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6 16:16:29

최중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중길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
<tablebgcolor=#1d003d,#1d002d><tablebordercolor=#1d003d,#1d002d> 파일:내일 로고 화이트.png 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주역
[[최준웅|
파일:최준웅9.jpg
]]
[[구련|
파일:구련1.jpg
]]
[[임륭구|
파일:임륭구3.jpg
]]
최준웅 구련 임륭구
주조역
[[최중길|
파일:최중길9.jpg
]]
[[전보윤|
파일:전보윤8.jpg
]]
[[류초희|
파일:류초희6.jpg
]]
최중길 전보윤 류초희
조역
[[옥황(내일)|
파일:옥황9.jpg
]]
[[염라(내일)|
파일:염라8.jpg
]]
[[방국봉|
파일:방국봉3.jpg
]]
옥황 염라 방국봉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color: #fff"
{{{#!folding [ 기타 등장인물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최씨 가족
[[최과장(내일)|
파일:최과장2.jpg
]]
[[라선희(내일)|
파일:라선희1.jpg
]]
[[최준서(내일)|
파일:최준서1.jpg
]]
[[최준영(내일)|
파일:최준영1.jpg
]]
최과장 라선희 최준서 최준영
기타
[[임유화|
파일:임유화3.jpg
]]
[[이정(내일)|
파일:이정9.jpg
]]
[[이도헌(내일)|
파일:이도헌3.jpg
]]
[[최희정(내일)|
파일:최희정4.jpg
]]
임유화 이정 이도헌 최희정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 ||
}}}}}}}}} ||

주마등
혼령관리본부
{{{#!wiki style="color:#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혼령관리본부장
방국봉
위기관리팀 인도관리팀
팀장
구련
팀장
최중길
대리
임륭구
주임
전보윤
계약직 사원
최준웅
(10만명 이상)
기타 직원
}}}}}} ||
<colbgcolor=#111,#111><colcolor=#fff,#ddd> 최중길
Choi Jung Gil | 崔中佶
파일:중기리1.jp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다른 모습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머리를 내린 모습
파일:최중길씨덮머.jpg
}}}}}}}}} ||
출생 1310년대 후반~1320년대 초반(추정)[1]
고려 개경 추정[2]
사망 1330년대 후반~1340년대 초중반(추정)[향년]
본관 경주 최씨 (慶州 崔氏)[4]
신체 187cm[변천사]왼손잡이[6][7]오른팔 결손
소속 직책 舊 조선 저승 인도관리부 차사 대장
現 주마등 혼령관리본부 인도관리팀장
가족 아버지 최이찬[자살]
어머니 한여혜[자살]
여동생 최희정[자살]
약혼자 해연 전씨[사망]
못하는 것 없음[12]
싫어하는 것 자살, 위기관리팀[13]
MBTI INTJ[14]
에피소드 외딴길에서
테마곡 악몽[15]
滅멸할 멸[16]
너를 그리다[17]
배우 이수혁[18]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2.2.1. 가치관2.2.2. 성품2.2.3. 동생 바보
3. 작중 행적4. 능력5. 평가
5.1. 비판
5.1.1. 캐릭터 붕괴
5.2. 작중 평판
6. 인간관계7. 떡밥
7.1. 비판
8. 어록
8.1. 시즌 18.2. 시즌 28.3. 시즌 3
9. 기타10. 드라마

[clearfix]

1. 개요

자살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이자,
결코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19]
네이버 웹툰내일》의 등장인물.

저승의 독점기업 주마등 혼령관리본부 인도관리팀의 팀장으로 이승의 망자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저승사자이다.

매우 짙은 다크서클[20] 정장 위에 도포를 걸친 스타일이 특징. 무엇보다도 뉴스에서도 고려 시대 미공자라고 언급될 만큼 작중 최고 미남이다.[21]

2. 특징

귀족 출신답게 위엄과 품위를 갖춘, 한 마디로 신사적인 인물이다. 길에서 뛰지 않고, 각종 은어나 비속어를 전혀 쓰지 않으며, 신음을 내거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22] 평소에는 깔끔하게 정장을 빼입고 머리를 정돈하여 반듯하게 다닌다.

경국지색급 미모와 수장으로서의 리더십, 명석한 두뇌와 신체능력까지 탁월한 문무겸비에 고매하고 청렴한 성품까지 갖추었다.[23] 하지만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 것은 아니다. 무서운 인상과 차가운 대사, 까칠하고 띠꺼운 성격[24]과 지독한 원칙주의자로 친화력이라고는 내다 던진 인물이다.[25] 그러나 앞서 상술한 특징 덕에 회사 직원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인기와 뛰어난 외모와 능력에 대한 자각이 없다(...).

앞서 상술한 특징들을 보면 알다시피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유형의 인간이다. 세계관 최강자인 옥황이 조심스레 대할 정도. 때문에 평소 최중길을 언급할 때 '천하의 최중길' 혹은 '그 최중길'등의 수식어를 붙여 말하는 경우도 잦다. 또한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도 작품 내/외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한다.[26]

띠꺼운 성격과 과거 트라우마로 인한 파장을 제외하면 모든 것을 가진 엄친아 중의 엄친아.

2.1. 외모

파일:전신중길.jpg
평상복
흑발의 머리칼과 짝눈을 가졌으며[27] 창백한 인상에 짙은 다크서클[28]이 특징이다. 잘생긴 얼굴에 두꺼운 눈썹과 큰 키, 그리고 넓은 어깨를 가졌다. 무엇보다 9등신이 넘는 미친 비율의 소유자이다. 평소에는 검은 정장 위에 도포를 걸치고 다니며, 가끔은 정장만을 입기도 한다.[29] 주마등 직원들과는 다르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승사자의 이미지이다.[30] 창백하고 얼음같은 인상으로, 그야말로 저승사자의 분위기를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계속 보다보면 그의 인상에서 고독함과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31]

아버지 최이찬의 똑닮은 얼굴과 어머니 한여혜의 아름다운 외모를 물려받았다. 최이찬의 하관을 가리면 최중길과 동일인물이라고 믿을 정도로 닮았으며, 최중길의 미모는 어머니와 같은 경국지색급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아 현대까지도 수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을 정도의 큰 파급력을 자랑한다. 짙은 눈썹과 반듯한 눈매는 아버지에게, 짝쌍커풀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다.
근데..진짜 잘생겼다.[32]

목소리부터 개쩌는데...

.....미친..신..신이다..!!!!

..와..........X발..ㅈ나 멋있어..!!!!!

202화
작가가 공인한 작중 최고 미남이다.[34] 최중길의 잘생긴 외모에 저승에서는 대규모 최중길 팬클럽이 창설되었으며[35] 팬클럽 회원들이 최중길의 패션을 따라하며 저승에 중길의 패션이 유행하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이승의 김권택도 그의 패션을 따라하고 그를 신이라 칭하며 숭상하기도 하였다(...). 그 외에 최중길의 과거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잘생긴 미모가 화제가 되어 이승에서 수많은 관심을 받으며 뉴스에까지 보도가 되는 등[36] 저승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승에 영향을 끼치는 파급력을 보여준다. 또한 연예인들의 연예인인 류초희가 그의 외모를 보고 감탄한 것과, 최중길의 여동생인 최희정이 종종 최중길이 잘생겼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정말 미치도록 잘생긴듯.[37] 심지어는 몸도 좋으며 근육마저 잘생겼다. 또한 김권택의 '목소리부터 개쩌는데...'와 최희정의 '듣기 좋은 낮은 목소리'라는 언급을 봤을 때 목소리도 엄청 좋은듯.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각이 없다. 최준웅이 그에게 잘생겼다고 말하자 최중길은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화를 냈다(...).
파일:덮중길8.jpg파일:자는중길.jpg
머리를 덮은 모습
무려 299화만에 최중길의 머리를 덮은 모습이 공개되었다. 작품 내에선 그의 덮은머리에 대해 별 언급은 없었지만, 작품 외적으로 독자들이 뜨겁게 열광하였다. 독자들은 최중길이 너무 섹시하다며 앞으로 제발 머리 좀 덮고 다니라고 호소하였다.[38]

이때 유독 외모에 대한 댓글이 많았으며, 오죽했으면 간간이 '외모 관련 얘기 때문에 몰입이 안된다'라고 말하는 독자가 있을 정도. 299화 이후에도 301화, 309화, 323화~325화에 덮은 머리가 나왔는데, 그때마다 일부 독자들은 제발 머리 좀 내리고 다녀달라고 부르짖었다.
파일:중길애기.jpg파일:성인중길.jpg
어린 시절 성년
생전 모습. 최중길의 과거 배경이 고려 시대인만큼 고려 시대의 의상과 머리스타일을 소유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특유의 차가운 인상과 싸늘한 분위기가 아닌, 상당히 밝은 인상의 쾌활한 모습이다. 하지만 부모님을 여의고 난 이후로 조금씩 다크서클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성년이 되었을 때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최중길의 싸늘한 인상과 차가운 분위기가 보인다. 최중길과 혼인을 약조한 여식[39]이 타계한 이후 여인과는 담을 쌓았는지 성년이 되었음에도 혼인을 하지 않아 평소에는 상투를 틀지 않은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다닌다.
파일:최중길등짝1.jpg파일:중길은1.jpg
등에 남아있는 생전의 흉터 오른팔 결손 (325화)
신체적으로는 등에 10여개의 화살 자국과 검에 베인 큰 흉터가 남아있다.[40] 또한 정원경을 영멸하기 위해 본인의 혼을 바치면서 오른팔이 검게 그을렸고, 이후 검게 그을린 자국이 사라지며 오른팔을 잃게 되었다.[41] 하지만 오른팔을 잃었음에도 별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환생을 할 시에도, 오른팔을 잃은 채로 태어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42]

2.2. 성격

지독한 꼰대인 것도 모자라 까칠하고, 띠껍고, 아주 애교라곤 1도 없지만[43]..(하략)

기본적으로 냉철하고 이성적이며, 자존심이 강하고 말수가 적은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조금만 소란스러워져도 기가 빨리며 굉장히 피곤해하는 상당한 내향형 인간이다.[44] 회사 직원들과 사적인 대화를 5%도 안 한다고 하며, 상사들이 얘기하고 싶어도 본인이 회피한다고 한다. 방국봉의 언급대로 까칠하고 띠껍기 짝이 없다. 때문에 사내에서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 전무하다. 또한 자존심이 강한만큼 귀족으로서 체통과 품위를 지킨다. 뛰지 않는다는 귀족들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고, 언제나 용모를 단정하고 반듯하게 하고 다닌다. 또한 모든 일에 있어서 말을 아끼려 하는[a] 신중하고 신실한 모습을 보이며, 공사구분을 확실히 한다. 자존심이 강하여 아랫사람이 대들거나 방자하게 굴면 일반적인 상사처럼 나무라거나 갈굴 법도 한데, 의외로 속으로만 불쾌해할뿐, 겉으로는 인상만 쓰고 반응을 거의 하지 않는다.[46] 또한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감추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신의 감정적인 모습이 남에게 드러나지 않도록 신경쓰며, 속으로는 심적으로 크게 동요해도 겉으로는 아닌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감정을 죽이고 평소의 반듯한 모습과 수장으로서의 체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작중 초반에는 최악의 인상을 남겼던 터라 속 좁고 찌질한 성격일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작품 중후반부를 지나면서 심성이 곱고 정이 많으며, 외강내유, 강강약약상당히 상냥하고의협적인 성격임이 밝혀졌다. 겉만 보았을 때에는 싸가지 없고 띠껍고 무섭지만, 실제로는 매우 세심하고 다정한 츤데레이다.[47] 하지만 대놓고 챙겨주거나 담소를 나누지는 않으며, 주변인들에게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다. 일본 차사들에게 겁박을 당하는 조선 영혼들을 안심시키며 그들을 구출했고, 생전에는 외숙부의 노비를 목소리만으로 누구인지 알아차렸다. 자신의 사람에게는 정이 많으며 뒤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챙겨준다. 그런 그의 성격 덕분인지 최중길을 존경하며 따르는 직원들이 수십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자살에 관련된 일에는 냉혈한으로 돌변하여 폭언을 하고 상대방의 상처를 가지고 깎아내리는 등 상당히 비열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최 팀장님은 감정을 배제하고 일하는 분이야. 직원들의 감정적인 선택과 실수를 용인해주는 융통성은 있지만 자기 자신만큼은 철저하게 이성과 원칙대로 움직이는 분이지.

