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4:09:24

이정재(야인시대)

이정재
파일:leejeongjae.jpg
파일:리덩대.jpg
<colbgcolor=#000080><colcolor=#ffffff> 소속 1부 이천패[1] → 반도의용정신대[2] → 일제 종로경찰서 사법계 경찰[3]
2부 수도경찰청 → 동대문상인연합회[4] → 자유당 중앙당 감찰부[5] → 야인 → 사형수[6]
출생 1917년 1월 6일
담당 배우 김혁 (청년기)
김영호 (중년기)
등장 에피소드 44~123화[7]
격투 스타일 공수도, 씨름, 유도[8]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
3.1. 전적
4. 평가
4.1. 개인의 평가4.2. 조직의 운영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6. 어록7. 기타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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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용 테마곡 - 달의 약속[9]
이천 출신의 씨름선수. 김두한의 부하였으나 6.25 이후 동대문 지역의 패권을 장악, 이기붕과 손을 잡고 주먹계의 일인자로 부상.
네이버 드라마 등장인물 정보
야인시대의 등장인물이자 2부 후반의 주인공 중 하나.[10]

실존인물 이정재를 모티브로 한 야인시대의 등장인물이자 자유당편의 주먹세계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이며 2부의 주역 중 하나다. 김두한의 정계 진출 이후 동대문 상인 연합회를 창설해 주먹계를 통일하지만 끝내 이기붕에게 선거구를 빼앗겨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했으며, 자유당과 손을 잡은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1961년 10월 19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만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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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투력

"천둥과 번개도 요란하니 하늘도 뭔가 아시는 모양입니다. 용과 호랑이가 싸움을 하는 시간이 아닙니까."[11]
-홍영철, 이정재와 시라소니가 결투를 하는 날 그 둘을 용호상박으로 비유하며 한 말
"정재도 괴물 중 하나야. 이 씨름이란 역시 우리 고유의 무술 중 하나야. 인정할만 해. 서로 맞잡아 봤는데 힘이 태산 같더구만."
-김두한, 이정재와 시라소니가 결투를 하는 날 정재의 싸움실력이 어땠냐고 물어보는 홍영철에게 한 말

야인시대 세계관의 공동 최강자인 두한과 시라소니, 그리고 동급의 금강 다음 가는 강자. 김두한 vs 시라소니 매치업은 차이가 한 없이 작다고 할 정도의 백중세에 시라소니가 약간 더 앞서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추측만이 있을 뿐인데[12] 이정재는 이런 시라소니가 빚을 갚아주기 위해 지형지물까지 활용해 진심으로 싸우고도[13] 이 정도로 버틴 녀석이 없었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의 강자이다. 결국 야인시대의 이정재는 설령 세계관 최강자급 그룹 내에선 하위권일지언정 이러한 멤버들로 구성된 세계관 최강자 티어에 속해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정된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그룹 중에서도 최강자로 꼽히는 시라소니가 하위권의 이정재를 결코 단시간에 쓰러트릴 수 없었다는 점도 구성원의 실력 차이가 있을지언정[14] 매치를 붙여놨을 때 한쪽이 졸개마냥 순식간에 당할 정도로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걸 보여준다. 실존인물은 힘 센 씨름왕이었지만 주먹 실력만으로 거물이 된 것은 아니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버프를 받은 셈이다.[15][16]

사실상 위에 열거한 모습들을 본다면 2부에 최종적으로 완성된 이정재의 전투력은 김두한, 시라소니, 금강, 마이클 상사, 마루오까보다 살짝 떨어지는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동대문상인연합회의 회장이 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대략 1부의 구마적, 신마적과 호각지세라고 보여진다.

이정재도 김두한이나 여타 주먹들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성장하는 인물이다. 게다가 주인공 보정까지 받아 꾸준히 성장하여 최종적으로 이화룡이나 구마적, 신마적 급까지 성장하고 최후에 가서 시라소니와 맞짱 뜰 때는 그 급에서 최강 포스까지 낸다. 마루오까나 마이클 상사 급보다 높게 쳐주기는 힘들어도 신마적, 구마적, 이화룡 같은 동티어 중에서도 최강 느낌이 날 정도의 포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1부 김두한이 2부 김두한에 비해 열세긴하지만 둘의 차이가 거의 크지 않고 이때 김두한은 국회에 들어간 시점이라 전성기 시절에서 한단계 내려온 김두한이기 때문에 신마적, 구마적처럼 초반에 김두한을 고전시킨 전적과 달리 이정재는 도꾸야마 vs 독사 같은 대결로 맞발차기 한번 먹이기 전까진 계속 김두한에게 유효타를 허용하고 있었다.

사실상 2부의 스토리에 있어서 주인공급 비중을 갖고 있고 푸쉬를 주기 위해 전투씬이 많은 편이고 이 과정을 통해 주인공처럼 성장한다. 첫 등장부터 고정된 실력을 보이는 라이벌 이화룡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극후반부(90회 이후)에는 아예 이정재가 주인공이고 김두한은 부주인공일 정도.[17]

첫 등장에서 팔씨름으로 김무옥보다 우세한 모습을 보인다. 팔씨름 자체가 싸움 실력 그 자체를 나타내지는 않지만[18] 굳이 이런 장면을 넣은 것은 김무옥이나 문영철 못지 않은 강자이며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다는 암시를 보여주기 위함도 있다. 어쨌든 이 시점까지는 신마적, 구마적과 아예 동급으로 놓기는 힘들며 이미 이북 주먹 중 최대 세력가인 이화룡보다도 당연히 높게 평가가 어렵다. 그 아래인 시바루, 쌍칼마저 이 시점의 이정재보다 낮게 평가하기 힘들 정도이다.[19][20]

하지만 2부로 넘어와 배역이 바뀌면서 이정재의 전투신은 급격히 늘어 이때부터 은근슬쩍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한다.[21] 그래서 동대문 조직 결성 즈음에 가서는 신마적, 구마적, 이화룡과 대등하게 견줘도 될 만큼 전투력이 강하게 묘사되며 시라소니와 맞짱뜨는 시점에 가서는 해당 티어 내에서 최강이 아닌가 할 정도로 포스를 보인다. 다만 김두한에게 결투를 거부당한 이후 이렇다 할 전투신이 없어서 그 이상 성장은 못한다.

단, 작중에서의 모습과 달리 실제 이정재의 싸움실력이 안 좋은 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니 야인시대 방영 당시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이정재의 실제보다 과도하게 강한 전투력에 대해 비판이 많았다. 특히 시라소니를 고전시킨다는 것에 실소를 금하는 의견이 많았고 부산 깡패 다섯을 순식간에 쓰러뜨리고 20명을 상대하다가 밀려서 시라소니와 함께 싸워서 이겼다는 전개도 실제로는 다섯에게 얻어터진 것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하필 야인시대가 주목받을 때 시라소니의 아내라는 제목으로 시라소니 관련 단편 방송이 나왔었는데 거기서는 나름 실제 사례를 기반하여 제작되어 이정재가 깡패 다섯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것을 시라소니가 구해주는 것이 나왔었던 탓에 이정재의 실제 싸움실력이 더더욱 널리 알려지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여느 매체가 그러하겠지만 실존 인물과 각색된 캐릭터를 분리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당장 삼국지만 봐도 1대1 대결의 달인들이 무수히 많이 나오지만 연의가 아닌 정사로 따지자면 그런 거 없었던 시절이다. 장수들끼리 오십 합을 겨뤘니 백 합을 겨뤘니 하는 것도 혼자서 적군을 뚫고 적장의 목을 베거나 하는 것도 다 허구라는 소리.[22] 마찬가지로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 것이 맞다. 시대와 장소 배경이 다르고 격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선 야인시대 자체가 삼국지 연의와 비슷하다. 강한 싸움꾼을 부각시키기 위해 졸개들은 아무리 둘러싼들 허수아비처럼 두리번거리다가 한 명씩 차례로 쓰러져나갈 뿐인 멍청이들로 연출하고, 소위 네임드끼리 붙게 되면 그렇게 세다는 놈들이 아무리 서로 전력으로 때려패도 체력 소모나 대미지가 별로 없는지 계속 버티고 일어나며 적어도 간지나는 배경 싸움음악 끝날 때까지는 합을 교환한다. 목숨이나 나와바리를 건 싸움에서도 후까시를 위해 꼭 걸치고 싸워야 하는 거추장스런 코트와 불편해 보이는 구두, 그런 복장 하고도 쓸데없이 화려하고 큰 공격동작, 아무리 날고 돌아도 안 벗겨지는 모자 허세는 말할 필요도 없다.[23] 기실 이런 소위 드라마식 연출의 수혜를 입은 건 비단 이정재 뿐만이 아니라 그 대단하다는 시라소니나 김두한 등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24]

문제는 위의 변호가 이정재라는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김두한이나 시라소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이정재의 경우는 그 버프가 과도한데다가 실제 싸움실력이 영 아니라는 것[25]위치가 위치다 보니 널리 알려진 탓에[26] 시라소니를 고전시킬 정도로 강하다고 나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정도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 세계관 최강자를 고전시킬 정도로 과한 보정이 문제였다. 야인시대/비판 문서나 실제 김두한이나 이성순 등의 항목에도 있듯이 이들 역시 결코 미화나 과장된 무용에 대한 이야기가 적은 것이 아님에도 이정재가 그 중에서도 유독 부각될 만큼 버프가 심했다고 할 수 있다. 실존인물의 악명도 제일 높은데 미화도 제일 많이 받으니 어그로를 많이 끌 만했다.

