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진 죄의식 내 방에서 머리 짚어 뭐가 그리 문제인지 쉽게 말 안해 회개함을 대신 방향만 틀어 나름 의리가 섞인 배신 말들이 좀 많아야지 ah 귀를 반 닫아야지 ah 그 대가로 입을 터 봉합을 위해 바뀌어 밤낮이 ah 그 세월의 뿌리가 희미해 언제부터였는지 huh 싱글이 몇장이어도 한 말이 있으니 찍어내야지 ha 한달의 공백으로 나의 일부를 Skip 또는 압축된 텍스트 이건 다 못 눌러담아 알집으로도 숨겨있는 virus 분량으로 정보 테러 빼가는 취향차이 다 들려 아무리 얊팍하게 찡그려도 마음대로 따라 이제와서 5년 전 글씨 팔아 적응 못해 여기 전통이 단타라 이건 이미 약속돼있는 이야깃거리들 결과는 성장했지만 피 맺힌 내 목소리와 손가락 집중해 여기에 가져온 단어들의 가치를 매겨라 한달을 끄적인 목소리는 예술로써 승화된 결함 주관적으로 생각해 주관적으로 주관적으로 생각해 주관적으로 주관적으로 생각해 주관적으로 집중해 여기 단어들의 가치를 매겨라
02
임준형
Vizard beatz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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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숙한 아이 좀 좋게 말하면 순수했던 나이 열두 살 세 살 했던 그쯤에 조금 멀리 이사를 갔어 좀 커서 알았지만 차로 일이십분 거리 근데 나에겐 모든 게 바뀐 만큼 아직 크지 못한 머리 설립된 지 1년 안된 학교에 모인 6학년 비슷한 이유로 전학생만 한 반에 열아홉 명 자기소개 패스하고 서로 이름도 몰랐지만 서로 약점을 파악하는 데는 짧지 않았던 시간 난 어버버 얘네 속도가 나는 좀 버거워 그래서 목소리 높였더니 시선이 쏠려 괜히 난 먹어 겁 물론 이건 내가 느낀 거지 의도는 찾을 수 없어 근데 서열은 정해진 것 같아 그 나이에 벌써 온갖 별명이 붙어 이게 따돌림은 아닌데 내 기분이 어떤지도 모를 때니까 전부 말이 돼 확실한 건 제대로 내 마음을 표현도 못 했지 난 기억해 내 이름은 비버 새끼 니가 뱉은 단어가 내 이름이 돼 좋은지 나쁜지조차 모를 기분이네 그 전과 후가 나뉘어 내 호칭이 분리 돼 손 들어 나를 가르켜 그게 이름이 돼 니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니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니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니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중학교 1학년 때 난 외국인이었고 학교엔 처음 보는 언어로 수업했었던 선생 내 국적이 궁금한 낯선 국적의 사람들 항상 북적이던 교실엔 각자 애국적이었던 마음들 연고 하나 없이 집과 학교 왔다 갔다 하며 배워두어야 할 것들을 쌓아놨었는데 반면에 엄마는 매일 국제전화 심각했던 대화 주제 그날 아침에 짐 싸서 귀국했고 나는 그새 눈 떴지 미디어 세계 나는 네가 될 수 있었고 열명 조금 안 돼도 자리 잡힌 내 대화 체계 외국어로 굳은 입이 행동 재게 해 내 말을 다 들어주잖아 이런 얘기는 한 번도 안 나왔거든 책에 가치관이 생긴 다음 내 단점이 덮이고 렌즈 오픈한 카메라 그때부터 지어진 빕어 내 이름은 숨겼지 그건 멋없었으니까 내가 내 이름을 정했으니까 내가 뱉은 단어가 내 이름이 돼 좋은지 나쁜지조차 모를 기분이네 그 전과 후가 나뉘어 내 호칭이 분리 돼 손 들어 나를 가르켜 그게 이름이 돼 내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내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내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내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의미 없게 내 두 개 이름의 출처 하나는 작명가한테서 나왔고 밑줄 쳐 뜻풀이 좋게 쓴 다음 현금 처리해 맞다 이건 빕어도 마찬가지 중요도는 왔다 갔다 지금은 이쪽에 쏠려있지 멈춰있는 내 달력 2012년 겨울쯤 일찍부터 얼굴 팔려 난 불편한 적 없었고 내 이름 둘 다 기억해 비버 새끼에 빕어와 높을 준에 형통할 형 내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내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내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내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니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니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니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니가 뱉은 단어 이름이 돼
03
아님말고
Vizard beatz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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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파악해 야 아무리 발악해야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난 피해자로 기록돼 이렇게 해야 오답의 핑계가 정당화되고 남을 또 괴롭게 해야 내 과거가 덜어져 개인의 길을 비롯해 난 그저 높이 올라가길 바랐고 어깨와 허릴 굽혔어 근데 뭘 또 서두를 뱉고 기준을 그새 높였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왜 낙관하게 돼 왜냐면 나 약간 남에 비해 스스로 따끔하게 대해 일부로 손을 놓고 있지 재수 없게 보일지 몰라도 상관없이 항상 나 혼자 들떠있지 그 성질 죽이는 게 커리큘럼의 첫 번째 이런 식이 지겨워져서 뛰쳐나와버렸어 지난주에 난 내 식대로 배워 노력하는 천재는 이길 수 없다며 아마 난 영재에 그쳤나 보지 뭐 에라 될 대로 돼라 이제 와 보니 진지할 필요 하나 없었네 쟨 거의 미쳤나 보지 뭐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적당히 의미 부여해 꼬리표나 달고 대답을 늦춰 뭐해 어차피 의미 없다고 넌 진작에 예측 당했어 십중팔구 욕심 버리고 일단 대답해 아님 말고 그때부터였나 습관이 된 오답 회피 틀려서 배울 게 없다는 식이었는지 물론 매일 비싼 레슨비 충당하면서 든 생각이었지만 가성비 떨어지니까 모르는 게 나았지 난 그 뒤로 찾게 되는 핑계 왜냐면 말로만 먹힌 내 열정의 근거는 제 발 저렸지 나날이 바뀐 이놈의 트렌드는 달리고 우린 왜 뒤로 가는데 그 와중에 찾으라는 게 개성이라니 말이 안 돼 그 뒤로 입을 다물게 되더라고 내가 뱉은 말의 출처들만 뒤지게 되더라고 야 좀 적당히 하던지라는 정신머리론 음악을 떠나 아무것도 못할 거래 갈 길이 먼 내 위치는 변한 적 없고 변할 계획도 없지 아마 내 말의 무게를 줄이는데 왜 너희들이 말이 많아 난 도움닫기 중이야 욕 처먹었던 그날도 다 날 위해서 했던 말이었겠지 아님 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아님말고 적당히 의미부여 해 꼬리표나 달고 대답을 늦춰 뭐 해 어차피 의미 없다고 넌 이미 예측 당했어 십중팔구 욕심 버리고 일단 대답해 아님말구 그때부터 강박이었지 정답만 외쳐야 해 고민 중엔 입을 닫아 시선 깔고 머리 굴리다 타임 오버 내 위치를 지켜도 죄가 돼 목표를 등지고 뒷걸음질 쳐야지 내가 왜 감당 못 할 일들이 내 주식 소화불량이 핑계가 되니까 허구한 날 체하기 일쑤지 내 생각에 깊이에 반해 이미 나에 대한 판단은 진작에 끝났으니 적당히 의미 부여해 꼬리표나 달고 대답을 늦춰 뭐해 어차피 의미 없다고 넌 진작에 예측 당했잖아 지가 뭐라고 랩하고 다녀 내가 아는데 저러다 금세 관 둬 아님 말고
04
TITLE이제야