600여년동안 내가 지켜본 그분은 누구보다 감정적인 분이셔. 다만, 어린시절 상처 탓에 아픔을 회피하는 방어기제가 스스로를 가두어 버린거야. 무조건적인 이성적 판단,행동..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오랜 세월 존재하셨던 만큼 그 방어기제가 신념으로, 신념에서 아집이 된 거고.

오라버니는 아닌 척해도 외로움을 많이 타니까. 나는 그걸 아니까.

의외로 그 누구보다도 감정적이며, 자존감이 거의 없고[48] 외로움을 많이 타는 유리멘탈의 소유자이다. 정확히 말하면 정신력이 강한 동시에 약하다. 기본적으로는 정신력이 강하고[49] 기가 센 외강내강의 성격이지만,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외강내유의 외로움을 많이 타고 회피성향이 강하며 감정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꿈을 꾸는 것이 두려워 700년간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한다.[50][51] 또한 구련의 말에 따르면 최중길은 남에게는 수용해주는 범위가 넓으며, 감정적인 선택과 실수를 용인해주는 융통성은 있지만, 본인 스스로에게는 매우 엄격하다고 한다. 수백년간 인도일을 꾸준히 했던 것을 보면 보통사람들에 비해 정신력은 강하나,[52]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일에는 정신력이 약한듯. 작품에서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최중길이 자살을 혐오했던 이유를 추측해봤을 때 단순히 일가족이 자신을 남기고 떠났다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여동생을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사실이 죽도록 괴로워 진실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방어기제가 '자살 혐오'로 변질되어 자살을 혐오하게 된 것이라고 추정된다.[53]

중길이 네가 의심섞인 눈으로 바라보는데 새삼 긴장되더구나? 꽤 짜릿했어.

277화, 세계관 최강자 옥황의 반응
짙은 다크서클과 차가운 대사, 일관된 포커페이스, 창백하고 차가운 인상 때문인지 매우 무섭다. 또한 전보윤에 말에 따르면 원리원칙에 충실한 엄격한 사람이기에 모두가 두려워한다고. 평소에도 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데 최중길이 분노하였을 때에는 배로 무서워진다. 감사영이 그를 천시하며 폭행하자, 최중길은 굉장히 무서운 표정으로 적안을 띈 채 그에게 역으로 살벌한 협박을 하여 겁에 질리게 하였다. 또한 도망령이 인도를 거부하며 신입 사자들을 공격하려 들자 최중길의 표정이 살벌해지며 도망령을 떡이 되도록 패고, 이에 신입 사자들은 어쩔 줄 몰라하며 너무 무서워 감히 말리지도 못했다고 한다. 최중길의 여동생인 희정을 괴롭게 한 정원경은 최중길에게 혼쭐이 난 후에는 기세등등하던 태도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고, 시력을 잃었으며, 심지어는 실금까지 했다. 심지어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여동생조차 중길의 포스 때문인지 그가 화를 낼 때면 두려워 한다. 최중길을 새끼사자 시절부터 봐오며 제 자식처럼 키운 방국봉은 최중길이 얼굴을 조금이라도 찡그려도 무서워한다(...). 작가의 연출변화로[54] 독자들에게는 최중길에 대해 귀여운 이미지로 바뀌었으나, 작품 내에서는 여전히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고 있는 듯하다.

겁이 없는 동시에 많다. 방국봉겁이 많은 아이라고 평가하였지만, 이 또한 소중한 이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것이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죽음, 육체적 고통 등의 요소에는 겁이 거의 없다. 희정과 대화를 하는 도중 오른팔을 잃게 되는데, 오른팔이 사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동요조차 없었으며,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다정한 눈으로 동생만을 바라보며 따스한 말을 해주었다. 또한 생전에 최후를 맞이하기 전, 다수의 무장을 한 병사들이 무기를 겨눈채 덤벼드려고 하는데도 두려운 기색은커녕 오히려 적의 목을 깔끔히 베어내며 다가오면 전부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고, 일본의 저승에 홀로 쳐들어가 욱일기를 반토막을 낸 후 조선 영혼들을 내놓으라고 기품 있게 겁박하는 등 기가 세고 겁이 없다시피한 인물이다.[55]

더럽게 극단적인 남자.

라마 작가
작가 왈 더럽게 극단적인 남자. 자살을 혐오하던 시절에는 상대의 과거의 상처를 들추면서까지 비난하는 냉혈한이었지만, 자살에 대한 혐오가 사라진 현재에는 자살자들을 가엾이 여기며그들을 구하는 위기관리팀을 전폭 지지하는 등 매우 극단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여동생을 마주한 후 외면하였으나, 위관팀의 설득으로 마음을 다잡고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상사와의 상의없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신의 혼을 바쳐가면서까지 정원경을 없애려하는 매우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다.

2.2.1. 가치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자들 만큼 한심한 인간들이 세상천지 어디에 있겠느냐.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자살과 자살자들을 매우 혐오한다. 과거 자살을 했던 인물들을 비난하며, 그들의 과거를 들추며 도발하는 상당히 비열한 모습을 보여준다.[56] 본질적으로 좋은 사람이지만, 자신의 사상과 신념에 반대되는 이들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매우 극단적인 인물이다.[57] 자살하는 자들을 사정 앞뒤 없이 나약하다고 까는데, 자살을 막기 위해 행동하는 주인공들에 철저히 반대되는 포지션이었으나, 여동생과의 재회 후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해소되면서 위기관리팀을 지지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다.

2.2.2. 성품

작품 초기의 비인간적인 언행들 때문에 최중길을 인간 쓰레기까지 보는 시선이 많지만, 모순되게도 사실 성품이 매우 훌륭한 인물이다. 기본적으로 청렴하고 고상하며, 공명정대하고[a] 자애로운 성품을 지닌 인격자이다. 자신의 사람들을 두루 챙길 줄 알고, 아랫사람일지라도 인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예를 갖추며 존중하는가하면, 가끔은 고개 숙여 인사하기까지 한다.[59]

신분 높은 귀족 중의 귀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허름한 자택에 아무렇지 않게 앉아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자살을 행하려 한 국가 유공자를 위로해주고, 조선인 망자들을 강제로 인도하려는 일본 사자들을 구하러 가기 위해 상관의 명을 어기고 홀로 일본 저승으로 향하여 조선 망자들을 구한다. 사자가 되고 싶다는 전보윤에게 나름의 조언과 위로를 전하였고, 사자가 되어 생전 함께 하던 언니들을 자신이 직접 인도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을 기억해내고, 수십년 뒤에 그녀의 바람을 이루어주기 위해 아무 말 없이 인도관리팀으로 인사이동 시켜준다. 호텔에서 최중길이 혼자 있고 싶은 마음에 업무를 핑계로 보윤에게 눈치를 주고, 이에 죄송하다고 말하며 기가 죽은 보윤에게 말을 다시 상냥하게 해주는 등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인다. 생전 자신의 노비들에게도 매질을 하라고 겉으로만 명하였을 뿐, 실제로는 희정을 겁주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 또한 노비들에게 돌쇠, 개똥이 같은 천한 이름이 아닌, 상당히 이름다운 이름을 지어준 것과 외숙부 한백형네 노비의 목소리만을 듣고도 누구인지 눈치채 그를 걱정해주는 것을 보면 그의 품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327화에서는 최준웅에게 여동생을 챙겨주어 고맙다며 나이차가 많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존심 따위 부리지 않고 고개 숙여 인사하였으며,[60] 결정적으로 인도관리팀 팀원 전원이 최중길을 위해 보이콧을 하며 그의 벌을 나누어 받는 모습을 보면 최중길이 얼마나 자애롭고 돈후한지 알 수 있으며, 그간 자신의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였는지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애초에 옥황, 방국봉 등 최중길이 자살자들을 천시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것, 구련이 최중길이 자신에게 혐오감을 품고 있음을 알고 자살자들을 천시함에도 그에게 함부로 말을 하지 않는 것부터 그의 품성이 증명된 셈. 또한 작중 가장 착하고 선한 캐릭터인 전보윤이 최중길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것부터 말 다한 것.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한 가지 흠이 있는데, 자신의 신념과 반대되는,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고 혐오하는 자살자들에 대해서는 무논리로 비난하고 힐난하는 태도이다. 자신의 상처에 갇혀 남이 상처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며 패드립까지(...) 날린다.[61]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상처 받기 싫어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비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독자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었다.

작품 내외적으로 그의 대표 이미지가 꼰대이긴 하나, 사실 꼰대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인물이다. 자살에만 엄격하고 꽉 막혔을 뿐이지, 그 외의 것에는 많은 것을 포용하며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700세 할아버지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굉장히 쿨한 면모를 보인다. 보통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존재해왔다면 감사영, 조용희 같은 팀장과 비슷하게 꽉 막힌 꼰대인 것이 보통이지만, 최중길은 굉장히 쿨하며 포용하는 범위가 매우 넓다.[62] 촉법소년이나 성범죄자와 같이 극악무도한 죄인들을 팩트폭력으로 조지면서 지옥으로 인도하기도 하는 등 힘과 카리스마를 좋은 쪽으로 많이 보여준다. 작가피셜 저승이 현대화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상투를 자른 인물 중 하나라고 한다. 또한 머리색을 염색한 전보윤 보고 "일만 잘하면 그만이다"라고 하거나 장애가 있는 자식의 부모들의 인도를 미루는 것에 대해 말을 아끼고,[63] 최준웅이 촉법소년들에게 당할 때 "반쪽짜리도 엄연한 차사이거늘"이라며 등장하거나, 최준웅을 트집 잡아서 갈구는 다른 팀장들을 제지하는 등 자살과 관련된 문제만 아니면 굉장히 쿨하고 너그러운 면모를 보인다. 감사영이 말단 직원을 천대하는 것과 달리 인도팀 전원이 최중길을 위해 보이콧을 선언한 것을 보면 최중길은 평소에 말단 사원들에게까지 신경을 쓰며 챙겨준 것으로 보인다. 최중길이 생전에 만난 스님이 그를 보고 고귀한 자라 칭한 것 역시 그의 인망과 인품을 보고 말한듯.

작중에서는 임륭구가 '전 당신과 다르게 대인배인지라'라고 말하는 등 최중길이 속 좁고 찌질한 인간으로 묘사되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보면 속이 넓고 그릇이 큰 사람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작중에서는 최중길이라는 인간의 최악의 면모만 드러난 것. 그와 반대로 좋은 면모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간접적[64]으로만 드러났다.[65] 종합적으로 최중길은 좋은 사람임이 분명하나, 독자들에게는 안 좋은 모습만 보였던 것이다. 정리하면 독자들에게 보인 모습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방면에서 인품이 훌륭한 인물이다.

2.2.3. 동생 바보

네 머릿속엔 온통 누이 생각 뿐이로구나.

한백형
내 누이는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다.

307화
최중길이 자살을 혐오하는 것과 700여년간 잠을 자지 않은 원인이 동생인만큼 동생을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며, 동생이 자신의 존재 이유이자 삶이 전부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의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한 마디로 동생밖에 모르는 바보.

