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스미스(Vincent Smith)[1]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클리퍼드 리플(Clifford Rippel)/유리 로웬탈.
교단의 사제로 나이는 24~28살로 여사제 클로디아 울프[2]보다 조금 젊다.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돈된 의상과 준수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나르시시즘에 빠져 타인을 조롱하는 것을 즐기고 대단히 위선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인물이다.[3]
빈센트 신부는 교단의 사제로 있으면서 신도들에게 강탈에 가까울 정도로 막대한 봉헌금을 강요해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다. 덕분에 신부이면서도 교단의 재정을 관리하는 일 역시 맡고 있는데, 교단간부[4]가 '빈센트 신부의 행동은 정도가 지나쳤으며 봉헌금의 일부가 교단이 아닌 자기자신의 욕구충족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닌가 심히 의심된다.' 라는 고발성 보고서[5]를 작성할 정도로 교단 내에서의 평판은 바닥을 기는 중이다.[6] 다만 교단에선 빈센트 신부에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데, 교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수준을 넘어서 교회를 수배에 달하는 규모로 확장시키는 대공사를 벌일 정도로 그의 재정관리능력이 너무나도 훌륭했기 때문이다.
독특하게도, 빈센트 신부는 교단의 궁극적 목표인 '신의 부활과 그로인한 낙원의 도래'에 별 관심이 없다. 그는 교단의 교리를 따름에 있어 달리아 길레스피나 클로디아 울프같은 성녀 종파(Sect of Holy Woman)[7]나 지미 스톤의 발티엘 종파(Sect of Valtiel)[8]처럼 낙원으로 가고자 하는 타신도들과 달리 교단의 역사와 교리를 연구대상으로 여기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교리를 연구하고 섬기는 학구파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빈센트 신부는 교단에서 이단으로 내몰려도 별 말 못할 수준으로 타종교 교리서적들과 각종 오컬트 서적들을 끌어모아[9] 교단의 교리와 비교해가며 연구하는 것을 즐겼고, 이를 위해 교단의 운영자금을 일부 횡령하여 연구자료들을 구하는데 사용했다! 이러한 그의 독특한 철학(?) 때문에 그는 항상 신과 낙원에 대해 관찰자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한다. 심지어 그 신과 낙원이 뭔가 잘못된 것 같으면, 교단의 성직자임에도 신과 낙원을 부정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여사제 클로디아 울프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사일런트 힐에서 자랐다고 한다. 빈센트는 클로디아가 어렸을 적, 매일같이 아버지 레너드 울프[10]에게 학대당해 상처투성이인 몸을 움켜쥐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아왔으며, 이후 클로디아가 신과 낙원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보이자 불우한 유년시절에서부터 생겨난 그녀의 애정결핍으로 인한 망상이라며 못마땅해했다. 허나 클로디아가 알레사 길레스피의 영혼을 가진 헤더 메이슨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광신도들을 사일런트 힐 외부로 파견하더니, 기어이 사립 탐정까지 고용하기 시작하자 빈센트 신부는 클로디아 울프가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를 정말로 실현시키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빈센트 신부는 클로디아가 불러올 끔찍한 낙원[11]을 막기 위해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헤더 메이슨에게 인사하는 빈센트 스미스 신부.
빈센트 신부는 사일런트 힐 3편, 힐탑 센터 2층, Green Ridge 정신병원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면세계로 변한 힐탑 센터를 돌아다니던 헤더 메이슨은 Green Ridge 정신병원 사무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책을 읽고 있는 빈센트 신부를 만나게 된다. 헤더는 이딴 세상에 익숙한 듯한 그를 보곤 클로디아와 한패라 여기고 무시하려고 하나 빈센트 신부는 '그녀? 혹시 클로디아를 말하는 거니? 그 미친 노파에게 푹 빠져... 아.. 미친 노파라니... 내가 말이 너무 심했나? 네 엄마인데.'[12]라며 헤더 메이슨의 과거를 은근슬쩍 언급하며 헤더의 관심을 끈다. 빈센트 신부가 이면세계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는 듯 보이자 헤더는 빈센트 신부에게 작금의 사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 이에 빈센트 신부는 해리 메이슨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냐며 '역시 간사한 새끼가 맞았어.'라고 혼자서 실실 웃다가 패드립에 분노한 헤더에게 한소리 듣는다. 결국 헤더는 자신이 원하는 질문의 답은 답대로 하나도 못듣고, 자신은 다 알고 있다며 큰소리치면서도 정작 아무것도 안알려준 채, 복선만 늘어놓는 빈센트 신부에게 질색하며 정신병원에서 나가버린다. 하지만 빈센트 신부는 '난 항상 네 편이란다. 기억해두렴.'이라며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말하고 이에 헤더는 빈센트 신부가 클로디아같은 악역인지, 자신을 정말 도우려는 조력자인지 헷갈려한다.