Veysigz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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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 부렸지 내 실력과 나를 표현 다 귀찮아 내 열정들은 다 애먼 곳에만 태워 뭐 잘못된 거 없잖아 내 방에서 랩 해온 시간들을 부정시켜도 웃어넘기는 편 누구누구 카피캣 내 이미지를 낭비케해 물론 시간도 흐르니까 내 Respect은 별개의 패 부족했었나 봐 모든 게 난 최대한 욱여넣었어 싸그리 긁어 여기 LP에 시대에 나를 대입해 날 상품화 이게 실패해도 내 기회들을 뒤로 밀어 Layback 재능을 노력에 개입해 또 나로 살아 이건 일상이 두 개인 패턴 서른 한개의 벌스 또는 42분의 서사 또는 2015년 즈음부터 끝나지 않은 글씨 신중하는 목소리 가볍지 않은 태도 마냥 즐길 수 없어 이번이 마지막인 듯이 분위기 휩쓸린 걸음마 이제 더는 막 뱉을 수 없어 무거워진 내 목에 거름막 남 따라 하면서 돈 번 놈이 내 방에서 여기까지 걸어온 날 일컬은 말 에 휩쓸린 걸음마 걸음마 걸음마 걸음마 한 보가 내 앞에 서있고 열다섯부터 기억한 내 모든 걸 여기 다 털어놔 전부를 걸어야 돼 내일은 내 어제에서부터 비롯돼 넌 뭐 했어 여태 넋 놓고 무언갈 기다리면 안 돼 내가 나왔지 이제야 서른한 개의 벌스 또는 42분의 서사 또는 2015년 즈음부터 끝나지 않은 글씨 내가 나왔지 이제야 신중하는 목소리 가볍지 않은 태도 마냥 즐길 수 없어 이번이 마지막인 듯이 수많은 목소리들에 내가 묻혀 삼켜질 뻔했지만 넘어질 뻔했지 누구든 겪어본 일엔 이게 다 변명이 되지만 애매한 인기에 걸맞은 피지컬 이미 다운돼있던 텐션 그 사이에 틈을 비집고 12개월을 압축해 모여진 액기스 내가 추락한단 배팅은 추락해 비트코인 내 나이에 비할래 기록된 목소리에 비하면 여유 있게 잡아도 늦은 감이 있긴 한데 초라할 수도 있지만 예약된 인디펜던트 이제 시작했잖아 절대 될 수 없는 피날레 눈치는 노련했지 날 봐라 가치를 노려봤지 나를 바친 내 판에다 침 뱉어라 미친 듯 걸어왔지 마주치는 모든 걸 지난 일들로 치고 방에 갇힌 나를 착취한 악에 받친 내 종이에 침 바른 간지 그 덕에 느낀 모든 게 비롯돼 선명한 글씨의 가치를 이뤄 과거의 내가 기억된 모든 미디어 체계의 나를 빌어 신도시 아파트 작은 방의 목소리는 어디로 안 그래도 늑장 부렸지 내 실력과 나를 표현 다 귀찮아 내 열정들은 다 애먼 곳에만 태웠지 잘못된 거 없다고 생각했어 내가 배운 모든 게 뒤섞여 내 머릿속에서 일어난 테러 분위기 휩쓸린 걸음마 이제 더는 막 뱉을 수 없어 무거워진 내 목에 거름막 한 보가 내 앞에 서있고 열다섯부터 기억한 내 모든 걸 여기 다 털어놔 전부를 걸어야 돼 내일은 내 어제에서부터 비롯 돼 넌 뭐 했어 여태 넋 놓고 무언갈 기다리면 안 돼 내가 나왔지 이제야 서른 한개의 벌스 또는 42분의 서사 또는 2015년 즈음부터 끝나지 않은 글씨 내가 나왔지 이제야 신중하는 목소리 가볍지 않은 태도 마냥 즐길 수 없어 이번이 마지막인듯이 행동해 뭐 얼마나 성공하겠다고 불완전한 이 세상 난리 통에 내 목표가 월 300 근데 이 앨범이 기천만 원 엄마가 말한 내 부가가치를 통해 몸집 더 키워 이건 만 22년의 역사 1999년부터 끝나지 않는 소리 신중하는 목소리 가볍지 않은 태도 마냥 즐길 수 없고 처음인 듯 뱉어 간절히 찍어내 일단 루즈한 것보단 타이트한 덤비고 봐야 돼 일단 뭐든지 찍어내 일단
05
시야를 좁히는 법
Vizard beatz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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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무의미하지 내 시선 밖엔 보이지 않으니 신경 안 쓰려고 그 밖엔 거슬리는 게 태반 미쳐야 할 것 같아 영향이 없잖아 있어 내 각막이 혼탁해 어지러운 이 장르에 넓게 퍼지는 이 진동 ay 커지는 불안감 그렇다고 어디 갈 데는 있는데 거절도 못 하지 급기야 의심까지도 믿는데 주관적으로 생각해 좀 과할 정도로 날 소개해 172에 48킬로 겉보기엔 별 볼일 없어 하향세 띄는 내 통계 불친절한 가사 몇 줄 그게 날 대표해 그 덕에 쏠린 시선 이제야 끄떡거리는 고개 밖엔 이미 다 끝난 얘기들 다시 되짚어봐도 무시당하기 일쑤였지 그게 어떤 계획이든 내 시선은 둘째치고 의식할 것들을 배워 우린 여전히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맹이들 내 길을 정하고 이탈했던 양아치 그럴싸한 핑계들은 미리 봐놨지 우린 걸어왔잖아 익숙한 그 가르침대로 덕분에 시선은 변하지 못해 하루아침에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19살 상가건물 5층 시스템 문 너머 피아노 앞에 앉아 이미 반쯤 감긴 눈으로 오선지에 내 감정을 작성해 근데 마감이 다가와도 이 상태는 불안정해 이렇게 해도 될까 제약이 걸린 순간 낯설어진 여기 장르에 필요해지는 적응 내 시선을 좁힐 때 명확해지는 피사체 뜻을 잃었지 이 쉼표의 목적은 아무도 볼 수 없지 불확실한 나에게 미래를 걸 순 없지 필요했어 간판이 내 이름만으론 올라갈 수 없겠지 4마디 쓴 다음 검토한 다음 수정 다음 날 또 다음을 위해 검토 중에 쌓여가는 그 질문 간단한 개요부터 무슨 감정을 담았고 장르의 특징 여기부터 목에 피가 마르는 느낌 내 음악인데 왜 하나도 대답을 못해 이건 음악이라 할 수 없어 내 길을 정하고 이탈했던 양아치 그럴싸한 핑계들은 미리 봐놨지 우린 걸어왔잖아 익숙한 그 가르침대로 그 덕에 시선은 변하지 못해 하루아침에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음악의 주제 러닝타임과 메세지 큰 폭의 장르와 음역대 구분 또는 컨셉 어느 순간을 표현하며 썼는지 끝내 무얼 느꼈는지 답을 찾는 시선 회피용 곁눈질 리듬과 템포 가사의 속 뜻까지 난 하나 아는 게 없었고 뭘 위해 여태까지 그 많은 밤을 샌 건지 이제 앞으로 어떡하지 음악을 포함해서 끝내고 싶었어 내 삶까지 트럭에 밟히는 상상과 또 그걸 정당화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현실감각 굴절이 생기는 내 시선을 땅에 꽂아 제발 현실이든 정신이든 붙잡고서 방관해 본업으로 돌아와도 나는 그때의 기억이 도 넘어 무게가 실린 내 발목 덕에 내가 나를 못 믿고 넘어진 상태 줄지어 세워 넘어간 토너먼트 햇수로만 몇 년째인데 얘는 왜 아직 기본도 없어 내 길을 정하고 이탈했던 _ 그럴싸한 핑계들은 _ 봐놨지 우린 걸어왔잖아 익숙한 그 _ 대로 그 덕에 _ 하루아침 시간이 무의미하지 내 시선 밖엔 보이지 않으니 신경 안 쓰려고 그 밖엔 거슬리는 게 태반 미쳐야 할 것 같아 영향이 없잖아 있어 내 각막이 혼탁해 밖엔 이미 다 끝난 얘기들 다시 되짚어봐도 무시당하기 일쑤였지 그게 어떤 계획이든 내 시선은 둘째치고 의식할 것들을 배워 우린 여전히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맹이들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제발 좁혀 내 시야를
앞뒤로 막혀버린 핑계 여지껏 버틴 게 용할 정도 부록만으론 나올 수 없는 뒷얘기 근데 웃긴 게 아직도 할 말은 많지 스피커부터 키워 이건 마스터링 간지 여까지 느낀 점을 말하면 Nothing 어쩌겠어 네 동생도 유튜브에서 봤대 애매하게 유명하니까 쓸모없는 잣대 존심이 없어 결국 No pay featuring god damn 상호작용적인 Mind 졸업 후에 임하는 각오가 지금 졸지에 4200명을 속인 말이 됐고 No comment 내 입장은 그대로 입에 물어 솔직히 불편한 게 없었다면 거짓말 한 귀로 흘려 또 주워 담더라도 looping 허리 굽힌 채로 하늘을 보려 해 다급히 어깨 펴 이제 내 목에 배어있는 Groovy 거리낌 없지 난 이제 익숙한 엔돌핀 다 꺾인 기대감에 부합해야지 끝까진 못 가도 빠진 듯 살다 질려봐야지 여까지 느낀 점을 말하면 Nothing 이렇게 하는 에는 주변에 나밖에 없대 다 Stop it 충만한 재능 갖고 한다는 게 스타일 카피 내가 내 칭찬하기도 민망한 일 잡고 민 필요 없이 네가 내 가사들을 읽어주면 간단한 일 어찌 그리 맘 편해 숙제 끝내놓고 자야지 남은 기간은 방학식 이 사고 회로는 안 변해 남은 기간은 방학식 이 사고 회로는 안 변해 내 가치관은 안 변하고 이 가사들은 나를 대변해 What 시답지 않은 말속에 날이 서있고 난 거기에 익숙해진 깡통 내가 의도한 가사는 반 토막 대충 후렴 끝날 때쯤 전달 안된 바통 그래서 네 이름이 뭔데 4년 동안 모니터 앞에서 밤이나 지새운 밥통 그 덕분인지 생기부 망치고 패턴 망가진 채 랩 뱉어대는 Young heavy starter 앞뒤로 막혀버린 핑계 여태껏 버틴 게 용할 정도 부록만으론 나올 수 없는 뒷얘기 근데 웃긴 게 아직도 할 말은 많지 스피커부터 키워 이건 마스터링 간지 여까지 느낀 점을 말하면 Nothing 게을러빠진 작업량을 메꾸는 호불호 갈리는 Style 미친 듯이 과거의 나와 머리를 맞대 그래서 네 동생도 날 유튜브에서 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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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노래
