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13:49:41

사룬가

<colbgcolor=#517957><colcolor=#ffffff> 사룬가
サルンガ / Salunga
파일:사룬가.png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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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17957><colcolor=#fff> 이명 샤란가
シャランガ | Sharanga
신장 21m
포효 소리 }}}}}}}}}}}}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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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에 출연하는 괴수. 인도에 있는 시바 공동사업체 인도 연구시설에 격리되어 있었다.

2. 상세

원래 기획되어 있는 이름은 "샤란가(シャランガ)" 였다가 나중에 "사룬가(サルンガ)"로 바뀌어서 상표 등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흔적으로 극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성우들의 입으로는 샤란가라고 불리면서 자막에서는 사룬가라고 나온다. 일본 넷플릭스에서 초기에 등록되어 있던 시놉시스에서도 이름이 샤란가로 나와있었다가 사룬가로 업데이트 되었다.

결국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사룬가의 프로필 설명란에 이름에 대한 설정 보완이 다음과 같이 추가되었다: '원래 이름은 힌두 신화에서 비슈누가 쓰는 활의 이름에서 따온 샤란가인데 어떤 일본인이 인터뷰에서 사룬가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가 이 이름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사룬가는 원숭이의 일본어인 猿(사루)의 발음을 따왔다는 설정의 이름이다.

실제로는 토호에서 인도신화의 고유명사인 샤란가를 상표 등록하기 어려워 이를 나중에 살짝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디자이너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엔 감독이 요청한대로 막연하게 원숭이 괴수를 디자인 하려고 했다가 파충류의 요소를 섞고 가바라바라곤의 특징을 더하며 만들어 나갔다고 한다.[1] 더불어 원숭이 중에서도 개코원숭이의 특징을 참고하였다는데 때문에 컨셉아트나 2D작화 버전에서는 개코원숭이 같은 위협적인 송곳니와 잇몸이 두드러진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사룬가1.png

4화에서 인도의 시바 공동사업체 시설 CCTV에 촬영된 얼굴이 처음 드러난다.

5화에서 본격적으로 출연한다. BB가 인원들을 이끌고 시설 깊숙한 밑으로 내려갔다가 홍진을 자욱하게 내뿜는 사룬가와 마주친다.[2] 주변의 사다리 등을 이용하여 사룬가가 빠른 속도로 위쪽을 향해 올라오자 통제실 쪽에서 급하게 제2 해치를 닫는다. 사룬가가 닫힌 해치에 쿵쿵 거리며 분노를 표한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홍진을 자유자재로 조종하여 그 압력으로 계속해서 해치에 부하를 주고 있다고 한다. 수 미터는 되는 거대한 금속 해치도 24시간 정도면 뚫릴 것이라 예측되는 상황. 완충재를 주입하여 사룬가를 가두려 하지만 틸다는 고작 완충재 따위로 사룬가를 막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다.

6화에서 시바 공동사업체의 중역들이 회의를 하는 와중에 언급된다. 아시하라의 예언에 따르면 사룬가는 시바 공동사업체가 훔친 "시바"를 되찾으러 온 것이라고 추정한다.

7화에서 사룬가가 결국 제2 해치를 뚫고 올라와서는 "시바"가 있는 위쪽을 향해 다시 빠르게 올라온다. 경비병력들이 대물 저격총을 쏴대지만 총알이 튕겨나갈 뿐이고 사다리 등 타고 올라올 발판을 폭파시켜 버리지만 사룬가가 나무타는 원숭이처럼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다른 발판들로 갈아타며 올라온다. BB가 프로토타입 OD를 기폭시키자 홍진들이 수많은 가시처럼 결정화되고 사룬가가 이에 꼬챙이처럼 꿰뚫려 움직임을 봉쇄당하며 결국 탈출은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죽지는 않았고 닫히는 제3 해치를 바라보면서 분을 참는듯이 으르렁 거린다.


