냥 쓰러져 펫이 후속타를 치도록 허용하게 된다.

여러 FPS 게임에서도 많이 보인다. 특히 배틀필드같은 게임은 전차라 하더라도 대전차 무기를 가진 보병 여럿에게 잡히면 꼼짝없이 죽는다.

서든어택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말 중에 하나. 뽀록, 반샷과 더불어 채팅창의 대다수 지분을 차지한다.

던전앤파이터에서 소환사의 주력기다.

사이퍼즈에서는 한타라고 쓰고 다구리라고 읽는다. 평타에도 경직이 있는 게임 특성상 아무리 개캐라도 웬만하면 다굴치면 이기기 때문. 다만 다굴치는데 핵이 날아온다든가 낙궁을 때려버려서 순삭당하기도 한다.

마비노기는 다굴을 당하면 답이 없다. 전투에서 경직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게임 특성상, 파티 플레이를 하면 그나마 낫지만 솔로 플레이를 할 경우 구석에 몰려서 다굴당하면 나오 영접 확정. 윈드밀도 어찌하지 못한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파티를 짜고 다구리를 하는 것은 오토가드/슈퍼아머 등으로 몹들이 쓰는 다구리보다 굉장히 약하다.

Io게임중에도 다굴당하면 답없는 겜이 있는데 Starblast.io .. 다굴의 화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적 우주선들이 그냥 녹는다.

다굴 당하면 답 없는 게임이 더 있는데 귀혼, 라테일이다. 귀혼은 무적시간이 시궁창인데 뒤로 밀려나는 거리가 엄청나서 양 옆에 몬스터한테 맞고 밀리고 무한 반복. 라테일은 그냥 다굴당하면 경험치 상납할 준비해야 된다. 물약도 쿨타임이 있어서 당하는 순간 너는 이미 죽어 있다.

남코의 대전 게임인 어반 레인은 4인 대전 시스템으로 인해 다구리의 진국을 보여준다. 아크로바틱한 다구리부터 정석적인 붙잡고 두들겨패기와 싱크로나이즈 어택, 심지어 쓰러뜨리고 조폭마냥 신나게 밟고 걷어차는 공격에 흔히 아는 인디안밥(!)[7] 모션까지 가지각색으로 상대를 밟아버릴 수 있다. 물론 역으로 한명이 둘을 동시에 공격할 수 도 있는 시스템이기 망정이었지 안그랬으면 내내 탈출만 하다가 다굴로 비참하게 끝났을 것이다.

포트리스에서도 많이 행해졌던 것으로 한 탱크만 집중공략해서 마물시킨 다음에 다른 탱크를 잡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또한 이 다구리의 어원이 포트리스에서 '다함께 굴파기' 에서 나온 말이라는 루머가 퍼진적 있는데, 포트리스 런칭 이전인 1997년에 나온 한겨례 신문에서 이미 다구리라는 용어가 쓰인걸 찾아볼 수 있으므로, 이는 사실이 아니다.

페르소나 시리즈에서의 총 공격 찬스는 매우 좋은 기술로 적들이 모두 쓰러지면 시전하는데 연출이 영락없는 다구리. 일단 적들이 전부 쓰러진 상태에서 다굴까지 않고 냅두면 저절로 기상하게 된다. 다운시켜라고 명령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는 모두 쓰러지면 최소한 공격은 하지 않는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는 집단구타라는 악타입 기술이 있다.

KOF 시리즈에서는 최종 보스가 항상 혼자 나온다. 그 때문에 최종 보스를 상대로는 다구리를 하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시스템 상 다구리라기보다는 차륜전에 가깝지만. 사실 대전 격투 게임에서 가장 다구리의 사전적 정의에 가까운 것은 KOF의 보스전이 아닌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의 드라마틱 배틀이다. 이쪽은 정말로 두 명이서 1명[8]을 다굴친다. 다만 체력 게이지를 공유하므로 실질적으로 다굴치는 쪽이 두 배 유리하지는 않다.

