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9:37:27

김두한(야인시대)/합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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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폭☆8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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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 작중 행적 | 합성물 | 4달러


1. 개요2. 플랫폼별 등장 및 특징
2.1. 디시인사이드 시절2.2. 유튜브

1. 개요

파일:개소리 집어치워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gif
개소리 집어치워!!! 무슨 ○을(를) 만난다는 거야?!

파일:공산당 할 거야 안 할 거야.gif
○○○ 할 거야, 안 할 거야?!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등장하는 김두한.

2. 플랫폼별 등장 및 특징

2.1. 디시인사이드 시절

이봐 심영이. 죽어라.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김두한이다.
김영철의 강렬한 포스와 야인시대에서의 인상깊은 연기로 인해, 빌리 헤링턴이호성도 울고 갈 척 노리스급의 인간흉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 세계관 최강자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 고자라니 소스가 막 발굴되었을 당시, 내가 ~~라니[1]라는 한정적인 대사와 사진만으로 음원과 사진을 합성하던 시절에서도 김두한은 몇 번 등장한 적이 있다. 다만, 김두한의 음원은 사용되지 않았고 사진 합성에서만 등장했는데 이때 김두한의 모습은 오늘날 흔히 사용되는 김두한이 아닌 1부 시절 젊은 김두한의 모습이었다. 그때 합성된 사진. 2부 김두한이 사용된 건 심영물이 단순한 음원 짜집기가 아닌 영상으로 발전하면서부터였다.

원작대로 심영을 고자로 만들거나, 심영과 대결을 해서 어떻게든 이기고 심영을 비참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디시인사이드에 빌리 헤링턴, 반 다크홈 등의 캐쥬얼 호모 네타가 수입된 시절에는 심영을 노리는(?) 경우도 있었다.[2] 가끔 심영이 김두한을 이기는 전개가 나오기도 하지만, 결말에는 어떻게든 수난을 당한다.[3] 2010년 즈음부터는 마지막 회의 국회 오물 투척 사건이 반짝 뜨기도 했다.[4]

HIT 갤러리에 올라온 역재생 영상으로 누님 취향임을 인증했다. 아무데서나 누나를 애무하다가 엄마가 오시는 바람에 들켜서 욕을 내뱉기도 한다.

영상은 아니지만 2011년 초에 김두한의 사망 장면이 합성에 쓰인 적이 있다.# 참고로 그 전에 심영의 모험에서 매우 희귀하게 김두한을 쓰러트렸을 때 쓰인 적이 있다.

2.2. 유튜브

2.2.1. 중년 김두한

파일:함께 폭☆死하자.gif
함께 폭사하자.
중년 김두한은 청년 김두한보다 출연하는 회차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주인공이라 작중 내내 비중을 몰빵받았기 때문에 발굴되는 장면들이 한 두 개로 끝나지 않았다.[5] 장면이나 대화를 떼고 붙이는 합성물의 특성상, 건질 소스가 차고 넘치는 김두한은 그야말로 노다지 그 자체였으며,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았다. 당장 심영부터 조연출 + 2화 주연분이 전부인데도 억지로라도 대부분의 단어가 창조될 수 있고, 심지어 그 심영보다도 비중이 적은 의사양반, 학생들, 줄서맨조차 온갖 장면 및 대사 재창조가 가능할 정도인데, 이보다 비중이 더 큰 김두한의 범용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덕분에 드라마 그 자체가 합성 소스로 발전한 유튜브 시대 이후로는 사실상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형 인물이 되면서 심영 이상으로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고, 단순히 심영을 단죄하는 역할로 나오는게 대부분이였던 합필갤 시절보다 훨씬 더 입체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물이 되었다. 심영물이 유행하기 이전 사람들에게 김두한이라고 하면 잘 생긴 청년 배우 안재모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김두한이라고 하면 심영을 고자로 만들고[6] 일본군 앞에서 폭탄을 내밀며 미군 앞에서 고집 부리고 1972년 11월 21일에 쓰러지는 장년 배우 김영철을 떠올리게 되었다. 사실 김영철 본인도 배우답게 나이에 비해 상당히 관리가 잘되었고 잘 생긴 얼굴이다. 곱상한 안재모와 달리 선이 굵은 남성적인 얼굴. 그러나 설정상 20~30대의 캐릭터를 당시 50이 가까워지는 배우가 맡았으니 말도 안되는 노안이라 얼굴로 놀림받는 것.[7] 그러나 아무튼 합성물이 흥하면서 야인시대 방영당시와 격차가 큰 10대들마저도 거리에서 그를 보자 '사딸라!' 하고 외칠 정도로 김영철의 인지도 올리기에 도움이 되었다.