Vizard beatz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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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것투성이 질타를 받아 하긴 뭐가 안 그러겠어 내가 현실에 가담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나를 평가하는 글엔 답장해 우린 바뀌어야지 물론 너부터 따라갈 테니까 넌 대장 역할해 앞장 세워 일 틀어지면 사실 얘가 시켰어요 네가 제일 만만해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입에 달고 살지 마는 상처는 받기 싫어하는 이중성들이 볼만해 분위기는 유행타지 않지 믿거나 뭐 하거나 Think about who is standard 묶어놔 생각이 확장되는 시점 발전이 없어 바닥나는 밑천 철저하게 대비해도 한두 마디에 그쳐 여긴 전쟁터야 빨리 숨겨라 인기척 남 따라가기도 바쁜데 어떻게 커피 한잔을 기울여 말도 안 돼 관심 없으면 돌아가자 Don’t care about that 빈수레가 조용하면 아무것도 안 돼 받아적은 거랑 반대 느끼는 바가 뭔데 내 가사는 불친절하니까 따로 논쟁해 불편한 감정 I like it 내 옆사람 표정이 대변해 일찌감치 살이 베일 것 같지 날카로운 눈치에 이미 더한 걸 봤지 그 이상은 합법적인 반칙 규칙들이 많지 이미 즐비해 뭐 이제 익숙해졌지 물어봤잖아 대답해 네 생각빼고 채워져있는 빈칸 이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그냥 때려맞춰 물론 그 전에 변명거리부터 제대로 갖춰 이름있는 것들을 본 후에 입에 담을 것들을 꺼내 멘탈을 터뜨리고 내 안주로 삼아 잔을 높혀라 건배 신선한 것들은 경계해 나를 위협하잖아 지까짓게 뭔데 나는 리스크를 안았잖아 비슷하게나마 불편한 감정을 건네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Ahh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Ahh 풀리는 민심 분리는 아직 불가능하니 풍기는 악취 Ah ah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Ahh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Ahh 풀리는 민심 분리는 아직 불가능하니 Ahh Ahh Ahh 이건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쟤는 뭔데 졸업 후를 고민해 다음 주도 말을 못 해 객쩍은 말투엔 뜻을 담지 않아 그래서인지 예의 갖추면 가늠 못해 언제부터 각자를 멋대로 재는 기준이 주관적이니 하긴 쟤도 홀릴 만해 거리가 멀 수록 손에 잡힐 듯이 반짝이니 악써 봤자 이미 다 Silence 근데 내 기준엔 침묵도 대답이라고 이어가고 있는데 행동을 잘러 반항만 하면 그것도 힙합이냐고 평화로운 시스템에 레지스탕스 융통성을 제외하고 막아선 다음 스펙들을 위해서 다 패스해 모든 미끼 비롯된 원인의 출처는 나한테 있대 이름있는 것들을 본 후에 입에 담을 것들을 꺼내 멘탈을 터뜨리고 내 안주로 삼아 잔을 높혀라 건배 신선한 것들은 경계해 나를 위협하잖아 지까짓게 뭔데 나는 리스크를 안았잖아 비슷하게나마 불편한 감정을 건네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Ahh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Ahh 풀리는 민심 분리는 아직 불가능하니 풍기는 악취 Ahh 이건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Ahh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Ahh 풀리는 민심 분리는 아직 불가능하니 Ahh Ahh Ahh 이건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노래 불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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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IDXNO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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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time no see 부담감이 느껴져 가끔 한 번씩 간이나 보고 치고 빠져 그래서 난 너를 오래 봤어도 넌 나를 처음 봤지 분위기에 따라 신념이 바뀌는 건 별것 아니야 다 먹고살자 하는 짓 그냥 하는 말이지만 난 저번 주부터 굶고 있어 이것도 공짜도 받은 Beat Trand 따라 톤만 깔아 날 감추고 서 목소리 팔아 조회수 빨아먹고 뱉어 남 따라 카피하고 유명세 얻어버린 딴따라 이제 나는 없어 현대판 가면무도회 트랙은 쏟아지고 한 곳에 집중이 필요해 이제는 음악보다 자막이 우선시되고 다른 누구는 생각의 출처를 고민하기도 해 물어서 뭐해 어차피 답은 계속 달라져 그걸 답이라 부를지도 모르겠고 이젠 방향도 불확실해 어디든 머리 박고 보는 거지 각자 알아서 기도 필요 없어 갖가지 피드백 쓸데없이 각자 감정만 낭비돼 중립을 지키자며 각도는 비대칭 말을 아껴 조심해 네 글씨의 디테일 또 누가 글을 써 고개 돌리고 다 뒤쪽을 쳐다봐 그런 거 배우면 못써 내용 파악해 일찍이 넌 그렇지 않아도 한참 뒤처졌어 수준 미달 기준에 밟히기 위해 손가락에다 굳은살 박아 표정은 일그러져 유별난 것도 아니지 자랑거리도 못 돼 전부 패시브 난 액티비티 그전에 철자나 똑바로 써 보험 들어놔라 현실에 치이기 전에 이건 머리말에 불과해 어쩌면 번외 또 열심히 카테고리 뒤져봐라 함부로 발악하다 무너져 어서 책이나 꺼내 고개 숙일 나이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각기 자리에 갇혀있지 소유권은 니 이름이 적혀있으면 땡 그 안의 내용은 거기서 거기니 관심을 때 각자의 기분에 따라 결과는 갈리고 나비효과 불명예 통계 1위는 누구 탓 바뀌지 않지 억울함 몇 개 때문에 계승되는 중이야 이게 어쩌면 마지막 판 무지각한 판단 능력에 인생을 걸면 곤란해 현실과 콜라보 해 니 얘기할 거면 업로드해 개인 블로그에 배경이 우선시야 극적인 스토리는 하나 안 궁금해 스펙들이 니 나잇값 필요 없어 마이크 앞에 몇 번을 섰던지 그건 중요치 않으니까 반짝 보이다 없어지는 것보단 나라가 망할 때까지 지루한 인생이 더 나으니까 이 와중에도 또 누가 글을 써 고개 돌리고 다 뒤쪽을 쳐다봐 그런 거 배우면 못써 내용 파악해 일찍이 넌 그렇지 않아도 한참 뒤처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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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주절