브롤스타즈에서는 서로 팀이 아닌 플레이어들이 팀을 맺고(티밍) 다른 플레이어를 다굴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자세한 정보는 브롤스타즈/문제점 및 비판 문서의 해당 항목 참조.

GTA 시리즈에서 총격전을 하는 거의 모든 미션이 플레이어 혼자서 많은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특히 GTA 4에 마지막 미션과 은행털이 미션이 관건인데 미션 자체도 상당히 길고 적들도 많은데다 GTA 5는 체크포인트, 구간 건너뛰기 기능이라도 있은데 4는 그런거 없이 실패하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해야한다…

여담으로 대표적인 오픈월드 게임이 GTA 시리즈라 그렇지 거의 모든 오픈월드 게임이 이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세인츠로우, 마피아, 와치독스만 해도 거의 모든 미션을 플레이어 혼자서 많은 적들과 총격전, 추격전 등을 해야한다.

대부분의 싱글플레이 액션 게임에선 플레이어의 시야 밖에 있는 적대적 NPC들이 플레이어 캐릭터를 다구리하지 않도록 AI를 조절한다. 난이도에 따라 시야 안에 있는 적대적 NPC들도 공격빈도를 조절하게 되는데, 조절 정도가 너무 심하면 플레이어가 위화감을 느낄 정도로 적들이 움직이지 않아 게임의 단점으로 지목될 때도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무쌍 시리즈. 반면에 지옥같은 난이도로 유명한 게임들은 다구리 제한이 없다시피 한 경우도 있다. 철저하게 1:1로 상대하지 않으면 장르가 생존 호러로 바뀌는 꼴을 보게 된다. 대표적으로 악명높은 게임은 다크 소울 시리즈블러드 본.

