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21:44:06

Siren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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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사이렌 헤드
Siren Head
파일:수호성인사이렌.webp
이명 사이렌 헤드
Siren Head
흔적 없이 사라지고, 기어오는 공포와, 다가오는 불행한 일의 수호성인
Patron Saint of Going Missing Without a Trace of Creeping Dread, of Bad Things Coming
종족 괴생명체 (휴머노이드)
신체 12m
첫 목격일 40,000년 전
창작자 트레버 헨더슨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행동 방식
3. 능력4. 외부 링크5. SCP 관련 오해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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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사2렌 대가리.jpg

2018년 8월 18일 크리피파스타, 괴생명체를 그리는 캐나다 작가 트레버 헨더슨[1]에 의해 창작된 가상의 괴생명체[2]로 이후 여러 2차 창작도 만들어지고 인기를 끌면서 여러 설정이 붙어 괴담 캐릭터가 되었다.

아종으로 입에서 피가 흘러내리며 우락부락한 외형의 미트그라인더(Meatgrinder)[3]와 머리가 가로등헤드 라이트(Head Light)가 있으며, 벨링거(Bellringer)라는 근연종[4]도 있다.[5]

2. 특징

2.1. 외형

파일:사이렌 헤드.webp
인간형의 신체에 사이렌의 머리가 달린 단순하고도 강렬한 모습이 특징. 하지만 인간과 달리 불규칙적으로 길고 가는 팔을 가지고 있으며, 몸은 가늘다 못해 스켈레톤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어 매우 기괴한 느낌을 준다. 머리의 사이렌은 살점과 전선으로 단단히 묶여있으며 생체 강철인 스피커는 마른 피부로 융합되어 있다. 또한 이 스피커는 유연해서 올빼미처럼 머리를 돌릴 수 있다. 스피커 내부에는 이빨과 잇몸이 존재하지만 특정 주파수에서만 볼 수 있다.

또한 트레버 헨더슨 세계관의 생물인 만큼 단순히 물질적 존재가 아닌지라 자연법칙에 거의 제한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생김새는 생각보다 끊임없이 변하며 피해자들의 시점마다 매우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이 떄문에 인류가 가진 지식을 뒤집어놓았으며 다양한 추론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트레버 헨더슨이 밝힌 몆가지 정보에 의하면 사이렌 헤드의 모습은 사실 헤아릴 수 없는 초자연적인 존재의 정적인 형태로, 이 때문에 눈이 없어도 시각이 존재하며 신체의 특정 장치를 통해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파일:S-Head_Primal.webp
전반적으로 외계 생명체 같은 기괴한 비주얼이지만 의외로 고대 40000년 전부터 존재해온 지구 생물이며 북미 대륙 전역에 벽화가 존재할 정도로 사이렌 헤드가 출현한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벽화를 보면 현대와 크게 다르지 않고 머리가 사이렌에 가까운데, 어째서 존재하지도 않는 사이렌의 모습을 한 것인지는 불명.[6]

아종 역시 존재했다. 트레버 헨더슨에 의하면 현재는 전부 다 죽었다고 하는 듯.

2.2. 행동 방식

인간과 적대적인 사악한 괴물로, 인적이 드문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평상시엔 대부분의 시간을 가만히 있으며 피해자를 기다린다. 주로 길을 잃은 여행자, 하이커, 심지어 어린이까지 먹이로 삼으며 소리를 내는 능력으로 소리를 흉내내어 유인하거나, 자신의 능력으로 누군가의 도움 요청을 은폐할 수 있다.

사이렌 헤드가 잡은 희생자에게 무엇을 하는지, 잡아먹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대가 직접 보면 격노하거나 피에 굶주린듯 달려들며, 배가 고프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희생자를 잡는다.

3. 능력

  • 전투력
    매우 거대한 크기에 맞게 기본적으로 창이나 활 등 일반적인 냉병기로는 대미지도 없을 정도로 신체가 강력하며, 매마른 모습과 달리 이족보행 시 내는 속도는 시속 36km/h, 4족보행 시 속도는 415km/h까지 낼 만큼 기본적인 근력도 엄청나게 강하다. 심지어 4인 가족을 한번에 납치할 정도. 음파 역시 사용해 사람들을 제압할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이런 막강한 전투력을 가졌기에 고대에는 적수가 없는 막강한 생물이였을 것으로 추정되며,[7] 현대에도 대구경 총탄이 아니면 사이렌 헤드를 잡기엔 상당히 힘들 것으로 추측된다.
  • 소리 및 음파
    자신이 죽인 피해자는 물론 다른 소리를 완벽하게 따라하는 능력을 가졌다. 또한 압도적인 수준의 음파를 내지를 수 있는데, 사람의 고막을 폭파시켜 죽일 정도의 위력이며 아예 이걸 최대로 방출하면 수십명의 사람을 단번에 제압이 가능하다고 한다.
  • 은신술
    숲에서 서식하는걸 볼 수 있듯 겉으론 구분이 거의 안 갈 정도로 은신을 매우 잘 하며 소리조차 거의 내지 않고 움직일 만큼 기척을 없애는 능력도 뛰어나다. 심지어 가로등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은신술도 구사하는 편.