PREMISE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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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나를 적어내 노트에 근데 뭔 말이 그렇게 많아 미디어들이 만든 높은 콧대 치장해버린 겉엔 차이점들이 드러나도 누가 그러는데 까보니 다를 거 없대 난 네가 말한 거를 겪었지 이미 딱 봐도 대변해 주잖아 내 닉네임이 아 또 못 알아들을 게 뻔하니 이건 무의미 여태 공들였던 시간은 보기 좋게 내팽개쳐졌지 직접적으로 말해 아직 적으로 돌리기에는 이른 감이 없잖아 있잖아 난 정확하게 6월 3일부터 곡예사 코인 받아서 커버로 떠버린 감이 있지만 괜찮아 내가 내 실력을 설득해야 하는 입장 근데 설득 전에 실력부터 갖춰야 한다니까 아 다르고 어 다른 조삼모사의 판 조금도 삐끗하면 안 되는 이 방은 힙합 환기가 필요해 여긴 애초에 생각도 안 하고 있던 내 증명에 대한 얘기 리스너들의 부재 그 때문에 밀린 많은 이야기 믿기 힘들어도 난 일보직전이었어 목매기 물론 이건 비유적인 말 얘넨 다 귀가 한쪽으로만 기울려있나 해석이 필요한 가사는 가치도 없지 What 아직 다 안 읽었으니 기달려 임마 얜 보나 마나 여기까지 뱉고 발 뺄 테니 도로 갖다 놔 기대 못해 딱 봐도 보이지가 않잖아 겉에선 알았으니까 이제 음악에서 손 떼 여기까지 뱉고 난 계속 갱신할 테니 유지해 기대를 근데 보일 리 없잖아 속이 아닌 겉에선 보여줄 테니까 내 음악에 손 때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혀가 헛도니 귀가 거절해 단칼에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뭔 말인지 알아듣게나 말해 난 계속 주절 주절대 또 안절부절 그저 가사나 끄적끄적대 이건 꽤 괴로운 구절 겨우 답변을 찾아도 발신자는 연락 두절 잣대 없는 예술에서 따지는 무전 유전 꽤나 짓궂어 그전에 제발 좀 듣고 가라 답변 반론하는 그 사이에 말이 바뀌어 어디에 맞춰줘야 되나 불규칙해진 이 템포 난 엇박자 타기로 했어 느린 심장박동 급해진 밀린 답글에 텍스트를 고민 중 일단 비속어는 빼야지 커버 없이 떠보려 했지만 여긴 유행이 한 쪽으로 치우친 상태 한번 읊어보라지 클래식 트래픽을 잡아왔던 게 왜 잘못이라는지 되짚어봐 봐 내 과거에 대해 또 못 알아들을 게 뻔하니 말을 말아 그 덕에 볼 수 있는 음악에서 두 눈의 업무대행 여긴 아냐 맥심 그 잘난 실력을 떠나서 팬덤의 깊이가 보여준 꼴이 됐으니 멘탈들이 다 플라스틱 그러니 내가 무슨 말을 해 어차피 큰돈 못 벌태니까 비비나 바를래 랩으로 승부해 어깨가 아니라 커버로 실력을 가린다느니 논리가 패가망신이야 따지려 드니 지겹다거나 피곤하신냥 굴어 근데 반응은 달라 얘들은 다 한 패가 아니라 얜 보나 마나 여기까지 뱉고 발 뺄 테니 도로 갖다 놔 기대 못해 딱 봐도 보이지가 않잖아 겉에선 보여줄 테니까 내 음악에 손 때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혀가 헛도니 귀가 거절해 단칼에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주절 주절 주절 주절대 뭔 말인지 알아듣게나 말해 여기 규칙 일단 이름을 알릴 것 누군지도 모르는데 앨범 내봐야 기껏 확인하는 건 가사 대신 발매일과 트랙 수 그렇게 자리 잡는 예술 계통 백수 우린 주절대야지 아무리 밑이라도 내 무대 MR이 남의 노래 비트라도 그거 없었으면 못 들었을 거잖아 이 노래 그거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잖아 나란 놈의 이름 나이 지역 출신 가사 개성 목소리 노래와 그 안에 신념 내가 받아온 눈초리 습관부터 버릇까지 또 얼마나 간절히 임했는지 또 카메라 앞에서의 시선처리 물론 이건 비유적인 말 얘넨 다 귀가 한쪽으로만 기울려있나 해석이 필요한 가사는 가치도 없지 나도 알아 근데 난 뱉고 있거든 속이 가득 차 있는 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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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까고 말해
IDXNO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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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을 감춰라 누구든 쉿 고요 속에 귀 열려 너 뭐라 했어 입꼬리가 턱에 걸려 함부로 대답은 삼켜 옆에 눈치를 봐 섣부른 판단은 중죄 그 값을 치를까 내 뒤에 있는 말들인데 내가 뭐 어떡해 그냥 다 툭 까놓고 말해라 또 뒤 끝없게 실력이 B급밖에 없으니 피드백을 못해 객관적이야 내 귀는 날 믿고 발 빼 이런 말들이 8년 전에 있어왔지만 내 상태는 여전히 간절해 겸손했지 난 그래도 감사를 표해 그 시절의 피드백 덕분에 내 방에서 20대 초반을 스킵 해 감정 표현의 다양성 많은 것도 안 바래 느낀 점 작성이 익숙하니 남을 빙자해 난발해 내가 뭐 틀린 말 했어 포장이나 벗기고 전부 다 툭 까놓고 말해 툭 까고 말해 내 눈치 보지 않기 뭘 그리 돌려서 말하는지 실력이 민심으로 갈리는지 확인해 확실히 내가 내 가능성을 가늠질 다시 툭 까고 말해 툭툭 툭 까고 말해 뭘 그리 돌려서 말해 툭툭 까놓고 말해 툭 까고 말해 툭툭 툭 까고 말해 뭘 그리 돌려서 말해 있는 그대로 말해 모두 속지 모두에 모두 모든 걸 모르고 모른다고 했던 모두는 모든 부분은 몰라 확실한 게 어디 있어 내 이름 나이 빼고 신상 읊어봐 나에 대한 팩트는 알아서 각자 골라 근데 짚고 넘겨야 할 건 이유지 고쳐야 하는 음원의 갭 차이 호흡의 깊이 유지 근데 넌 딱 유튜브 래퍼 상관없어 내가 있는 곳이 쪽팔린 적 없어 여태껏 나는 나대로 뱉고서 남과 다름을 뱉어 여기서 걸음마 땠고 지겹게 말했던 계획도 반응에서 수렴한 알고리즘 결과 A.I 못 미더워서 챙겨놓은 선택권 그러니까 난 더 많이 필요해 갖은 피드백 날 강하게 키워줘 튜토리얼 스킵 해 느낀 점을 적어줘 날 대변하는 숫자가 날 지탱해 접어둬 오그라든단 핑계 툭 까고 말해 내 눈치 보지 않기 뭘 그리 돌려서 말하는지 실력이 민심으로 갈리는지 확인해 확실히 내가 내 가능성을 가늠질 다시 툭 까고 말해 툭툭 툭 까고 말해 뭘 그리 돌려서 말해 툭툭 까놓고 말해 툭 까고 말해 툭툭 툭 까고 말해 뭘 그리 돌려서 말해 있는 그대로 말해 호흡이 딸리니 거슬려 마다 사이 숨소리 또는 개성의 희미성 아니 카피캣 수준인 Flow 내는 곡마다 조광일 느낌 폼 내려고 내는 몸짓은 Stop it 라이브 수준 차이 이건 역사에 녹 얇은 속살에 겹쌓인 독 물론 각자의 길도 필요한 존중 방관은 마 오정의 아닌 좋고 나쁨의 판가름만 필요 툭 까고 말해 툭 까고 말해 툭툭 툭 까고 말해 툭 까고 말해 뭘 그리 돌려서 툭툭 까놓고 말해 툭 까고 말해 툭 까고 말해 툭 까고 말해 툭 까고 말해 툭 까고 말해 툭 까고 말해 뭘 그리 돌려서 말해 있는 그대로
약간 틀어진 시차 5분 뒤를 걸어 희미하게나마 앞 일을 짐작 이걸로 위안 삼아 절대 현혹되지 말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진짜 이건 그저 Pace over 숱한 말이 오가는 지긋한 이 판의 증언 나이가 죄라면 죄인 거지 뭐 난 마지못해 인정해 I’m a last teenager 솔직한 말이 Target 대다수가 나태해져 알아차리지 못하는 각인시킨 획일화의 편애 희생자의 목소린 무시하는 게 편해 괄시하는 내면에 움츠러진 내 자아 감추게 돼 매사에 다 믿고 따라오면 다 안겨주겠단 말과 그 잘난 세상에 감히 반항하려 하는 자 나처럼 너처럼 쟤처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놈처럼 우린 누굴 닮아야만 해 필요하다면 목소리까지 긁어야만 해 난 또 왜 주목을 부담스러워하는지 모두가 탐내는 자리인데도 2012년 외국인 아이가 성장통을 겪는데도 언제나 한결같은 건 너의 태도 미련하게 한길만 파던 중 어느새 지독하게 도진 강박증 얽혀있는 덤불 속에 자신을 밀어놓고 망각해 제 딴엔 치열하게 반박 중 음악에 마음 맞춘 덕에 발하는 마찰 말 많아 같이 할 수 없는 제 각자 억울하니 어쩌니 해봤자 난 칼 같은 눈들에게 반하는 엇박자 Happy new year Happy new year 나를 손님으로 반겨줘야 되는 이 세상 Man of the year Man of the year 거칠어진 눈빛과 숱한 말이 매사에 주춤하게 만들지 날 굳이 자부심 때문에 인내한 시간이 다시 찾아올 거라는 굳건한 망상과 함께 걸어 결국 깨지고 부러진 창과 방패 약간 틀어진 시차 5분 뒤를 걸어 희미하게 나마 앞 일을 짐작 이걸로 위안 삼아 절대 현혹되지 말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진짜 이건 그저 Pace over 숱한 말이 오가는 지긋한 이 판의 증언 나이가 죄라면 죄인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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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 remaster
