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관패 주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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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김영태 | 김무옥 | 문영철 | 삼수 | 털보 | 병수 | |||||||
번개 | 와싱턴 | 신영균 | 홍만길 | 휘발유 | 개코 | 정진영 | |||||||
2부 초기 | 김관철 | 아구 | 갈치 | (상하이 조) | |||||||||
2부 후기 | 홍영철 | 조일환 | }}}}}}}}} |
배우 | 최상학 |
등장 에피소드 | 11, 14~15, 19~42화[1] |
격투 스타일 | 개싸움 |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이다. 배우는 최상학. 별명의 유래는 손이 매우 빨라서.주먹계, 종로 골목에서도 안면이 있으며 우미관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배운게 소매치기(쓰리짓)밖에 없어서 소매치기로 먹고 사는 날라리 도둑이었으며 전과 8범이었다.[4]
2. 작중 행적
원노인이 미와 경부의 모진 고문 끝에 사망하고, 그의 밑에서 자란 김두한이 한 달 넘게 유치장에 갇혀지낼 때 우연히 김두한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11화)[5] 그러던 어느 날, 구마적 이야기로[6] 다른 사람들과 잡담하던 중 자기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재소자에게 옆에 있던 김두한에 대해 물은 후, 그의 대답이 끝나자 마자 김두한에게 말을 걸어보는데 당시 원노인의 죽음으로 멘탈이 바스러져있던 김두한은 할 말 없다고 대화를 거부한다.[7] 그러자 번개는 김두한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되려 그들 보고 빠지라고 한 후 시비의 강도를 높이 올리더니 급기야 김두한의 뺨을 여러대 치기까지 했다. 김두한은 이에 빡쳐서 번개의 왼쪽 손목을 꽉 붙잡고 조용히, 얌전히 있겠다고 약속하라며 경고한다. 그러나 번개는 그가 놔주자마자 바로 덤벼들었고 결국 김두한의 발길질과 주먹질에 머리쪽 급소를 맞고 나가떨어져 번개같이 기절하고 만다… 그리고 김두한이 퇴소할 때까지 번개는 김두한에게 설설 길게 되었다.[8] 물론 번개가 앉아있던 벽가에 김두한이 대신 앉아있는 것 외엔 별일 없던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이후 출소한 뒤에도 여전히 소매치기를 하다가 김두한과 재회하고, 소매치기짓이 제대로 들통나 얼굴이 다 알려지는 바람에 본래는 경성을 뜨려고 했으나 김두한의 제안에 우미관 패거리의 멤버로 편입되면서 소매치기를 청산. 이후에는 주먹패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 이전 우미관 맴버 중 김영태[9], 김무옥, 문영철, 삼수, 털보 등은 원래 쌍칼 휘하의 부하들이었으니, 어찌보면 김두한이 오야붕이 된 뒤로 첫 번째로 영입한 부하인 셈. 이후 개코도 멤버가 된 이후 개코와는 함께 막장 짓거리를 하다가 삼수가 태클을 거는 게 주 패턴. 하지만 개코 영입 전에는 김삼수나 털보와도 다녔다. 그리고 개코 영입 이후에도 종종 이런 경우가 있다. 사실 개코 다음으로 가장 친한 게 삼수였다.[10]
위의 두한을 처음 만났을 때 행적도 그렇고, 성격은 경박하고 엄청나게 깐죽대는 타입. 상습적인 소매치기로 유명했던 건지 유치장에 들어갈 때 번개를 끌고 들어가던 일본 경찰이 너 몇 번째냐며 지겨워하고, 번개는 아무렇지도 않게 형님 오랜만입니다~ 라며 깝죽대다 '내가 왜 니 형님이냐'며 일본경찰에게 뒤통수 한 방 맞는다. 또한 우미관 패에 들어온 이후에도 개코와 나이와 주먹패 순서 문제로 첫인상이 안 좋았고, 깝죽대고 단순무식한 성격이 합쳐져 서로 자주 시비를 걸고 싸웠다.[11][12]