배우의 특성[27] 때문에, 작중에서 숱하게 소를 12마리나 탄 씨름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작중에선 타격기 위주의 싸움을 한다. 형사시절 명동 패거리와 싸울때나 6.25 전쟁편에서 부산에 내려왔을 때, 부산 건달들과 싸울때를 보면 능숙한 위빙에서 스트레이트나 훅 등의 복싱 기술을 애용하고, 발차기 또한 시원시원하게 잘 차는 편.[28] 그나마 설정에 맞게 잡기캐 연출도 좀 하고 싶었는지 가끔 사람을 집어들어 던지기는 하는데, 네임드 상대로 인상적인 대미지를 준 적이 딱히 없다.[29] 사실 이 드라마에서는 마루오까를 제외하면 잡기 캐릭터의 활약이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다.

3.1.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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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태양의 빛을 반사하여 빛나는 존재. 절대로 그가 태양이 되는 일은 없었다."[30]
테마곡 '달의 약속' 유튜브 고정 댓글

4.1. 개인의 평가

정계에서는 김두한과, 주먹계에서는 시라소니, 이화룡과 라이벌 구도를 이룬 사나이. 당시대 최대 권력 집단인 자유당과도 접점이 있었다. 극중 주인공이 김두한이라고는 하나, 2부에서는 등장인물들간의 중심점에 서 있던 존재는 바로 이정재였다.

사실상 김두한의 안티테제 같은 인물로, 김두한과 마찬가지로 "주먹패들을 규합해 애국에 앞장서겠다"라는 그와 같은 이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도 김두한을 동경하고 부러워했다는 점이 극중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재가 전국의 주먹들을 규합하고 주먹 황제의 자리를 넘보려 하는것도, 굳이 개처럼 궂은일을 해가며 자유당을 위해 헌신했던것도 궁극적으로 본인이 김두한 같은 인물이 되고 싶었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자신의 이상을 관철하고 주먹패를 규합해 애국을 행하는' 김두한의 모습을 부러워했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못했고 친일파의 척결을 누구보다 주장해왔으나 반민특위 사건으로 현실에 크게 실망하게 되고 결국 힘이 정의라는 잘못된 논리에 빠져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가리지 않는 악인으로 타락하고 만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지만 결국 주먹패들을 규합해 애국을 하려는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한 악행을 저지르게 되고,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에 스스로 갇히고 만 것. 어찌보면 타락의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극중에서 이정재가 완전한 악인으로 그려지지 않는 것도 수렁으로 빠지는 그의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 역사의 이정재가 어땠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극중에서의 이정재는 보통 이상의 정의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구세대 주먹답게 비열함과 비겁함을 혐오하고 명예와 예의를 아는 사람으로 그려진다.[31] 실제로 이와 관련해서 사고치는 부하들에게 탄식하는 장면도 많으며, 되도록이면 피를 흘리는 것을 피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가족이라는 이름을 쓰곤 있어도 본질적으로는 이익집단일 뿐인 동대문파에서는 그나마 가장 상식적이고 인정이 많은 사람도 이정재였다.

반대로 점점 권력의 힘을 맛보면서 그런 인간적인 부분을 억지로 잘라내는 모습도 보인다. 조직을 위해서라면 정당하지 않다는걸 알더라도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자유당의 명령에 복종하며 심지어 사람까지 죽이라는 명령도 서슴없이 내리기도 한다. 상기했듯 야인시대라는 드라마의 이정재라는 캐릭터는 보통 이상의 정의감과 명예를 아는 인물이었기에 그럴때마다 계속해서 자신의 행동에 괴로워하거나 합리화를 하며 번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에 단순히 드라마의 이정재라는 인물은 사악한 깡패가 권선징악을 당한다는 식으로 그려지는 것이 아닌, 이상을 가진 선인이 현실의 괴로움을 맛보고 이상을 이루기 위해 빠져나올 수 없는 악행의 수렁에 잠기게 되는 인물로 그려지는 것이다.

여담으로 극중 상대했던 본인의 라이벌들과 신기할 정도로 여러 대척점과 대비점을 가지고 있는 존재다. 상기했듯 김두한의 안티테제 같은 존재로서 둘 다 똑같이 애국의 이상을 가졌지만 현실에 맞서싸우며 이상을 굽히지 않고 나아가, 결국 정치에까지 입문해 독재권력과 맞서싸운 김두한에 비해 이정재는 비정한 현실에 이상이 꺾여버리고 도리어 독재권력에 빌붙어 이상을 도모하다 결국 이상을 이루지 못하고 몰락한 인물이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마찬가지로 주먹패의 양대 수장으로서 대립했던 이화룡은 정치를 멀리하고 그의 조직은 의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이지만, 이정재는 주먹패로서 개인적으로 이화룡과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치에 손을 대고 그의 조직은 특히나 실리적인 면이 강하다는 차이도 보인다. 결국 주먹패라는 한계 속에서도 정치권력이라는 동앗줄을 붙잡고 놓지 못했던 이정재는 정치인인 김두한이나 주먹패인 이화룡과 명을 달리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카리스마와 그릇은 크다고 평가되지만 정치적 감각이나 사고방식은 조직폭력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단점이었다. 후술할 자유당과의 관계에서도 의리 관점으로 이기붕을 믿는 등 처신에 있어서 엉망이었다. 무엇보다 작중 혁명정부에게 사형당한 결정적인 원인은 화랑동지회 조직과 회원증 발급[32] 때문이었다.

특히 화랑동지회 건은 빼도박도 못하게 불필요한 행동이었는데, 이미 자유당의 하부조직이던 시점에서 그같은 주먹계 통일은 의미가 없었다. 하물며 정치에 뜻을 가지고 있었다면 김두한처럼 철저히 조직과 연관관계를 지우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었는데[33] 미련을 못버렸다. 이후 회장직 은퇴도 말이 은퇴였지 사실상 막후에서 임화수 등에게 훈수를 두는 등 오히려 유지광이 이정재가 조직에 관련이 없었던 것처럼 변호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먹계 통일이라는 겉치레에 매달려 화랑동지회 조직과 그 증거인 회원증을 남기는 바람에 사형당한 것이다. 작중에선 화랑동지회에 대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으나, 이정재의 본질이 결국은 건달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였다. 작가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재는 건달이 딱'이라는 2부 초반 김두한의 인물평이 그야말로 들어맞았다고 하겠다.