3.2. 만화, 애니메이션

3.3. 드라마

4. 현실

아래 사례 외에도 인간의 역사를 잘 보면 다구리에는 장사가 없다는 명언을 잘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무슨 야인시대히어로물 마냥 격투술이 출중하다고 해서 몽둥이로 무장한 수십 대 일로 둘러싸여도 다 털어버리고 하는 일은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는다. 강하다고 해 봤자 사람의 사지는 4개에 불과하고, 무림인마냥 광역기를 날리거나 분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체력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당장 한 놈을 상대할 때 다른 놈이 등 뒤만 후리면 게임 끝이다.[23] 이런 다굴 액션 씬에선 기껏 포위해 놓고도 어설프게 등 뒤에선 어리버리까며 간만 보고, 정면에서만 한 놈씩 오는 걸 볼 수 있다.[24] 그나마 현실적인 게 지형을 잘 이용하며 둘러싸이는 걸 최대한 막아서 각개격파를 노리는 것이지만 이조차 턱없이 불리한 건 마찬가지다.[25]
  • 동탁 - 반동탁연합
  • 항우, 여포, 관우 - 용장으로 유명했으나, 연합 공격에 패배하여 사망했다.
  • 시라소니
  • 테르모필레 전투
  • 명량 해전 - 다구리를 질적 우위와 지형적 우위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극복한 케이스다.
  • 유럽사 그 자체 - 농담이 아니라 이 동네는 세력균형 유지의 이름으로 "잘 나가는 나라는[26] 일단 줘패고 본다." 라는 유구한 다구리의 전통을 이어왔다. 여하튼 그렇게 오랫 동안 지내다가 1900년대부터는 "까부는 나라는 일단 패고 본다." 로 바뀌었다. 줘팬다는 건 바뀐 게 없지만 사실 르네상스 이후 발현되어 현대까지 이어지는 서구식 국제정치학의 핵심이 결국 "패권국 상대로 어떻게 다구리 놓냐?" 란 질문 하나를 대답하기 위해 발전된 학문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대충 관료제, 고정 수도, 상비군 같은 근대 국가의 틀이 어느정도 짜이기 시작하는 16세기 근세 기점으로 서양사에서 굶직한 다구리 놓은 사례만 봐도 이리 많다.
    • 16-17세기 합스부르크 가문 전성기: 스페인 제국 vs 네덜란드 반란군+잉글랜드+프랑스(특히 위그노)+신성 로마 제국 개신교 제후국+종교도 전혀 다르고 유럽 국가도 아닌 모로코+오스만+스코틀랜드
    •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 오스만 제국 vs 헝가리+합스부르크 오스트리아+폴란드-리투아니아+우크라이나 카자크+루스 차르국+베네치아 공화국+역시 대륙에 종교까지 완전히 다른 사파비 왕조 페르시아+맘루크+에티오피아+포르투갈+에스파냐
    • 17세기 네덜란드 해상 패권기: 잉글랜드+프랑스
    • 30년 전쟁: 30년 전쟁의 발단과 초기 전개 과정을 보면 가톨릭 역종교개혁과 스페인 같은 열강의 지원을 입어 갑자기 강력해지려고 하는 황제권을 꺾기 위한 개신교 신롬 제후들의 코올짜기 성격이 강하다. 전쟁의 본질이 황제의 권력 견제 그 자체가 아니라 본격적인 국제전으로 흐르는건 일러도 덴마크 개입 이후, 보통 스웨덴 개입 이후로 본다.
    • 17세기 북방전쟁 시절: 스웨덴 제국 vs 폴란드-리투아니아+덴마크-노르웨이+브란덴부르크+러시아
    • 신성 동맹
    • 7년 전쟁동맹의 역전
    • 나폴레옹 전쟁: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프랑스와 대항하기 위해 난다긴다하는 유럽 열강들이 대프랑스 동맹을 맺었다. 처음에는 나폴레옹이 대불동맹군을 잘 막아냈으나, 러시아 원정이라는 악수를 두었고 백일천하로 잠시 반등을 두었지만 결국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은 완전 몰락한다.[27]
    • 크림 전쟁
    • 두 차례에 걸친 발칸 전쟁: 1차는 오스만 제국이 세르비아+불가리아+몬테네그로+그리스에게 다구리당하는 구도였다면 2차는 불가리아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그리스+오스만 제국+루마니아에게 다구리당하는 구도로 전개되었다.
    • 제1차 세계 대전 이전 대독 협상국: 독일의 부상 이전엔 영불 관계도 좋지 않았지만 특히 공화정 프랑스+전제정 러시아, 그레이트 게임에서만 하더라도 서로 최대 잠재적국이었던 영러가 뭉친건 18세기 동맹의 역전 못지 않은 경악스런 외교적 급변이었다. 그만큼 독일의 유럽 패권이 위협적이었단 소리도 되고.
    • 제2차 세계 대전연합국