김두한의 욕설은 '아 니미 시발'과 '이런 니미 썅'이 대표적인데, 비교적 찐텐으로 화가 난 듯한 후자에 비해 이쪽은 보다 익살스러운 톤이라 심영물의 개그노선과 잘 맞아서 매우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아아아아아!' 부분만 반복해서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런 식으로 비명을 길게 내는 버전도 있고, 앞의 긴 아아아아아 구간은 뚝 때고 아!! 니미 시발!!이란 뒷부분만 때서 쓰는 경우도 있다.

수월이를 놀리는 야인들에선 "끼아아아아아아!~"라는 환호성으로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전기고문을 당할때 내는 비명소리마저 김두한 비명소리로 자주 쓰이고 있다. 아니면 그저 '아' 가 들어가는 명사일 뿐인데 이 부분을 사용해서 과장된 톤을 만들기도 한다. 마르코 아~!센시오라던가...

현실과 엮을 경우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인 김좌진인 만큼 취준생 김두한에서는 국가유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삼둥이가 현실의 김두한의 진외손자들인 만큼 '대한민국 만세!' 라고 하면 갑자기 외증손자들 이름을 부른다고 하는 합성물도 있다.

가끔 심영의 연극을 보러온 손님으로 묘사된다. 연극이 재미없거나 이상하면 개소리 집어쳐라고 하는건 덤. 그리고 기행을 하는 인물들에게 폭8을 선사하거나 총격을 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거나 자기한테 달려들려고 하자 개소리 집어쳐를 역재생해서 나온 아, 신경쓰지 마셈!을 외치며 물러서는 전개도 있다.

원작에서부터 심영을 성불구자로 만든 인간인 만큼 적대적인 모습으로 나오지만 보통 주인공(?)이 오랜 세월 투닥거린 라이벌들과 정이 드는 것처럼 심영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김두한과 애증 섞인 모습으로 그려지면서 둘이 의사양반같은 악에 맞서싸우는 전개도 볼 수 있다. 악에 맞서싸우지 않더라도 서로 부탁정도는 할 수 있는 친구 관계로 나오거나, 수위가 높아져서 동성 연인 관계로 나오기도 한다.

소수 붕탁 요소가 있는 합성물에서는 주로 심영, 정진영, 문영철, 상하이 조[8]와 엮인다. 여자친구로는 애란, 설향, 나미꼬, 박인애, 애기보살 등이 나오는 편이다.

김영철이 출연한 타 작품 소스도 많이 활용되는데, 대표적인것이 궁예이고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로 유명한 달콤한 인생의 강사장역, 아버지가 이상해의 변한수역이 많이 사용된다. 이외에도 아이리스백산, 타임즈서기태,가화만사성봉삼봉 등도 충분히 사용될만한 소스이나 아직까지는 활용 사례가 없다. 특히 타임즈의 서기태 역은 대통령인지라 김두한이 대통령이 됐다는 설정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말이다.
2.2.1.1. 약자로 나올 때
○○○○[9] 형님, 이렇게 김두한 아우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제 됐습니까?

2016년 중후반까지는[10] 여전히 최강자로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심영 어머니, 심영, 이정재 등으로 여전히 백병원과 중앙극장에서만 일어나는 심영물이 많았다.[11] 그러나 2017년 초중반부터 심영물이 야인시대 자체와 배우들의 다른 작품으로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김두한의 입지도 큰 변화를 겪었다. 심영물의 잠재력이 재평가되면서 김두한이라는 캐릭터도 여러모로 재조명을 받았고, 심영의 천적만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당당하게 주인공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허나 이 과정에서 김두한은 터미네이터를 떠올리게 하던 위엄과 무게, 전투력을 상실하고, 현실의 조직폭력배가 생각날 법한 인간 말종이자 찌질이, 야인시대 등장인물 서열 최하위권 캐릭터이자 최고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고 말았다.[12] 일종의 클리셰 파괴인 셈이지만 김두한 말고도 시라소니도 심영물에서는 바보 찌질이로 똑같이 너프를 당했다.