사실상 김두한이 주먹세계에 발을 들이게 만든 장본인 중 한 명.[13] 일제의 단속이 심해 만주로 밀선을 구하기 어렵게 된 김두한이 잠시 쌍칼에게 머무를 때[14] 오랜만에 만난 김두한에게 대접을 한답시고 신마찌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거기서 김두한이 신마찌 패거리에게 두들겨맞는 조선인 여자를 구하면서 신마찌 패들과 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오야붕인 기타노까지 때려눕혀 버렸다. 이를 안 쌍칼이 김두한을 정식으로 휘하에 두게 된다.[15]
뭉치의 김두한 린치 사건 때 숨어 있다가 뭉치패 졸개 2명에게 몽둥이로 두들겨 맞는다.[16] 개코와의 몸싸움에서도 개코의 필살기인 테스티큘러 클로 기술을 당해 패했으며 고자가 될 뻔 했다.[17] 김두한에겐 팔목이 세게 잡혀 고통만 세게 받고 공격하기도 전에 머리쪽 급소에 주먹과 발차기 각각 1방, 심지어 마루오까에겐 삼수와 함께 저항도 못하고 체포당했고, 하지만 번개란 이름에 걸맞게 동작은 빠르며 이걸로 김두한을 여러 대 때리거나, 손님을 모시거나 전화를 받는데 십분 이용한다. 그리고 아사히마찌패 조직원들과 간부들을 패는 데 유용하게 쓰였으며 이때 손이 제법 빠르다. 이때 따귀로 적을 때리는 걸 봐서는 따귀때리기가 주력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개 소매치기 날라리였으니 주먹계 최약체에 속하면서 그래도 최약체급 중에선 개코와 함께 제일 강한 축인 것은 여전하며, 싸움씬 역시 거의 없다. 그래도 이미 소매치기 시절에도 자기를 잡으려는 일반인 3명을 간단히 패대기 쳐버리고 달아난 적이 있는 등, 주먹패 영입 이전에도 싸움 실력은 어느정도 있었으며 이때도 이미 졸개 몇 명 정돈 간단히 정리해버릴 실력이었다고 봐야한다. 소매치기 시절에도 이미 같은 우미관패의 와싱턴, 아구, 갈치 정도는 이길 수 있는 실력으로 보면 된다. 또한 따귀때리기나 패대기치기 외에도 발차기 등, 발기술도 있는데, 개코와의 싸움에서 발기술로 개코를 자빠트리기도 했다. 주먹패에 영입되기 이전에도 이미 유치장에서 방장노릇을 했었단 점에선 비주먹패 치곤 엄청 강했다고 할 수 있다.[18] 물론 주먹패 영입후엔 더 강해진데다 우미관패가 아사히마찌패에 쳐들어갔을 때랑 종로회관에서 아사히마찌패와의 패싸움당시 모두 아사히마찌패 졸개 2명을 연달아서 일방적으로 패서 쓰러트리기도 했다.[19]
개코와는 서로 욕을 많이 하기는 하지만 서로 많이 챙겨주는 편으로, 1부의 개그 콤비를 담당하고 있었다.[20] 일명 욕하면서 지내는 친구, 와싱턴이 영입 된 이후에는 셋이서 같이 다니며 술 먹으면서 개그캐 기질을 발휘한다.
2.1. 최후
그러나 41화에서 김두한이 황병관을 구하는 과정에서 일본 헌병 장교를 때려 눕히고 은신한 사건 이후, 일본 헌병대가 김두한이 숨어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우미관 패거리들을 대거 잡아들여 모진 고문을 가하기 시작한다. 번개는 개코, 와싱턴과 같은 방에서 고문을 받는데, 개코와 와싱턴은 못 버티겠다 싶으면 기절한 척이라도 해서 어떻게든 버틴 반면, 번개는 고문을 버티지 못하고 비명을 질러댔기 때문에 기절한 척 연기하는 것도 불가능했고, 잔혹한 고문을 계속 당한 결과 간신히 숨만 붙은 상태가 된다. 고문실 안에 셋만 남아있을 때 개코와 와싱턴은 번개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하지만, 직후 헌병대원들이 들이닥쳐 기절한 척하고 있던 와싱턴, 개코는 놔두고 가뿐 숨을 쉬고 있던 번개를 끌고 가 버린다. 그리고 헌병대 장교가 김영태의 자백을 유도하기 위해[21] 그의 눈 앞에서 번개에게 전기고문을 가했고, 안 그래도 죽기 직전이였던 번개는 결국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 자세한 것은 일본군 대위(야인시대) 항목 참조.번개가 사망하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본 김영태는 결국 빡쳐서 "죽일 놈들...! 이런 천하의!!!"라고 소리치지만, 속박된 상태라 그대로 헌병대 장교에게 제압당한다. 김영태는 "미안하다... 미안하다, 번개야. 날... 날 원망해라... 저세상에서 만나면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마... 미안하다, 번개야"라고 씁쓸한 독백을 한다.
