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1 04:38:49

사무라이 픽션

사무라이 픽션 (1998)
SF サムライ・フィクション / SF: Episode One - Samurai Fiction
<colbgcolor=#000000>
파일:사무라이픽션.jpg
<colcolor=#fff> 감독 나카노 히로유키
각본 사이토 히로시, 나카노 히로유키
제작 에자키 타카아키, 키무라 히로토, 하야시 카오루, 타카시로 츠요시
음악 호테이 토모야스
촬영 야지마 유지로
편집 미야자키 키요하루, 나카노 히로유키
출연 호테이 토모야스, 후키코시 미츠루, 나이토 타케토시, 오가와 타마키 외
배급 파일:일본 국기.svg 주식회사 시네콰논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8년 8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2월 19일
상영 시간 111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수상5. 후속편(?)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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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1998년 액션, 코미디, 시대극 영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인 나카노 히로유키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음악은 주연인 호테이 토모야스가 맡았다.

특이하게도 흑백영화로 제작되었는데, 마지막 주인공이 바다로 뛰어들며 엔딩곡이 나오는 부분에서 컬러로 전환된다.

2. 시놉시스

"300년전 일본은 사무라이의 나라였다. 도쿠가와의 천하 통일로 태평성대를 구가하던 시대에 나는 사무라이 아들로 태어났다..." 1999년 현재에 존재하는 주인공 헤이지로의 이 나레이션으로부터 영화 <사무라이 픽션>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된다. 1696년 나가시마 지역 사무라이 칸젠의 아들 헤이지로가 에도에서 검술 수업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즈음 이 집안에는 일대 소동이 일어난다. 장군가로부터 전수받은 검을 지키기 위해 고용한 떠돌이 검술인 카자마츠리가 동료를 해치고 검을 빼앗아 모습을 감춘 것이다. 보검의 도난 사실이 밖으로 알려지면 집안은 장군가와 절연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므로 당황한 칸젠은 일단, 가짜 보검을 만들어 사건을 수습한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헤이지로는 아버지의 제지를 물리치고 친구 쿠로사와, 스즈키와 함께 카자마츠리의 뒤를 쫓는다. 카자마츠리의 위협적인 검술을 익히 알고 있는 칸젠은 아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비밀리에 닌자를 고용해 그 뒤를 따르게 한다. 드디어 카자마츠리를 발견한 헤이지로는 용기있게 나서지만 칼은 휘둘러보지도 못하고 친구 쿠로사와를 잃음을 물론, 자신의 목숨도 위협받기에 이른다. 그러나 우연히 이곳을 지나던 한베이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헤이지로는 그의 집에서 상처를 치료받는다. 산속에서 딸 코하루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한베이는 보통의 사무라이 답지 않은 평화주의자..."사람은 죽여서는 안된다"고 헤이지로에게 가르치는 한베이는 그러나 가공할 검의 달인이었다...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시놉시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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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마츠리 란노스케役 - 호테이 토모야스
    떠돌이 사무라이로, 검술시합에서 영지의 검술사범을 비롯하여 내로라하는 이들을 모두 꺾어 전격적으로 보검을 지키는 무사로 등용된다. 하지만 대대로 영주를 섬겨온 기존의 사무라이들은 낭인 출신인 그를 배척했고, 그가 보검을 꺼내 살펴보는 것을 트집잡아 시비를 걸다 결국 칼부림이 나 란노스케는 이들을 베어버리고 영지를 떠나게 되었다. 험악한 인상과 달리 닥치는대로 베고 다니는 악한은 아니지만, 보검을 가지고 떠나는 바람에 많은 이들이 그를 습격하고 이중 여럿을 베어버린 탓에 악명은 늘어만 간다. 여성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강자를 보면 겨루고자 하는 호승심을 가지고 있다.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헤이시로같은 어리숙한 녀석은 부모 잘 만나 자연스레 고위직에 오르는 반면 자신이나 한베이같은 손꼽히는 검호는 그저 한직을 전전하는 현실을 한탄한다. 코하루를 납치하여 끝내 숙원이던 한베이와 대결을 하게 되고, 그와 검을 겨룬 뒤 당신과 겨룰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선 절벽으로 뛰어내린다.
  • 이누카이 헤이시로役 - 후키코시 미츠루
    주인공. 영주의 아들로 잃어버린 집안의 보검을 찾고자 친구들과 함께 란노스케를 쫓는다. 전형적인 혈기 왕성한 젊은이로 객기가 앞서는 모습을 보이나, 결국 타다스케가 살해당하고 자신은 중상을 입자 이를 자책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베이, 코하루와 함께 지내며 이들에게 감화되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끝내 보검을 되찾고 코하루와 결혼하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 미조구치 한베이役 - 카자마 모리오
    아이들을 상대로 노점상을 하는 시골 사무라이. 평화주의자로 항상 싸움을 말리며 상대가 시비를 걸어도 이를 피하지만, 실제로는 작중에서 가장 뛰어난 검호다. 딸 코하루를 키우며 살고 있는데, 나중에 사실 코하루는 친 자식이 아님을 밝힌다. 과거 하급 사무라이었던 그는 이웃 영지와 갈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정찰임무 중 상대측 사무라이와 마주쳤는데, 일대 일 대결에서 그를 베었으나 상대방은 죽어가면서 홀로 남을 어린 딸을 걱정하며 사망했고, 이에 마음의 짐을 느낀 그는 그 딸을 데려와 양녀로 삼았던 것. 천진난만한 코하루를 키우며 감화된 그는 '인간의 도리'에 대해 고찰하다 평화주의자로 변모하게 되었다. 란노스케와의 싸움을 끝으로 영지의 서기로 고용된 이후 일평생 다시는 검을 뽑지 않았다고 한다.
  • 미조구치 코하루役 - 오가와 타마키
    한베이의 딸. 밝고 천진난만한 아가씨다.