K el Nigromante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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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위치 알았으니 필요해진 겸손 Intro 들을 시간도 없거니와 내가 음악 하면서 전달할 분위기 아닌 가사 아닌 생각 아닌 실력 야 깊게 좀 들어가지 마 진지할 것도 아니면서 네 기분들만 여기에다 풀겠지 전부 진부해졌으니 생각을 포기하고 허공에 물멧질 색깔이 변한 Ocean엔 필요해 전에 없었던 미끼 난 그물질할 게 촘촘해진 틈 사이로 뱉던 랩들은 물겠지 확실히 트렌드는 바뀌었지 속되게 말해 최단기간 퇴물 That’s me 계속된 멘탈의 problem 조회 수 팔이 직업병 도지고 색깔엔 찾지 못할 의미가 넘치니 결국 좇게 된 칼럼 짜리 하나마나 결과는 순응을 포기한 반항아 근데 이건 이미 7년 전 얘기고 난 이제 목소리만 담아놔 실력이 뭔지 증명이 매 순간 필요한 여긴 피곤해질 것 같으니 미리 여기서 잔뜩 엄살 피우다 말아 비워 내 속을 채울 수 있게 새로운 것들로 난 받아들일 게 많아 한층 더 무거워진 눈꺼풀로 훑어보니 뭐 이해 안 가던 것들이 공감 돼 근데 물론 공감 안 되던 것들이 이해 간다는 건 아닌데 일단 Money swag 또는 hater 타령들이 우선시 돼 이 말조차 진부해졌지 역사가 깊은 것도 아닐 텐데 같은 말이 반복되는 게 불만이라면 좀 미안한데 애초에 같은 말이 왜 반복되는지 그 원인 제공이 누군데 이건 Diss 아닌 Fact 듣기 좋은 소린 아닐 테고 하기야 누가 음악을 돈 벌려고 덤벼 이런 태도는 좋을 사람 없지 내가 암만 목소리 높여도 트랙 외적인 것들이 우선시되니 여기서 뭔 말을 더해 앨범으로 실력이 갈린다는 것도 전부 옛날 얘기 지금까지만 여기에 던져놓은 떡밥이 몇 개인데 제대로 찾아진 게 하나 없지 자막 빼면 시체인데 듣는 건 목소리잖아 이틀에 한 번씩 취향이 갱신돼 난 시작도 전에 질려있지 누가 내 편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조차 사치 이건 수많은 의미가 돼 예를 들면 오디오 편집 또는 립싱크 그게 실력을 가리기 위한 거라면 심각한 Mistake 실력으로 욕먹어서 몇 년 동안 목 긁었더니 이젠 녹음했다고 까이는 상태 지금 와 보니 여긴 사방에 가시가 돋친 상태 내 친구는 생각지도 못했던 곳들에서 내 이름을 봤대 우린 필요해 객관적인 시선 내 실력은 이제 부정할 수 없게 됐으니 과거를 털고 손 씻어 호흡 딸리는 Flow 또는 댓글로 하는 눈치싸움 갇힌 사운드론 설득이 안되니 두 손 묶인 채 진상 짧은 시간 동안 고민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근데 의미는 없는 게 사실 여긴 패시브가 다혈질 그냥 편히 시선 낮추고 봐야 할지 내 위치에서도 보일 정도 여긴 파렴치한 게 다였지 일단은 분위기 다운 난 필요해 너희들의 반응 근데 텃새가 좀 심한 듯해 여기 여론의 절반은 사무직이나 필수지 난 불규칙 월급 타는 시작도 전에 얼굴 파는 돈 밝히고 아닌 척하는 흔한 MC 난 절대 호재는 아닌 듯해 기술에 한계를 봤으니 나를 깎아나갈게 근데 내 시작점은 대체 어디였냐고 뿔테 안경 쓰고 좁은 부스 안에서 7년 동안 한 우물 파고 이제 와서야 겨우 가닥 잡히는 소리 근데 내가 놓친 건 뱉기만 하고 듣는 건 여전히 낯설지 저릿해진 내 호흡 여긴 다 질려있잖아 Nomal 한 곡에 그럼 난 갖춰야지 길거리에서 출처를 논하는 Flow 내 실력이 어떤데 아니 몸 말고 실력이 어떤데 아니 아니 내 착장 말고 내 실력이 어떤데 아니 그럼 실력 말고 지금 내 자세는 어떤데 내 동창이 말해 야 그때 걔 아직도 음악 하던데 내 행동에 대한 진심에 덧 붙이는 말 그 무게가 늘어났지 해선 안 될 생각을 했던 그날 이제 돈 벌어야지 난 아마추어와 프로의 사이 그건 잘할 수 있는 것과 잘해야 하는 것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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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필
DAGA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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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인지 아님 나의 무능력함인지 빛이 빠진 거리는 날 반겨주지 못하지 일상을 하소연해도 어차피 다 똑같은 처지 위로 대신 공감 가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 숱하게 들었던 수많은 말들 의미와 뜻을 떠나서 날 옭아맨다는 게 진저리 날 뿐 늘 순수했었지만 나 빼고 다 변했지 아마 나만 느끼는 게 아닐 수도 있겠지만 하나 확실해진 건 원인 제공자 악필로 끄적끄적 눌러놓은 원망들이 섞인 자아 습관이란 게 뭔지 이제 지긋지긋해 알고 보면 꿈과 자존심도 꽤나 비슷비슷해 반항의 상징 음악이란 게 뭔데 날 욕할 거면 귀에 박힌 이어폰부터 빼 어영부영 자기 실세 챙기려는 거지 진짜 현실을 못 보는 게 누군지 알지 이건 불안감 시각만으로 느낀 가치 내가 느꼈었던 수많은 미끼 낚시 이건 형식적인 play 여기서 난 반칙 딱히 할 말 없어 성공할 때 까진 이건 불안감 시각만으로 느낀 가치 내가 느꼈었던 수많은 미끼 낚시 이건 형식적인 play 여기서 난 반칙 딱히 할 말 없어 성공할 때 까진 어거지로 욱여넣어 수용성으로 판단해 멋대로 구겨 넣고 나름대로 포장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는 안 먹혀 이젠 손가락질에 가르침도 익숙해 이젠 손을 놨지 대신 더 바빠지는 발걸음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단 건 이제 알았거든 어째 내가 받아 적은 것과 반대로 가는 세상 여태 갇힌지도 모른 채로 집 삼았었던 새장 내가 처음이 아닌 듯 익숙해 보이지 그들 앞에 난 어리숙해 절대 묵인을 약속해 1 and 39 지하 깊숙이 묻어놔 안 찌그러질 것 같은 깡이나 키우거나 엎드려야지 시퍼런 폭풍이 지날 때까지 난 남을 위해 살지 않아 하지만 이 빚은 꼭 갚아야지 어제부터 살아 또 뒤바뀐 Non stop 돌아가 녹이 슨 톱니바퀴 이건 불안감 시각만으로 느낀 가치 내가 느꼈었던 수많은 미끼 낚시 이건 형식적인 play 여기서 난 반칙 딱히 할 말 없어 성공할 때 까진 이건 불안감 시각만으로 느낀 가치 내가 느꼈었던 수많은 미끼 낚시 이건 형식적인 play 여기서 난 반칙 딱히 할 말 없어 성공할 때 까진 현실인지 아님 나의 무능력함인지 결국 다 수긍하며 살기에 굳은 역할인지 일상을 하소연해도 어차피 다 똑같은 처지 위로 대신 공감 가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 숱하게 들었던 수많은 말들 의미와 뜻을 떠나서 날 옭아맨다는 게 진저리 날 뿐 늘 순수했었지만 나 빼고 다 변했지 아마 나만 느끼는 게 아닐 수도 있겠지만 하나 확실해진 건 원인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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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가