해리 메이슨이 클로디아 울프와 그녀의 광신도[13]에게 살해당하고 이에 분노한 헤더 메이슨이 클로디아 울프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일런트 힐로 가려하자 빈센트 신부는 데이지 빌라 아파트 입구에서 아버지에게 작별인사 중인 헤더를 기다리고 있던 사설 탐정, 더글라스 커트랜드에게 자신을 헤더의 지인(Fan)[14]이라 소개하며 사일런트 힐의 지도와 레너드 울프[15]에 대한 정보를 넘겨준다. 이후 사일런트 힐로 돌아간다.[16] 아버지와의 작별인사를 마치고 나온 헤더는 '신뢰는 안되지만 아는게 없으니 어쩔 수 없잖아요?'라며 빈센트 신부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다.
Jacks Inn 모텔 106호실에서 클로디아와 대면한 빈센트.
한편, 클로디아 울프는 자신의 뜻대로 헤더 메이슨이 사일런트 힐로 오자, 헤더가 묵고 있는 Jacks Inn 모텔로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헤더가 아니라 빈센트 신부. 클로디아는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직감하고서 빈센트 신부에게 헤더에게 무슨 말을 했냐 묻고 이에 빈센트 신부는 헤더에게 레너드 울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으며 지금쯤 헤더는 브룩헤븐 병원에 있을 거다라며 순순히 말해준다. 이에 클로디아는 '너 때문에 아버지가 알레사한테 죽었어!'라며 분노한다. 이에 빈센트 신부는 '네가 항상 학대당해 상처투성이인 몸을 감싸안고 우는걸 봤다. 너를 학대하는 네 아버지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솔직히 네 애비가 죽어서 기쁘지 않냐?'라며 그녀의 아픈 기억을 끄집어 내어 조롱한다.[17] 클로디아는 그렇기에 고통을 없앨 신이 필요하다며 너같은 놈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일갈한 뒤, 교단의 교회로 돌아간다.
'어... 이 방에 또 누가 있었나요?'
'계속 나 혼자 뿐이었는걸?'
'계속 나 혼자 뿐이었는걸?'
브룩헤븐 병원에서 레너드 울프를 죽이고 메타트론의 인장[18]을 가져온 헤더는 Jacks Inn 모텔로 돌아가 더글라스 커트랜드[19]와 다음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하지만 106호실에 더글라스 커트랜드는 없고 빈센트 신부가 안에 있자 헤더는 못볼 것이라도 본 것마냥 질색한다. 빈센트 신부는 과연 헤더가 레너드 울프를 죽이고 살아돌아오자 미소를 지으며 맞이한다. 그리곤 더글라스의 행방을 묻는 헤더에게 그는 지금 툴루카 호수 건너편, 북서쪽 길을 따라 가다보면 나오는 레이크 사이드 놀이동산으로 갔으며, 가기 전 네게도 그곳으로 오라 전해달라했다며 능청스레 답한다. 헤더는 정말 더글라스가 그렇게 말했느냐는 식으로 되묻고 빈센트 신부는 '내가 거짓말쟁이 같니? 진짜야! 거기로 가야 클로디아를 만날 수 있다니까!' 라며 억울하다는 양 호소한다.[20] 이에 헤더는 별 수 없이 놀이동산으로 향한다. 그렇게 헤더는 또다시 빈센트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된다.
레이크 사이드 놀이동산을 지나 교단의 교회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하는데 성공한 헤더에게 클로디아 울프는 여긴 어떻게 알았냐며, 설마 빈센트 신부가 알려준 것이냐며 점차 빈센트 신부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간다. 클로디아 울프를 뒤쫓아 교단의 교회를 돌아다니던 헤더는 교단의 교리뿐만 아니라 타종교의 교리서적은 물론, 각종 오컬트 서적들이 즐비한 서고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빈센트 신부와 재회한다.