4.2. 조직의 운영

동대문 사단을 급속히 확장시킨 것으로 보아 조직 관리에는 능력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그러나 동향인 이천 출신들을 싸고 돌고 김동진이나 이영숙같은 조직내 아웃사이더들을 제대로 끌어들이지 못한데다가 이들이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키게끔 어느정도 원인을 제공했다. 궂은 일들은 전부 김동진의 조직에게 맡겨놓고는 막상 들어오는 돈도 없었고 조직 내 위치도 나름 서울 내 큰 조직 오야붕이었던 김동진이 자기 조직도 없던 이석재와 동급 취급을 받았으니까. 오죽하면 부하들이 당장 먹고살 돈이 없어 건중친목회 돈을 횡령할 지경이었고, 이정재가 김동진의 배신을 유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이렇듯 지연과 혈연에 의존하는 조직관리의 한계성 또한 분명하다. 그나마 배신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김기홍과 같은 이천출신들 위주로 주먹들을 소집하긴 했으나 비 이천계를 포용하는데 실패하여 결국 내분이 발생하고 말았다. 사실 동대문 조직의 설립과 구조 설계는 죄다 김기홍과 임화수가 했고 이석재나 이억일 같은 주요인사 기용도 김기홍이 전담했으며 하급 주먹패 등용은 유지광이 알아서 했다. 이 때문에 이정재의 조직 구성 능력을 높이 평가할 부분은 별로 없다. 오히려 유지광이 더 능력이 있을 정도였는데 유지광은 타 조직에 도전장을 보내 도전에 응한 자들을 결투로 이겨서 부하로 두는 영입 방식을 썼기에 혈연, 지연이 아니어도 배신이 어느정도 방지되었다. 그래선지 이정재도 은퇴하면서 유지광을 후계자로 점찍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는 정치인 암살건을 김동진에게 맡기면서 폭발하고 만다. 말로는 김동진을 신임해서, 김동진은 차기 회장이니 차기 회장이 될 사람은 큰 임무도 맡아봐야 하니까 맡긴다는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위험한 정치테러에서 장기말로 써먹다가 버릴 생각이 뻔했던 계략이었고, 김동진과 김동진의 부하들 또한 자신들이 계속 이용당하고 있음을 이미 자각한 상황이었으며, 김기홍 또한 김동진은 믿을수 없다며 김동진한테 맡기는 것을 만류했지만 이정재는 기어이 김동진한테 맡겼고 결국 김동진은 보기 좋게 배신한다. 덕분에 켈로부대에게 목숨을 빼앗길 뻔했으며 더 나아가서는 단성사 저격 사건을 저질러 본인의 악명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애당초 정치인 암살건을 수락하고 유출시킨 시점에서 이정재는 훗날 혁명정부의 타겟이 되고도 남았다. 사실 전혀 믿을 수 없는 상대인 김동진에게 정치인 암살이라는 극도로 민감한 일을 맡겼다는 점에서부터 이정재의 판단이 지극히 흐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기홍은 이를 우려했으나 이정재는 작은 일 가지고 김동진을 시험할 수 없다며 그대로 밀어붙였고 당연히 김기홍의 우려는 사실이 되었다.

게다가 동대문 중 가장 통찰력이 뛰어난 김기홍의 말을 무시하고 여러 일처리를 그르친 것도 문제. 정확히는 김기홍의 권력과 협력해야한다는 식의 말은 듣는데 정작 일을 신중히 처리해야한다고 조언하는 것은 듣지 않는다. 이때 그의 행보를 보면 스스로 형장으로 가는 레일을 깔았는데 김기홍이 떠난 이후 다른 부하들의 조언도 무시하고 강성 행보를 보이며 파국을 맞는다. 결국 의견차로 떠난 김기홍은 이정재를 그릇은 크지만 생각이 짧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작중 이정재의 동대문파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오는 평가가 '동대문은 다른 조직과 다르다'는 평이며, 라이벌격인 명동파들은 대놓고 '동대문같은 양아치들과 우리는 다르다'며 깠다. 그도 그럴것이, 다른 조직들은 오야붕의 주먹 실력이나 카리스마로 조직을 통합하여 조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보스에 대한 충성을 다하고, 자발적으로 조직을 구성했기 때문에 배신이나 조직원 간 충돌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정재의 동대문파는 보스인 이정재부터가 임화수와 김기홍이 보스로 '세웠고', 조직 간부들을 돈과 이권을 이용해 '등용'했다. 때문에 이정재의 주먹실력을 겪어본 임화수,[34] 조열승, 김기홍과 지연, 혈연으로 연관된 이석재, 유지광, 이억일은 그거 주먹계를 떠났을때까지도 그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잘 나가던 대형 조직의 야심 많은 보스인 김동진을 푸대접하며 결국 반란이 일어나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또한 본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과욕을 품은 것도 문제였다. 비록 곽영주라는 뒷배가 있었다지만, 작중 묘사를 봐도 곽영주는 이승만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권세가 강했을 뿐이지 이승만의 후계자로 낙점된 이기붕을 견제할 역량이 있었는지는 다소 미지수고[35], 또 자유당과 손을 잡은 이후에 동대문이 본격적으로 명동에 비견할 만한 조직이 된 걸 감안하면, 대외적으로 몸을 낮추는 처신을 해도 모자랄 판에 대놓고 주먹계의 천하통일을 도모하고[36] 정계 진출을 위해 이천에 표밭을 일구는 악수(惡手)를 두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기붕이나 그 측근들 입장에서는 해결사로 고용한 이정재가 국회에 입성해 자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걸 방관할 리 만무하고, 따라서 동대문을 이용해 돈을 잘 버는 두목의 위치로 만족하거나, 정 정계에 욕심이 있다면 적어도 이기붕의 세가 약해지고 이로 인해 운신의 폭이 넓어져 정치적인 입지를 다질 만한 여건이 되었을 때 염두에 두었어야 한다. 허나 이정재는 주먹계에서는 여러 폭력행위 및 천하통일을 도모해 세간의 부정적인 평판을 받아 공권력으로부터 약점 잡힐 빌미를 스스로 제공했고, 정계 진출을 위해 대놓고 표밭을 가꾼 일로 인해 자유당 내에서 견제받을 건덕지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동대문 상인 연합회의 결성은 김기홍과 임화수가 주도했으며 임화수는 아예 스폰서였다. 보기에 따라선 김기홍과 임화수가 이정재를 내세웠다고 할 수도 있다.

이처럼 리더로서의 능력은 모자란 부분이 있었으나, 적어도 드라마에서만큼은 최강급으로 묘사되는 싸움 실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모든 것을 커버했다. 작중 반란을 일으킨 김동진과 이영숙을 제외하면 그 배신이 쉬운 구조의 동대문 내에서 이정재에게 통수를 치려하거나 진심으로 따르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 부하는 없다.[37] 보통 스스로 하는 것이 적은 리더는 인망을 사기 어렵고 바지사장 신세가 되기 쉽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정재에게 적어도 부하들이 따르게 하는 대단한 카리스마 하나는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조직운영에 기여한 것이 많은 임화수는 회장이 되자마자 반발하는 부하들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확연히 대비된다.

하지만 결국엔 그 카리스마를 가지고 조직을 통제했음에도 화랑동지회의 특성상 부하들의 독단을 막는데엔 버거웠다. 오히려 이정재를 향한 부하들의 과잉충성이 부하들의 독단들을 부추긴 면이 있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시라소니 습격과 황금마차 습격인데, 시라소니 습격때야 이정재도 시라소니를 깨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방법이 크게 잘못 됐으며 삼우회의 황금마차 사건은 명백히 이정재의 뜻에 반하는 행동이었다. 결국 부하들을 이끄는 그 대단한 카리스마가 오히려 삼우회 결성날을 망쳐버리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갖가지 사례를 보면 전위대 김천호가 정진영에게 충성하면서도 멋대로 행동하던 것과 겹치는 부분이다. 그나마도 정진영의 경우 멋대로 행동하는 부하가 김천호 뿐이었던데다 정진영이 김두한과 화해하는걸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정재에 비하면 뒷수습하기가 양호했다.

반면 이정재는 간부들이 주도한 시라소니 린치나 이석재가 저지른 짓인 시라소니 2차테러가 사실상 뒷감당이 불가능에 가까웠던데다 이석재가 징역살이 하는 것까진 막을 수 없었다. 김두한이 김관철 앞에서 허공에 총을 쏜 것으로 수사받게 되었을 때 정치적 압력에 굴복해준 댓가로 기소유예 받고 끝난 것과는 달리 이석재가 징역살이 하는건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이석재가 몇달만에 풀려나게 한 것이 이정재가 할 수 있었던 전부였다.

때문에 이정재도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걸 인지했는지 115회 초반에 유지광한테 진심으로 믿을 부하가 유지광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그나마도 이것도 유지광과 사돈관계인걸 생각하면 결국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 나머지 자기 부하들을 자신이 신뢰하지 못할 지경이었던 것. 물론 기존에 부하들이 사고쳐서 불신하게된 것도 있겠으나 어쨋거나 부하들을 통제하는데 실패해 부하들이 사고를 쳤으니 이정재의 능력이 부족했던건 맞다.

김두한이랑 비교되는 부분도 있는데 1부 시점의 김두한은 카리스마와 인품은 있지만 리더로서 필요한 실무적인 능력은 매우 부족했다는 점에서[38] 이정재와 꼭 닮은 캐릭터였다. 그러나 2부의 김두한은 오야붕으로 오래 있으면서 쌓인 경험 덕분에 실제 리더로서 적합한 능력과 판단력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공산당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며 실적을 무수히 쌓아[39] 마침내 이정재가 못 이룬 정계 진출까지 이루어냈다.

