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막이형 포켓몬에게 좌절해야 하는 에스퍼 포켓몬들이나 적지 않은 특수 어태커들의 돌파구가 되어준 기술이다. 진화의휘석럭키 등으로 인해 채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근데 사이코키네시스와 비교해보면 10 떨어지는 위력 때문에, 정작 채용해도 아쉬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단일 에스퍼 타입보다는 에스퍼 타입을 추가로 가진 이중 타입 포켓몬들이 애용하는 편인데, 주력기는 다른 타입 기술에 맡기는 형식이다. 애초에 현재 에스퍼 타입 공격기의 위상이 상당히 줄어들었기에, 차라리 사이코키네시스보다 비록 타점은 별로여도 다른 고위력 특수 기술들이 제대로 뚫지 못하는 특수막이를 돌파할 수 있는 사이코쇼크 쪽이 낫다는 의견도 제법 보인다. 이 때문에 라티오스는 에스퍼 자속기를 채용한다고 하면 대부분 사이코쇼크를 챙겨가는 것이 십중팔구이다.
대표적인 예로, 스타팅 중 최초로 에스퍼 타입을 이중 타입으로 가진 마폭시가 이걸 자력으로 배우는 탓에, 특수 어태커인데도 쌍두형이 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물론 마폭시는 사이코키네시스도 배울 수 있다.
카푸나비나는 이중 에스퍼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코메이커 특성 덕분에 에스퍼 타입 극딜이 가능한지라 에스퍼 타입 기술이 주력기가 되고, 그에 따라 화력이 좀 더 높은 사이코키네시스를 더 많이 채용한다. 물론 사이코쇼크의 채용률도 결코 낮지 않아서, 해피너스나 프리지오 등, 특막을 견제할 사이코키네시스와 사이코쇼크 둘 모두를 채용한 형태 역시 많다.
상대방의 방어를 노리지만, 분류상으로는 여전히 특수기이기 때문에 리플렉터가 아닌 빛의장막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카운터가 아닌 미러코트의 효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