Vizard beatz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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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우는 게 마땅한가 물려받은 모양들을 깎아나가 일주일을 고민으로 살고 어제도 기억 안 나는데 오늘이라고 마땅할까 위선적으로 낙관한 다음 여전히도 깨어있어 낮과 밤 사이 플랜들을 제시하기도 전에 실패를 감안하라니 그게 말처럼 간단한가 목표를 판단 당한 다음 오지선다를 쥐여주는 게 마땅한가 현실보다 이성에 더 가까운 맘과 함께 진로의 색깔들을 다 바꾸어나가 쟤는 지밖에 몰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혼자 딴따라인가 그렇게 치부하는 게 마땅한가 삿대질한 손끝에 맞닿은 감각 어린 마음에 고개 쳐든 오만과 함께 천장의 색깔은 흐려져만 가 일회성인 기술에 목매고 영원할 수도 있는 나를 뒤로 하는 게 마땅한가 내가 속이 좁은 건지도 모르겠어 내 상태가 어떤지도 그래도 실력을 빌려 갖다 놔야만 하니까 너 차분하게 갚아나가 여기 관습은 마땅한가라며 발했던 집단 의심이 다 끝난 다음 주어지는 자유에 적응 못하고 한없이 떠도니 이게 진정으로 마땅한가 그러다 중간에 바꾼 마음만 후회하다 구분 지어 밖과 안만 그 중간에 걸쳐있는 것들은 남아있던 낱말 나는 그걸로 랩 한단 말만 반복되는 내 질문 깨지는 침묵 흉터로 변해버린 책임은 터뜨려 진물 불규칙적으로 바뀐 아침은 해를 내지 못해 어김없이 쌓이는 빗물 근데 이게 마땅해 무너뜨려 배수의 진을 나는 마땅한가 내가 마땅한가 너는 마땅한가 이게 마땅한가 나는 마땅한가 내가 마땅한가 너는 마땅한가 이게 마땅한가 지금 이게 마땅한가 이제라도 회개하는 게 마땅한가 아님 계속 순응하는 게 마땅한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게 마땅한가 십여 년간 침묵을 배운 습관인지라 다들 내 음악은 반감 난 힙합과 만나 십여 년을 보냈고 지금 여기에 확실하지도 않은 예감을 난발 보기 좋게 가꾼 말만 들어왔으니 필요했던 시간 솔직히 내 욕심에 반의반만 이뤄져도 괜찮아 애초부터 이미 지각 그래도 가시지 않는 의문과 의문과 질문과 의문에 대한 많은 질문 자의든 타의든 책임이 나한테도 있다고 하니 답답한 마음만 이걸 왜 할까 밤만 지새고 쌓이는 건 없는데도 버릇 들어 버린 세상과 나를 구분하는 태도 그 위로 쌓여버린 질문 마치 폼페이 이건 끝도 안 나니 그냥 손 때 어둠 속을 색으로 비추는 LCD는 크나큰 낭만 말을 바꾼 다음 날부터 그게 내 일상이 됐고 이제 남이 내게 마땅한가 라고 물어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로 난 대답을 찾았어 단지 해명의 시간이 내게 필요해졌고 여기 분량은 한없이 좁아터졌어 내 믹스테잎은 뒤로 난 컨텐츠로 일관했고 수많은 질문에 내세운 어젯밤에 만든 트랙 반복은 지루할 틈이 없이 계속 찍어내고 있어 넘치도록 마땅하지 안 그래 반복되는 내 질문 깨지는 침묵 흉터로 변해버린 책임은 터뜨려 진물 불규칙적으로 바뀐 아침은 해를 내지 못해 어김없이 쌓이는 빗물 근데 이게 마땅해 무너뜨려 배수의 진을 나는 마땅한가 내가 마땅한가 너는 마땅한가 이게 마땅한가 나는 마땅한가 내가 마땅한가 너는 마땅한가 이게 마땅한가 수면위로 나오니 어지러워 이 질감은 예상보다 거칠어 지금 내 가치론 턱 없이 부족해보이는데 구설수는 붙어 귓등이 간지러워 밤마다 내 방 밖으로 나가려는 중 단어들을 모니터에 내뱉어 내 조명엔 색깔이 추가됐고 꿈을 꾸고 있지 근데 불면증이 왔고 해는 떠
2020년 10월 21일, 디지털 싱글 앨범 찍어내로 데뷔한 ‘빕어’가 정확히 1년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주관으로 돌아왔다.
예술의 영역이든 삶의 영역이든 모든 매개체를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들이 존재한다. 모두의 시각을 아우르고 가장 중립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이 앨범에서는 '객관'이라고 호칭했다. 하지만 타인의 생각과 시선보다는 자기 자신의 시선이 100퍼센트 정확하다는 뜻으로 앨범명을 '주관'이라고 정하였다.
모든 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실 가장 정확한 시선은 주관적인 시선이 아니었을지, 타인의 생각과 느낌보다는 자기 자신의 경험과 신념으로부터 나오는 가치관이 가장 정확한 시선이 아니었을지,
이 앨범은 다양한 감정과 일화를 통해서 하나의 매개체를 바라보는 시각의 획일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14개의 노래와 2개의 스킷 트랙으로 구성된 빕어의 첫번째 정규 앨범은 다양한 보컬 사운드와 차별화된 가사로 듣는 이로 하여금 몰입감과 해소감을 느끼게 하는 앨범이다.
가격표에 찍힌 건 바코드 대신 개인의 실력 객관적인 시선은 유튜브가서 오늘만 빌려 구경꾼 납셨네 난 하루치 장사팔이 내 목소리 각인시켜 단골 파야지 제자리걸음이면 만족해 어디까지 가나 싶어 난 아직 내 방에 있고 불편한 골짜기는 항상 깊어 이런 뻔한 라임 고객님들 눈치에 난 별안간에 튀어나온 구입처지만 아직은 용돈 타는 게 편한 나이 난 경력직 안에 신입 안에 인턴 막내 앨범 하나 없이 토너먼트 식도 넘었지 난 매일 이런 기분인 채로 찍어낸 코미디 콘텐츠 이런 고민이 넘쳐나는 게 정상인 여긴 대체 난 오늘을 낭비하기 싫은 맘으로 가살 적어 뭐라도 기록하고 봐야지 근데 흐릿해진 목적어 믿기 싫음 말고란 태도로 쌓아 포트폴리오 근데도 혜성을 원해 내 폴더 안에서 녹슨 커리어 찍어내 일단 루즈한 것보단 타이트한 덤비고 봐야 돼 일단 뭐든지 찍어내 일단 I’ll make a lot of tracks I’ll make a lot of tracks I’ll make a lot of Noises I’ll make a lot of sound I’ll make a lot of tracks I’ll make a lot of tracks I’ll make a lot of music I’ll make a lot of me 가격표에 찍힌 건 바코드 대신 개인의 실력 마음이 변치 않는 한 언젠간 질려 모두가 했던 고민이 이제 내 것이 된 거에 감사함에도 눈만 높아져 불만족스러운 내 필력 equal 내가 뭘 하며 벌어왔는지 나도 내가 처음인데 왜 정답을 밖에서만 찾는지 난 옆이 아닌 위를 보고 말해 내 혈기는 잠시 죽여 그러는 중 습관 박힌 입꼬리와 곁눈질 나의 가치를 뛰어넘기 전 되묻지 나로 남을지 내 진동을 대중성에 욱여넣을지 난 선택 없이 덮고 그 위에다가 한 겹을 칠해 좁아터져도 항상 구석에 공간은 비워놓지 예술가와 광대를 동시에 누가 한다 말해 생각이 필요한 노랜 유통 불가라 판단해 난 애매한 곳에 서있고 뭐든 들려줘야지 3년 전에 내가 했던 말 수 배로 부풀려줘야지 I talk about me 지레 걱정돼 이 순간에 다음이 선택적 과민반응 끽해야 넘겨짚는 게 반인 웃긴 상황 흡사 코미디 차분하게 쌓인 수많은 고민이 골치여도 부디 미래의 나에겐 도움이길 서너 평 되는 내 방에서 내 Okay 싸인만 기다리고 있기엔 시간이 너무 좁아 내 기대에 반해서 그래도 질보다는 양보다는 경력보다는 실력 여긴 싹 다 질려 하니까 요구된 필력 찍어내 일단 루즈한 것 보단 타이트한 덤비고 봐야 돼 일단 뭐든지 찍어내 일단 I’ll make a lot of tracks I’ll make a lot of tracks I’ll make a lot of noises I’ll make a lot of sound I’ll make a lot of tracks I’ll make a lot of tracks I’ll make a lot of music I’ll make a lot of me 십수 년의 전통이 그런 거라면 나 따위가 뭐라고 감히 거기에다 토를 달겠어 어린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난 감정 낭비하기는 싫었고 그들보다 내가 앞서 있단 걸 증명하겠어 근데 초년생이 별 수 있나 뭐 입시 때 했던 발언 때문에 내 모든 걸 걸 수 있냐고 그럼 뭐 어떡해 당장 들려줄 거 하나 없는데 음악 한다고 할 수 있냐고
유튜브에서 음악관련 컨텐츠를 진행하며 약 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여 작은 화제를 낳았던 '빕어(B_ver)'가 첫 싱글을 발매하였다. 오랜 기간 동안 음악을 하면서 쌓여진 실력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각오하는 느낌을 잘 풀어내었다.