저 둘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적어도 김두한은 자기 소신을 지켰다는 점에 있다. 김두한은 정계에 뛰어들면서도 독재정권의 개가 되는 것만은 한사코 반대하고 선을 그었지만, 이정재는 출세 하나만을 위해 자기 소신을 버리고 독재정권의 개가 되어 악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독재정권의 개가 되었음에도 얻은건 전혀 없었고 오히려 본인의 입지만 좁아지고 본인의 부하들이 줄줄이 잡혀 들어가는 등 손해만 봤고 그 결과 이정재는 악행이 독이 되어 파멸했다.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합성물 주요 등장인물 ·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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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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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이정재(형사양반) 심영의 어머니
조병옥 이승만 염동진 김좌진 정진영 장택상
시라소니 나레이션 임화수 박용직 김종원 미군양반
조연 등장인물1
박헌영 김형사 신불출 문영철 김무옥 이석재
문예봉 미와 와사부로 워태커 광대 이기붕 김영태
신영균 개코 애기보살 김해숙 곽영주 눈물의 곡절
최동열 백관옥 신익희 유진산 고깃집 아저씨 유지광
박마리아 중앙극장 관객 이화룡 임동호 신성모 금강
마이클 상사 김관철 정팔 김이수 학생들 최순주
연구 대상2
황철 구마적 신마적 쌍칼 이강석 김천호
아구 황병관 삼수 박정희 휘발유 돼지
조열승 맨발의 대장 홍만길 김두한의
친할머니
개고기 김 마루오까
하야시 이억일 오상사 와싱턴 김기홍 번개
나미꼬 시바루 망치 이강욱 김영삼 장경근
타 작품 등장인물3
궁예
(태조 왕건)
세기중기 수리공
(영웅시대)
왕창한
(미지왕)
나레이션 양반
(태조 왕건)
홍재근
(야수)
흑곰4
(바리바리 짱)
레이
북두의 권(실사한국판)
장면
폭☆8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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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두한이야 김두한이 패야 똑바로 말을 해야지.gif 파일:이거 아주 확실하게 못 쓰게 됐구만 사용 불능이야.gif
김두한이야, 김두한이 패야? 똑바로 말을 해야지! 이거 확실하게 못 쓰게 됐구만. 사용 불능이야.

작중 심영이 이정재를 '형사양반'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야인시대 합성물에서는 형사양반으로 통칭되었다.[40] 하지만 합성물의 범위가 점차 야인시대 전체 에피소드로 확장되면서, 오직 심영만이 호칭한 '형사양반'보다는 본명인 이정재로 더 많이 불리곤 한다.[41] 수도경찰청 수도견찬천 (서울경찰청)의 주임 신분으로 심영에게 증언을 듣는답시고 왔지만 딱히 볼 필요도 없는 심영의 아랫도리를 들춰보면서 비웃거나, 심영의 증언을 들으며 '김두한이야 김두한이 패야? 말을 똑바로 해야지!' 라고 윽박지르거나, 더 조사할 것도 없다면서 대충대충 정리하고, 경찰을 보내 자신을 지켜달라는 심영의 부탁을 무시하는 등 애초에 공산당원인 심영을 위해 똑바로 일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이정재가 떠난 후 심영은 경찰이 아니라 모두가 김두한이하고 한 패들이라고 뒷담을 한다.

그 외에도 심영의 명줄이 길다 보니 여러 방법으로 합성되었다. 뭐 이제는 하도 오래가는 데다가 범위가 넓어져서 이제는 심영의 등장없이 이정재가 주인공인 먹방 단독출연물이 생기기에 이르렀다. 특히 2부 후반은 실질적으로 이정재가 김두한보다 비중이 많아서, 대사의 베리에이션도 매우 많다. 형사양반 시절만 쓰이던 예전과는 달리 동대문파 두목일 당시 사용했던 "니가 졌어! 진 거야!!!"같은 대사들도 두루 쓰이고, 혹은 최후를 맞이하면서 마지막으로 나왔던 교수형 장면도 쓰이게 되면서 존재감이 매우 커졌다. 이 교수형 장면 중 목이 매달리는 씬에서 이정재의 얼굴이 나오지 않다 보니 종종 다른 등장인물들이 교수형 당하는 씬으로 쓰인다.

다만 심영과 만났을 때 경찰 신분으로 등장한 첫인상 덕분인지 아직까진 작품들에서 '그나마 정상인'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심영과, 김두한, 상하이조가 주축이 되어 이뤄지는 게이드립도 겪지 않았으며,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도 적은 편. 아예 심영을 김두한 패거리로부터 지켜주는 성실한 경찰이 되기도 한다.

또 해장국을 먹는 장면이 발굴되면서 “이 집 해장국은 정말 일품이란 말이야. 국물도 FuckFuck하고[42] 고기도 꽤 많이 들었어.” 등의 대사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선수 시절에는 5~6그릇씩 먹는게 아니라 마셨다는 대사, 밥을 짓는 장면 등도[43] 발굴되면서 프로먹방러, 대식가 혹은 국밥충이 되기도 한다. 이 인간이 화내면서 엎어버리는 장면은 반찬 투정이나 배고파서 난동 부리는 장면으로도 쓰인다.[44]

이 외에도 이정재가 경찰이긴 했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 로리콘, 페도필리아와 같은 인증글을 저격할 때 심영한테 가서 습격자들을 조사하는 척하는 대사인 "우리는 당신들 같은 사람들 때문에 아주 피곤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짤방화되어 댓글로 올라가기도 한다.

최근 올라오는 합성물에는 형사 시절보다는 동대문상인연합회, 화랑동지회의 회장 모습이 더 많이 합성되어 올라온다. 다만 이 경우에도 전투신이나 대사 몇 개[45]만 가져오는 수준으로 부여되는 서사는 여전히 6.25 전쟁 이전의 형사 시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46]

이정재의 최후인 사형 장면은 주로 나레이션이 사형 판결을 내리거나 자살한 것으로 묘사되거나 사형 장면에 쓰인다. "미군에게 붙잡힌 심영"편에서 사용되었다.[47] 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원작에서도 그랬듯이 김두한의 라이벌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김두한의 안좋은 면까지 라이벌이 되는 지라 김두한보다도 무식하고 멍청하게 나오는 경우도 생겨나 김두한에게 리타이어를 당하는 경우도 늘었으며 동명의 배우인 이정재와 이름이 같다는것에 착안해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합성물도 나왔다.

비명을 지를 때 "히야으으윽"이라고 한다. 해당 대사는 115화에서 이정재가 혼자 술을 마시면서 국회에서 김두한과 싸웠던 것에 대해 독백하며 "안 그래, 김두한?!"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부분에서 이라고 부르짖는 부분을 역재생 한 것이다.

내가 고자라니의 주역임은 물론 야인시대 내에서도 비중이 높은 캐릭터이지만 합성러들이 그리 선호하지 않는 소스이다. 배우인 김영호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뭉개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성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아예 이런 이정재의 뭉개지는 발음 자체가 하나의 기믹이자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정재의 발음이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는 작품도 있으며,# 심영물 제작자들이 이정재 발음으로 대사 조교하기 챌린지를 벌이기도 했다.#

젊은 시절의 이정재를 연기한 배우인 김혁도 합성물 소재로 쓰이고 있는데,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뜨면서 거기에 야율융서 역으로 나온 김혁도 주목을 받게 되었고, 아예 야율정재라는 별명이 붙었다.#