4달러가 발굴되면서 막무가내 협상가의 면모를 얻기는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협상에 실패하고 파업하는 노동자들에게 욕을 먹거나 미군에게 매달리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거나, 다른 등장인물에게 버림받고 조롱당하는 영 좋지 않은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핀잔을 들으면 순식간에 미소를 지우고 비겁하게 울음을 터트리고, 불리하다 싶으면 순식간에 아버지에게 버프를 걸어달라고 매달리거나 무릎을 꿇고 구걸하거나 총을 꺼내 협박하거나 발포하며, 무릎을 꿇음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추진력을 얻고 도약하여 도망치거나 반격하다가 응징당한다. 전황이 불리하면 우미관이고 뭐고 모르겠다며 혼자 도망치고, 부하들도 이런 김두한에게 실망했는지 술에 취한 사이에 실버타운에 버리고 강제로 은퇴시키기도 한다. 그야말로 한때 세계관 최강자에서 간혹가다 심영보다 못하기도 하는 동네북으로 전락한 셈. 김두한 특유의 거침없는 언변도 자기 손으로 기행을 저지를 때 빼고는 퇴색해서, 드라마의 김두한이 당황하지 않을 상황에도 "어, 어음...", "에엑따!", "무, 무슨?!", "그럴 리가 있습니까?"이라며 말을 더듬곤 한다.[13] 현실 부정용으로 이런 건 아니야!!도 사용된다.

나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세계관 최강자는 말할 것도 없고, 심영은 물론이고 예전에는 범접도 못하던 각종 등장인물들에게 쥐어잡혀 사는 인물이 되었다. 유태권의 지도 하에 단련한 전투력은 어디로 갔는지, 싸움이 벌어지면 일방적으로 압도당하고 쓰러진다. 먹이사슬 최하위였던 심영에게까지 일방적으로 구타당하고, 예전에는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던 부하들마저 하극상벌인다.[14] 싸우다 패배할 기색이 보이면 김좌진에게 매달리는데, 얼마나 자주 쓰는지 상대방이 아버지 소환을 차단하는 메타 개그도 있다. 김좌진이 안 도와주거나 질타하고 훼방을 놓으면 아버지를 총으로 사살한다. 주인공 버프만 믿고 까불다가 역관광을 당하는 한심한 모습은 덤이다. 노안 때문에 애늙은이라고 자주 까이며, 일자무식[15]이라는 영 좋지 않은 스펙까지 가졌다. 2018년 이후부터는 여기에 자유당 의원 출마 때의 연설 대사와 오물 투척 사건의 대사를 여럿 인용해서, '남들이 못 하는 일을 나는 할 수 있다'고 쩌렁쩌렁 외치면서 온갖 기행을 저지르는 기행남 포지션까지 담당하게 되었다.[16]

1972년 11월 21일만 뜨면 거의 자동적으로 사망, 리타이어 취급하니 실질적으로 김두한 상대론 확정적 사망플래그. 뭐 실제로 사망한 날이니 당연한 거지만(...)[17] 아예 이 숫자를 이용해서 19721121번 쓰러지는 김두한 같은 영상도 있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김두한을 못해도 리타이어시키려 할 때 1972년 11월 21일 드립을 치기도 한다. 헌데 이 날짜가 가끔은 다른 인물들에게도 적용되기도 한다. 물론 거의 절대다수는 김두한 한정 사망플래그. 이외에 이 때 나오는 나레이션의 '오랜 지병이었던' 이란 언급을 갖다가 '오렌지 병이었던' 하고 띄어쓰기 개그를 시전하기도 했다.

때로는 불륜 전적이 있다는 게 발목을 잡아 위기에 빠지는 합성물도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김두한이 나오면 성질부터 먼저 내거나 시비를 거는 다혈질 면모와 강자 앞에서는 비굴해지는 강약약강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중대한 위기에 몰리면 찌질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2.2.1.2. 강자로 나올 때
왠 줄 알아? 폭8은 심영물의 국룰이기 때문이야.
(중략)
잘 들어, 심영이 네가 폭8할 때까지 때리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
죽음이란 진실에 도달하지 못하는 심영
이봐 심영이. …맞아야 겠지?
(중략)
이 미친 어디서 궁예질이야? 그것도 감히 내 앞에서 궁예질을 할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것아? 이봐 상하이, 때려 죽여라.[18]
심글벙글 MBTI 심영물

물론 2차 창작인 만큼 제작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캐릭터성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대다수의 요즘 합성물에서 동네북마냥 털리는 것과는 다르게, 현재도 디시인사이드 시절이나 드라마 원작처럼 힘있게 위용을 뽐내는 합성물도 만들어지고는 한다. 19년 중반에 들어서는 이전에 비하면 당하는 모습이 다시 줄어든 편이다.

