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의 인물
키미키스 pure rouge의 주인공. 성우는 히노 사토시
원작인 게임판의 주인공인 아이하라 코이치의 외모와 이름을 따와서 만들어진 캐릭터로 미즈사와 마오, 아이하라 카즈키와는 소꿉친구이며 영화동호회 소속으로 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
호시노 유우미와는 고1 때부터 같은 반이었지만 그 때는 지켜보기만 하고 짝사랑만 했다가 입학식 때 우연히 만난 것을 계기로 얘기하다가 그녀를 짝사랑한 것을 알아챈 마오의 도움으로 서로 사귀기 시작한다.
영화 연구부를 하면서 호시노의 도움을 받는다거나 집에 갈 때 바래다주는 등 잘 되어가던 중에 호시노가 전학을 간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전학가도 그녀를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한다.
마오가 카이 에이지와 사귀면서 점점 멀어진 것을 통해 의식하게 되고 자신과 함께 연인 사이로 나오는 영화를 연기하면서 코이치를 좋아하는 감정임을 알아채면서 마오에게서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으면서 마오를 의식하게 되고 고민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가 호시노가 아니라 마오인 것을 알아채게 된다.
마오가 카이와 사귀고 자신이 호시노를 사귀는 것 때문에 어중간한 태도를 보이다가 카이의 충고 덕분에 호시노를 차고 마오와 사귀게 된다.
저래서 훗날 성우 대담에서 여자 성우들에게 히노 사토시는 엄청나게 까였다고 한다(...).
호시노의 성우인 코시미즈 아미는 카즈키에겐 매우 좋은 평을 했지만 사나다에게는 할 말 없다 라는 말을 남겼다. 그나마 사나다가 미즈사와에게 했던 '어떻게 시작했든 상관없어' 라는 대사에 영감을 받아서 카즈키가 후타미에게 고백하긴 하니까 도움되는게 없진 않다.
사나다의 성우가 히노 사토시고 커플링중 한 명인 호시노의 성우가 코시미즈 아미인데 별로 좋지 않은 결말을 안겨주고 끝난 호시노X사나다 커플은 훗날 무시무시한 얀데레와 무능력자 주인공으로 만나게 되고 여기서도 묘하게 여자에게 나쁜짓을 한다
반쯤 이 애니를 망친 주범. 이 녀석이 호시노와 사귀다가 마오에게 가버리지만 않았어도 키미키스 애니는 스토리로 까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만악의 근원은 이렇게 스토리를 만든 제작진이고 1명당 2명의 히로인과의 이야기를 푸는것도 안했어야 하긴 하다. 억지갈등으로 2쿨로 분량을 늘리기보단 차라리 1쿨에서 미즈사와는 카이, 사나다는 호시노와 맺어지는 것으로 끝냈으면 평가가 좋았을 것이다.
액션, 스포츠물이라면 쎈 놈 뒤에 더 쎈 놈이 있다는 식으로 계속 분량을 찍어내는게 가능하고 미스터리물이라면 흑막 뒤에 다른 흑막이 있다는 식으로 역시 가능하다. SF, 판타지는 새로운 종족이나 기술, 마법을 등장시키는 것으로 전개를 지속할 수 있지만 로맨스물은 인물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원작을 대폭 줄인 메종일각도 8쿨 96화 내내 갈등, 오해 등등으로 점철되어 심각한 갑갑함을 유발하게 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