6. 어록

이정재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48]
유도가 아닙니다. 조선의 민속인 씨름이것저것 가미한 것입니다[49]
이봐, 이 형사, 김 형사! (두 형사: 예!) 말로 해서는 안 될 사람이다. 여기 신형이 당한 그대로! 되돌려주도록 해.[50]
이것 보십시오. 난 엄연히 사법계 형삽니다. 경찰국장님이 임명해 주신 형사란 말입니다.[51]
이보시오. 나 경찰이야 경찰! 건달 아우 둘 이유가 없다고!
아무리 세상이 험해졌다고, 이런 식으로 남의 가게를 빼앗으려 하면 되겠나.[52]
아 참 미치겠구만 정말! 알았어. 알았다고...
(물을 마시다가 심영고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레가 들린다.) 켁, 뭐, 뭐야? 불알 말이야? 켁, 누가 그래? 의사가 그래? (중략) 병신... 하필 거길 맞아가지고... 재수대가리하고는... 쳇!
우린 당신들 같은 사람들 때문에 아주 피곤해. 배우면 예술을 해야지 왜 공산당 선전을 하다 이 모양이야?
그건 안 돼! 전위대나 공산당이나 아주 골치가 아파서 말이야. 그러다가 진짜 김두한이 부대가 온다면 시가전이 벌어질거야. 또 봅시다. 편히 쉬쇼. (심영: 아니... 아니, 이보시오, 이보시오. 전위대에 좀...) 안 된다고 했잖소! 또 봅시다.
의리? 지금 의리라고 했어? 야 정진영. 정신 차려. 의리를 안다는 놈이 평생 너를 지켜준 김두한이를 배반해?[54]
개똥같은 소리 집어치워![55] 나는 말이야. 비록 경찰에 몸을 담고 있지만. 이건 옛날에 김두한이가 봐 준 덕이야. 난 아직도 그걸 기억하고 있어. 평생 같이 자란 놈들이 왜 그러냐? 어서 가봐, 나 졸려. 곧 날이 샐 거야.[56]
야, 김 형사! 누가 이런 것들 데려오라고 그랬어? 빨리 내보내!
이놈의 나라가 도무지 살아있는 나라인지 죽어있는 나라인지 알 수가 없어!
당신 정말 이럴 거야?! 돌아가신 순국선열들에게 한 점 용서라도 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럴 수 있는 거야?[59]
그만! 그만해!!! 이 파렴치한 작자 같으니라고. 당신이 인간이야?!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어![60]
대체 이게 뭐냐고?! 이게 뭐냐고, 이게![61]
왠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 억울해!
김기홍 씨의 말을 듣는 거였어. 피난을 갔어야 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내가 너무 안일했어.[62]
날 잡으러 오는구만! 틀림없어![63]
밥이 다 탔네! 밥이 설고 타고 삼층밥입니다![64]
화수야, 설렁탕이나 사 주라.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했소? 아니 그게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모르겠소?! 전쟁입니다, 전쟁! 알아요?(김기홍: 제가 다 책임을 지겠습니다.) 무슨 책임을 져요?! 김고문께서! 큰일이군, 큰일이야!(김기홍: 죄송합니다, 회장님. 하지만 시라소니를 깨지 않고는 회장님의 새로운 전설을 이룰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회장님께 사후보고를 드리기로 하고 계획을 짰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시라소니 형님은요?(김기홍: 백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심각한 모양입니다.)
피는 피를 부르는 법입니다. 그래서 처음 시라소니 형님을 깨자고 했을 때 반대했던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시라소니 형님이 오면 잘 타협하라고 한건데... 김고문님! (김기홍: 예, 회장님.) 어쨌든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모든 일은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사단 전체의 비상대기령을 내리세요. 명동쪽 반응도 살피고요, 알겠습니까.(김기홍:예,회장님.)
이 자식! 미련한 놈... 정신이 있는 놈이야! 없는 놈이야!!!?[65]
이번 일에서 손떼고 당분간 근신하도록 해.(이석재: 회장님. 전 아예 우환을 끊어버리려고 간 겁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하라고 했어?!
쓰러진 사람을 또 치는 것은 가장 비열한 짓이야! 다시 말하면 가장 비열한 짓을 했어. 이 이정재의 이름으로 말이야!( 이석재: 회장님. 하지만 그건...) 가서 근신해! (김기홍: 이봐 석재. 시키는대로 해.) 억지로 인정한 시라소니 린치였어. 아무리 주먹사회라도 여기도 엄연히 룰이 있어. 법말이야! 그걸 지키지 못하면 도태되는 거야. 찍히는거란 말이야! 이봐 석재야! 시라소니는 이 바닥의 우상이야! 그걸 깬것만으로도 족한 거야! 이 미련퉁이야! 넌 우리 동대문 사단에 씻기 어려운 불명예를 줬어. 알겠어?! 우리 조직의 이름을 더럽고 치사하게 만들었단 말이야! 나가 봐!
이미 난 많은 걸 경험했어. 그렇게 훈장님 같은 소리는 내게 하지 마. 난 내 갈 길이 있어, 그리고 꿈이 있어… 나중에 알게 될 거야, 내가 만들려는 세상을 말이야, 안됐지만 자네와 난 이미 물과 기름이야. 갈 길이 달라.[66]
전 자유당 감찰부 차장입니다. 정치인이 국회에 들어온다는데, 뭐 잘못된 거라도 있습니까.[67]
두한이 널 보러 왔어. 이봐 두한이. 너 요즘 왜 그렇게 건방지게 설쳐대는 거야? (김두한: 뭐야?) 너 정말 살기 싫은 거야?[68]
오늘 난 , 병신으로 만들려고 왔어.[69][70]
대단하군, 지난번처럼 대단해. 좋아. 한 번 해 보자고! 아잇![71]
날 비웃는 거냐고!!!!
개수작 마. 그래, 네 말대로 난 과거의 이정재가 아니지. 그러나, 두한이 자네가 자네의 신념을 가지고 자네의 길을 가고 있듯이, 난 내 신념을 가지고 내 길을 가고 있는 거야. 내가 전에 말했잖아, 우린 운명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물과 기름이라고. 안 그래?! 들어와... 들어오라고.[72]
졌어 임마!![73] 넌 내게 겁을 먹어서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거야. 그래... 살려주지... 하지만... 앞으로 함부로 주둥아리 놀리지 마. 이기붕 의장님은 내가 존경하는 분이야.[74]
'김두한이, 너는 졌어. 나한테 진 거라고! 알아? 이 이정재한테 넌 진거라고! 어떠냐, 김두한? 천하의 주먹황제 김두한이가 이 이정재 앞에서 모욕을 당한 기분이 어떠냐? 어떠냐고?!'
(갑자기 마시던 술잔을 집어 던지더니)
"야, 이정재. 넌 분명히 김두한을 이긴 거야. 김두한! 너 왜 갑자기 싸움을 포기한 거야? 왜? 왜?! 김두한, 지광이가 꺼낸 권총 때문에 겁을 먹어서 대결을 포기한 거냐? 아니야! 넌 나를 진정한 적수로 생각하지 않은 거야! 내가 왜 이렇게 사냐고? 내가 사는 것이 그렇게 불쌍해 보였냐? 그래서 나를 상대하지 않은 거냐! 안 그래 김두한? 안 그래 김두한?!"[75]
(이억일: 회장님, 어디 불편하십니까?)
"억일이구나. 억일아, 나와 같이 술이나 마시자."
(이억일: 많이 취하셨습니다. 그만 드시지요.)
"취해...? 그래... 취했다... 취했어..."
(일어서서 창가 쪽으로 가다가 전화기를 집어던지고서는 비틀거리며 창가에 기대서서)
"억일아."
(이억일: 예, 회장님.)
"나 말이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게, 가슴이 너무 아프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우리가 돌아갈 길이 없다는 게..."
권력에 의지할 때 그건 이미 좋고 나쁜 걸 다 떠난 겁니다.
이기붕 의장이 결국 낙선을 했다. 이번에도 만나서 또 무슨 부탁을 할껀가?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어떤 전면도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는 법이다. 그렇다면 나는 뭔가? 온갖 부정한 청탁을 받고 마치 개처럼 헐떡이며 일을 하는 나는 뭔가? 그래... 예전에 김고문은 여기를 떠나면서 지금일을 예측했다. 아주 정확하게...
(김기홍: 이기붕 씨가 이승만 씨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회장님. 이제 도박은 끝이 났습니다. 새로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새로운 길은 보이지 않는다. 갈 수록 깊은 수렁 뿐이야. 수렁.
(김기홍: 이기붕 씨가 이승만 씨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회장님. 이제 도박은 끝이 났습니다. 새로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 앞으로 2년이다. 국회의원에 당선만 되면 다 끝나는 거야.
(김기홍: 이기붕 씨가 이승만 씨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회장님. 이제 도박은 끝이 났습니다. 새로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2년이야. 국회의원. 그때까지만 개처럼 사는 거야. 그때까지만.
(밥상을 내리치며) 의장님이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지금 그 얘기는 듣지 않은 걸로 하겠습니다. 난 등록을 해서 출마를 합니다. 아시겠습니까?! 만송 선생의 다른 얘기는 다 들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꼬박 6년을 물 퍼붓듯이 돈을 들여서 닦아놓은 내 고향의 표밭이오! 그리고 국회의원[76]이 되기 위해서 당신들이 시키는 대로 할 짓 못할 짓 다 했습니다! 그야말로 개처럼 살았다 이 말이오! 그건 절대로 못 내놔요. 아시겠습니까? 절대 못 내놔![77]#
이제, 이 밤이 지나면 후보 등록일이 이틀 남는다. 어차피 자유당 공천은 틀린 일이 아닌가. 이기붕 의장이 나온다면 모든 일은 다 틀린 일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내가 무소속으로 나간다 해도, 이기붕과 싸울 것이다. 이기붕과 싸워서, 내가 과연 이길 수가 있을까....? 과연 내가....? 하지만 이렇게 물러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지금까지 내가 해온 행동들과 그 많은 사건들, 그 많은 손가락질들을 어떻게 변명한다는 말인가? 도대체 무엇으로.... 물러날 수 없다.... 절대로....! 이대로 물러날 순 없어.... 절대로.... 절대로....!
결국... 하늘이... 우리를 버리는구나. 나 이정재를 버리는구나! 그래... 온갖 불의를 알면서... 저지른 나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진실을 거짓으로 가린 채... 권력에 빌붙어... 나 혼자 잘 살고자 한... 이 비열한 이정재를... 하늘이... 어떻게 돕는단 말인가... 어떻게 돕는단 말인가![78]
이런 건 아니었다⋯. 절대로 아니었어⋯.
이런 건 아니었다고! 이런 건 아니었다⋯![79]
억일아. 일전에 우리 사돈이 장충단 사건으로 쫓기고 있을 때 이기붕 의장이 이런 말을 했었다. 어차피 소모품이니까 그냥 들여 보내라고 말이야. 소모품... 그래... 난 소모품이었어. 소모품...
물론입니다! 찍지 않으면 죽인다는 데야 어찌 안 찍고 배기겠습니까? 의원 배지 한 번 달고 인간처럼 살아볼려고, 그야말로 개처럼 뛰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개 같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하기야 개 같은 인간들개 같은 짓을 하는데야 어쩔 수가 있겠습니까?! (김종원: 아니, 이 사람이 지금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예, 찍어 드리지요⋯. 예, 찍겠습니다! 찍습니다⋯.[80]
가서 임화수유지광이 빨리 잡아와! (이석재: 예!!) 보통 일이 아니구만⋯! 무슨 일을 내려고 학생들을 때려!?