파일:사룬가3.jpg

10화에서는 미완성품인 OD의 결정화가 풀려버렸고, 결국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어느 고대 유적으로 이어지는 지하동굴을 통해 탈출에 성공했다고 언급된다.[3] 좁은 격벽에서 속수무책으로 OD에 제압되고 만 경험으로 인해 격벽을 우회해서 지상에서 진입할 생각을 하게 된 듯. 이후에 어떤 인도 마을에서 경찰차들을 파괴하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하지만 출동한 BB와 시바 인원들이 휴대용 미사일처럼 개량한 OD를 발사해서 또 결정들로 꿰뚫리게 하여 제압한다. 이번에는 아예 옴짝달싹 못하고 마비된 듯한 묘사이다.

12화에서 OD의 효과가 다해서 풀려났다고 언급되며 다시 "시바"를 되찾기 위해 시바 공동사업체 시설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13화에서 시바 공동사업체 시설에 이르렀고 또 경비병이 OD미사일로 제압을 시도하는데 이번에는 주변의 홍진을 순간적으로 흩어지게 컨트롤해서 OD의 기폭을 회피하는 학습능력과 지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나서는 시설의 천장을 뜯어내고 난입해서 "시바"를 거칠게 부수고 헤집으면서 파괴하려고 한다. BB는 사룬가가 그러는 이유가 "시바"의 재료인 특이점을 되찾으려 하는 것이라고 추정한다. 하지만 도쿄에서 제트쟈가의 활약으로 OD의 최종버전이 기폭하자, 어떤 원리에서인지 "시바"가 있던 시설에서도 똑같은 기폭이 일어나서 사룬가도 다시 제압되고 말았다. 이번에는 기존과 달리 푸른색 결정에 뒤덮여 있다.

4. 기타

파일:사룬가4.jpg
* 13화에서는 갑자기 상당수의 사룬가 장면이 2D 작화로 연출된다. 그 중 상기의 장면은 팔뚝에 전기를 두르고 있는 것이나 뿔이 보랏빛으로 빛나는 것에서 가바라의 강한 오마주.
  • 사룬가는 현재까지 나온 싱귤러 포인트 괴수들 중에서 고지라처럼 홍진을 자욱하게 뿜어대며 컨트롤 할 수 있는 유이한 괴수이다. 또한 작중 인물들의 언급으로 "도쿄의 고지라, 우리 발밑의 사룬가, 둘 중 누가 진짜일까." 같은 대사가 등장하는 등 뭔가 다른 괴수들이랑은 위상을 달리하고 고지라에 비견될만한 특별한 괴수인 것처럼 많은 부분에서 암시가 되었지만 매번 OD에 제압되면서 활약도는 미미했다. 굳이 따지자면 그래도 고지라 다음으로 싱귤러 포인트에서 비중이 있는 괴수이긴 했다. 사룬가가 탈환하고자 한 "시바"의 특이점은 우주 그 자체의 멸망인 파국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초시간 계산기에 필수적인 존재로, 고지라가 도시를 직접 파괴하는 괴수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사룬가는 파국 현상의 해결을 가로막는 장애물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 사룬가의 이름은 비슈누의 활(무기)의 이름에서 따왔다. 여기서 비슈누는 수호하는 신이며,브라흐마가 창조한 것을 지키는 역할이다. 그런데 오히려 사룬가는 파괴신의 면모를 보이며 인간을 공격한다. 또한 사룬가가 파괴하려던 시바는 인도 신화에서 파괴신이다.

[1] 이목구비, 색상 때문에 PV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때부터 팬덤에서는 대부분 가바라 내지는 바라곤의 특징을 가진 가바라 정도로 예상했다.[2] 이때 묘사를 보면 시설 직원들도 사룬가의 존재를 모르고 있던 모양이다.[3] 이 유적과 동굴은 원래 지하 호수에 있던 특이점을 아시하라가 처음으로 발견했을 때 진입한 경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