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st-09.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카도르 제국 소속 캐릭터 워잭.
속칭 짐승 9호…
설정상 카도르 제국의 워캐스터 소르샤 크라티코프가 처음으로 기동시킨 저거너트를 개수해 소르샤 전용 워잭으로 만들어냈다는 설정. 코디악의 대형 보일러를 장착하고 신형 도끼[1]를 장비하는 등 기존 저거너트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다만, 게임에서는 소르샤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배치 제한만 1인 캐릭터 워잭으로 등장한다.[2] 소르샤가 직속휘하 워잭으로 사용할 경우, 보너스가 붙는다.
저거너트를 기본형으로 하나 그 단점을 모조리 메꿔버린 괴수.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니란 걸 보여…주나? 마크 2에 와서 사기적인 특수 룰이 사라져버린 올 로우디와는 다르게 이쪽은 배치점수도 그렇고 최종병기 기믹인 듯.
백병전 전투 능력은 저거너트 따위가 아닌 이미 탑 클래스 급.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높은 수치를 뻥튀기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기다란 도끼로 보병들을 훑어주기까지 한다. 세상에!
이미 중장 워잭의 파괴력에 장갑으로 맞설 수 있는 모델들은 같은 중장 워잭이 아닌 이상 별로 없고, 높은 방어값마저도 간단히 씹어먹어버리니 이건 뭐… 말 그대로 카도르 워잭 버전 짐승, 학살자. 높은 파괴력에 비해 빛이 바랬던 저거너트의 단점들을 무시하고도 남는다.
코디악의 대형 보일러 덕에 마찬가지로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기에 기동성이라든가 포커스 효율 측면에서도 대단한 발달이 이루어졌다.
배치점수는 11포인트. 배치점수가 13포인트인 베헤모스 다음으로 비싼 워잭. 하지만 세간의 평은 잘만 사용한다면 그 2배도 뽑아내기 충분한 강한 워잭이라고 한다. 존나좋군? 정작, 이 워잭의 최대 단점은 판매 가격.[3]
[1] 쇄빙 도끼, Ice Breaker.[2] 게임 내 한 기만 등장 가능.[3] 정가 55달러… 하지만 해외 포럼을 보면 그냥 저거너트의 도끼를 살짝 길게 하고 도색을 비스트처럼 해서 비스트-09라고 쓰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