어린 시절부터 동생을 아꼈다. 우는 희정을 보며 못생겼다고 놀리곤 하지만 동생이 자신을 부르면 눈 깜짝할 새에 달려가며, 동생이 자신에게 먹을 뿌려도 화내지 않고 장난을 받아주는 등 전형적인 동생 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서로 연락을 하다가 희정이 재미가 없다고 하자 별 친하지도 않은 최준웅에게 팁을 전수 받아 괴상한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스토커처럼 어두운 곳에서 나타나 말을 거는 등(...) 동생 바보 모먼트는 거진 700세가 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

평소에 무표정을 유지하는 최중길이 유일하게 웃는 순간도 전부 동생에 의한 것이다. 동생 외 다른 인물 앞에서 웃은 적이 없으며, 오로지 동생 앞에서만 웃음을 내보인다. 다만 일전에 구련에게 웃음을 내보인 적이 있었는데, 사실상 이 경우에도 구련이 자신의 여동생과 닮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보인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결국 돌고 돌아 기승전 여동생.
그러나 동생을 향한 애정과는 별개로 마음고생을 매우많이 시킨다. 동생이 위험해질 것을 염려해 집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강요하며 자유를 박탈하였고, 동생의 방에서 자신이 못 보던 물건이 보이면 "어째서 네 공간에 내가 처음 보는 물건이 있는 것이지?"라고 화내는 등 집착광공 뺨치는 무서운 집착력을 보여준다. 또한 동생이 상처나 충격을 받을 것을 염려하여 진실을 감추고 자신에게 화내는 동생을 광에 가두어 버리는 등 상당히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국 동생에게 신뢰를 잃고 "오라버니 같은 오라버닌 더는 필요없어."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최중길은 표현을 하지 않을 뿐 동생을 끔찍히 사랑하였으나, 소통을 원했던, 따스한 말을 원했던 동생은 결국 비참한 최후을 맞이하게 된다.[66]

동생을 끔찍히 아끼는 애정에 비해 정원경에 대한 벌이 다소 가벼운데, 이는 희정이 정원경과 정확히 무슨 관계였는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몰랐기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작중에서 최중길은 현생의 희정이 정원경과 교제하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최준웅이 설득할 때까지 정원경과 엮인 것을 몰랐던 것을 보면 몰랐을 가능성이 큰데, 만약 정원경을 벌하기 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영멸만으론 성이 안 찰 정도의 문노를 표출하였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희정은 정원경과 입을 맞추었고, 그 이상의 행보도 하였을 가능성이 높기에[67][68] 만약 최중길이 둘의 관계를 알았다면 영멸만으로는 안 끝났을지도 모른다.[69][70] 만약 이후 둘의 관계를 알게 된다면 정원경이 죽은 뒤, 저승사자로서나 희정의 오라버니로서 영멸보다도 더한 벌을 내릴지도 모른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최중길/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능력

작품의 장르가 장르인지라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작품 내 인물들의 언급과 작가의 말에 따르면 지력, 무예 등 조예가 깊다. 작가피셜 지적능력과 전투능력 외에도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능력자라고 한다.[71]
주마등의 최고 엘리트

라마 작가
최중길 팀장이 큰 죄를 지었다 하나, 그 누구도 대체 불가한 인재임은 명확하다.[72]

327화 中, 옥황
지적능력, 업무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옥황은 최중길을 그 누구도 대체 불가한 인재라 언급하며 최중길의 능력을 자랑했다. 감사영 팀장이 최중길을 영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자 옥황이 '그럼 너가 인도팀 업무를 대신하겠느냐'라고 묻자 입을 다물었던 것과 최중길이 팀장직의 업무량이 과하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인도팀장이 감당해야할 업무량과 업무능력이 상상 이상인듯. 700여년간 자신이 인도한 망자를 전부 기억하는 초인적인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다.[73] 최중길은 생전에도 영특하기로 소문이 났으며, 사후에는 그 어렵다는 차사시험도 단 한번에 합격하였다고 한다.[74]

일반적으로 잠을 자지 않으면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지고 짜증이 많아지는 등 정신이 붕괴되어 미쳐버리는 것이 정상이다.[75] 하지만 최중길은 자진해서 잠을 자지 않으며(...), 수면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통에도 전혀 내색하지 않으며 그 많은 업무량을 전부 소화하며 완벽하게 처리하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중길에게 졸음이 없는 것은 아닌 게, 최중길 또한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에 14샷을 추가하여 마신다는 것을 보면 졸음과 피로가 없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참고 견디는듯. 물론 700년치의 피로를 전부 견딘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76] '저승사자들의 육체는 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금방 회복된다'는 41화의 언급을 고려하면 피로가 쌓여 몸에 대미지가 갈 때마다 육체를 회복해 가는 식으로 견딘 듯 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의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받았을 것이니 정말 초인적인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셈.

일본의 땅에서 죽었으니 일본으로 끌려가야한다며 조선인 희생자들을 겁박하는 일본의 저승사자들을 향해 귀족으로서의 품위와 체통을 버리지 않은 채 그들에게 하술되는 명대사를 날리고선 저승사자로서도 혼째로 멸해버리면서[77] 갈등 빚고 싶다면 마음대로 까불어보라며 그들을 협박하여 일본의 저승사자들의 입을 다물게 했고 그 이후로 일본 쪽에서 두번 다시 한국 출신의 영혼들에게 해코지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는 국가적 스케일의 폭풍간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전투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등 뒤에서 공격해오는 적의 목을 한 손으로 깔끔하게 베어냈다. 목검도 아닌 진검을 한 손으로[78] 깔끔하게 베어내는 것은 무인들 중에서도 매우 어려워 성공하는 사람이 드물다고 한다. 하지만 최중길은 그 어려운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해냈으며, 일대 다수의 상황에서 적들을 상대하며 압도하였고, 본인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들을 칼로 전부 베어버리는 초인적인 무예를 보여준다. 또한 희정의 시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맞은 8개의 화살에도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다.[79] 또한 그가 분노를 하면 분노하게 만든 대상의 목을 잡아 들어 올리는 버릇이 있는데[80] 이것 또한 기본적인 무력이 없는 한 불가능한 일이다. 검은강 에피소드에서는 신도를 한손으로 들어 천장에 공 던지듯 날려버리기도 했다(...).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는 최중길이 저승사자로서 선을 넘자 감사영에게 구속을 당하는데, 이 때 감사영이 최중길에게 굉장히 무례하게 굴자 최중길은 '내가 마음먹는 즉시 그대의 혼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수 있음을 잊지 마라'라고 겁박을 한다. 이 때 감사영이 식은 땀을 흘리며 진심으로 겁을 먹은 것을 보면 최중길의 말이 허세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즉, 구속을 당한 상태임에도 구속을 풀고 저승을 헤집을 수 있었던 것.
인도관리팀은 최중길 팀장에 대한 팀원들의 신임과 존경, 믿음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최중길 팀장이 곧 인도관리팀일만큼요.
누구도 인도팀의 수장 자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323화 中, 임륭구
...인도관리팀의 수장은 오직 최중길 팀장님 한 분 뿐입니다. 한 팀의 수장에 대한 작금의 비인도적인 처사,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인도관리팀 전체가 결코 이 일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322화 中, 전보윤이 최중길의 얼굴을 걷어 찬 감사영에게 분노하며
작중에서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지만, 주변 인물들의 언급에 의하면 수장으로서의 능력이 매우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언급에 따르면 인도관리팀 전원이 최중길을 신임하고 존경한다고 한다.[81] 최중길이 지옥 입구 징벌방에 구속되자 인도팀 전원이 보이콧을 선언하였으며, 8만 장의 경위서와 500년의 감봉조치도 나누어서 받겠다고 자진하여 나서기도 하였다. [82] 사실 팀원 전체가 최중길을 따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대단한 일이지만, 인도팀 전체 인원수가 수십만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 크다. 직접적으로 최중길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회차는 없었으나, 상술한 내용을 보면 최중길이 그동안 인도관리팀에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얼마나 톡톡히 수행하였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리더십도 리더십이지만, 훌륭한 성품과[83] 자살혐오를 제외한존경할만한 가치관, 배울 점이 많으며, 신실하고 고상한 면모 때문에 더욱이 존경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최중길이 그간 인도팀 직원들에게 안 그런 척 챙겨주고, 실수도 넘어가주는 등 평소에 잘 대해준 모양. 또한 자신이 인도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특성상 수십만명에 달하는 인도관리팀 전체 인원의 얼굴과 이름도 전부 알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직원들의 사소한 일도[84] 알고 있을 가능성 또한 높다. 최중길이라는 인물만 놓고 보면 무뚝뚝하고 까칠한 성격 때문에 리더십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리더십이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인물이었던 것. 수십만명의 이들에게 존경을 받고, 그들을 이끌 만한 리더십만을 보았을 때 시대만 잘 타고났다면 역사에 위인이라는 이름을 남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85]

눈치가 빠르다. 700여년간 쌓아온 짬밥 때문인지 남들보다 눈치가 빠른 편이다. 275화에서 옥황이 일반 이승 인간으로 변장을 한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고, 327화에서 최준웅이 대화를 엳들은 것 또한 금방 눈치챘다. 하지만 본인에게 대규모 팬클럽이 있는 것은 모르는 것을 보면 본인이 잘났다는 것은 잘 모르는 듯 하다.[86]

뛰어난 지적능력, 전투능력에 더해 잘생긴 외모와 좋은 성품까지 소유한 만능캐릭터. 하지만 시대를 잘못 타고나 재능의 꽃을 피우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어버린다.[87]

5. 평가

초반에는 주인공 일행을 무시하고 막말을 하는 모습과, 특히 임륭구에게 패드립을 하는 비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평이 안 좋았으나 중반에는 최중길의 좋은 모습이 가끔 나오면서 평이 좋은 쪽으로 기울었다. 특히 검은 강 에피소드에서 위기관리팀을 편들어주는 모습과, 죽을 상황에 놓인 준웅을 살리는 구련을 눈감아주고, 폭력금지 명령이 떨어져 자기 몸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는 위관팀에게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위기관리팀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라'라는 명령을 하는 등 든든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회의에서 다시 한 번 위기관리팀을 편들어주고 꼰대 팀장 3인방에게 구박 받는 최준웅을 편들어주는 등 상당히 깜찍한[88] 면모를 보여 독자들에게 인기가 대폭 올라갔다.

외딴길에서 에피소드 이후에는 주인공 일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상당히 친하게 지내난 모습에 인기가 더 올랐다.

최중길의 위관팀에 대한 비난과 힐난이 비판점이 되기고 하지만, 오히려 이런 캐릭터 덕분에 위관팀에 몰입감이 더 올라간다는 평도 다수 존재한다.

5.1. 비판

주인공 일행에게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자살자들을 천시하고 구련을 조롱하며 임륭구에게는 "천하디 천한 창기의 자식이.. 감히 내 몸에 손을 대는 것도 모자라, 이리 주제넘게 구는 날이 올 줄이야...."라는 전설적인 패드립을 하는 등[89] 최악의 인상을 남겨 안티가 굉장히 많다.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에서 자살예정자 국가 유공자를 진심을 담아 애도하며 나름의 위로를 해주고, 봄 에피소드에서 조선인들을 인도하려는 일본사자들에게 사이다를 날리며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자인 전보윤에게 나름의 격려와 조언을 해주는 등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작중 최중길의 과거가 가엾다는 언급이 자주 나와 이미지가 좋은 쪽으로 변하는 것 같았으나 과거 임륭구를 향한 패드립의 파급력이 너무 큰 탓에 평은 여전히 안 좋았다. 함께 에피소드에서 옥황과 함떼 최준웅을 구하러 한걸음에 달려와 위관팀을 편들어주는 것 같이 행동하나, 결국 또다시 위관팀을 힐난하며 비난하는 모습에 독자들은 '최중길이 좋은 사람인 것은 알겠으나 준웅이 한다미 할 때 사이다였다'라고 말하는 등 독자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륭구에게 패드립한 건 용서가 안 되지만 최중길의 과거가 공개되지 않았으니 중립을 지키겠다는 독자들과, 과거가 어떻든 패드립한 건 잘못됐다며 비난하는 독자들로 나뉜다.