    • 냉전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창설: 적어도 유럽에서 벌어진 냉전은 사실 서방권 vs 공산권의 정면대결이라 보기 힘들다. 근대사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알법하지만, 사실 2차대전 끝나고 소련군이 진주하기 이전 오히려 소련 밖에서 유럽 공산주의 운동의 중심지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차라리 남서부 유럽에 더 가까웠지, 얄타, 포츠담 양자 회담에서 소련이 자신들의 세력권으로 먹은 동유럽은 그 이전엔 반공 우익 민족주의자들의 세력이 강했고 자체적인 공산혁명하곤 영 거리가 먼 나라들이었다. 즉, 전간기 인민 전선전략과 달리 전후 바르샤바 조약 체제는 실질적으론 완전 소련 혼자서 다해먹는 일극체제였고, 여기 맞서 형성된 서방의 NATO는 물론 주도권은 미국이 가지고 있었지만 전시대엔 엄연한 독자적 열강 세력이었던 프랑스, 영국 등이 어느정도 독자적 영향력, 목소리도 유지하면서 자발적으로 모인 반소 코올리션으로서 성격이 강했다. 소련이 해체된 이후엔 유럽 연합이 결성되었지만, 영국의 독단행동으로 인해 또다시 유럽이 삐걱대고 있다.
  • 개미 - 기운이 다했으면 크기 상관없이 거의 다 먹잇감이 된다.
  • 꿀벌 - 천적들중 하나인 장수말벌을 상대할 때 여러 마리가 달라붙어 체온을 높여서 쪄 죽인다.
  • 땅벌 - 사람이 집을 건드릴 경우 수십마리가 순식간에 집에서 뛰쳐나와 다구리치며, 이 경우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 위구르 제국의 멸망 - 키르기즈가 잡다한 부족들을 모아 다구리를 깜.
  • 까마귀 - 여러 마리가 모여 독수리 등 맹금류를 쫒아내는 습성이 있다.
  • 까치 - 조류 중 영역싸움의 최강자. 절대 홀로 싸우지 않으며, 자기들의 숫자가 적으면 가서 친구를 부르고, 많으면 바로 두들겨 패는 양아치같은 패싸움을 자랑한다. 까치 여럿이서 협공하여 까마귀조차 쫓아내는 경우가 흔하다. 한국에서 높은 나무에 보이는 새둥지는 거의 까치 둥지라고 보면 된다.
  • 사자, 늑대, 승냥이, 아프리카들개, 점박이하이에나 등 집단으로 큰 먹이를 사냥하는 동물들 - 다만 이들은 단독으로도 자신보다 더 큰 사냥감을 제압하는 사례들도 상당히 있어 애초에 다구리가 아니어도 웬만한 먹잇감은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중대형 개과 동물들이나 점박이하이에나의 경우, 다른 육식동물들이나 곰과 같은 잡식동물들을 상대할 때에는 체급 차이가 크면 다구리를 해도 불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침팬지, 개코원숭이 - 동물계의 다구리 마스터들. 똘똘 뭉쳐서 무리에서 밉보이거나 다른 무리인 개체를 조지고, 가끔은 역으로 천적인 표범을 줘패기도 한다.
  • 김강홍
  • 러일전쟁 - 겉으로만 보면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이지만 러일전쟁의 내막은 단순한 일본과 러시아의 전쟁이 아니었다. 영국,미국이 국채 매입으로 일본을 지원한(그레이트 게임) 사실상 영미일 삼국에 의한 러시아 다구리였다.[28]
  • 1,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 사방에서 만행을 저지르는 독일 제2제국, 제3제국참교육시키기 위하여 다구리를 놓았다. 독일도 동맹이 있기는 했으나 너무 멀리 있거나 별 도움이 안 된지라...[29]
  • 유고슬라비아 침공
  • 구일본제국의 항공모함 항공모함 카가 - 2차대전의 일부였던 미드웨이 해전에서 엔터프라이즈 소속의 돈틀리스 편대가 원래였다면 편대가 둘로 나뉘여 반은 아카기를 공격해야 했으나, 사인 미스로 인해 모두가 카가로 돌진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무려 50발이 넘은 폭탄 세례를 받고 약 5~10발 가량의 폭탄이 명중되며 최후를 맞았다.[30]
  • 한국 전쟁 - 기네스북에 등재됨. 한 국가를 가장 많은 수의 국가들이 지원한 전쟁.
  • 인해전술 - 위 한국전쟁과 동일 사건이기는 하나 '한국을 지원한 많은 국가들'의 측면이 아닌, 그야말로 '인원수로 모든 것을 압도했던 중공군'을 가리키는 것. 어찌 보면 다구리의 본질적 의미에 가장 가까운 사례 중 하나이다.
  • 투창 - 이것이 발명된 이후로 인간이 다구리를 놔서 사냥할 수 없는 동물이 없어졌다.
  • 아비만유 - 아버지인 아르주나 못지 않은 전사였지만 카우라바 전사들의 다구리에 사망.
  • 아시카가 요시테루 - 검술로 유명했지만 다구리에 사망.
  • 체사레 보르지아 - 전투 중 사망.
  • 3국 동맹 전쟁 - 이쪽은 오히려 벌집을 들쑤셔서 다구리를 초래한 사례다.
  • 오다 노부나가 - 사망도 기습으로, 노부나가 포위망 참조.
  • 의화단 운동
  • 홍위병
  • DDoS - 취약점이 있는 서버나 호스트에 공격자들의 컴퓨터 여러대가 동시에 신호를 보내서 그 목표물을 과부하시키는 것으로, 다구리가 네트워크 상에서 구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제1차 중동전쟁, 제4차 중동전쟁 - 명량 해전과 더불어 다구리 당한 쪽이 승리한 몇 안되는 사례.