헤더가 자신을 또 역하게 바라보자 빈센트 신부는 '왜 날 바퀴벌레 보듯이 보니?' 라며 툴툴거리면서 헤더에게 이면세계의 기록들이 적힌 책 한 권을 건넨다.[21] 이면세계에 대한 묘사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법칙들에 대한 기록이 빼곡히 적힌 이 책엔 메타트론의 인장과 관련된 기록 역시 적혀있었다. 빈센트 신부는 메타트론의 인장이야말로 신의 부활을 막고 클로디아의 낙원을 막을 유일한 길이라며 자신이 인장의 수호자 레너드 울프의 위치를 네게 알려준 이유가 다 이 인장 때문이었다며 신이 난 듯 이야기한다. 이에 헤더가 메타트론의 인장을 꺼내보이자 빈센트 신부는 매우 흡족해하며 이 인장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린 안전하다며 헤더에게 계속해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이에 헤더는 '클로디아를 막기 위해 날 여태까지 이용한 거였냐? 더러운 일은 직접 하시지!'라며 불쾌해한다. 이에 빈센트 신부는 내겐 너희 둘과 같은 '힘'이 없다며 이해해 달라한다.
클로디아 울프 문서에 나와있듯 클로디아 울프는 알레사 길레스피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사일런트 힐이 아닌 장소에 안개세계[22]와 이면세계[23]를 불러일으켰으며,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더글라스 커트랜드의 오른발을 부러뜨려 순식간에 무력화시켰다. 이 '힘' 때문에 빈센트 신부는 클로디아의 계획을 알아내는데까지 성공했음에도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했다. 하지만 알레사 길레스피의 영혼에서 태어난 헤더 메이슨이라면 분명 알레사의 힘 역시 가지고 있을 것이었고 이에 클로디아를 막기 위해 헤더를 이용한 것이었다.[24]
즉, 메이슨 부녀가 살고 있는 데이지 빌라 아파트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힐탑 센터에서 헤더를 기다리고 있다가 헤더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자신이 헤더의 편이라는 것을 어필한 것을 시작으로, 메타트론의 인장이 지닌 힘으로 신의 부활을 막기 위해 헤더로 하여금 인장의 수호자 레너드 울프로부터 인장을 빼앗고자 그가 있는 브룩헤븐 병원으로 보내고,[25][26][27] 과연 헤더가 레너드 울프를 죽이고 돌아오자 즉시 레이크 사이드 놀이동산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어 헤더가 교단의 교회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직후 자신이 있는 서고로 오기까지, 전부 그의 계획이었던 것!
기가 차 할 말이 없는 헤더가 자신을 정말 벌레보듯이 하자, 빈센트 신부는 헤더에게 '너도 나와 별반 다를 바 없어! 넌 그들을 죽이고 밟으면서 희열을 느꼈어, 안그래? 네 눈에는 그 사람들이 괴물(Monster)로 보이니?' 라며 조롱한다. '내가 죽인 괴물들이 사실 사람이었다고?'라는 끔찍한 진실로 인해 혼란에 빠진 헤더에게 농담이라며 다시 조롱하는 것이 포인트. 이후 빈센트 신부는 헤더를 뒤로 하고 서고를 떠난다.
헤더가 클로디아가 있는 교단의 교회 최심장부에 위치한 제단으로 가는 길을 찾아 헤매는 동안, 빈센트 신부는 제단에서 클로디아 울프와 대면한다. 클로디아는 돈이나 밝히고 신의 부활을 막으려는 빈센트 신부를 비난한다. 이에 빈센트 신부는 '이 교회도, 제단도 다 내가 지었다. 내 돈으로! 니가 그토록 증오하는 돈 말이지!' 라며 돈이라면 질색하는[28] 클로디아 울프를 조롱한다. 또한, 이면세계로 변한 교단의 교회를 가리키며 '이딴 세계가 낙원이라면 네가 말하는 신은 정신병자가 분명하다. 그 낙원이라는 것도 다 네 망상으로 이루어진 것일 뿐이다.' 라며 클로디아에 면전에 대고 신성모독성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또한 자신은 알레사의 힘을 가진 헤더[29]가 메타트론의 인장으로 네 낙원과 목숨을 파멸로 이끌 것이며, 이 일이 끝나면 헤더 메이슨도 죽여버려 다시는 작금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신이 본래 목적을 드러낸다.[30]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이 절정에 다다른 순간, 마침내 헤더 메이슨이 제단에 도착한다. 메타트론의 인장을 가진 헤더가 제단에 당도하자 빈센트 신부는 헤더에게 '헤더! 인장을 사용해! 네 미친 망상도 이제 끝이다, 클로디아.' 라고 소리치며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메타트론의 인장은 아무 쓸모 없는 종교적 상징물이었을 뿐, 신을 죽이지도, 스스로를 보호해 주지도 못하는 레너드 울프의 망상일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더는 빈센트 신부의 신성모독을 용납할 수 없었던 클로디아는 빈센트 신부를 칼로 찔러 쓰러뜨린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빈센트 신부를 내려다보며 클로디아는 '내 아버지의 허황된 신념에 혹해 신의 은총을 거부하다니. 참으로 딱하다.' 라며 그의 심장에 칼을 박아 넣는다. 헤더는 빈센트 신부의 시신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며, 속으로 '나도 저 인간을 싫어하긴 했는데... 그가 죽었어야 했나? 왜 난 클로디아를 막을 수 없었지?' 라며 혼란스러워 한다.[31] 이렇게 알레사의 힘을 가진 헤더 메이슨과 메타트론의 인장이 가진 힘을 이용해 클로디아 울프의 망상을 저지하고 헤더도 죽여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했던 빈센트 신부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죽어버린다.