결국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일가족이 전부 자살한 어두운 과거가 공개되며 독자들의 동정심을 샀다. 그러나...
최중길이 성년이 된 시점부터의 행적에 대한 비판이 많다. 동생 희정에게 모든 진실을 알리지 않고 침묵한 그의 태도와 한시가 급한 상황에 희정에게 몇 마디만 하면 오해가 풀릴 것을 굳이 진실을 감추고 명령만을 한 것에 대해 독자들은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을 느꼈다. 이 외에도 동생을 집에 감금하여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며, 만일 자신이 모르는 새에 나가면 불같이 화를 내거나, 희정의 혼례를 상의 없이 자신의 마음대로 추진해 버리고 진실을 끝까지 은폐하여 대화를 하지 않고 광에 가두어버리는 행동에 대한 비판이 많다. 또한 그렇게 똑똑한 인물임에도 다급한 상황에 제대로 된 판단력을 하지 못하고 멍청하게 행동하였다는 점에서 비판이 많다. 이에 독자들은 최중길이 그냥 짜증나고 너무 멍청해보인다고 평가하며 비판하였다. 심지어는 결국 자신의 아집으로 본인이 여동생을 죽인 것이나 다름 없다며 전혀 불쌍하지 않고 짜증난다고까지 말하는 독자들도 존재.
이후 과거 회상이 끝나고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동생을 외면하는 모습에 독자들은 다시 한 번 답답함을 느끼며 비판했다.
결국 수많은 고구마 끝에 사이다 전개로 독자들의 마음은 풀렸으나 일전부터 작중 불쌍하다는 언급에 비해 독자들 사이에서는 최중길의 멍청하고 답답한 모습 때문에 동정심을 별로 못 느낀다(...).

기본적으로 최중길의 감정선이 굉장히 중요한 에피소드인데 최중길의 감정선은 거의 나오지 않고 사건 위주로 최중길의 답답한 행적만 묘사되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답답해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한 반응이기도 하다. 최중길의 감정선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과거사가 허무하게 끝나버린 점도 큰 비판점으로 작용한다.
사실상 최중길이 발암캐가 되어버렸으며, 자살을 증오하게 되는 감정선을 전부 생략해버리는 바람에 여론은 안 좋은 편이다.

5.1.1. 캐릭터 붕괴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거 최중길의 감정선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고, 그로 인해 최중길의 생전 행적 및 가치관 형성 과정을 자연스럽게 설명하지 못하면서 캐릭터 붕괴가 발생했다는 의견이 많다.

또,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의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작가가 외딴길에서 에피소드 이후 최중길의 캐릭터성과 어긋나는 개그씬들을 여럿 삽입하며 캐릭터 붕괴 문제가 더욱 심해졌다.[90]

자세한 비판점은 내일 문서의 캐릭터 붕괴 문단에 서술되어 있다.

5.2. 작중 평판

작중에서는 매우 고명하다. 상술했듯 주마등 내 팬클럽이 있을 정도이며 뛰어난 능력으로 옥황, 지화자, 방국봉 등에게 총애를 받는다. 뛰어난 외모와 능력, 직업의식[91]과 인품 등을 보유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자살한 이들을 혐오했다는 점도 최중길의 작중 평판을 깎지는 않은 것이, 저승은 오랬동안 자살을 중죄로 취급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개심 전 최중길과 같은 사고방식은 오히려 흔한 편이었다.[92] 최중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등장인물들은 패드립에 대한 사과를 받기 전의 임륭구나 최중길이 마음을 고쳐먹기 전의 최준웅, 위관팀에 대한 반감으로 옹졸하게 최중길을 적대하는 조용희와 감사영 정도밖엔 없었다.[93]
그는 주마등에 꼭 필요한 인재입니다. (중략) 누구도 인도팀의 수장 자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외딴길에서 에피소드 이후 최중길을 위해 인도팀 전원이 보이콧을 하고, 8만 장의 경위서와 500년의 감봉조치도 나눠서 받을 정도로 최중길을 따르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 밝혀졌다.[95] 그야말로 주마등 내 최고의 인기인.

최중길에 대한 독자들의 평판과 작중 평판이 천지차이일 수 밖에 없는 것이, 본작의 주인공은 최중길이 아닌 위관팀이기에 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수밖에 없고, 최중길이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에 대항하는 반동인물이기에 독자들에게 평판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작품의 장르 때문에라도[96] 최중길의 이면은 드러나지 않을 수밖에 없다.

6. 인간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최중길/인간관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떡밥

자살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모습 때문에 떡밥이 많은 캐릭터다. 수많은 독자들이 최중길의 과거를 궁금해하였고, 최중길 역시 자살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과, 가까운 사람이 자살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동시에 존재.[97][98]

7.1. 비판

상술했듯 자살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모습 때문에 작품 중간중간에 떡밥이 자주 던져졌으나, 결과적으로 제대로 풀린 떡밥은 별로 없다(...).
  • 자살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
    자살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 때문에 작중 비인간적인 언행을 행한 회차가 많았고, 그렇다면 그만큼 그에 상응하는 최중길의 과거가 있어야 한다. 이후 최중길의 과거가 공개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에 상응하는 과거는 없다. 정확히는 그에 상응하는 과거가 있었으나 최중길의 감정선이 전주 생략되어버리는 바람에 독자들을 전혀 납득시키지 못하였다. 물론 304화를 통해 최중길이 자살을 혐오하는 이유를 납득시켰으나, 최중길이 결정적으로 자살을 혐오하게 된 계기는 자신의 여동생의 자살 때문이다.[99] 여동생이 자살한 회차는 304화가 아닌 308화이다. 즉, 최중길이 결정적으로 자살을 혐오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드러나지 않은 것이다. 325화에서 부모님에 이어 여동생까지 자살한 희정이 밉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그렇다면 부모와 희정만 미워할 것이지 왜 자살과 자살자 전부를 혐오하게 되었는지가 의문이다.[100] 부모에 이어 희정까지 자신을 버리고 자살했다는 사실 때문에 원망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희정이 자살할 정도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준 인물은 다름아닌 최중길 본인이었는데다가, 원망하는 감정선이 너무 빈약하여 희정과 자살을 왜 그렇게까지 혐오하게 되었는지 독자들을 납득시키지 못한 점이 문제이다. 여동생이 죽고 홀로 남겨진 채 슬퍼하며 슬픔이 원망이 되고, 원망이 혐오와 증오로 변질되는 과정에서 그 혐오의 범위가 더 넓어져 모든 자살에 대해 증오하게 되었다는 흐름이 자연스럽고, 그 과정이 상세히 연출되어야 독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본 회차에서는 '너마저 나를 떠나다니, 네가 밉다'라는 독백이 전부이다(...).[101] 또한 애초에 희정이 정신적으로 괴로움을 주어 자살하게끔 몰아넣은 인물도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데[102], 다짜고짜 네가 밉다고 독백하는 것은 최중길이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물이 되고 만다.[103]
    • 추측: 상술했듯 최중길의 감정선이 전부 생략되어버려 자살을 혐오하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으나, 몇 가지 가설을 통해 자살을 혐오하는 최중길을 납득할 수 있다. 가장 개연성이 있고 흐름에 자연스러운 가설은 자신이 여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하여 본인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다 더는 버티지 못 할 것 같아 역으로 '자살한 여동생의 잘못'이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회피하였다는 것이다. 자신이 여동생의 악연이라고 생각하여 정원경과 함께 자살과도 다름없는 소멸을 하려 한 걸 보면 스스로도 자신이 정원경에 버금가는 여동생의 끔찍한 악연이라고 생각하였고, 그 당시에는 '동생이 자살한 원인은 나 때문'이라는 사실이 자신에게 형언할 수 없을 수준의 고통을 주어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여동생의 잘못이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지금까지 존재해온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더해 그날 자신의 오판으로 외숙부를 비롯한 평생을 함께한 노비들 또한 전부 죽었기 때문에 그들 또한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며 자기혐오는 더 심해졌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신은 부모님도, 외숙부도, 노비들도, 그리고 여동생까지 그 누구도 지키지 못한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어 혐오감을 느끼며 형언할 수 없는 괴로움에 시달리다가[104]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그들을 혐오하며 수백년이 지나고 현재에는 스스로도 자각을 하지 못할만큼 자살과 자살자들을 증오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살 혐오에 대한 떡밥은 작중 풀릴 기회가 꾸준히 있었다. 가령,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의 최중길 과거 파트를 1화 정도 늘려 최중길이 저승사자로 일하는 과정을 넣으면서 "자살자들을 보면 과거의 가족들이 겹쳐보여 괴로운 느낌이 들게 되어 자살자들을 혐오한다" 같은 설정을 넣었다면 깔끔하게 회수할 수 있었다. 아니면 현재의 정원경이 그러했듯 과거의 정원경도 자신이 자살할 수 있다는 위협으로 최희정을 가스라이팅 해 왔고, 그로 인해 희정이 죽었다는 식으로 최중길이 자살하는 자들 모두에게 편견 및 혐오를 느끼게 할 적절한 동기 하나만 넣었다면 자살을 혐오하게 된 과정이 보다 납득되기 쉬웠을 것이다. 최중길의 과거사는 따지고 보면 가족들의 사인이 전부 자살일 뿐, 모든 잘못은 가족들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간 충혜왕과 정원경에게 있으며 최중길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 물론 자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나, 부패한 벼슬아치 및 권력자들에 대한 혐오가 아니라 자살자들에 대한 혐오로 혐오의 방향이 향한 것이 전개상 어색하다.
  • 다크서클 · 악몽
    최중길의 가장 큰 특징인 짙은 다크서클이 생긴 원인이 104화에서 밝혀졌다. 그 원인은 다름 아닌 잠을 전혀 자지 않아서라고.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저승 사자도 잠을 자지만 최중길은 전혀 자지 않는다.[105] 잠을 자지 않는 원인이 같은화인 104화에서 드러났는데, 잠에 들 때마다 악몽을 꾸기 때문이라고 한다.[106] 이 또한 본 에피소드에서 악몽의 내용과 더불어 해당 악몽을 꾸는 장면이 묘사될 줄 알았으나, 정작 본 에피소드에서는 묘사는커녕 언급조차 없다(...).[107] 악몽을 꾸는 장면 자체가 나오지 않아서 꿈의 내용을 아예 모른다.
    • 추측: 악몽이 두려워 천하의 최중길이 잠을 자지 못할 정도라면 최소한 가족들이 자살하는 내용 혹은 그보다도 수위가 높아야 납득이 된다. 상술했듯 가족들이 자살하는 내용이거나, 흔한 클리셰인 가족들이 시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을 탓하고 원망하며 막말하는 내용일 수도 있다.