내 위칠 알았으니 필요해진 겸손 Intro 들을 시간도 없거니와 내가 음악 하면서 전달할 분위기 아닌 가사 아닌 생각 아닌 실력 야 깊게 좀 들어가지 마 진지할 것도 아니면서 니 기분들만 여기에다 풀겠지 전부 진부해졌으니 생각을 포기하고 허공에 물멧질 색깔이 변한 Ocean엔 필요해 전에 없었던 미끼 난 그물질할 게 촘촘해진 틈 사이로 뱉던 랩들은 물겠지 확실이 실이 트랜드는 바뀌었지 속되게 말해 최단기간 퇴물 That’s me 계속된 멘탈의 problem 조회수 팔이 직업병 도지고 색깔엔 찾지 못할 의미가 넘치니 결국 좇게된 칼럼 차피 하나마나 결과는 순응을 포기한 반항아 근데 이건 이미 7년 전 얘기고 난 이제 목소리만 담아놔 실력이 뭔지 증명이 매 순간 필요한 여긴 피곤해질 것 같으니 미리 여기서 잔뜩 엄살 피우다 말아 비워 내 속을 채울 수 있게 새로운 것들로 난 받아드릴게 많아 한층 더 무거워진 눈꺼풀로 훑어보니 뭐 이해 안 가던 것들이 공감 돼 근데 물론 공감 안 되던 것들이 이해간다는 건 아닌데 일단 Money swag 또는 hater 타령들이 우선시 돼 이 말조차 진부해졌지 역사가 깊은 것도 아닐 텐데 같은 말이 반복되는 게 불만이라면 좀 미안한데 애초에 같은 말이 왜 반복되는지 그 원인 제공이 누군데 이건 Diss 아닌 Fact 듣기 좋은 소린 아닐 테고 하기야 누가 음악을 돈 벌려고 덤벼 이런 태도는 좋을 사람 없지 내가 암만 목소리 높여도 트랙 외적인 것들이 우선시되니 여기서 뭔 말을 더해 앨범으로 실력이 갈린다는 것도 전부 옛 날 얘기 지금까지 만 여기 에 던져놓은 떡밥이 몇 개인데 제대로 찾아진 게 하나 없지 자막 빼면 시체인데 듣는 건 목소리잖아 이틀에 한 번씩 취향이 갱신돼 난 시작도 전에 질려있지 누가 내 편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조차 사치 이건 수많은 의미가 돼 예를 들면 오디오 편집 또는 립싱크 그게 실력을 가리기 위한 거라면 심각한 Mistake 실력으로 욕먹어서 몇 년 동안 목 긁었더니 이젠 녹음했다고 까이는 상태 지금 와 보니 여긴 사방에 가시가 돋힌 상태 내 친구는 생각치도 못했던 곳들에서 내 이름을 봤대 우린 필요해 객관적인 시선 내 실력은 이제 부정할 수 없게 됐으니 과거를 털고 손 씻어 호흡 딸리는 Flow 또는 댓 글로 하는 눈 치싸움 갇 힌 사운 드론 설득이 안되니 두 손 묶인 채 진상 짧은 시간 동안 고민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근데 의미는 없는 게 사실 여긴 패시브가 다혈질 그냥 편히 시선 낮추고 봐야 할지 내 위치에서도 보일 정도 여긴 파렴치한 게 다였지 일단은 분위기 다운 난 필요해 너희들의 반응 근데 텃새가 좀 심한 듯해 여기 여론의 절반은 사무직이나 필수지 난 불규칙한 월급 타는 시작도 전에 얼굴 파는 돈 밝히고 아닌 척 하는 흔한 MC 난 절대 호재는 아닌 듯해 기술에 한계를 봤으니 나를 깍아나갈게 근데 내 시작점은 대체 어디였냐고 뿔태 안경 쓰고 좁은 부스 안에서 7년 동안 한 우물 파고 이제 와서야 겨우 가닥 잡히는 소리 근데 내가 놓친 건 뱉기만 하고 듣는 건 여전히 낯설지 저릿해진 내 호흡 여긴 다 질려있잖아 Nomal한 곡에 그럼 난 갖춰야지 길거리에서 출처를 논하는 Flow 내 실력이 어떤데 아니 몸 말고 실력이 어떤데 아니아니 내 착장 말고 내 실력이 어떤데 아니 그럼 실력 말고 지금 내 자세는 어떤데 내 동창이 말해 야 그때 걔 아직도 음악 하던데 내 행동에 대한 진심에 덧 붙히는 말 그 무게가 늘어났지 해선 안 될 생각을 했던 그날 이제 돈 벌어야지 난 아마추어와 프로의 사이 그건 잘할 수 있는 것과 잘해야 하는 것에 차이
'우린 필요해 객관적인 시선'
2020년 10월 21일, 디지털 싱글 앨범 찍어내로 데뷔한 ‘빕어’가 새로운 싱글 객관으로 돌아왔다. 유튜브를 포함한 대중매체 등에서 간간히 활동했던 빕어는 그동안 받아왔던 수많은 피드백들을 향해 답변이라도 하듯 자신의 스타일과 예술적 의견을 표현하고 있다.
예술의 가치가 뭐 내 나이가 좀 새파랬지 믿기 싫음 말던가 그 몇 가지가 내 쾌락의 다 라 했지 내 기억은 온전해 그래서 진작에 체력이 다 했지 묵혀두기만 하니 결국 진동에 섞인 내 가래침 낭비라 하네 어쩔 수 없어 시간이 비키라 하네 결실을 맺기 전에 수확해 이젠 내년도 버티라 하네 도피가 시급해 이제 와서 손 놓자니 애매해졌어 가끔 후회돼 그때 거절한 술 한잔이 불편한 자리 일부러 만들어 뭐해 난 음악으로 합류할게 술집에 나올법한 그런 노래 대중성이 목표인지 확실하진 않아 실력은 늘고 있다 하지만 원래 좀 가진 놈들이 더해 이건 절제 또는 협박 또 여자한테 일찍이 데인 것과 그 결과에 대한 과정 내 두 눈에 박혔기에 좁아져 내 선택지는 이제 내가 내게 높이는 기대치를 충당해 근데 앞에 보다 미쳐 보지 못한 것들이 이제 내 얘기 같아 돈벌이의 모퉁이 돌다 속도를 간과해 끝내 넘기지 못한 바통 이걸 클래식이라 칭해 내가 구식은 아닐 테니까 지금도 무시해 날 밖으로 꺼내려 용쓰는 카톡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뭐든 좋아 우선 마셔 all day 너에게 보이는 우린 뭔데 깡패든 찐따든 몰라 손 떼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You should know what’s important Mi tell dem agian 아무도 모를 때 내 몸에 그어진 창살을 씹어뱉어냈어 new bomb busta 족쇄가 풀렸네 흉터만 얻은 작년을 태워버릴 때 술이 안 돌면 잠이 안 오던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거뿐인데 중독이란 중독에 다 빠져 사는 절제를 모르는 병신인 걸 알기에 woi 환골탈태 내 간지 아우토반 못 끊어도 달려 브레이크는 진작에 뽑아 자랑스럽게 말해 나는 music lover Busta 항상 준비됐지 없어 burn out 병신들 무지한 대화 속 나는 자릴 떴지 체급이 안 맞아 나랑은 이름에 무게를 더할수록 따라와 부담 걱정 좆까 그냥 한길만을 판다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You should know what’s important 다 몰랐지 우리에 캐미 밑에서 죽어라 팠지 난 개미 가끔은 생각해 이걸 왜 괜히 했을까 했지만 역시나 재미 이젠 삶 그 이상에 것 내 자아에 upgrad busta는 미쳤어 아무리 핑계 대봐도 취했어 난 여전히 출처를 모른다는 작권의 논리 여긴 전부 돌아가는 머리들이 판을 치고 별안간에 멈춰있는 내 모습은 허구한 날 부담감 느끼는 폐인 부푼 내 생각과 달리 여긴 정신없지 쉴 새 없는 감정과 영감의 되팔림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I’ve been drunken all day
그땐 나도 몰랐겠지 그저 내가 보는 모든 게 전부인 듯했고 그 화각에 니가 들어왔지만 나가버린 초점에 전원을 껐다 켜기만 수백 번 내가 음악에 담으려 했던 말들은 이미 5년 전쯤 누군가 앨범에 담았던 데코레이션 이제 와 뒤늦게 빠져 뜨는 달이 지는 해와 같아져 내 방의 느낌은 그대로 내 시각은 어릴 때와 다를 바 없는데 부피만 커져 붕 뜬 채로 서울을 누볐고 만나는 사람들은 내 예상과 달리 허공에 흩어져 난 혼란이 필요했고 안전한 집에 갇혔지 한동안 두세 가지 일에 미쳤지만 엄마는 지쳤지 시간은 반대로 흘러 어둠이 낮이 되고 악마들은 내 베개맡에 진 쳤지 시간은 내 의사를 묻지도 않고 혼자 흘러 뒤꽁무니만 좇던 내 시선은 하늘로 난 지워왔던 과거를 구태여 봤어 번져있는 물감이 한 페이지에 가득 찼어 그 순간은 나만 기억할 수 있고 넌 뭐하나 싶겠지 이런 과정을 견뎌냈어 혼자서 여긴 보기보다 추워 난 불타고 있지만 편안히 누워 잠들 수 없는 병이 있지 난 아무도 몰랐지 그 무지가 지금 최선의 도움닫기 이제 와 무언가에 구속받긴 버거워 보였어도 반드시 과거의 나를 본 받길 보기 쉽게 더 나를 표현해 그게 살아남는 법 가치의 되팔림 그 속에 나를 섞어 열정 없는 사람은 없으니 말은 좀 아껴 근데 그게 일이 됐는데 어떡해 이제 시간은 내 의사를 묻지도 않고 혼자 흘러