5. 한국사 관련

  • 단부, 우문부, 고구려, 최비 동맹군의 모용부 공격
  • 마도산 전투
  • 고수전쟁 - 수나라 2백만 대군 자체도 역대급 다구리인데 거기에 돌궐 등 이민족까지 동원되었다. 고구려는 일단은 승리했으나 백만 드랍이라는 정신나간 물량에 크게 지쳤고 대외 노선도 유화적으로 선회했다. 그리고 결국 다음 다구리에선 패배해 멸망하고 만다.
  • 성왕의 북진 - 백제, 신라, 왜, 가야 vs 고구려
  • 신라의 삼국 통일
    • 나당전쟁 - 신라, 고구려 유민, 백제 유민 vs 당
  • 명량 해전 - 조선 수군 13척 VS 일본 수군 300척(추정)으로 유명한 해전. 이쪽은 오히려 배가 300척이나 되는 일본이 패배했다.


[1] 자세한 건 다구리 밈 참조.[2]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 스타 배틀 R에서 아바키오의 GHA로 이 장면을 재현했다.[3] 반대로, 개개인의 전투력으로 따지면 네안데르탈인 쪽이 훨씬 더 우수했는데, 애초에 이들은 종이 다르다 보니 개개인이 다른 중대형 동물들보다도 근력이 약한 일반적인 인간과는 달리, 이들은 개개인이 가장 강한 인간도 우습게 때려죽일 수준의 초인들이었기 때문이다.[4] 다만 벨트스크롤 게임에서는 메가크래시가 있어서 일정량의 체력을 소모한 후 빠져나올 수 있다.[5] 눈동을 예로 들면 베로포리-얼룩우리-포레스트 크랩-그린고르 순서로 처리해야 한다. 서버에 따라서는 혹은 파티장에 따라서는 포크와 그골만 남았을때는 둘다 순발이 극단적으로 낮기 때문에 굳이 순서를 가리지 않고 일반적으로 사냥하듯 위에서 아래로 치기도 했다. 베로포리-얼룩우리를 1, 2순위로 두는건 서버 상관없이 공통 룰.[6] 보통 저순캐들은 순발력이 마이너스 단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일점사를 찍어도 회피하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따라서 중간에 2~3번씩 회피해서 1~3명/마리 단위로 다굴이 분산되면 어느정도 버틸수 있는 수준까지 데미지가 떨어지게 된다.[7] 이 모션이 뜨자마자 시전 팀은 동시에 공격모션에 맞춰 인디안밥을 외쳤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목격담도 있다.[8] 원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의 마지막 배틀신을 재현한 것이라 / VS 베가로 고정되어있었으나 인기를 끌면서 제로 2부터 캐릭터 제한이 사라졌다.[9] 그랜드 루트 한정[10] 우솝 해적단 애들에게 다구리 당했지만, 데미지는 적었다[11] 이 캐릭터는 배신자에게 다구리를 당했다.[12] 2년전 샤본디 제도 편에서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싸워서 겨우 이겼다.[13] 주인공이 이 악물고 혼자 때려잡겠다는 성향이 강한 타 점프 작품과는 다르게, 상현이나 무잔은 단 한명의 인간을 제외하면 전력상 열세라서 보통 귀살대에서 다수로 싸운다.[14] 다만 큐렛에서 전원 출격을 할 수 있는 '큐레인저 큐타마'가 나오면 전원이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15] 최근 들어 이러한 경우는 줄어들었다.[16] 칼부림 에피소드 이후론 이러한 경우는 줄어들었다.[17] 시즌 2에서 딸을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이성을 잃어서 같이 유치장에 갇혀있던 깡패에게 덤벼들다가 다구리를 당했다.