    사실 최중길은 생전부터 다크서클이 조금씩 있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다크서클이 생긴 시점이 부모가 자살을 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 추측: 이 역시 부모가 사망한 시점인 어린 나이부터 악몽을 꾸었다고 추정된다. 그러나 다크서클이 지금처럼 심하지 않은 것을 보면 매일 꾼 건 아니고 간간이 꾼 것으로 보인다.[108][109] 본격적으로 다크서클이 심해져 잠을 아예 자지 않은 시점은 여동생이 자살한 시점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악몽을 700여년간 꾸준히 꾸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그만큼 트라우마나 죄책감이 심하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점에 대한 자세한 묘사도 전혀 없다.[110]
    현 시점에서 희정과의 재회 후 자살 혐오가 해소되면서[111] 다크서클 또한 많이 옅어졌다. 그러나 과거 대비 옅어졌을 뿐, 다크서클은 그대로 남아있다.
    • 추측: 희정과의 재회 후에도 악몽을 여전히 꾸는 것으로 추정된다. 희정과 재회를 하여 최중길 또한 구원됐다고 예상되었으나, 자살에 대한 혐오만 사라졌을 뿐, 자신 때문에 여동생이 죽었다는 것과 환생해서도 괴로운 삶을 살았다는 사실이 마음 한 구석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생 말고 자신이 지키지 못한 부모님과 자신의 오판으로 억울하게 죽은 외숙부와 노비들에 대한 죄책감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 매일까지는 아니더라도 간간이 악몽을 꾸는 것으로 보인다.
* 작중에서 종종 언급한 최중길의 불행최중길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이들은 종종 최중길에 대해 '상처가 많은 가엾은 자'라고 언급하였다. 304화에서 최중길의 과거가 공개되자 독자들은 최중길의 그동안의 언행이 단박에 이해가 된다며 가엾이 여겼지만,, 그 바로 다음 화부터 최중길의 답답한 행보에 조금씩 여론이 안 좋아졌다. 결국 최중길의 어리석은 오판 때문에 최희정이 자살을 하게 되고, 이 때문에 독자들은 최중길이 불쌍하기는 커녕 오히려 짜증나고 답답하다고 비판하며 기존의 '불쌍한 최중길'이라는 타이틀이 깨지기도 했다. 최중길이 불쌍한 인물은 맞지만 상세한 감정선이 전부 생략되어버리는 바람에 동정심은 그닥 들지 않게 되었다(...).상술했듯 최중길의 상세한 감정선이 나오지 않아 그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크게 하였는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309화에서의 황량한 저승길[112]에서 그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또한 옥황이 최중길에게 "홀로 남겨졌을 때 네가 느낀 슬픔이 어떠했는지 나는 안다"라고 말하며 마치 최중길이 여동생의 자살 후 최소한 며칠간은 홀로 남겨져 괴로워한 과거가 있을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여동생의 자살 직후 자신도 바로 죽어버려 홀로 남겨졌다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 위관팀의 업무수행을 지켜보는 태도
    최중길은 작품 초중반부터 위기관리팀을 증오함에도 그들이 업무하는 과정을 옥상에서 지켜보는 장면이 종종 나오며 떡밥이 자주 던져졌다. 그러나 이 또한 그들을 지켜보았던 자세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으며, 떡밥은 풀리지 않은 채 끝나버렸다(...).
    • 추측: 자살에 대한 최중길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대변하는 장면인 것으로 추정된다. 327화에서 밝혀지길 최중길이 위기관리팀을 증오했던 이유는 자신은 그 누구도 구하지 못하였는데 위관팀은 보란듯 전부 살려냈어기 때문이었는데,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구하는 위관팀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저들처럼 가족들을 살려냈다면 하는 후회와 그들과 비교되는 가족들을 구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혐오감 등 여러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뒤섞여 무의식적으로 그들을 지켜보게 된 것.
  • 36화에서 임륭구에게 막말을 한 최중길에게 방국봉이 "네가 단지 그 이유만으로 그리 행동한 것은 아닐 터인데.."라는 대사로 떡밥이 던져졌다. 이 때 방국봉의 대사에서 '단지 그 이유'가 의미하는 바가 두 가지로 나누어 추측할 수 있다.
    • '단지 그 이유'가 최중길이 혐오하는 위관팀 업무를 하면서도, 저승에 갔어야 할 허진이의 도주를 도운 것을 의미한다면, '단지 그 이유' 외의 또 다른 이유는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임륭구가 자살하지 않았음에도 자살자들을 돕고, 나아가 살아가게 했다는 사실이 스스로에게 자책감을 배가시키기 때문 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경우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임륭구에 대한 혐오가 어느 정도는 풀린 셈이 된다.
    • 한편, '단지 그 이유'가 위관팀의 행동이 아닌, 임륭구가 자살충동에도 번민하며 나아가지 않고 결국 무너져 아편에 중독되어 최중길이 혐오하는 자살자들과 다를 바 없는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이유 때문에 막말을 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113][114]


    사람을 신분으로 따지지 않는 최중길의 성격에, 임륭구와 그 어머니의 신분을 들먹이며 임륭구를 공격한 것은 최중길답지 않은, 매우 비열한 행동이다. 때문에 최중길의 임륭구에 대한 혐오가 설명되기 위해서는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졌어야 했다.[115] 그러나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최중길의 감정선이 대부분 생략된 탓에 최중길이 임륭구를 유독 혐오했던 이유도 제대로 밝혀지지 못했다.
  • 275화에서의 최중길의 잠깐의 과거회상에서 최희정이 울며 자신을 떠나고, 본인은 손을 뻗으며 잡으려 하는 아련하고 절절한 장면이 연출된 바 있다.[이미지] 그러나 본 에피소드에서는 그런 장면은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 일부 독자들은 무뚝뚝하고 차가운 그 최중길이 누군가를 붙잡기 위해 손을 뻗은 것에 큰 궁금증과 기대감을 품으며 최중길의 과거나 풀릴 때까지 1년 넘게 기다렸으나 정작 해당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 옥황이 만나고 싶은 사람
    120화에서 옥황이 최중길에게 "다음에 또 보자꾸나. 만나고 싶은 자가 있거든."라고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옥황이 말한 만나고 싶은 이가 최중길이 그리워하던 최희정일 것이고, 옥황이 최중길을 총애하는 만큼 최중길이 사랑하던 인물도 직접 만나 보고 싶어한다고 추측하였으나 추후 풀린 내용은 없다. 그저 단순 별 의미없는 대사였거나, 떡밥을 풀어낼 여유가 없어서 방치해둔 것으로 추정된다.

8. 어록

8.1. 시즌 1

허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살인과 다름이 무엇입니까. 심지어, 남겨진 자들의 아픔은 생각조차 않는, 가장 이기적인 행동 아닌지요.
자살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이자, 결코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14화
...선택은 가 하는 것이다. 잘 생각하거라.
15화 中, 유능한 부하 직원을 떠나보내는 상사의 대사이다.
나라를 지킨 영웅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온 것뿐이니, 괘념치 말거라.
.........보잘것 없는 삶이라.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
그대의 선택이 아니었다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세상이지. 그대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 또한 없었을 테니... 그대의 삶은 초라하지도, 보잘 것 없지도 않다. 그대가 지켜낸 세상이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두 눈에 새겨두도록.
57화 中,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에서 보잘것없고 초라한 삶인 줄 알았다는 이영천 참전용사에게 건낸 말이다.
네놈...한 사람에게만 몹쓸 짓을 한 것이 아니구나. 혼에서 썩은 악취가 진동하는군.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했으니 응당,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겠지...네놈에겐 더이상 환생의 기회가 없다. 네놈은 영겁의 시간 동안 꺼지지 않는 화염 속에서 불탈 것이며, 매 순간마다 사지가 갈기갈기 찢어발겨지고 다시 붙어짐을 반복할 것이다. 가장 끔찍한 지옥에서.
71화
...나는 잠에 드는 것이 두렵다. 잠이 들면 잊고 싶은 기억이 꿈이 되어 되풀이되니까.
104화
삶의 본질은 고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있는 모든 인간은 필연적으로 고통과 마주하게 되지. 그 속에서 어떡해서든 발버둥을 쳐서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살아있난 인간의 숙명이며, 고통에 지지 않고 번민하며 나아가는 인간들이 있기에 살아있음의 가치가 다른 그 무엇보다도 드높은 것이다.
107화
따라오거라. 잠시라도 고향땅을 밟게 해주마.
...천한 조센징? 천한 건 네놈들이 아니더냐. 이승의 천 것들은 작은 태극기 하나를 품에 간직한 채 독립을 부르짖는 고귀한 영혼을 총칼로 살해하고, 저승의 천 것들은 죄의식도 없이 그들을 모욕하려 드는데...감히 누가 누구더러 천하다 하는 것이지.
계속해서 짓밟아보거라. 말과 글이 살아있는 한, 내 나라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남아있는 한 이 나라는 사라지지 않을테니. 금수만도 못한 놈들이 날뛰는 만큼, 그 땅엔 죄가 쌓여갈 터. 시간이 흘러 어떤 죗값을 치를지 궁금하군.
그대들의 수장에게 전하여라. 조선의 망자는 조선의 사자가 데려갈 것이며, 더 이상의 관용은 없을 것이라고.
136화
나는 내가 인도한 모든 자들을 기억한다.
141화

8.2. 시즌 2

반쪽자리여도 엄연한 차사이거늘. 누가 감히 저승의 차사에게 손을 댄단 말인가.
236화
실수?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것은 절대로 구원받을 수도, 구원받아서도 안 되는 중죄다, 신입.
죄에 맞는 대가를 치르는 것은 당연한 인과응보이며, 죄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또한, 나이를 떠나 네놈들이 저지른 악행은 상황을 참작할 가치조차 없어. 타인을 무참히 짓밟고, 차사명예를 더럽힌 죄. 응당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터. 처벌이 끝난 후에도 이승에서 또다시 죄를 짓고 싶어진다면, 그리하거라. 네놈들의 수명이 다하는 날, 내가 다시 찾아갈 테니.
237화
제가 하겠습니다.
264화 中, 누가 위기관리팀을 감사하겠냐는 옥황의 물음에 손을 들며
감정은 최대의 변수다. 불안만을 유발하는 한낱 감정 따위, 방해만 될 뿐이지.[117] 쓰잘떼기 없는 걱정할 시간에 수많은 변수 속에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라, 신입.
273화
지금부터 벌어지는 모든 일은 내가 책임진다. 그러니 위기관리팀은 신변에 위협이 되는 공격으러부터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지켜라. 내 명이다.
275화
그들은 지독한 병마와의 싸움에서도 패배하지 않기 위해 의지를 다잡은 강인한 자들이며, 고통 속에서도 삶이라는 끈을 놓지 않은 채 충실하게 제 수명을 살아낸 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지난 삶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인도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구원? 역겹기 그지없군. 수명이 남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감으로써 비루한 제 삶의 원동력을 얻는 쓰레기 주제에.. 세상이, 사람이 네 맘대로 되는 듯하여 하찮은 네가 무어라도 된 듯싶더냐?
고개를 숙여라. 네가 그토록 부르짖던 이승과 저승의 주인이시다.
276화
죽지 않는다 하여 고통을 느끼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함부로 고개 숙이지 마라. 고개를 숙이는 순간 얕보이는 건, 그대가 아닌 그대의 팀장이다.
..무례하기 짝이 없군. 조용희 팀장, '''같은 팀장이라 하여 그대가 감히 나와 같은 급이라 착각하지 마라. {{{#!wiki style="text-shadow: 0 0 12px #111; color:#000; display: inline;"
몹시 불쾌하니. }}}'''

그대들의 유치한 말장난에 놀아날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이 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조직생활에서 공과 사의 구분은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그 자리는 회장님대표님께서 참여하신 공식적인 회의 자리였고, 주장을 하려거든 납득이 될 만한 근거를 대었어야 마땅했습니다. 적당히들 하시지요. 자칫하면 하찮은 열등감으로 보이기 마련이니.
281화
를 보면 떠오르는 이가 있다. 매 순간, 숨을 쉴 때마다 그로 인해 나는 분노한다. 헌데, 세월이 지날수록 커져가는 고통과 혼란 속에서 그를 증오하고 원망함에도 결국..그 끝에 남는 감정은 그리움이더구나. 그래, 그리움. 외면하고 싶지만 그 쓰린 마음은 분명..그리움이다.
282화

