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8:37:37

빅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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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속어2. 미국의 군사용 4족 보행 로봇
2.1. 패러디 및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영어 속어

Big Dog

보통 어떤 무리의 우두머리, 혹은 을 나타내는 속어.

2. 미국의 군사용 4족 보행 로봇


2005년 3월에 공개된 빅독의 영상이다.



소름끼칠 정도로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빅 독 영상.

미국의 로봇개발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높이 3피트(0.91m)이며, 길이는 2.5피트(0.76m), 무게는 240파운드(110kg)이다. 험지 주파시에 시속 6.4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고 340 파운드(150kg)까지 짐을 옮길 수 있다. 군사용으로 40km 정도의 행동 반경을 요구받기에 배터리는 포기하고 아주 가솔린 엔진을 쓰고 있다. 초기형은 2행정을 사용해 소음이 컸지만, 최신형은 4행정으로 바뀌면서 소음이 꽤 줄어들었다.

빅 독은 차량이 다니기 힘든 험지나 위험 지역에서 물자수송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미 국방부 산하 고등기획연구원(DARPA)으로부터 약 100억 원(1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자세 제어에도 탁월하여 동영상처럼 사람이 밀어도 중심을 잡으며, 빙판길에서 미끄러져도 스스로 균형을 잡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인다.(1분 25초) 거기다 점프도 가능하다.(3분 5초)

그러나 소음이 여전히 객관적으론 작다고 하지 못하고 동체 내구력이 생각보다는 튼튼하지 못하며 특히 관절 내구도가 약해 예상치 못한 간단한 부비트랩에 걸렸다 하면 잘 부서지는데 반해 야전 수리는 불가능한 수준이라 결국 미군에선 퇴짜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다, 사실상 다이내믹스의 버리는 카드가 되어버린 셈이다.

2.1. 패러디 및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대중매체에서는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져에서 최초로 등장. 정확히는 빅 독 본기는 아니고 빅 독 또는 LS3의 후계기종으로 보이는 본격 전투용 4족보행 무인 자주박격포 로봇 워하운드 UGV가 등장한다. 보병보다 훨씬 큰 덩치로 등장하는데, 본격적인 전투도 염두에 둬서 이렇다. 작중에서 자동화 박격포와 TOW 미사일의 개량판으로 보이는 무선유도 대전차 미사일을 주무장으로 장비하고 유유히 걸어다니며 고스트 팀에게 화력 지원을 제공하며 모든 걸 박살내는 위엄 쩌는 모습을 보여준다.
  • 한국의 웹툰 70(웹툰)에서도 CIA 내 사조직 센트럴이 운용하며, 메탈스톰으로 무장하고 MH-6 리틀버드의 스텔스 헬기 버전과 강화외골격을 입은 특수부대원들을 때려잡는 위력을 보여주나 보다시피 딸을 구하려 한 주인공의 활약으로 센서가 박살나면서 무력화되는 고철덩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 애니메이션 케모노 프렌즈 1기의 최종보스인 거대 셀룰리안의 외형이 빅 독을 모델로 했다.
  • 톰 클랜시의 디비전 2에서는 블랙 터스크(통칭 BTSU - Black Tusk Specialist Unit) 세력이 적극적으로 운용한다. 작 중에서는 '투견'으로 불리며, 게임 외적으로는 철댕이라고 부른다.
    물자 및 군장을 운송하는 용도로도 사용하지만 전투 목적으로 투입되는 터렛 장착형 사양이 자주 등장하는데,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고 전투 능력이 뛰어나 상당한 난적으로 꼽힌다. 우선 인간형 적이 아니므로 당연히 헤드샷은 불가능하고, 몸체에도 방탄판이 있어 아무리 강한 저격 무기로 공격한들 원 샷 원 킬은 역시 불가능하다. 약점 부위를 공략해서 이동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거나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비글같은 이 철댕이들을 직접 때려잡아야 하는데 어느 쪽이든 오랫동안 때려잡아야 한다. 심지어 체력을 모두 깎아 파괴시켜도 그 주위에 있으면 충격, 출혈 상태이상을 받고, EMP를 방출해 일정 시간동안 디비전 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공격 무기도 각각 개틀링 기관총, 3연발 유탄발사기, 저격총을 탑재하여 엄폐물 밖으로 고개도 못 내밀게 하거나, 폭발에 의한 폭풍으로 엄폐물에 숨어있지도 못하게 하거나, 옆구리에 잘못 맞으면 그대로 방탄복이 홀라당 날아가게 만들어 상대하기가 웬만한 보스형 적보다도 까다롭다.
  •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초반에 주인공다이진의 행적을 SNS를 통해 조사 중 움직이는 의자에 대한 정보가 퍼지고 그중에 빅 독을 닮았다는 게시물에서 사진으로 간접 등장한다.
  • 이세계 피크닉에선 미군들이 정찰용 및 물자 운송용으로 운용하였으나 실수로 뒷세계에 떨어진 후 글리치를 밟고 괴이가 되었던 기체가 주인공들과 미군들을 추격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작중에서는 워킹 갤로우즈(걷는 교수대)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