번개의 시신은 헌병대가 고문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서둘러 화장해 버렸고, 김두한이 스스로 헌병대에 찾아 온 후, 번개의 유해는 연고가 없다는 이유로 우미관 패거리에게 양도 되었다.[22] 우미관 패들은 그의 유해를 강에다 뿌리는 것으로 장례를 치른다. 배에는 정진영, 개코, 김영태가 탔고, 개코가 눈물을 흘리면서 절망섞인 말[23]과 함께 유해를 강에 뿌린다. 이 때 착잡해하던 정진영과 죄책감으로 고개를 숙이던 김영태도 클로즈업이 된다. 개코와 마찬가지로 연고가 없던 고아였던 듯 한데, 30화에서는 자기 아버지가 어머니 버리고 폐병으로 작살났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번개의 죽음 이후 와싱턴은 우미관패를 떠나고[24][25] 김두한은 고문을 받는데 이때 번개의 죽음을 알려준다. 김두한은 이에 크게 분노하다가 헌병에게 다시 맞는다. 나중에 김두한도 헌병대에서 풀려난 후 상태가 호전되자 번개의 유해를 뿌린 강을 찾아와 그를 추모한다. 그리고는 죽는 날 까지 널 잊지 않겠다며 말한다.
번개의 죽음은 야인시대라는 드라마가 조금씩 어두워지는 시초가 되었는데, 사실상 주인공 아군 파티 중에서 나온 최초의 사망자란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여담으로, 그의 유해가 뿌려진 강은 이후 개코가 죽은 후 장례를 위해 다시 등장한다. 이번에는 배에 타서 뿌리는 게 아닌 우미관패 주요 인물들이 재를 강에 뿌리고 마지막엔 나무상자마저 강에 던지는 형식이다. 아마 여기서 개코의 장례식을 한 것을 보아 우미관패의 다른 사람들도 그들의 우정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 번개의 죽음 이후 영입된 신영균, 홍만길, 휘발유, 김관철, 아구, 갈치도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일례로 작중에서 2부 초반에 김영태가 부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쌍칼에 대해 언급하는게 나오는데 당시 그 자리에 1부 후반에 영입된 신영균, 홍만길, 휘발유뿐만 아니라 2부에서 영입된 부하들인 김관철, 아구, 갈치도 있었던 장면과[26][27] 원작소설에서 김두한이 6.25 이후 종로 오야붕인 아오마스한테 쌍칼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두가지랑 비슷한 것이다.
드라마가 김두한을 지나치게 미화하고 정당화해서 그렇지, 사실상 번개는 오야붕의 과잉행동 때문에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 게다가 번개가 죽고 얼마 후 김두한이 자수한지라 번개의 죽음이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28] 김두한은 번개를 잊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말년의 회상에선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번개역을 맞은 배우가 일찍 퇴장했거니와 김두한의 사무실 액자들을 보면 사진들의 인물들은 전부 2부의 모습들을 하고 있으니 드라마 상으로 1부 후반에 죽은 번개의 사진을 못 찍고 보낸 것이라면 적절한 전개일 수 도 있다.[29][30][31]
번개가 퇴장한 후 얼마후 휘발유가 등장[32]하는데, 휘발유와 번개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싸움 스타일도 상당히 비슷하다. 특히 연타공격이 특기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번개와 달리 잘만 생존했으며 마지막화에서 김두한의 장례식에도 참여를 했다.[33]
번개도 초반에 족보를 꼬이게 했는데, 그가 병수, 삼수와 담배를 필 때 병수보다 서열이 높은 삼수와 말을 놓았는데, 문제는 병수가 그에게 존댓말을 써야 하는데 말을 놓아버렸으니 족보가 꼬여버린 것. 다만, 이 족보 문제는 이후 병수의 하차로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34]
3. 명대사
담배불 달라매 이 개코야~
뭐? 너? 새끼?? 선생님께 그리 말해도 되는거야?!