강도가 된 김두한에서는 뛰어난 사격실력을 보여줬으며, 이를 이용해 정진영의 부하들을 모조리 섬멸했고 요즘 들어서는 시라소니나 이정재 같은 인물들이 노답짓을 하면 펀치를 날려 리타이어 시키는 모습이 자주보인다. 또한 잔머리를 굴려서 의사양반을 당황하게 한 뒤 백병원을 폭발시키기도 한다.

특히 피아노 대회에 나간 심영과 어머니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여 심영 모자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갔다. 모자의 환상적인 연주로도 전혀 데미지를 못 주자 심영의 어머니는 탈주 해버리고, 혼자 남아서 각성한 상태로(…) 연주하는 심영 마저도 김두한의 정신나간 연주 실력을 격파하지 못했지만, 최후에는 서로의 연주로 열기가 생겨서 폭발 엔딩으로 마무리.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시리즈처럼 의외로 지적인 면에서 멋있게 나오는 경우도 존재하고, 위에 인용된 대사처럼 예전같이 심영에게 전향서를 쓰게 하고 폭8시키는 천적으로도 여전히 나온다.

그리고 태조 왕건과 엮이는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궁예에 빙의되어 심영을 고자로 만들거나 기침소리를 낸 인물을 응징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한 번은 진짜로 궁예랑 김두한이 협상으로 붙는 합성물이 나오기도 했다.

2.2.2. 청년 김두한

이보쇼 영감, 당신은 일뽕 새끼 아니오? 오늘부터 인애 씨는 제 애인입니다. 그럼 사요나라.

안재모가 연기한 청년 김두한은 야인적화 당해버린 장년기는커녕 소년기 김두한보다도 합성 빈도가 낮으며, 기존에 공기였던 우미관패 주역들이나 이화룡, 유진산, 신불출, 김해숙 등이 1회성 단역에서 조연 내지는 준주연으로 상향되고 아예 안 나오던 미와나 하야시, 최동열 같은 인물들조차 조금씩 비중을 얻는 와중에도, 청년 김두한은 여전히 병풍 신세다.

그래도 굳이 가끔 나온다면 장년 김두한의 리즈시절로 묘사되거나 멀쩡하던 시절로 나오는 등, 비교적 멀쩡했던 청년 김두한이 장년 김두한으로 급노화해서 망가졌다는 식으로 나온다.[19] 그리고 시공간이 뒤틀렸다는 설정으로 중년 김두한과 동시에 출연하기도 하며, 이때는 미래의 자신을 보고 위에 인용문 대사같이 경악하기도 한다.

1부의 주인공이여서, 비중이 많아 특정 제작자들로부터 연구가 활발히 되었고, 안재모가 왕과 비에서 폭군 연산군을 맡았다는 점에서, 태조 왕건에서 궁예를 맡았던 김영철로 인해 궁예화되는 김두한과 같은 맥락으로 김두한이 연산군화 되는 합성물이 나왔다. 그래도 여전히 합성물 전반에서는 극히 출연 빈도가 낮은 편이다.

출연 빈도는 낮지만, 젊은 시절이다보니 중년 김두한보다 전투력은 확실히 강하게 나온다. 자기에게 시비를 거는 중년 김두한을 문답무용으로 두들겨 패버리기까지 하고, 이를 본 소년 김두한은 병신이라면서 깐다.

