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牝 | 鷄 | 之 | 晨 | |||
암컷 빈 | 닭 계 | 갈 지 | 새벽 신 |
"빈계사신(牝鷄司晨)"이라고도 한다.
빈계지신은 '서경, 목서편(牧誓篇)'에서 유래했다.
빈계지신을 직역하면, "암탉이 울어 새벽을 알린다"는 뜻으로, 새벽을 알리는 것은 본래 수탉이 해야하는 일인데 이 수탉이 업무를 제대로 행하지 않고 나태한 모습을 보여 이 역할을 암탉이 맡게되었다는 뜻이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의미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은(殷)의 왕 "주(紂)"가 애첩 "달기"에게 빠져 국정을 문란하게 하자, 주 무왕이 “옛사람이 이르되, 암탉은 아침에 울지 않는다고 했다. 또, 암탉이 새벽에 울면(牝鷄之晨, 빈계지신) 집안이 망한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날 은왕 주는 여자의 말만 듣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여기서, 빈계지신의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의미가 유래된 것이다. 빈계지신은 사기의 ‘주본기’에서도 그대로 인용됐다. (古人有言曰 牝鷄無晨 牝鷄之晨 惟家之索, 고인유언왈 빈계무신 빈계지신 유가지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