8.3. 시즌 3

그깟 명예가, 원칙이.. 무엇이 중요합니까. 살아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대체 무어란 말입니까.
304화
아버지... 소자는 대체 어찌 해야 합니까. 살아생전 그 어떤 원칙도 지켜내지 못한 나약한 제가 지켜야 할 원칙이란 대체..무엇입니까.
314화
'''{{{+1 {{{#!wiki style="text-shadow: 0 0 12px #a12; color:#a12; display: inline;"
정원경, 정원경, 정원경. }}}}}}'''[118]

늦어서 미안하다. 그때도 지금도 어리석은 난...널 지키겠다는 마음이 무색하게도 한발 늦고 마는구나. 이제 아무 걱정 말거라. 네 삶을 고통스럽게 하였던, 그 모든 악연[119]자기 자신.]의 굴레를 내가 모두 정리할 터이니.
정원경, 네 이놈...! 이번 생에서도 기어코 사람을 해하였구나. 지옥의 불길조차 영혼의 불결함을 정화하지 못한 것인가. 다행이군. 내가 너의 지옥이 될 수 있으니. 네놈을 죽여봐야 또다시 환생하여 내 누이의 삶을 괴롭게 할 테지. 나는 너를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동귀어진|'''{{{#!wiki style="text-shadow: 0 0 12px #111; color:#111; display: inline;"
내 혼을 바쳐 네놈을 영원히 멸해주마. }}}''']]

321화
..쓸데없이 말이 많군. 그대처럼 입이 가벼운 자가 주마등의 감사팀장이라니..통탄스럽기 그지 없다.
그대가 말한 대로 나는 멸해야 할 원령이다. 그 말은 즉, [[흑화|'''{{{#!wiki style="text-shadow: 0 0 12px #111; color:#111; display: inline;"
내 마음먹는 즉시 그대의 혼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임을 모르는 바 아니겠지. }}}]] [[잃을 게 없다|
나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

그대에게 간곡히 청할 것이 있다. 직접 전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였으니.. 희정이에게 이 말을 대신..꼭 전해다오. 2,800여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못난 오라비가 아주 많이.. 그리워하였다고. 너는, 태어나 단 한 번도 혼자가 아니었다고.
322화
....그대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그대가 아니었다면 누이를 구할 용기조차 내지 못했을 터이니.
늦었지만.. 그대그대의 위대한 어머니를 모욕했던 과거, 나의 모든 언행을 진심으로 사죄한다. 영멸을 목전에 두고서야 뉘우쳐서.. 미안하다.
324화, 임륭구와 그의 어머니에게 사죄하며.
희정아, 삶은 분명 고통이다. 허나, 매 순간이 그러하지는 않다. 선물처럼 다가오는 내일과 곁에 있어주는 소중한 이들을 귀히 여길 줄 아는 자에게 삶은 고통이 아닌 축복이 되기도 한다. 살아생전, 네가 내게 그러하였듯이 말이다. 삶의 길을 가르는 선택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길을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해도 괜찮다. 네 스스로가 네가 알려주고 가르쳐 주면 되니까.
희정아. 오라비인 내가 세상에 먼저 태어난 이상, 너의 모든 생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네가 걷는 길이 설령 홀로 걸어야만 하는 외딴길일지라도, 그 뒤에는 늘 내가 서 있을 것이다. 그러니 살아다오, 누이야. 네 삶의 매 순간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예기치 못한 불행이 닥쳐온다 하여도 네 뒤에는 내가 있음을 기억하고 스스로를 귀히 여기며 천수를 다하는 그 날까지 행복하게 살아다오.
325화
구련 팀장, 임륭구 대리. 그대들이 누구보다 잘 알겠지만, 난.. 그간 위기관리팀을 증오하였다. 내 부모님과 누이, 나는 그 누구도 구하지 못하였는데 그대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하려던 이들의 마음을 바꾸어 다시금 살게 하지 않았느냐. 말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그대들 덕에 깨닫게 되었다. 나의 일이 되기 전엔 그대들을 이해하지 못하였지. 허나, 지금은 안다. 이 불안정한 세상에 필요한 이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그대들 이라는 것을. 또한, 그대들이 얼마나 가치 있난 일을 하는 팀인지를 말이다.
때론 바뀌기도 하는 것이 사람이지.
327화
그대의 아쉬움은 이해하나, 세상에 이별없는 만남이란 없다. 다가올 이별에 미리 슬퍼하고, 고민하기보다 그 당연함을 받아들이고 그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충실히 하는 것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은데.
328화
(상략) 살아있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수많은 가능성의 시작점이니까.
371화

9. 기타

  • 매일 정장만 입는다. 옷을 화려하게 입지 않을 뿐 양복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거의 검은색 양복으로 전부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넥타이가 날마다 바뀌고, 양복 또한 남색깔 양복을 입은 적이 있다. 와이셔츠는 거의 흰색을 입지만 검은강 에피소드에서는 검은색 와이셔츠를, 외딴길에서 에피소드 초반에는 남색 와이셔츠를 입었다.
  • 묘소가 없다. 억울하게 역적으로 몰려 사망한 후, 시신은 산에 버려져 짐승들에게 뜯어먹혔다.[120]
  • 최중길 역시 고려 시대 인물인만큼 혼례를 치러야 했는데, 최중길은 끝내 혼례를 치르지 않은 채 생을 마감했다.
    • 사실 혼인을 하기로 약조한 여인이 있었으나, 그 여인은 열병으로 이른 나이에 사망하여 혼례가 취소되었다. 약혼녀가 사망하고 나서부터 최중길은 여인과는 담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최희정이 혼인을 약조했던 여식 이야기를 하자 최중길의 표정이 어두워진 것을 보면 서로 일면식이 있었고, 혼인을 약조한 여식에게 호감 혹은 그 이상의 감정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 이때 혼인을 약조한 여식은 해연 전씨 가문의 여식이라고 하며, 성씨가 '전'인 것을 보고 독자들은 혼인을 약조한 여인이 전보윤의 전생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최중길이 전보윤을 많이 챙겨주고, 유독 유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혼인을 약조한 여식이 전보윤일 것이라는 신빈성이 높아졌다.
  • 구련, 임륭구, 전보윤과는 다르게 존재 이유가 없다.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최중길은 자살보다 더한 무(無)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다시 태어나고 싶어하지 않아 무(無)로 돌아가려 했지만 방국봉이 그를 말리며 차라리 저승의 차사가 될 것을 제안하였고, 삶이라는 고통을 이겨내고 버텨낸 자, 자신만의 삶을 충실히 살아온 망자들의 마지막에 경의를 표하며 저승으로 인도할 것을 제안하며 그에게 나름의 존재이유를 만들어준다.
  • 주요 등장인물 중 살인 경험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 작중 신음을 낸 적이 한 번도 없다. 누군가에게 얼굴을 맞거나, 화살에 맞을 때, 심지어은 쓰러지기 직전에도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았다. 성년 이후에는 소리내어 운 적이 단 한번도 없다.
  • 처음에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고양이를 좋아하며, 고양이들 또한 중길을 좋아한다고 한다.
  • 자기 자신이 하는 일이 의도치 않게 유행이 된다. 도포를 걸치기 시작하자 주마등 회사 내 도포를 걸치는 유행이 생기거나, 커피에 14샷을 추가하며 마시자 최중길을 따라 14샷이 추가된 커피가 유행이 되는 등 의도치 않게 자신과 관련된 유행이 생긴다.
  • 고소공포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건물 옥상에 올라가면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인데 최중길은 옥상 끝에 여유롭게 잘만 서 있는다.
  • 328화에서 밝혀지길 은근 단 음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 흡연자이다. 하지만 자주 피우지는 않고 가끔 적적할 때 피우는 것으로 보이며, 연초가 아닌 곰방대로 피운다.
  • 본인이 사용하는 물건이나 집무실, 패션 등 자신의 스타일이 동양풍과 서양풍이 융합된 요소가 상당히 많다. 또한 구시대적인 물건을 사용하기도 한다.
    • 서양풍인 정장과 동양풍인 도포를 걸친 조화로운 패션을 자랑한다.
    • 집무실에서 동양풍 두루마리를 사용하거나, 서양풍 책상과 의자를 사용한다.
    • 흡연을 할 시, 연초로 피우지 않고 곰방대로 피운다.
  • 320화에서 글씨체가 공개되었다.
    파일:최중길서체.jpg
  • 작중 은어(신조어)나 비속어, 유행어를 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 사연이 있을 걸 감안해도 심각하게 꽉 막힌 성격 때문에 회장인 옥황에게도 한 소리 듣는다. 그럼에도 옥황이 카페나 사진관에 데려가는 등 꾸준히 옆에 두는 걸 보면 옥황과의 사이는 각별한 듯하다.
  • 처음에는 무서운 이미지였으나, 작가가 그를 꼰대, 금쪽이라 칭하거나 그를 SD로 그리는 등 중길에 대한 연출을 바꾸면서 귀여운 이미지가 되었다. 심지어 271화에서는 아예 작정하고 쪽쪽이를 빨고 있는 아기 모습으로 그렸다(...).[121] 이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최금쪽, 꼰대, 금쪽이, 최쪽이, 중길짱 등의 다양한 별명이 생겼다. 실제로 독자들은 작품 초반에 그를 최팀장이라 불렀지만, 작품 후반 댓글창에는 최팀장보다 중길짱, 중길이, 금쪽이 등의 별명으로 부르는 댓글들이 더 많아졌다.
    파일:째릿중기리.jpg파일:중길응애.jpg파일:뚱중길.jpg
  • 눈물이 없는 편이다.[122] 가끔 울 때가 있지만 그것마저 솝에 꼽을 정도이다. 울 때 소리 내어 울지 않고 조용히 눈물만 흘리는 편. 부모님이 작고하셨을 때와 희정이가 죽었을 때 눈물을 흘렸으며 동생과 제대로 마주보며 대화를 나눌 때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렸다.[123]
  • 최중길의 뺨을 때리고 멀쩡할 수 있는 인간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창조주인 작가도 못 때린다고(...).[124][125]
  • 가끔 안경을 쓴다. 안경을 쓰는 기준은 불명.
  • 입맛은 맛과 향이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 작중 저승에서 신들 다음으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인물이다. 일본의 차사들에게서 조선인 영혼들을 구한 이후로 쭉 인기투표 1위를 유지했다고.
  • 저승이 현대화 되었을 때 먼저 상투를 자른 인물 중 하나라고 한다.
  • 기억력이 굉장히 뛰어나다.[127]
  • 237화에서 옥황이 중길과 함께 찍은 셀카가 독자들에게 큰 궁금증을 자아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셀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옥황이 최준웅에게 보여주었을 때 준웅이 가가대소하자 이에 옥황을 째려보는 중길의 반응 때문인지 댓글창에는 옥황과 중길의 셀카를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상당했다. 이후 검은강 에피소드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되자 독자들은 제발 셀카를 공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128]
  • 작가가 외형 자체만을 놓고 보았을 때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로 그린 캐릭터라고 한다. 하지만 성격이 별로라고(...).
  • 단행본 6권, 22권의 표지를 담당했다. 22권과 달리 6권에서는 직접적인 출연이 없었는데도 등장했다.[130] 표지는 아니지만 15권에는 최중길이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최중길의 일러스트가 있다.[131]
    파일:내일6.jpg파일:내일_22.jpg

    6권 표지 22권 표지
  • 연애혁명 401화에서 최중길로 코스프레한 인물이 나왔다.
  • 최중길이라는 이름은 작가의 실제 친구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 신과함께해원맥과 공통점이 많다. 큰 키, 인간 시절부터 어마어마했던 전투력, 원리원칙주의자지만 인간적인 면모가 확실한 점, 뛰어난 업무 능력, 무뚝뚝한 표정, 자신이 구원한 여자아이와[132] 저승사자로서 함께 일하게 되었다는 점, 생전 순진한 사람에게 배신당한 뒤, 무능하고 부패한 상관 때문에 죽을 뻔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 살해당했다는 점, 흡연자인 점 등 닮은 점이 엄청나게 많다. 신과함께 영화판의 해원맥과는 덮은 머리를 했을 때의 외모가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까지 닮았다.