청년 김두한의 비중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상술한 그나마 가끔 나오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작중에서 보여지는 모습 자체가 너무 멀쩡하고 진지하며, 이 캐릭터성이 합성물 내에서도 망가짐 없이 그대로 유지되어서일 가능성이 높다. 망가지기엔 너무 잘생긴 외모, 매사에 진중하고 간지 넘치는 말투, 월등히 강한 전투력의 삼박자로 인해, 처절하게 망가지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할 합성물의 등장인물로서는 한참 자격 미달인 것이다. 심지어 그나마 청년 김두한이 나오는 소수의 장면을 보면 조교해서 만들어진 대사조차도 진지하게 들린다는걸 알 수 있으며, 그나마 진지하다는 점이 역이용될 여지라도 있는 문영철 같은 다른 진지캐들과는 달리 아예 억지로 망가뜨리는 것조차도 불가능한지라, '합성물에 도저히 등장을 못 시킬 정도로 너무 간지나고 멋있다'는 이미지가 아예 청년 김두한이라는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청년 김두한 역의 안재모도 심영물의 존재는 물론이고 청년 김두한이 소스로 잘 쓰이지 않는 것도 알고 있는지 유튜브 채널 '킹두한TV'에서 자신의 짤이 많이 부족하다며 "그놈의 사딸라가 뭐길래! 허구헌 날 사딸라 사딸라ㅠㅠ"라며 푸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물들이 개막장으로 굴러야 이야기가 진행되는 야인시대 합성물의 특성상 이런 인물은 앞으로도 등장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안재모가 특별 출연한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무릎을 꿇는 장면이 나왔다. 페이지터너의 의사양반 역할에서 외친 "내가 고자라니"와 함께 사용될 수 있는지 눈여겨볼만 하다.

굴욕당하는 합성물도 적은 편이다. 정진영을 꺾은 김해숙과 팔씨름 대결에 나섰다가 패배하거나#,세월의 풍파를 맞고 급노화해 궁예가 되어버리는 합성물 등이 있다.#

2.2.3. 유년 김두한

김좌진: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
김두한: 래퍼 / 도둑 / 갓수 / 스트리머 / 코미디언 / 로또 당첨확률 분석가, 국가유공자 연금 수령자 / 친일파 / 매국노입니다. / 몰라요. / 크면 그때 생각할 거예요. / 아저씨는 누구세요?! /독립군 입니다. 아버님에게 독립ㅋㅋㅋ / 미래에서 아버지를 죽이러 온 시간 여행자입니다!
김좌진: 하하하하... 이런 모질이 새끼를 봤나... / 아주 모질이구나 / 아주 개 같은 뜻을 품었구나. /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구나. / 오늘 너를 만난 것이 헛됐구나. / 이 아비가 X으로 보이느냐? / 내가 네 애비다. / 그래야지, 그쯤은 돼야지[20]
아↗아~! 니↗미↘ 시↗발↘!!!
통칭 두린이, 잼두한이라고 불리며, 주로 김두한의 회상씬을 맡는다. 장래희망을 묻는 아버지에게 한심한 대답을 하여 타박을 듣고, 심하면 국가 유공자 연금 수령자라는 어마어마한 패드립을 김좌진에게 선사하기까지 한다. 반대로 정상이었던 김두한을 막장 애비가 된 김좌진이 버려놓기도 하며, 아예 의심이 많은 김두한처럼 싹수가 노란 김두한과 막장교육 김좌진으로 부전자전으로 답이 없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잼민이 컨셉에 맞는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아예 이번엔 김좌진의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를 말하며 역으로 김좌진한테 질문하는 역할로 등장하기도 했다.