정규 앨범 발매 후 1년만에 발매된 싱글 앨범 '전환점'은 빕어의 아티스트적 측면에서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R&B 힙합 음악이다. 앞으로 어떤 음악과 작품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동안 걸어왔던 길을 바라보면서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연출은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기대를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원래 세상이 다 그렇지 뭐 빠르게만 달려가 어지러워 그럴 땐 나처럼 여기 우리처럼 주인공보단 차라리 악당처럼 여긴 길이 보이지 않아 일이 꼬이지 난 항상 준비 안 돼있지 뭐든 간에 결국 머리 터짐 아마 미리 더 의심 안 한 날 탓하고 있지 허심탄회 막연한 인생 걱정이 생사람 잡아 어떡해 어제 밤새서 정답을 채점했어 근데 문제가 뭔데 이건 복잡하면서 간단해 심플한데 화려하고 막 그래 아 어쩌라고 단단히 꼬였으니 걍 서렌 쳐야지 막판에 원래 세상이 다 그렇지 뭐 빠르게만 달려가 어지러워 그럴 땐 나처럼 여기 우리처럼 주인공보단 차라리 악당처럼 맘 가는 대로 걍 뛰어 맘 가는 대로 더 높게 뛰어 맘 가는 대로 어차피 모두가 듣진 못해 우리 끼린데 뭐 어때 저 바보들은 남 따라가며 남보다 낫길 원하는데 왜 그 이상은 보질 못 해 숨 가쁘게 따라왔지만 남은 게 호흡곤란 과거와 미래의 고민이 동시에 떠올라 이 세상일은 되지 않아 내 맘대로 막연한 인생 걱정은 생각보다 무능력해 난 처참하게 실패했던 그때의 수준을 기억해 그걸 원동력 삼아 일어나 기립 참을만하지 엄밀히 이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준비 이 타이밍쯤에 드럼 필인 맘 가는 대로 뛰어 맘 가는 대로 더 높게 뛰어 맘 가는 대로 원래 세상이 다 그렇지 뭐 빠르게만 달려가 어지러워 이놈의 세상은 원래부터 끝이 없나 봐 사랑과 전쟁 또는 취업 난항 그 속에 날 보고 무게감 없다 하지만 난 가벼워질수록 높이 올라가
빕어의 싱글 5집 앨범 '뛰어'가 발매되었다 그 간 어두운 분위기와 날카로운 랩을 주로 활용하며 음악적 이미지를 만들었던 빕어가 기타와 브라스를 위주로 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펑크한 드럼 질감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밴드 사운드를 적극 활용하였으며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만큼 앞으로의 음악이 기대되는 앨범이다.
아무도 가지 못한 길목 사이로 Yeah 나 혼자 걸어갈 때 뒤따르는 나의 발자국 소리까지 시끄럽게 들리는 듯해 듣거나 본적 없는 외딴 곳으로 yeah 내 발이 향했을땐 앞장 선 내가 불안하기는 하더라도 구태여 말리진 않았네 어째 나 빼고 전부 다 별 고민 없이 살다가 또 별 생각 없이 걸어가 내가 너무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습관처럼 굳어진 행동거지 사실 알고도 모른척했건거지 난 뒤쳐진 내가 불안하기는 하더라도 말리진 않았네 괜한 욕심으로 번지기라도 할까봐 다 내 탓으로 돌려왔던건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모르겠지만 모르겠지만 아무도 가지 못한 나 혼자 걸어 뒤따르는 나의 시끄럽게 들리는 듯
빕어가 9개월만에 싱글앨범으로 돌아왔다
그 동안 날카로운 비트와 빠른 랩 스킬로 트랙을 채웠던 빕어의 스타일과는 반대로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담담한 보컬로서 음악을 완성시켰다 담백한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는 다소 무덤덤해보일 수 있는 보컬은 그간 볼 수 없었던 빕어라는 아티스트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때 우리 처음 만났을 때처럼만 다시 날 떠올려준다면 언제라도 같은 곳에서 널 만날 때까지 기다릴게
다시 마주친 것 같아 우린 아직 못 잊을 것 같아 내가 하늘에 날렸던 노래같이 또 어느 누가 나를 궁금해할까
움츠러든 목소리에 개운한 비가 내리면 너를 만났던 그때처럼 다시 펼쳐질 거야
내게 부는 바람이 떨려오는 네 목소리와 같아도 모른척할 걸 알아 그 때로 돌아갈 것만 같아
가만 일렁이는 소리 향기를 머금고 있지만 어쩌다 나에게 닿는다면 끝까지 서있을게 그때처럼
다시 마주친 것 같아 우린 아직 못 잊을 것 같아 내가 하늘에 날렸던 노래같이 또 어느 누가 나를 궁금해할까
내게 부는 바람이 떨려오는 네 목소리와 같았더라도 모른척할 걸 알아 그 때로 돌아갈 것만 같아
가만 일렁이는 소리 향기를 머금고 있지만 어쩌다 나에게 닿는다면 끝까지 서있을게 그때처럼
랄라라라 라라 닷다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랄라라리 랄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가만 일렁이는 소리 향기를 머금고 있지만 어쩌다 나에게 닿는다면 끝까지 서있을게 그때처럼
언제라도 같은 곳에서 널 만날 때까지 기다릴게
02
궁상
빕어
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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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못한 길목 사이로 Yeah 나 혼자 걸어갈 때 뒤따르는 나의 발자국 소리까지 시끄럽게 들리는 듯해 듣거나 본적 없는 외딴 곳으로 yeah 내 발이 향했을땐 앞장 선 내가 불안하기는 하더라도 구태여 말리진 않았네 어째 나 빼고 전부 다 별 고민 없이 살다가 또 별 생각 없이 걸어가 내가 너무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습관처럼 굳어진 행동거지 사실 알고도 모른척했건거지 난 뒤쳐진 내가 불안하기는 하더라도 말리진 않았네 괜한 욕심으로 번지기라도 할까봐 다 내 탓으로 돌려왔던건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모르겠지만 모르겠지만 아무도 가지 못한 나 혼자 걸어 뒤따르는 나의 시끄럽게 들리는 듯
2024년 3월 7일 발매
저와 저의 어머님에 대한 얘기입니다
[Skit] Skit은 길이가 짧은 연극을 뜻하며, 곡이 아닌 대화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Skit][3] 오피셜 뮤직비디오가 아니다.[4] 멜론에서는 Bustabomb 파트의 욕설이 필터링되어 현재는 19금 판정을 받았다. 유튜브에서는 정상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5]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 OST 공모전에서 탈락한 곡이다. 곡의 내용은 빕어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