  • 이누카이 칸젠役 - 나이토 타키토시
    영주. 아들이 보검을 찾겠다고 뛰쳐나가자, 카게마루에게 쓸만한 닌자를 뽑아 아들을 돕도록 지시한다.
  • 오카츠役 - 나츠키 마리
    마을의 야쿠자 여두목. 란노스케의 무력과 당당한 모습을 맘에 들어하여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나, 란노스케는 오카츠의 유혹도 야쿠자 생활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결국 하야부사의 협박+거래로 란노스케의 술에 약을 타려다 들켜 살해당한다.
  • 카게마루役 - 타키 케이
    영주를 보좌하는 늙은 닌자. 나이가 들어서 천장에서 내려와 부복할 때 무릎이 떨리자 때려서 진정시킨다(...)
  • 쿠즈미 류노스케役 - 후지 후미야
  • 스즈키 신타로役 - 후지 나오유키
    헤이시로의 친구. 구로사와와 마찬가지로 헤이시로를 돕기 위해 함께 동행했으나 칼에 베였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 구로사와 타다스케役 - 오사와 켄
    헤이시로의 친구. 란노스케를 쫓는 헤이시로를 돕기 위해 나선다. 곧 결혼할 예정이라며 들떠있었으나, 그냥 돌아가라는 란노스케의 말을 무시하고 검을 뽑았다가 결국 살해당하고 만다.
  • 하야부사役 - 유키 료이치
    헤이시로가 란노스케를 쫓아가자, 헤이시로를 보호하고 보검을 회수하도록 지시받은 닌자. 란노스케를 몇번이나 습격하나 실패한다. 그와 검을 몇번 섞는 것을 보아 검술이 제법 뛰어나지만 아카카게가 부상을 입자 후퇴한다. 엔딩에선 수영할 줄도 모르면서 보검을 찾겠다고 물에 뛰어드는 헤이시로를 보고[1] 이마를 짚는다.
  • 아카카게役 - 모노 아키코
    하야부사와 함께 파견된 여닌자. 하야부사에 비하면 실력이 떨어지는지 부상을 입기도 하며 란노스케가 기습을 눈치채고 옷을 던저 시야를 가리자 하야부사가 그녀를 감싸주기도 한다. 결국 엔딩에선 닌자를 그만두고 코하루의 시종으로 일한다.

4. 수상

  • 제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베스트 오브 부천
  • 제32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 촬영상, 음악상

5. 후속편(?)

같은 감독의 2007년 작 <사무라이 픽션:적영>이 있지만 이는 국내 배급사가 정한 제목으로 사무라이 픽션과는 관련이 없는 영화다.

6. 관련 문서



[1] -수영은 할줄 아십니까? -이제 알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