그래! 너 나한테 당구 배우기로 했으니까 넌 내 제자 아니야. 이 자식아!
4. 전투력
첫등장시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으나, 실제로는 말단급 포지션에서 놀고 있다. 우미관패 내에서 실력이 번개보다 확실히 아래인 인물들도 와싱톤, 1부 삼수, 1부 휘발유, 아구, 갈치, 병수 정도고, 개코와의 우열은 고추잡기만 없다면 위지만, 고추잡기에 걸리면 개코한테 근소하게 밀린다.작중 칼든 아사히마찌패 졸개를 뺨때리기 3방에 제압햤고, 이후 아사히마찌패 정예들이 종로회관을 습격했을땐 아사히마찌패의 정예를 상대로 뺨때리기 8대+주먹 1대로 제압했는데, 공격력이 그만큼 떨어지는 감이 있으나, 1부 삼수, 1부 휘발유, 아구, 병수, 고바우 등의 다른 말단급들과 비교하면 실력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우위에 있다. 대략 2부 휘발유, 왕눈이랑 비슷한 공격력을 가졌다.
소매치기 출신이라 몸놀림이 빨라서 잘 맞지도 않는다.
2부에 들어서면 실력이 상당히 오를 수도 있는 일이지만 1부에서 이미 죽어버렸으니 별로 의미 없는 이야기이다.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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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 }}}}}}}}} |
1부 인물답게 활용도는 극히 낮은 편이다. 엄밀히 말해 번개가 등장인물의 요소를 갖추고 등장한 합성물은 전무한 형편이다.
개코에서 거시기를 잡히는 장면이나[37], 개코와 함께 술다이를 하여 와싱톤에게 구박을 받는 장면에서 소스로 쓰인 바 있다. 전자는 합작품 백귀야행의 1121: 야인들의 장송곡 1972, 후자는 하얀 방 1편이지만 후자는 김두한과 마루오까의 술다이 설정이다. 또한 고문당할 때 오줌을 흘리는 장면도 다른 사람이 오줌을 지렸거나 하는 상황에 쓰이고 있다.
6. 기타
원작소설에선 죽거나 우미관패를 떠났다는 묘사는 없었으며, 다만, 김두한이 부녀자 납치혐의로 구속되었을 때 털보와 함께 더 이상 대사가 없고 언급되는 일도 없어지긴 했다. 대신 김두한이 부녀자 납치혐의나 스즈끼 대위를 폭행한 걸로 수감되었을 때마다 부하들이 흩어졌다가 김두한이 돌아오자 흩어졌던 부하들도 돌아왔다는 묘사는 있었다. 어쩌면 소설에선 털보와 함께 끝까지 살아남았을 수도 있다.실제 인물은 멀쩡히 살아남아서 야인시대 제작진과 접촉도 했었는데, 작중에서는 냉전이 끝나기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왜 그랬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7. 실존인물 논란
실존인물이냐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아니라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실존인물 번개에 관한 증언이라는 게 블로그에 올려진 개인의 게시물이 고작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고 하고, 실존인물이라 주장하는 측에서는 드라마 야인시대를 촬영할 당시에 살아 있었고, 감독이 멀쩡히 살아있는 자신을 드라마에서 죽여서 혼을 냈다는 일화까지 있는데 가상의 인물일리가 있냐고 주장한다. 그들이 말하는 번개의 본명은 김성기.[38]
야인시대가 한창 촬영 중일 때 김두한의 지인들이 촬영장을 방문했는데 해당 기사를 보면 "번개"로 유명한 김성기옹(74)[39]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번개 자체는 실존인물이었지만 실제 김두한과 함께 하던 사람인지는 알 수 없다.[40][41]
번개라는 별명을 가진 주먹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호남계 조직의 대부격이 되는 박종석(1935년생)[42]인데, 90년대 중반부터 서울시 태권도협회장의 측근으로 활동하다가 2001년 김운용에 의해 전무로 영입되면서 태권도협회와 인연을 맺었다.[43] 70년대 말 사보이호텔에서 신상사파를 습격한 조양은이 이 당시에 같이 습격했으나 실패한 사람이다. 이런 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드라마의 번개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사실 야인시대에서 나오는 주먹들과 실제 주먹들의 별명이 겹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구마적패의 평양박치기만 하더라도 실제론 이화룡, 시라소니를 비롯한 평양에서 박치기로 알아주는 주먹이면 누구나가 '평양박치기'라고 불렸고, 실제로 주먹 세계에서의 이름이 평양박치기였던 주먹도 있었다는 증언이 있지만 당연히 야인시대에서의 평양박치기와는 별개의 인물이다. 그러므로 실제로 그런 별명을 사용한 주먹이 있었다고 해서 실존인물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노릇.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번개는 반쯤은 실존인물로 볼 수 있다.