7. 기타

2부 이정재 역할을 맡은 배우 김영호는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좋아서 대역을 안써도 액션을 잘 소화시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중에서 이정재는 전투씬에서 시라소니와 김두한처럼 대역을 써서 높이 날아오르는 장면이 거의 없는 편이긴 하다.[82] 그리고 야인시대 촬영 당시 인터뷰에서 전투씬을 찍다가 카메라에 손이 부딪혀서 손가락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고 말했었다.

경찰, 장사꾼 시절과 다르게 자유당 감찰차장으로 정치깡패의 악명이 시작되던 시기의 이정재 대사를 들어보면 비교적 작은 톤으로 대사하는 장면이 많다. 이 작은 목소리 톤 때문에 시청자들이 대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아쉽다는 말도 많았는데 특히 119화에 출소한 유지광과 유지광을 임화수 밑으로 보내려는 이정재의 대화 장면에서는 소리를 최대한 올리지 않으면 정말 알아듣기 힘들 정도였다.

야인시대 이정재가 전투력에선 가장 큰 버프를 먹었다. 실제 이정재는 힘만 셌고, 싸움을 잘 못했다고 한다.[83] 실제 이정재가 싸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싸움을 잘하는 야인시대 이정재는 시청자 게시판에서 방영 당시에도 상당한 논쟁거리였다. 다른 깡패들과 달리 아예 정치깡패 중에서도 톱을 달릴 정도로 큰 영향력으로 정치인 테러까지 자행한 이정재의 악명은 일반 깡패들과 차원이 다르고, 야인시대 등으로 인해 조명받게 된 깡패들과 달리 원래부터 워낙 유명했던 탓에 방영 당시에는 실제 이정재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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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적 하야시 미와 정진영 이정재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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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도리 밑에 있는 주먹으로 묘사된다.[2] 고보학력이라 단장이던 김두한 밑에서 서기일을 봤다.[3] 김두한의 추천이 있어서 이정재가 먼저 발탁되었다.[4] 회장. 대외적으로는 유지광 영입시점부터 영향력을 거뒀으나 대내적으로는 여전히 막후에서 조종하고 있었으며 자유당에 배신당하기 전까지 유지된다.[5] 감찰부차장. 사실상 정치에 뜻을 두며 실질적으로는 삼우회와 화랑동지회를 주도한 유지광 쪽이 주먹을 이끌다 보니 이정재가 전면에는 나서지 않게 된다.[6] 자유당에 배신당하고 조직을 살리기 위해 은퇴하게 되며 이대로 결국 사형당한다.[7] 55화에선 미등장.[8] 62화에서 유도 기술인 발목받히기, 허리돌리기를 사용한다.[9] 피아노 버전, 결투 버전. 상당히 많은 명곡들이 있는 야인시대의 OST에서도 슬프고도 웅장한 분위기의 테마곡은 한때는 김두한의 친구였고, 주먹계를 호령할 정도로 승승장구하였으나, 결국 정치계에 배신당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그의 모습이 겹쳐져 많은 호평을 받았다.[10] 다른 주인공은 야인시대 원래 주인공인 김두한과 김두한이 벗어버린 낭만주먹을 대표하는 시라소니가 있다. 2부에서 김두한이 낭만주먹을 버리면서 동시에 시라소니가 등장한다. 이때부터 원래 주인공+주먹계 이야기+낭만주먹을 모두 이끌던 김두한 1톱 주인공체제에서 낭만주먹은 시라소니가 이끌어가는 김두한-시라소니 2톱 주인공 체제가 된다. 줄곧 이렇게 가다가 김두한이 국회로 가버려 더이상 주먹계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수 없게 되고 이정재가 이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발돋움하며 3톱 주인공체제가 된다.[11] 옆에서 듣고 있던 김두한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12] 아버지 버프가 없다는 가정 하에[13] 다만 작중 시라소니가 대충 싸운 적은 거의 없고 대부분 전력투구로 싸운다.[14] 시라소니를 상대로는 오래 버티긴 했으나 그렇게 싸우면서도 유효타를 넣지 못 했고 김두한과 붙을 때도 유효타 한 방을 넣을 동안 김두한에겐 세 방이나 허용했다. 또한 김두한이 훗날 술회하기를 자신이 그 때 이정재를 확실히 눌러버렸더라면 그가 사형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걸 볼 때 확실히 이길 자신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정재는 시라소니와 김두한 모두에게 장기인 괴력으로 던지기를 시도했지만 둘 다 가뿐하게 착지하여 제대로 된 타격을 전혀 입지 않았다. 이정재와 실력차를 확실히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1부의 구마적, 신마적이나 2부의 이화룡 정도이다. 그들 역시 김두한에겐 약간 모자란 모습을 보이지만 엇비슷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15]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싸움 실력이 최소 지역구급으로 분류될 수 있는 제대로 된 건달 및 주먹들 기준이고, 애초에 실제 이정재 본인의 완력에 비해 싸움 실력은 그리 대단하지는 않았다고는 해도 전문 운동 선수 출신인 만큼 동네에서 깝쭉거리는 양아치들이나 시골 건달 및 잡다한 건달들 정도는 얼마든지 양학할 수 있었을 것이다.[16] 그 예로 현대의 국민 MC 중에 한 명인 강호동만 하더라도 아직 연예인이 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선배들과 밥을 먹고 있을 때 동네 깡패들이 행패를 부리자 다른 선배 및 동기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전부 피신시킨 후 강호동 본인 혼자서 그 깡패들을 순식간에 정리했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이다. 더욱이 "정재 형님은 힘은 좋으셨는데 싸움은 영..."이라는 말을 하던 인물이 다른 누구도 아니고 이정재의 최측근이자 동시에 무려 서울 도심에서 제대로된 지역을 다스리던 보스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정재가 진짜로 싸움 실력은 형편 없다는 말은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전혀 신빙성이 없다. 애초에 천하장사와 동네의 일반 깡패들과는 무게감이나 포스로나 비교대상이 아니기도 하고......[17] 이후 이정재의 위세가 짧았지만 절정에 올라섰던 시점이었던 115화에서는 이정재의 전용 테마곡인 '달의 약속'이 그 김두한과의 대결에서 재생될 정도였다.[18] 사실 팔씨름을 비롯한 힘싸움으로 겨룬다면 고릴라나 개코, 아구, 망치 등이 이억일, 도꾸야마, 보스 등 자신들보다 윗급이긴해도 스피드와 테크닉에 비해 완력은 조금 떨어지는 상대들한테 단순 힘싸움으론 이길 가능성이 높다. 당장 작중 오상사가 돼지한테, 이억일이 김상도, 고릴라한테 힘싸움에선 밀렸다.