[1] 대사를 짜집기해서 심영은 고라니, 이효리, 고릴라, 자라, 여자, 타이슨 등 여러 가지로 변신했다. 꼭 김두한 이놈이라는 오열이 따라붙어서 김두한이 흑막으로 그려졌다.[2] 빌리가 등장하여 김두한을 물리치고 심영을 보내버린 (?) 경우도 있다. 심영의 모험이 대표적인 예.[3] 김두한을 물리쳐서 기분 좋아서 웃다가 배가 터져 폭발해 사망한다든가, 김두한이 당해서 분노한 상하이 조나 다른 부하에게 폭발당한다든가, 의사양반이나 이정재가 갑툭튀해 폭발물을 설치한다든가. 심지어는 의사 옆의 간호사나 심영의 어머니가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 당시에는 사실상 심영이 무조건 지는게 결말이었다.[4] 다만 음성 소스는 2009년 이전부터 사용되었다. #[5] 이것도 있지만, 2부 이후로 정치 싸움으로 노선이 변경되여 액션 위주였던 1부 때보다 장면의 범용성이 늘어난 것이 컸다.[6] 다만 작중에서는 직접 고자로 만든건 상하이 조고 김두한은 그 상하이 조(와 기타 맴버들)를 이끌고 중앙극장 습격 + 심영이 최종적으로 수술받고 입원한 백병원 습격 + 심영에게 전향서 쓰게 한 역할이다.[7] 아예 노화를 만들기도 한다.[8] 상하이 조의 대사 중 "붙♂어보고 싶었소"와 "사실 저 김두한 오야붕에게 반했습니다", "딱딱하구만...", 그리고 상하이 조를 맡은 배우인 조상기씨가 맡은 작품 중 미지왕의 대사인 "그럼, 이제부터 빨겠습니다."가 있다.[9] 원본은 시라소니이지만, 합성물에선 들어가는 인물도 참 많다. 심영은 물론이고 상하이, 나레이션 등등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정도.[10] 사실 2015년 후반부터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딱히 큰 변화는 겪지 못했다.[11] Ungman의 심영물중 2015년~2017년 영상들이 그 흔적이다. 이 당시에는 김두한의 죽음, 4달라를 포함한 지금 여러가지로 많이 쓰이는 대다수의 야인시대 합성요소와 등장인물들은 등장하지 않거나 1~2초 정도 등장하는 카메오였다.[12] 거기다 담당 배우인 김영철의 명연기와 힘찬 발성을 가지고 저런 한심한 대사나 하는 괴리감이 더욱 웃음을 유발한다. 그가 쫄보로 나오는 야인들의 마피아게임에서는 호쾌하게 심영을 비웃다가 심영이 "이 새끼야 재밌냐"고 하자 겁먹고 질질 짜면서 "...나는 왜 더러운 웃음소리를 내었는가"라고 하는데 찌질한 내용이지만 '더러운 웃음소리' 대사 역시 궁예가 한 대사라 박력이 넘친다.[13] "어음..." 은 영어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잘 사용되는 "Um..."과 비슷해서 왠지 합성처럼 느껴지지만 의외로 음원 반복으로 더듬는 부분을 추가한 걸 빼면 원작부터 있는 걸 그대로 갖다 쓴 케이스로, 55화에 전위대를 탈퇴하고 뭘 할지를 묻는 질문에 대답할 때에 나왔다. "무슨!?"은 그 유명한 심영 습격 씬에서 "그리고, 무슨 늬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늬우스 말인가?" 하고 위압적이고 당당하게 외치는 대사이지만, 앞에 더듬는 파트를 추가한 것 만으로 완전 반대의 상황들에만 골라서 사용된다(...). "그럴 리가 있습니까?"는 자주 쓰이는 대사는 아니지만 특유의 어감으로 김두한의 어리버리함, 또는 나쁜 짓을 해 놓고도 시치미를 떼는 뻔뻔함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다.[14] 주로 문영철의 “입 닥쳐 이 새끼야!”나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신영균의 “어휴 저 ㅈ같은 오야붕" 같이 우미관패 부하들이 하는 욕들이 죄다 김두한에게 쏟아진다.[15] 이 경우 오물 투척 사건 당시 연설에서 교동공립보통학교 1학년이 전부라고 자신의 학력을 인증하는 장면이 인용된다.[16] 물론 이 역할은 원래 심영이 담당했던 만큼, 기행남 포지션은 심영과 김두한이 나눠 가지고 있다. 물론 합성의 범위가 커지면서 이승만, 상하이 조, 이정재, 의사양반, 조병옥, 시라소니 등이 기행을 하기도 한다.[17]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나레이션이 1972년 11월 21일... 이라고 읊으면 뭘 하다가도 쪼는 것도 클리셰다.[18] 이 장면 직후 심영이 상하이의 MBTI를 핑계로 선동하며 폭8을 저지하지만 결말부에선 김두한이 허점을 찔러 폭발시킨다.[19] 아무래도 웃긴 소스가 장년 김두한에 치중되다보니, 처절하게 몰락시켜야 더 웃기므로 청년기는 정상적으로 묘사될때가 많다. 노화한 김두한에서는 드라마 그대로 묘사되었고 (노화해 처절히 몰락했다는 설정), "미인시대"에서는 종로폭격기라 불리던 꽃미남 시절로 묘사된다. 물론 심영물 특성상 빛나는 시절은 회상 몇초 뿐이고 현재 (장년) 김두한이 처참하게 망가지는 것이 중심이다. 예를 들어 미인시대에선 세월을 직격으로 맞아 노안이 된 김두한이 아직도 자신이 잘생겼다고 착각하다가 심영한테도 얼굴로 관광당하거나,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3에서는 새로 참전한 미와 경부가 급격히 노화한 김두한의 얼굴을 보고 이를 게임에 참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몸을 사리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청년 김두한을 주 소재로 한 합성물이 나왔다.[20] 김좌진도 이상하게 나오는 합성물에서는 김두한의 이상한 대답에 동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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