[18] 장면은 생략되었지만 시즌 2에서 주단태의 부하들에게 끌려가기 시작할 때는 멀쩡했지만 자택에 끌려와서 넘어진 이후에는 얼굴이 피범벅이 된 데다가 머리까지 거의 풀어헤쳐져 있던 것으로 보아 확실히 다구리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19] 시즌 3에서 하윤철, 이규진을 포함한 죄수들에게 다구리를 당했다.[20] 동대문파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이라는 실화를 각색했다.[21] 공산당 조사요원과 부산 깡패들과 KLO부대에게 총 3번 집단 구타를 당했다. 1번째는 싸우다 공산당 조사요원에게 두들겨 맞고 끌려갔으며, 2번째는 그나마 시라소니가 개입한 덕에 무사했으나 3번째는 두들겨 맞고 아예 뻗었다.[22] D에게란 자작곡으로 자신에게 저격을 했다는 이유로 분노한 한모네는 자신의 부하인 왕유진 & 김소연을 비롯한 과거 학창시절의 친구들에게 지시했다.[23] 물론 그렇다고 해서 100% 그렇지는 않다. 그냥 무식하게 후리기를 날리다간 소수 쪽이 공격을 한번만 피해도 그대로 팀킬이다. 게다가 게임 끝을 낼 정도의 공격이라면 그 피해량이 피아식별 따위를 할리가 없으니 인간의 성격상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고, 회피에 성공한 소수는 이런 상황을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예측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당황한 자를 제압하면 그만이다.[24] 다만 개연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 게, 일반적으로 그럴 때마다 적들의 숫자가 장소 하나를 빼곡히 채울 정도로 많다는 점도 항상 더해지기 때문에 사방에서 다함께 일방적으로 덤벼들다간 좀비물에서 나오는 좀비 떼 마냥 뒤엉켜서 다가가다가 단체로 자멸할 가능성이 높다.[25] 일단 벽을 등지면 최소한 등 뒤를 공격당할 일은 없고 더 좋은 지형인 좁은 다리, 좁은 골목이라면 상대가 아무리 많아도 일대일의 싸움을 다수에게 강요할 수 있다. 지형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탁트인 장소라면 일단 도망가면 쫓아오는 다수는 각자의 체력의 차이 때문에 결국 일렬로 쫓아오게 되므로 잠깐 멈춰서 한 놈 해치우고 포위당하기 전에 달아나다가 또 한 놈 해치우는 식으로 상대한다는 이론도 있지만 어마어마한 체력과 상대를 한 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으므로 매우 어려운 이야기인 건 마찬가지.[26] 혹은 '잘 나갈거 같은 나라는 사전에 미리'.[27] 워털루 전투는 나폴레옹의 실책, 나폴레옹 밑의 장군들의 삽질이 겹쳤음에도 연합군이 겨우 이겼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워털루에서 연합군을 격파했다한들, 동맹의 기조에 따라 후속 부대가 2차, 3차로 속속 프랑스로 진군 중이었으므로 나폴레옹은 언젠가는 결국 몰락할 운명이었다.[28] 실제로 일본이 러시아에게 승리했음에도 배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이유가 영국과 미국이 초기와 달리 국채 매입을 꺼려서 전쟁이 더이상 장기화된다면 일본 혼자서 엄청난 재정 부담을 다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29] 이탈리아와 일본 외에도 동맹이 있었지만 하나같이 전부 약소국들이었다.[30] 설상가상으로 그 중 하나는 함교를 직격해서 지휘부가 몰살당하고, 아카기마저도 제대로 된 폭격절차를 기억해낸 리처드 딕 베스트 대위가 2명의 편대원들과 함께 아카기를 공격하여 최후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