빈센트 스미스 신부의 컨셉 아트.
빈센트 스미스의 외모는 미국의 배우이자 작가이며 감독인 에단 호크의 얼굴을 본떠 만들어졌다.
사일런트 힐 3편에 등장하는 키(Key) 아이템인 타롯 카드들 중에서 빈센트 스미스는 달(The Moon) 카드에 해당한다고 한다.[32]
빈센트 신부는 클로디아 울프와 달리 감정이 묻어나오는 목소리, 산만한 손동작,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얼굴 등 서로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빈센트 신부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두 눈의 시점이 오락가락하는데 이에 대해 TeamSilent 제작진은 '깔끔한 외모와 고풍스러운 복장에도 불구하고 그 역시 남들과 다르지 않은 광인이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빈센트 신부가 교단의 서고에서 헤더에게 내뱉은 '네 눈에 그 사람들이 괴물(Monster)로 보이니?' 라는 발언은 사일런트 힐 시리즈 내에서도 가장 의견이 분분했던 충격적인 대사였다. 전작 사일런트 힐 1편에 등장하는 간호사들은 실제 브룩헤븐 병원의 간호사들이 알레사 길레스피에 의해 크리쳐로 변한 존재였기에 갑작스런 설정변경 따위가 아니며, 데이지 빌라 아파트에서 등장하는 광신도[33]와 교단의 교회에서 등장하는 스크레퍼,[34] 헤더와 대화를 주고받았던 레너드 울프 등 사일런트 힐의 이면세계로 인해 헤더의 눈에만 그렇게 괴물처럼 보일 뿐, 살아있는 사람이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크리쳐들이 다수 등장하기 때문이다. 허나 사일런트 힐 공식 설정집인 Book of Lost Memories에선 간호사들은 진짜 사람이 변한 존재들일 수도 있다. 허나 스크레퍼와 광신도는 인간형 괴물(Humanoid Monster(s))일 뿐이다.라고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없다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35]
사일런트 힐 1편에 등장한 미하일 카우프만 박사에 대응하는 인물이라는 평이 존재한다. 두 사람 모두 교단에 몸담고 있으며 신과 낙원을 믿지만, 교단의 여사제인 달리아 길레스피와 클로디아 울프에 반대했으며, 신의 부활을 막고 신에 대항하기 위해 Aglaophotis와 메타트론의 인장이라는 수단을 마련해두었고, 두 사람 모두 리사 갈랜드와 클로디아 울프라는 여자손에 죽었기 때문.