[1] 12~13, 16~18화에선 미등장.[2] 김두한과의 첫만남에서 김두한에게 시비를 걸며 한 말. 하지만 역으로 김두한의 발길질에 번개같은 속도로 기절했다(...).[3] 개코와 내분을 가장한 애들 싸움으로 싸울 때 개코 싸다구를 양손으로 때리면서 하는 말.[4] 다만 본인 입으로 조선 사람들 거는 안 턴다라고 말했는데 일본 쪽 사람들 지갑이 두둑하다는 이유를 댔었다. 이에 김두한이 도둑질은 안된다라고 말했지만 애국이 별거냐면서 그런 놈들 돈주머니 터는 것도 애국이라고 말하며 대꾸했었다. 이에 김두한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너스럽게 웃었었다.[5] 감옥에 수감될 때 일본 순사가 "너 이 자식 번개 몇번째야?" 라고 한다.[6]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미관 구마적패의 오야붕인 구마적과 학생패들을 데리고 있는 엄동욱이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되고, 팔씨름 대결로 승부를 보지만 그 대결에서 엄동욱이 승리하자 구마적이 엄동욱에게 신마적이라는 칭호를 주었다는 내용이다.[7] 자신을 친자식처럼 돌봐준 원노인이 고문사 당한데다가 그와 친하게 지낸 사동옥의 직원 박 군 형도 잡혀왔다. 무엇보다 유치장에 갇혀있던만큼 원노인에 대해 제대로 장례도 못 치렀으니, 김두한이 큰 슬픔에 빠져있는 것은 당연지사였다.[8]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번개는 김두한을 깍듯이 형님으로 모시게 된다. 나이 자체도 어렸던 것으로 보이지만.[9] 단, 이쪽은 자신의 오야붕인 쌍칼과 함께 본래 구마적 직속 부하였다. 이후 쌍칼이 종로 2정목에 새살림을 차리자 자연스레 그쪽 소속이 된 것.[10] 병수랑은 맞담배를 피는 사이정도는 된다. 하지만 털보는 그런거 없다.[11] 25화에서 말하길 번개가 개코보다 나이가 어리다고는 하지만, 주먹패에 입문한 순서는 번개쪽이 더 빠르다. 그래서 둘이 서로 형님으로 모시라며 싸웠다. 다만 김두한 바로 밑인 김무옥과 문영철은 개코 쪽을 번개보다 더 위에 직급으로 평했는데 이유는 개코가 단순한 일원이 아닌 김두한의 친구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실제로도 개코 본인도 번개에게 자기는 김두한과 친구니가 번개가 내 밑이라고 말했다. 이에 번개는 "뭐야 이 거지새끼야?!"라고 하며 멱살잡이 했었다. 김무옥과 문영철도 개코를 처음 소개 받았을 때 김두한의 친구면 자기들한테도 친구니까 말 놔도 된다라고 했었지만 김영태에 의해 제지 되었다. 이후 2부에서보면 개코는 김무옥과는 말을 놨지만 문영철한테는 여전히 영철이성이라고 불렀다.[12] 실제 배우도 1부의 우미관 멤버들 중 (83년생)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며, 개코 역의 이동훈(79년생)보다 어리다.[13] 물론 결정적인 장본인은 김두한의 돈을 떼먹었다가 쌍칼에게 걸려서 매맞은 털보.[14] 이 때 김두한은 쌍칼에게 건달이 아닌 노동자로 일하게 해달라고 했다.[15] 이 일로 우미관패 사람들에게 김두한 이라는 이름이 뇌리속에 박히게 된다.[16] 잘 안 보이지만, 뭉치가 술집에 들어왔을 때 그는 자고 있었다. 당연히 숙면을 취하고 있던 도중에 갑자기 큰일이 터지니 당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무엇보다 당시 김무옥, 문영철은 물론이고 김두한마저 당해버렸으니 번개가 어찌 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다만, 깨있는 상태였다면 삼수처럼 어느정도 저항은 했을 것이다.[17] 다만, 개코가 성기 잡기를 시전하기 전에는 특유의 몸놀림을 이용한 번개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만약 개코가 성기 잡기를 시전하지 않았다면 번개가 이길 확률이 높았다.