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11:47:54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김건모)

파일:Myself.jpg
곡명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재생시간 3:24
아티스트 김건모
수록 앨범 5집 김건모/음반
발매일 1997년 12월 1일
작사 이승호
작곡 윤일상
편곡
1. 개요2. 난이도3. 커버4. 가사5. 관련 문서

1. 개요

4집이 발표된 이 후, 약 일년 반만에 나온 5집 'Myself'는 최준영이 아닌 윤일상과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며, 그 중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김건모 특유의 음색이 잘 녹아든 윤일상 작곡, 이승호 작사의 5집 타이틀 곡이다. 화자가 짝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혼자로 남게 되는 내용의 노래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지만 그에 상반되는 외로운 노랫말이 묘한 슬픔을 준다[1]. 제목은 1962년 '켄 키시'가 쓴 동명의 소설에서 가져온 것 같은데 가사는 소설의 내용과 전혀 관련 없다.

이전의 노래들보다 다소 올드하고 트로트적인 느낌이 드는데, 작곡가인 윤일상이 이전부터 트로트와 댄스곡들을 접목하는 시도를 해왔기 때문이기도 하고[Ex)] 당시 김건모의 나이가 30에 접어들어 10~20대보다는 30~40대의 중장년층을 주로 겨냥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는 김건모가 작곡한 수록곡 '사랑이 떠나가네'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시들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기간 동안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김건모의 히트곡.

참고로 윤일상이 bnt화보촬영에서 밝히기를, 녹음 당시 ‘모든 걸 집어 던지고 노래를 해라’라는 디렉팅을 말버릇처럼 했고 음악에만 몰입하기 위해 김건모가 알몸으로 노래했다고.#

2. 난이도

  • 원음: E
  • 진성최고음: 'A4', '2옥라'
  • TJ노래방: E
  • 금영노래방: E

2옥파, 솔, 라 로 도배되다시피 하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이 소화할 수 있는 음역이고 그 위의 어려운 고음들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른 김건모 노래에 비하면 쉬운 편이다.

3. 커버

4. 가사

도대체 왜 이럴까 누가 좀 말려줘 봐
왜 자꾸 어두워만 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또 어디서 누구를 또 만날까
분명히 어제처럼 별볼일없이 끝날 테지만

오늘 밤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이 될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 안에 다시 못 들어오게
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
저기 맑은 하늘 모두 다가 너의 세상이니까

도대체 몇 명인지 셀 수도 없을 만큼
오늘밤 그대 곁에 왔다가 스쳐 간 여자들은 많겠지만
어떻게 오셨나요 누구랑 오셨나요
똑같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넌 뻐꾸기 같아

오늘밤에 누구라도 자기 짝을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그냥 잠시라도 내 안에서 함께할 사랑 찾고 싶어서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지만
그렇다고 다시 어제처럼 혼자이긴 싫었어

깨어진 어둠에 아침이 오나 봐
주윌 둘러보고 알게 됐어 오늘도 역시 혼자라는 걸

다시 또 혼자야 오늘도 혼자야
저기 너무 맑은 하늘 위로 새가 되어 버린 너

5. 관련 문서


[1]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소절 중 한 부분인 '주윌 둘러보고 알게 됐어 오늘도 역시 혼자라는걸' 여기가 더욱 그렇다.[Ex)] 영턱스클럽 - 정, 터보 - Love Is... 등등. 2010년대에는 EDM과 접목한 트로트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하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