[19] 그 근거로 이정재가 동대문을 접수하기 전에 포목점을 운영하던 당시, 부산깡패 조직 중 하나였던 국제시장파 도끼의 패거리와 싸웠을때 상당히 고전했었는데 10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적진 않았지만 이들의 전투력은 시골건달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약한데, 오야붕이던 도끼나 그의 오른팔도 삼수하나 못 당해내는 수준이었다. 이정재와 동급으로 분류되는 신마적이 구마적패의 중간보스급 주먹들을 탈탈 털어버렸던 시절과 시라소니가 혈혈단신으로 동대문 주먹들을 암수를 당하기 전까지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된다. 결국 나중에는 특수훈련을 받았던 켈로부대를 상대로 지긴했지만 수십 명이 덤벼들었어도 엄청나게 오래 버텨내며 싸웠는데 이정재의 전투력이 얼만큼 상승했는지 알 수 있다.[20] 다만 부산 피난 시절의 이정재가 당한 이유는 장소가 매우 좁았기 때문에 부산 깡패들이 빠르게 접근전으로 공격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라소니가 당할 때 좁은 장소에서 불리했듯 이정재도 좁은 장소가 불리했다. 부산 시절 이정재는 적어도 20명, 많으면 25명쯤은 이길수는 있다. 그리고 켈로부대와 싸웠을 때의 이정재는 실력이 고작 한 수 위쯤 올라간 상태였는데 켈로부대 약 30~40명에게 고전도 안 하고 크게 밀리지는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김두한도 구마적보다 한 수 위쯤 되는 실력으로 장소가 좁았기에 마포와 시구문패 25명에게 고전했던 것이다.[21] 배역 중에 정말 이색적이라 할 수 있는데 나중에 김무옥이나 문영철도 드라마 회수가 누적되며 조금씩 더 강해지지만 본인들의 클래스에서 그나마 최상위권으로 위상이 올라간 것이었다. 즉, 이미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에 대부분의 주먹들의 기량은 거진 다 정해지는 셈인데, 이정재는 30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강해지며 본인의 클래스를 뛰어넘고 아예 세계관 최강자들과 호각으로 맞짱을 뜰 수 있는 정도까지 올라간다. 대기만성의 끝판을 보여주는 셈이다.[22] 물론 세상은 넓고 기인은 많다 보니 이런 걸 실제로 해낸 괴물들도 있다. 만인지적이라 불린 관우, 장비와 백마장군이란 이명이 있던 공손찬이 대표적이다. 특히 공손찬은 무용에 관한 묘사에선 정사에 비해 연의에서 다소 너프를 먹었다. 특히 관우는 정말로 백마전투에서 적장을 단독으로 물리친 괴물이라는 묘사가 정사에 있다.[23] 그나마 코트는 싸우는 중간에라도 벗는 경우가 아주 가끔 나온다. 하지만 양복 바지나 셔츠와 구두는 벗지 않는다.[24] 실제로 어지간히 강한 싸움꾼이라도 전력으로 싸울 수 있는 시간은 5분이 못 된다고 한다. 다수와 싸울 땐 2분 싸우고 3분 도망갈 계산을 미리 해 둬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 시라소니가 금강 같은 자신과 동급 최강자와 전력으로 1시간을 겨뤘다는게 얼마나 웃기는 설명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평소에 단련은 커녕 술 퍼먹고 곯아떨어져있기 일쑤인 작중 모습으로는 싸움은커녕 1시간 조깅만 해도 파김치가 된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김두한이나 기타 싸움꾼들의 액션들도 엄청 화려한 날라차기나 살인박치기를 맞고도 일어나고 한참을 싸우거나 하지만, 김두한은 실제론 상대를 한두 방에 때려눕혔다고 술회했다. 쓸데없이 동작이 큰 공격들의 실전성이 제로인 건 차치하고서라도 그 정도의 무게가 실린 공격을 맞고도 계속 서로 일어나며 싸우는 건 불가능하다.[25] 김두한이나 시라소니의 경우 드라마의 연출상 화려하고 큰 기술 등의 과장이 있다고는 해도 이 두 명은 격투기 선수 등 인자강들이 조폭 두목 자리를 먹던 그 시절 조선 전체에서 내로라하는 악명 높은 싸움꾼들이었던 건 사실이기에 드라마상의 연출이 좀 과해도 딱히 문제가 될 소지는 없지만 이정재는 전혀 그렇지가 못하니 더더욱 논란이 된 것.[26] 심지어 방영시기상 이정재를 실제로 봤던 사람들도 상당수가 생존해있는 시기였다. 또한 6.25 발발 이전 좌우익의 대립 때나 정치깡패 노릇을 했던 일반적인 깡패들과는 달리 아예 대한민국의 역사에 기록될 정도로 정치깡패 중 대놓고 자유당의 끄나풀로 반대파 정치인들에 대한 테러를 자행하며 정치개입을 한 이정재는 인지도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탓에 방영당시 야인시대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이정재의 약함은 이정재가 1부에서 나오기 이전에도 유명했고, 이정재가 최강급 강자 수준으로 강하게 나오는 것에 황당해하는 의견들이 매번 가득했다. 삼국지연의로 치면 엄백호가 여포랑 싸우는 장비급으로 나온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정재의 포지션을 생각하면 가후가 거론되기도 한다.[27] 중년 이정재를 연기한 배우 김영호는 라이트헤비급 출신의 아마복서이다.[28] 다른 배우들과 달리 스턴트맨을 안쓰고 김영호가 직접 연기를 해서 이게 더 드러난다.[29] 다만 형사양반 시절 명동패와 조열승의 부하들과 싸울 땐 상대가 졸개들이다 보니 큰 무리없이 위력적으로 잘 묘사했다. 또한 조열승을 상대로 결정타를 집어넣을 땐 씨름의 목감아넘기기와 비슷한 큰 기술을 시전했다.[30] 작중 김두한은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스스로 입지를 닦기 위해 노력해온 것에 반해 이정재는 자유당의 권세에 기대어 비교적 손쉽게 권세를 손에 넣었지만 자유당이 몰락한 후 그 여파로 죽음을 맞게 된다.[31] 문제는 알기만 하고 실제로는 김기홍 등에게 부추겨져 미덕을 저버렸다는 것이다.[32] 이는 이화룡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정확히는 명동패 일부가 회원증을 가지고 다니는 거에 화가 난 거다.[33] 오히려 김두한은 조직과의 관계를 너무 무 자르듯 칼같이 잘라버려 정작 부하들이 주먹패 이외의 일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바로 사회에 던져진지라 몇몇 부하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끝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34] 이 양반은 끝내 나중에 배신하기는 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정재가 주먹계에 있는 동안에는 정치 깡패 현장에는 빠지는 등 뺀질거리기는 했어도 충성을 다했다.[35] 실제로 곽영주와 비슷한 입장이었던, 박정희 시절의 차지철전두환 시절의 장세동의 경우 최소 후계 구도에 언급이라도 됐지, 곽영주의 경우 그 정도는 아니었다.[36] 삼우회→화랑동지회 테크는 본인의 정치 생명에 도움은 고사하고 되려 사형의 원인이 된다.[37] 당장 김동진의 반란 당시, 유지광이 영입한 주먹인 고바우"김동진이 자기가 뭔데 회장님한테 반란을 일으키나?"라고 김동진을 디스하고 이정재의 위상을 인정할 정도였다. 참고로 고바우는 훗날 임화수가 회장이 되자 다른 유지광의 수하 주먹들과 함께 임화수를 치자고 했다.[38] 다만 이정재는 김두한과 달리 고학력인데다가 조직을 세우기 전에 이렇다할 경력은 있었다.[39] 그 배운 것 많은 정진영도 김두한과의 싸움에선 참패를 거듭했다.