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彩園 すず.제멋대로 카이조의 등장인물. 이 만화의 흑막. 성우는 토요사키 아키.
2. 특징
카이조가 속한 과학부의 부장으로, 1권부터 과특부 부장이 된다.[1] 1화에서 인체모형을 맞고 기절한 카이조를 저주파 치료기로 깨운 일을 계기로 카이조가 자신을 개조인간으로 개조해준 천재박사라고 착각하면서 카이조에게 '박사님'이라고 불리는 중.설정상 대단한 미인으로, 머리도 좋고 재능도 많아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지만, 돈과 권력을 밝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행동이 자신의 흥미나 이익을 우선한다. 덕분에 '알고 보니 부장이 흑막이었다' 하는 식의 결말이 허다하게 나온다. 재미 혹은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하는 성격이다 보니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등쳐먹거나 인간개조 같은 일을 저지르면서도, 그러한 행위에 아무 가책도 문제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먹이사슬의 정점에 서 있는 존재'라고 자칭하기도(…). 나이가 알려지지 않았다. 작품 내에 1945년에 찍은 부장의 사진이 등장하기도...
포지션은 끝판왕. 후반부에는 바람잡이로 몰락(?)한다. 종종 나오는 대사는 '확실히 ~가 아니라고 할 순 없지'. 물론 이는 다른 사람의 쓸데없는 망상을 훌륭하게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 후반에 진행될수록 카이조처럼 주제를 던지며 이야기의 진행을 맡기도 한다.
항상 웃음짓고 있거나 어느 경우여도 멀쩡, 은근히 독설을 날리는 등 절망선생의 후우라 카후카의 원조. 미인인 것도 재주 중 하나.[2] 허나 미인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절망선생에서 작가 코멘트에 등장하고, 작중 우미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우미에서 머리 모양만 바꾼 것. 밖으로 삐친 머리를 안으로 집어넣으면 그 분…. 그 이상의 내용은 어른의 사정 때문에 시간을 거꾸로 돌려서라도 잘리게 된다.
마지막에는 사실 카이조와 우미를 담당하던 의사였다는 게 드러난다. 초중반부에 종종 나오던 비밀문의 정체는 다름아닌 병실 바깥.[3] 이후 둘이 퇴원을 축하하며 그들이 병원을 나갈 때 자신이 악착같이 모았던 돈이 든 통장과 도장을 선물로 건내주고 행복을 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