[18] 당장 형무소에서 방장노릇하는 죄수들의 대부분이 조폭수감자들인 걸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번개는 주먹패가 되기 이전에도 이미 감방내에서 방장노릇을 할 만큼 싸움을 잘했다는 것.[19] 당장 혼마찌나 아사히마찌의 패거리가 일반 조선 주먹패보다는 싸움실력이 강한 걸 감안하면 번개의 전투력이 상승했다는 증거이다. 종로회관 습격 때 경찰이 오기 전까지는 아사히마찌패와의 싸움에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20] 번개가 일본군 헌병대의 고문에 죽고 장례를 치를 때 가장 슬퍼한 사람도 다름 아닌 개코와 삼수였다. 개코는 번개의 시신을 강에 뿌리면서(일본 헌병대측이 고문 흔적을 없애기 위해 화장하여 시신이 말 그대로 가루가 되어서다.) 번개를 떠나보낸 슬픔 때문에 서럽게 엉엉 울고 욕하면서 명복을 빌어준다.[21] 김영태는 우미관 패들 중, 잡혀가지 않은 정진영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김두한의 은신처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22] 번개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본 김영태가 흐느끼는 모습을 클로즈 업해서 보여준다.[23] "잘 가라, 이 쓰벌놈아!"라고 울면서 말한다. 이 대사는 검열 처리도 없이 그대로 방영되었다. 다만 욕설이 검열 처리가 안된 덕에 더욱 애절함과 절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당시 이 장면을 봤던 시청자들 역시 눈시울을 적셨고 실제 이런 아픈 역사의 주범인 일본에 대한 증오가 더 커졌다고 봐도 된다.[24] 원작 소설에는 그 후에도 남아있고 해방 후에도 남아있다. 양코(드라마의 개코와 동일인물)가 김두한의 손에 죽자 이념 대립에 실의를 느끼고 떠난다.[25] 다만, 와싱턴은 본래 한군데 오래 있지 않을 사람이라며 딱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긴 애초에 와싱턴이 우미관에 붙은 이유도 단순히 일본 패거리에 당하기 싫어서였다.[26] 사실 김관철, 아구, 갈치는 이 장면이 아니더라도 극 안에서 조직내 선배주먹들한테 쌍칼에 대한 얘기를 이미 들어서 알고있었을 확률이 높긴하다. 더구나 우미관패는 쌍칼 이전에도 구마적때부터 이어진 뿌리깊고 족보있는 조직이었다.[27] 신영균, 홍만길, 휘발유의 경우 1부 후반에 쌍칼이 잠시 우미관에 돌아왔을때 쌍칼과 안면이 생겼을 확률이 높다.[28] 번개가 딱히 자기 오야붕을 위해 자진해서 희생한 것도 아니다. 당시 김두한이 고문 받느라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한 정황도 몰랐고, 고문당하면서 죽기 직전까지 그저 살려달라고 빌기만 했다.[29] 애초에 번개의 사망 이후 한참 지난 시점이고 배우들도 변경된 이후의 사건인 개코의 사망으로 그의 유해를 뿌리는 장면에서 굳이 번개의 유해를 보내 주었던 강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 김두한은 번개를 잊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작품 내적으로는 과거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와 외적으로는 1부 초기에 비해 시간이 매우 많이 흐른 시점이고 무엇보다 등장했던 인원들의 배역이 대부분 교체된 2부에서 굳이 회상이나 사진으로 다시 등장하기엔 시청자들 입장에서 와닿지 않거나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극의 개연성이나 흐름에 영향을 끼칠수 있어 굳이 번거롭게 등장시킬 필요가 없었다는 이유가 컸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김두한은 배우가 교체된 중년기에도 우미관패 첫 희생자인 번개의 존재를 적어도 개코의 죽음 시점까지는 절대로 잊지 않았을 것이고 이를 반증하듯 개코의 죽음 이후 그를 보내줄때 생전 번개와 개코의 인연을 기억하여 개코와 번개를 위해 유해를 같은 장소에 뿌려주었던 것이다.