10.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내일(MBC)/등장인물 문서
2.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700세 전후.[2] 최중길의 아버지가 궁에서 일하던 밀직사사였으니 출생지 또한 궁이 위치한 개경일 가능성이 높다.[향년] 20대 초반에 사망(추정).[4] 25화에서는 전주 최씨라고 언급되었지만 이후 305화에서 밝혀지길 경주 최씨라고 한다. 캐릭터 설정 변경을 많이 하는 작가 특성상 장기간 연재하면서 본관 또한 바뀐 것으로 보인다.[변천사] 186cm → 187cm → 188cm 이상 (추정).
인스타 Q&A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길 최중길의 키는 186cm라고 밝혔으나, 추후 Q&A에서 187cm라고 정정하였다. 최근화인 354화에 구련과 나란히 서 있는 장면에서 둘의 키차이가 278화에서의 키차이 대비 더 차이 나는 것과, 최희정의 '키가 엄청 컸다'라는 언급을 보아 키가 187cm 이상으로 더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전보윤과의 키차이와 현재 키차이를 감안하였을 때 최소 1cm에서 최대 5cm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기간 연재하며 캐릭터 설정을 자주 바꾸는 작가 특성상(작가가 구성한 전제척인 내용에는 변화가 없으나, 전개내용 혹은 연출,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설정변경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몇년전 Q&A에서 187cm라고 밝힌 날 이후, 최중길의 키 설정을 변경하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혹은 단순 작화 실수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6] 왼손잡이지만 이후 양손잡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중 팔을 잃으며 다시 왼손잡이가 되었다.[7] 동생 최희정을 제외하면 작중 유일한 왼손잡이다.[자살] 일가족이 전부 자살하였다.[자살] [자살] [사망] 혼인 전에 열병으로 사망하였다.[12] 못 하는 건 없지만 안 한다고.[13] 정확히는 구련임륭구.[14] 최준웅과는 완전히 상극이다.[15] 최중길의 과거 에피소드 중 동생 희정이 자살한 308화의 Bgm. 제목 '악몽'은 동생의 자살이 부모님의 자살을 비롯해 최중길의 악몽에 등장하던 과거인 것에서 유래했다. 동생을 지키지 못한 최중길이 느끼는 슬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곡.[16] 최중길이 전생에서부터 동생을 괴롭혀 온 정원경의 혼을 영멸시키려 한 321화의 bgm. 악몽 테마곡과 달리 본인의 영멸을 각오하고도 영멸시키고자 할 정도의, 정원경에 대한 최중길의 강한 분노를 표현한 곡.[17] 동생 최희정에게 그동안 동생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와, 동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영혼까지 희생할 수 있을 정도로 동생을 사랑해 왔음을 밝힌 328화의 Bgm. 가사도 이를 잘 담고 있다.[18] 드라마에서는 박중길이라는 이름으로 각색되었다.[19] 작중 현 시점에서는 자살에 대한 혐오가 사라진 상태이다.[20] 다크써클 자체는 살아 생전부터 있던 것이며 죽어서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해 점점 심해졌으나 <외딴길에서> 에피소드 이후 많이 옅어졌다.[21] 경국지색급 미인이라는 어머니 한여혜의 미(美)를 그대로 물려받은듯 하다.[22] 작중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있으나, 신음을 내는 장면은 전혀 없다.[23] 물론 자신의 신념과 반대되는 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24] 방국봉 왈.[25] 그래서인지 주마등 대표 아싸이다(...). 작중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친구가 없다.[26] 최준웅은 최중길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다.[27] 본인 기준 왼쪽 눈에 쌍커풀이 있다.[28] 지금은 많이 옅어졌다.[29] 《검은 강》 에피소드에서부터 조금씩 정장만 입기 시작했으며, 이후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는 도포를 단 한번도 걸치지 않았다. 또한 넥타이 색깔과 와이셔츠의 색깔이 조금씩 다르며, 《검은 강》 에피소드에서는 올블랙 착장으로 등장하였다.[30] 최준웅도 이 점에 대해서 류초희에게 저분이 우리가 흔히 아는 저승사자 역할을 하시는 분이라며 검은 강 에피소드에서 언급한 바 있다.[31] 최희정 왈.[32] 일전에 이미 한 번 감탄한 적이 있음에도 다시 한 번 감탄한 것이다.[33] 수많은 남성 연예인들을 봐왔을 류초희가 경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34] 작품 내 설정과는 다르게 독자들은 작화만을 봤을 때 최중길의 잘생긴 외모에 대한 자각이 없는 편이다. 작품 내 그의 뛰어난 외모에 대한 묘사 덕분에 그의 외모에 대한 자각이 있을 뿐이지, 단순히 작화만을 보았을 때에는 작품 초반부를 제외하면 그의 외모에 열광하는 회차가 많지 않다. 작화발전 자체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좋아졌으나, 시즌3부터는 명암이 심하게 어두워 독자들이 피드백을 여럿 요청하였고, 작붕이 조금씩 많아지면서 작품 초반 작화가 더 잘생겼다고 하는 독자들이 상당히 많다. 다만 시즌3에 속하는 299화에서는 최중길의 덮은 머리 작화가 잘 뽑혀 정말 오랜만에 외모에 대한 독자들의 댓글이 많이 달렸다.[35] 일전에 최중길이 일본 사자들에게서 조선인을 구하는 사건을 계기로 인기가 대폭 상승했다고 한 것을 보면 단순히 외모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니다.[36] 뉴스에서는 최중길에 대하여 "이 인물의 외모가 매우 출중하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라고 보도되었다.
이후 독 에피소드에서도 할머니의 인터뷰에 의해 "얼굴이 화안~하게 비치는 눈 밑 시꺼먼 총각"이라고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37] 직원들이 주마등 최고 복지가 최중길이라고 할 정도.[38] 작품 초반 최중길이 도포를 입고 첫등장하였을 때 이후로 이만큼의 뜨거운 반응은 거의 처음이다.[39] 해연 전씨 가문의 여식. 이른 나이에 열병으로 타계했다고 한다.[40] 저승사자들의 몸이 혼을 육체화한 것임을 생각하면, 동생을 잃은 날의 상처가 최중길의 영혼에 새겨질 정도로 고통스럽고 괴로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41] 불행 중 다행으로 최중길은 왼손잡이다.[42] 저승사자의 모습은 영혼을 육체화한 것으로, 최중길의 오른팔이 사라진 것은 영혼의 일부가 사라졌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추후 환생을 할 시 외팔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저승차사들이 돈, 재능, 건강 중 하나를 물려받고 태어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팔 결손이라는 장애의 치료 정도는 최중길이 700년간 업무를 훌륭히 수행해 온 대가로 주마등 쪽에서 해결해 줄 확률도 높은 편이다.[43] 작중에서 드러난 최중길의 성격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한 대사이다.[44] 파일:최중길광고.jpg일전에 광고에 잠시 출연한 적이 있는데, 휴가 나온 인도관리팀원들이 호텔 예약을 두고 잠시 허둥대자 이에 "..참으로 정신없구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씨끄럽게 노래를 부르거나 고함을 지른 것도 아니고 잠시 얼타며 말이 조금 많아진 것 뿐인데도 정신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내향형 중의 내향형인 것으로 보인다.[a] 물론 자살은 예외이다(...).[46] 구련임륭구는 예외.[47] 옆에서 챙겨주며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겉으로는 싫은 척, 아닌 척 하며 무심하게 반응한다. 남을 챙겨주어 누군가에게 칭찬 받는 것을 낯간지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48] 자신이 잘난 것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다. 과거 부모와 누이를 비롯한 소중한 이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학하다 보니 자존감이 바닥을 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49] 700여년간 잠을 자지 않은 것부터 할 말 다한 것. 자세한 내용은 능력 문단 참고.[50] 잠이 들면 잊고 싶은 기억이 꿈이 되어 되풀이되기 때문이라고 한다.[51] 부모님과 여동생이 자살하는 꿈일 것이라고 추정된다.[52] 인도관리팀은 삶과 죽음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버티기 힘들다고 하며, 보통 저승사자들은 전쟁 이후에는 트라우마가 생겨 힘들어했다고 한다.[53] 최중길 성격상 여동생의 자살에 더불어 부모님, 외숙부, 그리고 노비들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후 그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었고, 무(無)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이상, 본인이 살기 위해, 존재하기 위해 오히려 그들을 원망하고 증오하며 존재해온듯.[54] 작가가 최중길을 SD로 그리거나, 금쪽이라고 칭하는 등 연출을 귀엽게 바꾸면서 최중길에 대한 이미지는 금쪽이가 되어버려 독자들 사이에서는 '최금쪽', '중길짱' 등의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 심지어 단행본 굿즈에는 최중길이 토끼귀를 쓴 채 홍조를 띈 엽서굿즈가 나오기도 했다(...).[55] 이때 일본 사자들에게는 겁박하고 비난하는 등 강한 태도로 그들을 상대한 반면, 조선 영혼들에게는 다정하게 손을 내밀며 고향땅을 밟게 해줄 테니 따라오라 말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의 전형적인 강강약약의 소유자.[56] 그 상처의 수위가 상당하다는 걸 감안할 때 사실 독설가를 넘어선 인간 쓰레기라고 보는 의견도 있었다.[57] 다만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는지 56화에서 국가유공자가 숨을 거두기 직전 구련과 함께 곁을 지킬 때는 구련에게 시비를 걸지 않고, 자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에도 자살하려던 국가유공자를 헐뜯지도 않았다.[a] [59] 최준웅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60] 최준웅은 27세, 최중길은 약 700세로 나이차이가 상당히 많다.[61] 단,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마음을 고쳐먹은 뒤로는 영멸의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임륭구에게 했던 패드립을 전부 사과하며 임륭구의 어머니를 '위대한 어머니'라 했으며,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재차 사과하는 등 제대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62] 이와 비슷한 인물로 구련이 있다.[63] 암묵적인 룰로 친다고 한다.[64] 최중길을 오래 알고 지낸 인물들의 짧은 언급 등.[65] 애초에 해당 문단에 서술된 내용들도 전부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66] 결정적으로 자살을 한 원인은 정원경의 간계 때문이었으나, 애초에 최중길이 희정과 제대로 대화를 하고 진실을 감추지 않았더라면 정원경의 간계에 넘어갔을 리가 없고, 최중길의 감금과 강요, 소통의 부재로 희정이 광에 갇혀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기에 최중길의 잘못도 상당히 많다.[67] 본작이 전체 이용가인지라 성적인 묘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 데다가, 정원경이라는 인물 자체가 태생적으로 악인인 점, 전생에도 여인과 간통한 더러운 전적이 있었던 점, 희정에게 노출이 있는 옷을 입히거나 문신을 새기게 한 점, 평소에 희정과 스퀸십을 많이 했던 점을 들어 희정과 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68]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때까지는 희정도 정원경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기에 성범죄까지는 아니라는 것.[69] 과거 어머니도 비슷한 놈에게 강간을 당하였고, 현재에는 여동생이 정원경과 성적인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눈 돌아가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인 셈.[70] 영멸하기 전 분이 풀릴 때까지 때리거나 뼈를 부러트리는 것,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 등 끔직한 괴로움을 주는 상상 이상의 벌.[71] 누구와는 다르게 요리, 청소, 컴퓨터 등 못하는 게 없다고 한다.[72] 조용희와 감사영이 최중길에 대한 징계회의에서 최중길의 죄를 힐난하자, 옥황은 "네가 최중길 업무 대신할래?" 라는 한 마디로 둘이 아무 말도 못 하게 만들었다.[73] 과거 인연들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구련과는 다르게 최중길은 과거 인연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다.[74] 차사시험은 50수가 기본이다.[75] 수면을 하지 않는 것은 상상 이상의 극도로 끔찍한 고통을 주고, 이에 상응하여 수면고문까지 만들어졌다. 