신의 대리인이자 이면세계의 안내자인 발티엘이 신을 삼킨 클로디아 울프를 제단에서 끌고 내려간 후, 빈센트 신부의 시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다. 1편에서도 인큐베이터 혹은 인큐버스에게 산 채로 불에 타 죽은 달리아 길레스피의 시신이 최종보스전에 돌입하면 사라지는데 이것이 전작에 대한 오마주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사일런트 힐: 오리진에서는 코나미 커맨드를 입력하면 트레비스 그레디가 빈센트 신부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1] 스미스(Smith)라는 성은 사일런트 힐 3 : 소설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본편에선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2] 29살[3] 캐릭터 디자이너 Shingo Yuri의 '빈센트 신부에 대하여' 中[4] 이니셜로 L.S.라고만 언급된다.[5] 클로디아 울프 옆 방 책상에 놓여있다.[6] 위선적이고 남을 조롱하는 것을 즐기는 인성 문제 역시 그의 평판을 깎아내리는데 크게 일조했다.[7] 여사제 달리아 길레스피를 중심으로 한 종파. 강한 힘을 지닌 여성을 불로 태우면(정화) 그 자궁에 신이 잉태하게 되며 그 둘이 하나가 되어 신이 된다고 믿는다. 1편에서 달리아 길레스피가 산 채로 불타 죽고 신, 인큐버스가 해리 메이슨에게 쓰러진 후, 진실된 믿음 속에 신께선 돌아오신다라며 3편 시점에선 조금 변질되었다.[8] 지미 스톤이 창시한 종파로 신의 대리인이자 이면세계의 안내자인 발티엘을 섬긴다. 신의 대리인을 섬김으로써 그를 통해 낙원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9] 클로디아를 뒤쫓아 교단의 교회를 돌아다니던 헤더 메이슨이 들어가게 되는 서고가 바로 빈센트의 서고다. 서고 하나가 이러한 서적들로 가득 차 있다.[10] 클로디아의 친부이자 교단의 설립자이며 메타트론 인장의 수호자이다.[11] 클로디아 울프는 고통을 겪어본 신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고통없는 낙원을 불러올 것이라 믿고 있다. 고통만 겪어본 신이 불러올 낙원은 과연 얼마나 가고 싶은 곳일까?[12] HD 컬렉션에서 대사에 수정이 가해졌다. She is your mother에서 She was your Mother로. 단 자막은 여전히 is로 나오며 성우 녹음만 was로 변경되었다.[13] 미셔너리[14] 더글라스는 이때 빈센트와 처음으로 만났다.[15] 레너드 울프를 만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레너드의 집과 그가 정신병으로 입원한 브룩헤븐 병원의 위치를 알려준다.[16] 힐탑 센터는 데이지 빌라 아파트 바로 옆 골목에 있는 건물이다.[17] 조롱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HD 컬렉션에선 유리 로웬탈이 빈센트 신부를 너무 정상인처럼 연기해서 평범한 장면이 되어버렸다.[18] 정신을 차려보니 발 밑에 놓여 있어서 챙겨왔다.[19] 더글라스는 헤더가 브룩헤븐 병원에 가있는 동안 레너드 울프의 집으로 갔다.[20] 알다시피 빈센트 신부는 해당 장면에서 거짓말을 했다. 그의 위선적인 면모가 다시 한번 드러나는 부분.[21] 사진 속에서 빈센트 스미스가 들고 있는 책.[22] 지하수로, 데이지 빌라 아파트.[23] 센트럴 스퀘어 쇼핑센터, 힐탑 센터, 지하철.[24] 클로디아도 헤더가 이러한 힘을 지니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25] 레너드 울프는 고령의 영향인지 정신병으로 브룩헤븐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제단을 설치해 신을 섬기고 병원 사람들에게 교리를 강요하는 등, 광신도인건 변함없었다. 그런 레너드 울프에게 그 누가 '신을 없애기 위해 당신의 인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26] 브룩헤븐 병원의 진료기록을 보면 정신분열증에 걸린 듯하며, 사람도 죽였을 정도로 가끔씩 매우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변했다고.[27] 브룩헤븐 병원에서 팔에 문신한 남자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헤더는 팔의 문신을 토대로 사진기가 든 가방의 비밀번호를 풀게 된다. 이 남자는 메스에 찔려 죽었는데 담당 의사는 '메스가 찔린 방향과 깊이를 보아하니 타인에게 살해당한 것 같다.'라는 소견을 남겼다. 이 남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하던 스탠리 콜먼은 일기장을 통해 헤더에게 '내가 죽인게 아니다' 라고 해명하고 있고 스탠리가 헤더를 정말 사랑하는 남자이니만큼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여지가 전혀 없다. 이를 통해 이 남성이 정신적 불안정으로 난폭해진 레너드 울프에게 살해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리가 가능하다.[28] 클로디아 울프는 돈, 정확히는 물질적인 욕구로 인해 이 세상이 고통에 가득 차 있다고 여긴다. 항목 참조.[29] 착각[30] 힐탑 센터 Green Ridge 정신병원에서 '성녀를 찾아라, 그리고 죽여라?' 라는 글이 적힌 헤더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복선이었던 것.[31] 빈센트 신부가 끝끝내 헤더에게 자신의 진의를 알려주지 않았기에 헤더 입장에선 어찌되었건 자신을 도와 클로디아를 막으려한 사람이 자기 눈앞에서 허무하게 죽어버려 유감스러워 하는 것.[32] Book of Lost Memories[33] 미셔너리[34] 미셔너리와 함께 클로디아의 이면세계로 인해 괴물로 보이는 광신도, 그녀의 추종자들이다.[35] 해당 설정집 68p~6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