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3:09:28

사다 아츠히로


1. 개요2. 인물

1. 개요

99.9 ~형사 전문 변호사~의 등장인물.

3명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마다라메 법률 사무소의 형사재판담당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배우는 카가와 테루유키.
원래 검사였으며, 사직 후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주로 민사를 맡고 있으며, 상당히 뛰어난 수완을 보여준다. 미야마 히로토가 영입되고, 민사 전문인 마다라메 법률 사무소에 새로 생긴 형사재판담당팀의 팀장으로 보직이 변경된다.[1]

시즌 2에선 시즌 1의 업적으로 다시 민사 전문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후임으로 다른 변호사가 왔지만 오는 족족 미야마의 수사 방식에 불만을 품고 그만둬 결국 맡을 사람이 없는 관계로 인해 형사재판담당팀으로 돌아가게 된다. 후임을 구해야 민사와 병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 고민중 의뢰인과 동행으로 온 전 판사 오자키 마이코를 형사재판담당팀으로 영입을 한다.

2. 인물

기업 간의 민사 소송을 오래 맡아왔으며, 업계에서도 수완 좋기로 정평이 난 유명 변호사.[2] 미야마가 증거를 통해 사실 관계를 추리를 한다면, 사다는 이를 통해 잘 드러나지 않는 음지의 단서들을 많이 찾아온다.(예를 들어 기업 간의 뒷거래 같은 것) 그래서 적도 많다. 협박 전화도 자주 오고, 길을 가다가도 납치당할 뻔하기도 하며, 검찰과 법원이 손 잡고 그를 횡령범으로 몰아 기소되기도 한다. 또한, 기업 간의 민사를 많이 담당해오다보니 그 쪽 연줄을 통해 사건을 덮어달라는 제의도 많이 들어온다. 그럼에도 미야마가 진실을 파헤쳐오면 저런 제의를 무시하고 미야마를 지지하는 든든한 상관이다. 시즌 1 5~6화로 이어지는 대사건에서도 18년전 검사시절의 미세한 실수가 미야마에 의해 밝혀지자, 당시 기소되었다가 죽게된 사람의 집에가서 사과를 하는등 최소한의 선은 무조건 지킨다.

그의 삶에서 일 이외에는 가족경마가 모든 걸 차지하고 있다. 아내인 사다 유키코와 딸 카스미에겐 꼼짝 못하며, 유학을 다녀온 카스미가 남자친구가 어떻고 저떻고 이야기만 꺼내면 절대 연애는 안된다고 으름장을 놓는 애처가이자 딸바보. 휴일도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절대 근무하지 않지만, 어째 집에만 있으면 아내와 딸한테 매일 까인다(...). 그럼에도 가정이 매우 화기애애하며, 틈만 나면 가족과 함께 하는 세계 여행을 계획한다. 또한 경마용 말을 여럿 가지고 있는 마주이며, 집이나 사무실이나 경마관련 공예품이 가득하다. 거기다 아예 기르는 개 이름을 토카이 테이오라고 지었다.[3]

모두가 힘들어하는 미야마의 아재개그의 유일한 공감자로, 처음 들었을 때도 빵 터졌으나, 주위의 반응이 싸늘하자, 안 웃긴 척 하다가, 어느새 둘이서 계속 아재개그를 주고 받으며 낄낄대면서 주위를 힘들게 한다. 아재개그 스킬은 본인도 인정하지만 미야마보다는 한 수 아래. 미야마에게 아재개그를 성공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재판을 승소하게 되면, 같이 일 한 변호사와 악수를 하며 마무리를 짓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사다가 상대를 인정한다는 사인이다. 타치바나 변호사는 한 번도 사다와 악수를 한적이 없었으나, 시즌 1에서 처음으로 사다와 악수를 하며 인정을 받았다.[4] 시즌2의 오자키 마이코는 처음에는 악수를 하지 않았으나. 주임으로 사건을 처리한 3화에서 처음 악수를 하게 된다.

시가 변호사는 그를 일방적으로 라이벌로 의식하고 있지만, 사다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라이벌이라 하기엔 절대 무리.[5] 또한 경력과 업계에서의 인지도를 보면 상당히 엘리트 의식과 오만함에 절어있을 법도 하건만, 의외로 사람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야근하는 팀원들을 위해 고급 초밥도 배달시켜주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미야마의 방식에 처음에는 거부감을 가졌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그냥 포기하고 다 봐준다.

취향이 상당히 독특한 편으로 미야마의 아재개그 뿐만 아니라 인기 없는 싱어송라이터 카나코의 음반을 극찬하며 10만 엔을 쾌척하며 앨범을 전부 다 구매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은 그에 걸맞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앨범을 나눠줄 거라나 뭐라나..[6][7]
[1] 마다라메 소장이 1년간 훌륭한 성과를 거두면 자신의 직책인 매니저를 넘기겠다는 조건을 제시해 형사재판 담당팀으로 가게 되었다.[2] 여러 건의 대형 특허를 관리하고, 기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해에 거둬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하다. 도쿄 시내가 훤히 보이는 넓은 아파트에 살고, 한 마리에 수억인 말을 여러 마리 소유하고 있으며 아내와 딸이 해외에 갈 일이 있으면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한다.[3] 사무실의 경마관련 공예품은 부숴질 때가 종종 있는데, 오치아이 변호사가 언제나 복원해준다.[4] 물론 미야마는 악수를 하며 사탕을 건네준다. 둘이 서로를 인정한다는 것.[5] 드라마 시작부터 위기에 몰린 시가 변호사 대신 이를 해결하며 고객을 자기 쪽으로 돌려버렸다.[6] 앨범이 드럽게 안 팔려서 카나코는 은퇴하려 했으나 사다의 만행으로 다시 음반을 제작해서 활동 중이다. 한 마디로 강제 은퇴 중단(...). 사다는 여전히 신작을 빠짐 없이 구매 중이다.[7] 이전에 미야마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되었을 때 카나코가 미야마의 면회를 갔을 때 자신의 음원 시디를 놓고 간 적이 있는데, 접견실에 놓인 시디를 보고 버리려다가 들고 가서 결국 마음에 들었는지 나중에는 아예 자기 사무실에서 헤드폰을 쓴 채 훌쩍훌쩍 울며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