실제로 수면고문을 당한 사람들은 거의 다 미쳐버렸다고 전해질 정도. 심지어 최중길은 단순히 일이 많거나 잠이 안 와서 잠을 자지 않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이 자살하는 끔찍한 악몽에서 도망치기 위해 억지로 잠을 참는 것이라 스트레스가 일반적인 철야보다도 훨씬 심했을 것이다.[76] 검은 강 편에서 현신한 구련의 몸도 벽돌로 기습당한다던가 하면 위험하다고 한 점을 보면, 저승사자들의 몸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튼튼하고 강할 뿐 절대 무적이 아니다.[77] 저승사자들끼리 작정하고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우면 혼조차 소멸해 존재 자체가 영원히 사라지는 영멸을 하게 된다. 죽인 쪽과 죽은 쪽 모두. 즉 최중길은 본인의 목숨까지 건 협박을 눈 하나 깜짝 않고 날린 것이다.[78] 보통 검을 쥘 때에는 두손으로 잡으며, 한손으로 검술을 익히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79] 적들을 혼자서 압도하고, 본인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도 전부 베어버리는 무예를 가진만큼 최중길의 유언대로 실제로 정원경의 목을 베어 왕정에게 보냈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보다 희정의 시신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였는지 정원경의 목은 포기하고 희정을 지키는 것을 택하며 죽음을 맞이한다.[80] 이때 상대는 목에 졸리며 허공에 뜨게 된다(...).[81] 작중 묘사만 보면 최중길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기세이다.[82] 자신이 징계 혹은 그 이상의 대가를 치를 것도 전부 감안하고 나선 것.[83] 사람을 낮은 지체로 천하게 여기지 않는 점, 많은 것을 포용할 줄 아는 넓은 마음 씀씀이 등. 자세한 것은 성품 문단 참고.[84] 생일이나 기일 혹은 직원 개인적으로 생전에 친분이 있던 이들의 사망일 등.[85]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86] 사적인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설정도 있고, 700년간 후회와 자책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던 사람이다 보니 자존감이 높아질 일도 없었다. 팬클럽의 존재를 예상조차 하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87] 이와 비슷한 인물로 임륭구전보윤이 있다. 이들 또한 능력은 뛰어났으나 신분과 환경, 시대적 배경의 한계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88] 이 상당히 깜찍하다는 평가는 옥황 공인이다.[89]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임륭구 본인도 자신의 어머니인 임유화가 윤간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그녀에게 막말을 하고 성년이 되어서도 '그 여자'라고 칭하며 경멸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만일 최중길이 임유화가 윤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자신의 어머니인 한여혜 또한 비슷한 이유로 사망하였기에 임유화에 대해 막말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임유화가 윤간을 당한 유무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는 불명확하기에 단정짓기는 애매하다.
[90] 회의에서 조용희에게 무지성으로 '반대합니다'만 외친다거나, 충분한 의학적 지식이 있을 최중길이 굳이 의사 출신 차사를 찾아가면서까지 환자의 상태를 물어보거나, 대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행정능력이 뛰어날 텐데도 위관팀에 경위서 작성 팁을 묻고, 700년간 무뚝뚝한 표정을 유지했으며 자신과 동생의 과거에 관한 일에만 감정이 표정에 드러나던 최중길이 갑자기 구련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등.[91] 자신이 인도한 모든 이들을 기억해 준다던가, 일제 강점기 영멸당할 뻔한 조선인 영혼들을 구해주고 마지막으로 고향 땅을 밟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검은 강 에피소드에서는 병원에서 죽는 이들을 인도할 때 병마와 싸워 온 망자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라고 했다.[92] 자살한 이들을 기억의 사막이 아닌 불지옥에 보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을 정도이며, 조용희는 아예 부정적 수치가 높은 이들을 명부에 올리는 정신 나간 프로젝트까지 제안했다.[93] 다만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자신을 적대하는 이들에게 많은 비난을 듣고 수모를 겪긴 했다. 최희정의 자살을 방관하려 하다 임륭구에게 "저런 인간한테는 시간 낭비하기도 아깝다" 라는 소리를 들었고, 최준웅에게는 그동안의 에피소드들에서 빌런들이 들은 수준의 폭언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으며 감사영에게는 팀장이 아닌 죄인 취급을 받은데다 팔이 구속된 상태에서 얼굴을 걷어차이는 폭행을 당했다.[94] 이 당시 임륭구가 최중길을 증오하고 있었음에도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95]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에서 서울 담당 인도팀의 4096분의 1이 이영천 하사를 인도하기 위해 왔는데, 최종 인도 장면에서 그 수가 대략 20명을 넘어갔으니 인도팀은 서울 담당 인원만 8만명 이상이다. 그 정도로 인도팀은 주마등 내에서 어마어마한 인원수를 자랑하는데, 그런 인도팀의 전원이 최중길을 위해 징계를 각오하고 업무를 보이콧한 것.[96] 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 아닌, 괴로움 속에 살다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모든 인물이 주인공인 작품.[97] 다만 지옥출신은 저승사자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가까웠던 사람이 자살하는 모습이 꿈 속에서 되풀이 되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98] 결국 밝혀진 바로는 가족 전원이 폭군 한 놈과 간신 한 놈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했고, 최중길도 그 두 명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었다는 과거가 있었다.[99] 부모의 자살에 그들을 원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말로만 원망한다할 뿐 속으로는 그리워하며 부모를 지키지 못한 것에 스스로 자책하며 살아왔다. 즉 자살을 혐오하게 된 계기는 여동생의 자살 때문이다.[100] 작중 자살에 대한 극단적 혐오가 아닌 가족에 대한 혐오가 있었다면 거의 없다시피 한 감정선에도 나름 납득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자살에 대한 혐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101] 여동생이 죽은 직후 최중길의 '네가 밉다'라는 독백이 존재하긴 하다만, 이는 그저 감정표현일 뿐, 자살을 혐오하게 된 과정은 아니다.[102] 물론 결정적으로 자살을 한 이유는 정원경의 간계 때문이었지만, 애초에 최중길이 희정에게 엄하게 대하지 않고 소통을 했더라면 희정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여 간계에 넘어가 자살할 일도 없었다. 실제로 최중길 또한 자신이 희정의 악연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103] 이는 상당한 캐붕에 해당한다. 성품 문단 참고.[104] 최중길의 저승길이 황량했던 원인이 이 때문이라면 앞뒤가 맞는다.[105] 정확히 말하면 아예 자지 않는 것은 아닌데, 낮잠을 정말 아주 잠깐 잔다고. 사실 쪽잠이라 부르기도 뭐할 정도로 딱 몇분만 자는 것이라 사실상 자지 않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106] 해당 대사는 "잠이 들면 잊고 싶은 기억이 꿈이 되어 되풀이 되니까"이다.[107] 어이가 없는 것은 꿈과 관련된 떡밥이 전혀 없던 인물들은 악몽을 꾸는 장면이 존재한다는 것이다(...).[108] 혹은 여동생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 밤낮 안 가리고 문무를 닦았기 때문에 다크서클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109] 최중길이 악몽을 꾸는 장면이나 당시에 다크서클이 생긴 원인이 나오지 않아 생전의 수면시간과 관련된 자세한 정황은 알 수 없다.[110] 죄책감과 트라우마가 심하여 꿈에서까지 나오게 되었다는 옥황의 언급 등의 묘사를 예로 들 수 있다.[111] 사실 이 부분도 자살혐오가 해소되었다기 보다는 희정과 못다한 대화를 나누기만 했을 뿐, 희정과의 대화로 자살에 대한 혐오가 서서히 사라지며 '자살은 죄가 아니다'를 스스로 깨닫는다거나 하는 연출은 없다. 추측으로는 희정과 대화함으로써 해소된 것이 아닌 그 이전에 이미 스스로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작중에서는 그러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112] 우울 수치가 높아 레드라이트에 뜬 적이 있던 인물도 저승길에 꽃은 피었었다.[113] 같은 36화에서 임륭구를 깔보는 최중길에 대해 지화자는 '비슷한 일을 겪었지만 자신과는 정반대의 견해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지화자의 이 대사도 나중에 자세히 풀릴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풀리기는커녕 언급조차 없다(...). 물론 최중길과 임륭구의 과거를 보면 지화자가 말한 '정반대의 견해'가 무엇인지 알 수는 있다. 그러나 언급조차 되지 없는 점이 비판점이 된다.[114] 다만 이 경우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편에 중독되어 죽었으니 삶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논리라면 최중길 역시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서 동생의 시신만을 지키다 살해당했으니 스스로의 목숨을 보전하지 않은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 된다. 물론 정상적인 삶을 포기하고 아편에 중독된 것과 병사들에게 죽을 것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동생의 시신을 지키기 위해 싸운 것은 차이가 크긴 하나, 정작 최중길도 동생이 죽은 뒤에도 힘을 내 살아간 사람이 아니라, 동생이 죽은 직후 살해당해 동생이 죽은 현실을 이겨낸 적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임륭구에게 삶을 버린 것에 대해 질책할 자격은 없다고 봐야 한다.[115] 가령, 구련이 임유화의 영혼을 인도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최중길 역시 임유화의 영혼과 접점이 있었다거나 구련의 자살 사실을 알아챈 후 구련이 인도했던 자살자들을 조사해 가며 이들에 대한 악감정이 생겼다는 설정을 추가하면 최중길이 임륭구의 어머니에 대한 정보까지 굳이 기억하고 있는 이유도, 자신도 자결로 어머니를 잃어 놓고 같은 아픔을 겪었던 임륭구에게 패드립을 했던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가도록 설명할 수 있었다.[이미지] 파일:손뻗는최중길.jpg[117] 본인 경험담.[118] 저승사자가 이름을 세 번 호명하면 죽어 영혼이 빠져나온다는 속설을 차용한 것이다.[119] 정원경과[120] 현재 저승에서 받는 대우와 명성에 걸맞게 시신 또한 좋은 터에 곱게 묻혀질 것 같았으나, 실상은 그 반대로 산에 버려져 짐승들에게 먹히는 끔찍하고 잔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121] 물론 작중에서 실제로 쪽쪽이를 빤 것은 아니고, 방국봉이 중길을 새끼사자 시절부터 업어키운 내 새끼라고 말하자 새끼사자 시절의 중길을 상상한 구련의 망상이다.[122] 외숙부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123] 이때에도 역시나 소리내어 울지는 않았다.[124] 덤으로 작가가 최중길에게 말을 걸어도 무시당할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125] 고양이들은 최중길의 뺨을 때려도 멀쩡하다.[126] 커피에 14샷을 추가하는 것 또한 최중길의 행동을 따라해 잠시 유행이 된 적이 있지만 장례를 한 번 더 치를 뻔하였다고 한다(...).[127] 수백년간 본인이 인도한 망자들을 전부 기억하는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다.[128] 일부 독자들은 해당 에피소드 단행본 비하인드 컷에 수록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지만 단행본에서도 옥황과 중길의 셀카는 찾아볼 수 없었다.[129] 이에 독자들은 최중길 인싸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너무하다고 말하는 동시에 맞는말이라며 공감하였다.[130] 6권은 숨 에피소드라 최중길의 출연이 없었다. 최중길은 7권 에피소드인 서쪽 하늘 에피소드 2편에서야 등장한다.[131] 내일의 단행본들은 마지막 페이지에 웹툰에 없는 단독 일러스트를 수록해 준다.[132] 해원맥이 구한 이덕춘, 최중길이 구해낸 전보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19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19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