[30] 엉뚱하게도 정작 회상 시에 김두한과 안면도 거의 없던 인간이 튀어나와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31] 왜 튀어나왔는지 모르지만, 80화의 이정재가 경찰의 일은 더 이상 안 하고 사업(포목) 하겠다고 개업을 하는데 임화수가 여기와서 우리 정재 형님 사업 망해하게 해주십쇼 라고 하는데 그 부분에 우미관 일행들이 있었다. 김두한과 안면은 그게 전부였다.[32] 배역은 1부의 남창희씨와 2부의 이배국씨가 담당[33] 실제 휘발유는 80년대 말에서 90년에 초사이에 사망한것으로 추정된다. 1987년 신문기사에 인터뷰 관련 기사가 있는것으로 보아서 그렇다.[34] 병수도 1부 마지막까지는 생존은 했다. 그러나 2부에 넣은 캐릭터가 갈치로 낙점되었으며 사실 아구가 1부의 털보를 대체한면이 있는데, 아구가 털보에서 대체된거라면 갈치는 번개와 병수를 대체했다고 볼수있다. 싸움실력도 번개보단 약하나 병수보단 강한실력. 공교롭게도 아구도 털보보다 전투력이 떨어진다.[35] 김두한과의 첫만남에서 김두한에게 시비를 걸며 한 말. 하지만 역으로 김두한의 발길질에 번개같은 속도로 기절했다(...).[36] 개코와 내분을 가장한 애들 싸움으로 싸울 때 개코 싸다구를 양손으로 때리면서 하는 말.[37] 이 장면은 심영이 거시기를 잡히는 장면으로도 간혹 쓰인다.[38] 이쪽 증언에 따르면 번개는 드라마에서 나온 것처럼 소매치기였고, 김두한과는 형무소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 주장대로면 형무소에서 만난뒤 출소후 우미관패에 정식으로 들어간듯... 실제로도 조폭들이 형무소에서 비조폭수감자중 조직원으로 둘만한 수감자가 있을경우 출소후 자기 조직에 정식으로 들어갈수 있게끔 형무소 밖에있는 부하들이나 두목한테 부탁하는일이 많다.[39] 당시 74세였다면 1928년 생으로 보이며 김두한, 신영균, 문영철 등과는 10살 넘게 차이 난다. 또한 전국노래자랑의 MC인 송해 선생보다 한 살 어린 나이다.[40] 이 기사에 나온 김동회 역시 본인이 김두한의 평생지기라고 했지만 김두한은 인터뷰나 회고록에서 이 사람의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다.[41] 김성기라는 사람이 조직에서 어느 정도였는지는 모르지만 신영균, 상하이 조, 홍만길 등이 경향신문과 인터뷰할 때 김성기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 걸 봐서는 큰 사건에는 연루되지 않았던 모양. 일단 출신이 처음부터 주먹패였던것이 아닌 소매치기 출신인데댜 또한 이 인물의 나이를 봤을때 김두한의 부하가 된 건 해방 이후부터인듯한데, 그렇다면 큰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거나 관계가 있더라도 주범, 즉 수뇌부급이 아니라도 이상할 건 없다.[42] 본명은 박익, 박종석, 혹은 박종선이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최측근을 제외하고 그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43] 박종석은 2001년 김운용 회장이 자신을 축출하려들자 태권도인 100여 명을 동원해 대의원 총회를 무산시켜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