[40] 절묘하게도 워태커 소령을 지칭하는 '미군동무'처럼 작중 특정 인물의 본명 대신 지칭하는 별칭 대사를 모두 심영이 한 바가 있다.[41] 물론 그 이전엔 야인시대 본편보다 출연이 적었다.[42] 원래는 ‘뻑뻑’이지만 고독한 미식가 이정재의 댓글에서 처음 나와서 인기를 끌었고, CoCoFun의 하얀 방 시리즈에서 자막을 ‘FuckFuck’으로 표시하면서 그대로 굳어졌다.[43] '밥이 설고 타고 삼층밥입니다', '먹어야 살 거 아닙니까' 등.[44] 작중에서 손님을 대접하고 조선 보리밥, 된장국, 김치만 내준 이승만과 대립하기도 한다.[45] 주로 김두한과 싸우는 장면이나 독단적으로 시라소니를 두들겨 팬 이석재를 혼내는 장면 위주이다.[46] 이 이유가 뭐냐면 자유당 소속으로서 활동하는 이정재는 미군정 시절 형사양반으로서의 이정재와 큰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47] 심영이 교수형이 살려주는 걸로 착각하고 당한 것으로 나온다. 사실 총살형과 교수형을 선택하라고 하는 중 이정재가 직무태만죄로 끔살당한 것을 생각하고 교수형을 모르는 심영은 착각한 것이었다.[48] 45화에서 우미관 식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또한 극중 이정재의 첫 대사이기도 하다.[49] 48화 경찰시절 가라테 수업중 대련상대를 때려눕힌 후 사범이 유도를 배웠냐고 묻자[50] 48화에서 문달영을 체포한 뒤 거꾸로 매달아놓고 매질할 때 나온 대사.[51] 같은 회에서 미와 경부가 이정재에게 불량배 주제에 감히 형사 행세를 하겠다는 거냐고 윽박지르자 이 대사를 하며 쿨하게 씹는다.[52] 이정재의 고향 선배 사장이 임화수와 조열승에게 가게를 뺏기게 되자, 그들과 직접 담판을 지을 때. 이후 조열승과 그 깡패들을 때려눕힌다.[53] 64화에서 고자가 된 심영이 덮은 이불을 들춰서 본 후에 한 대사.[54] 64화에서 내가 고자라니 사건이 일어난 이후 정진영이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심영의 위치를 물었을 때 나온 대사. 하지만 2부 후반에 이정재도 김두한과의 의리를 져버렸던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55] 합성물에서는 전용 대사다.[56] 위 대사 뒤에 김두한과는 이념이 달라서 그렇게 된 거라는 정진영의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57] 일반적으로 뻑뻑하다고 하면 닭가슴살처럼 식감이 부드럽지 않다는 뜻으로 쓰기 때문에 "국물은 액체인데 어떻게 뻑뻑하다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국물이 뻑뻑하다는 뜻은 국물을 마실때 건더기가 많아 후루룩 마시지 못하고 틈틈히 건더기를 씹어줘야 한다는 의미다. 뒤에서 말하는 고기가 많이 들었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뜻.[58] 65화의 식당에서 해장국을 먹으며 한 대사. 합성물에서도 주로 먹방을 찍을 때 주로 쓰인다. 대표적으로 야인시대 합성물 고독한 미식가 이정재에 해당 장면이 활용됐다. 이렇게도 쓰인다. 원본에서도 해장국 먹는 것이 이정재의 공식 먹방이긴 했다. 이정재의 다른 먹방은 부산에서 김기홍에게 직접 밥을 해주다 건달들 상대하느라 밥이 삼층밥이 됐을 때의 일. 물론 둘 다 그냥 먹긴 했다. 그 외에는 김두한이 자주 찾는 순대국, 마루오까가 좋아하는 설렁탕 등이 주 캐릭터의 공식 먹방이며, 합성에서도 활용되었다.[59] 79화에서 이종형이라는 친일파가 자신은 애국 행위를 했다고 친일 행위를 부인하자.[60] 위 대사 후 이종형이 자신이 애국자라며 보인 적반하장에 분노하여 날린 대사. 이것도 합성물에서 자주 쓰이는 편이다.[61] 위에 나온 "개똥 같은 소리 집어쳐!"와 연계하여 합성물에서의 대사로 자주 쓰인다.[62] 이 대사도 합성물에서 쓰이는데 미군에게 붙잡힌 심영에서는 총살형을 당하기 전에 말했고 오합지졸 백병원 병실에서는 의사양반에게 죽을 것을 직감할 때 앞의 김기홍의 말을 들어야 했다는 말과 함께 쓰였다.[63] 83화에서 포목상에 있던 중 북한군이 이정재를 잡으러 오는 장면.[64] 85화에서 밥을 짓던 와중 도끼 패거리가 가게를 차렸으면 세금을 내라고 시비를 걸자 이들을 제압한 후 다시 돌아왔는데 삼층밥이 되어있는 걸 보고 한 말. 이 말을 할 때 김기홍과 같이 이 삼층밥을 먹는데 김기홍이 이정재를 끌어들이며 "우리 굵고 짧게 한 번 살아봅시다!"라고 했는데 이는 복선이 되어버리고 만다.[65] 시라소니 린치 사건 후 99화에서 이석재가 단독으로 또 시라소니를 찾아가 다리를 부러뜨렸다는 소식을 듣고 이석재에게 크게 화를 내어 뺨따귀를 날리며 한 대사.[66] 108화 후반부에서 시라소니와 선술집에서 술자리를 같이 한 뒤 집에 찾아와 자유당과 결별하라는 김두한의 충고를 거부하며 남긴 말. 김두한은 이정재에게 십 년 권력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자유당과 결별하라고 했지만, 이정재는 이를 무시했고 결국 결말이 비참할 거라는 김두한의 말대로 되었다.[67] 115화에서 국회의 국회의원 휴게실에 찾아온 것에 대해 유진산이 여긴 일반인이 함부로 들어오는 데가 아니라고 하자 한 말이었다.[68] 위 대사 후 김두한이 나서서 여긴 무슨 일이냐고 묻자 한 대답.[69] 위 대사 후 김두한이 미쳤다고 일갈하자 상관없다고 한 뒤 한 엄포.[70] 의사양반의 합성 대사인 "병신을 만들어주마." 와 이어지기도 한다.[71] 위 대사 후 김두한이 돌아가라며 이정재를 건드리자 그 손을 붙잡고 이 말을 한 뒤 싸움에 들어간다. 합성물에서는 주로 어떤 일의 도전을 받아들일 때 주로 써먹는다.[72] 김두한과 싸우던 중 유지광이 슬쩍 권총을 보인 것에 김두한이 자신이 알고 있는 인간 이정재는 옛날에 죽었다고 까자.[73] 심영물 합성 대사로 써먹는다. 주로 게임을 하다 상대가 밀렸을 때 쓴다.[74] 위 대사에 대해 역사라는 이름 앞에서 더 크게 더 고통스럽게 쓰러져야 한다고 김두한이 대답하자.[75] 합성물에선 몬더그린으로 "안돼!! 김두한!!"으로 왜곡시켜서 김두한이 자신에게 뭔짓을 하거나 혹은 기행을 벌이려는것을 제지하려는 모습때 사용된다.[76] 정확히는 민의원이다. 당시 국회는 상원 하원의 양원제였지만, 상원은 구성하지 못하고 하원의원인 민의원만 있었어, 실질적 단원제였다. 그래서 극중 편의상 국회의원이라 칭하고 있다.[77] 118화에서 장경근과 한백수가 이기붕을 위해 이천 선거구를 주면 이후에도 국회의원에 버금가게 대해주겠다고 할 때 반박한 대사. 물론 둘은 이기붕의 뜻을 전한 것에 불과하지만, 이정재에겐 충분히 열 받을 만한 일이었다.[78] 119화에서 선거 등록을 포기하라는 곽영주의 말을 받아주고 주저앉아 한 말.[79] 위 대사 후 이억일에게 이천으로 가자고 한 뒤 오열했다.[80] 입후보 포기 각서에 도장을 찍기 전에. 자신의 모든 꿈과 야망을 접는 대사다.[81] 보통 합성물에서는 적절히 합성하거나 매우 빠르게 재생하거나 중간에 끊어서 마지막 발버둥으로 살기 위해 주접을 떤다는 식으로 많이 쓰인다.[82] 시라소니와의 대결에선 시라소니급으로 날아오른 적이 있긴 하다.[83] 야인시대 이정재는 시라소니, 김두한을 상대로 잘 버텼지만, 실제 이정재라면 이렇게는 절대로 못 싸운다. 켈로부대에게도 야인시대 이정재는 잘 버텼지만, 실제 이정재는 켈로부대 2~3명에게 얻어맞아 바로 쓰러진 뒤 4명에게 납치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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