4. 외부 링크

사이렌 헤드의 설정 및 정보가 있는 위키들

5. SCP 관련 오해

미리 설명하자면 사이렌 헤드는 SCP-6789는 커녕 정식 SCP 조차도 아니다.

기괴한 생김새에 직설적이고 명확한 컨셉 때문인지 SCP 재단과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으며 이 때문에 실제로 SCP인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원작자도 재단에 등재하려 했으나, 재단 측에서 거절했기 때문에 타인이 SCP로 등록하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다.[8]

한국 국내에선 사이렌 헤드를 SCP-6789 개체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으며[9]이로 인하여 사이렌 헤드가 SCP라는 주장을 상당량 확인할 수 있다.[10]

여담으로, 실제로 사이렌 헤드라는 SCP가 실존한다. 엄밀히 말하면 '세이렌 헤드'이긴 하지만.

6. 기타

사이렌 헤드의 소리로 쓰이는 것들 중 하나는 실제로 미국 시카고에서 사용하는 토네이도 경보음 소리에서 가져온 것으로, 오래전부터 토네이도보다 더 무서운 토네이도 경보음 또는 토네이도를 겁줘서 쫓아내는 경보음 등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어왔다. 원본 듣기


사이렌 헤드의 소리로 활용되며 원본에 조금의 변형을 추가한 것이다.

단편영화 중에선 소리에 대단히 민감하게 방해하는 외계생명체인 데스 엔젤과 한판 붙기도 했다. 스포하자면 데스 엔젤 무리 vs 사이렌 헤드 무리의 개싸움이 일어나려는 찰나에 마무리된다.


이 사이렌 소리의 정체는 미국 Federal Signal[11]에서 개발한 SiraTone이라는 사이렌 브랜드의 EOWS-612라는 제품에 탑재된 여러 사이렌 소리들 중 하나이다.[12]


[1] Trevor Henderson. 해당 작가는 "얼굴이 뒤집힌 남자"(Man with upside-down face) 나 "컨트리 로드 크리쳐(Country road Creature)", "카툰 캣(Cartoon cat)", "브릿지 웜(Bridge worm)" 같은 가상의 도시전설들을 여럿 만들어냈다. 구글에 치면 사진이 나오는데, 무서울 수 있으니 조심할 것.[2] 텀블러*, 트위터*[3] 파일:The Meatgrinder.webp[4] 몸이 사이렌 헤드에 비해 좀 더 통통하고, 노란 빛이 도는 주황색의 뼈와 유기물이 기괴하게 융합된 모습이다. 인간보다 짧은 팔이 어깨가 아닌 몸통에 두 쌍 붙어 있고, 머리는 학교 등에서 볼 수 있는 화재경보용 종으로 되어 있는 모습으로, 어깨 부근에 나와 있는 더듬이 같은 것으로 이 종을 칠 수 있다.[5] 원작자인 헨더슨 왈, 사이렌 헤드와 벨링거의 관계는 대략 티라노사우루스벨로키랍토르 정도라고 한다.[6] 트레버 헨더슨의 언급으로는 우리의 시점에선 지속적으로 변하는 무언가의 가장 최신 형태이거나 약간 오래된 형태일 수도 있으며, 우리가 보는 것은 실존하는 것에 가장 가깝고 적합한 것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라 해설했다. 이를 보면 사이렌 헤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 잘 섞이기 위해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는 가설이 있다.[7] 사이렌 헤드의 키를 고려하면 무기도 안 통하면서 전설 속 거대한 거인, 더 나아가 완전히 처음 보는 머리를 가진 거대한 괴물이 나타난 셈이니 공포의 대상이나 다름없을 것으로 추측된다.[8] 다만, 이 사람이 창작한 크리쳐 중에서 정말로 SCP 개체로 등록된 것이 있긴 하다.[9] 애초에 당시엔 SCP-6789는 커녕 6000번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후에 추가된 진짜 SCP-6789는 'Return. Return. Return.'이다.#[10] 여러 2차창작에 SCP-6789라는 이름으로 다른 scp들과 함께 등장하는가 하면 인터넷에 SCP-6789를 검색시 많은 사이렌해드 사진들이 나오며 AI에게 SCP-6789를 물어보면 사이렌해드라고 알려주고 나무위키에서도 최근까지는 SCP-6789랑 사이렌해드가 링크로 리다이렉트되는 등 오해의 범위가 생각보다 심각하다.[11] Federal이라는 이름에서 눈치챘겠지만 이 회사의 사이렌 제품은 미국내 경찰차, 공공장소등에 주로 납품된다. 사이렌 이외에도 트랙터 등 여러 제품을 개발중이다.[12] 일반적인 사이렌 이외에 웨스터민스터의 종소리 등 여러 전자음도 다수 탑재되어있다. 이 중 웨스터민스터 차임은 일본이 90년대경 SiraTone제품을 일본 내 방재무선 스피커로 일부 도입해와 SiraTone의 멜로디를 방재무선차임으로 쓰는 지자체도 존재한다. 단, 현재는 SiraTone제품에서 Seiko 및 NipponSignal 제품으로 교체 추세인지라 SiraTone을 사용중인 지자체는 점점 사라져가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