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19:28:01

사카키카사

1. 개요2. 상세3. 참여작
3.1. 라이트 노벨3.2. 게임

1. 개요

さかき傘
블로그

일본미소녀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라이트 노벨 작가. 대표작은 금빛 러브리체. 미연시 갤러리를 비롯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카사(傘)'라는 이름을 직역해 흔히 '우산'이라고 부른다.

2. 상세

에로게의 라이트 노벨을 작성하는 것으로 작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 그렇게 쓰던 라이트 노벨 중 츠요키스 3학기의 시나리오를 맡게 되는 걸 시작으로 미소녀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슈가텐을 제외하면 대부분 캔디 소프트와 그 관련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츠지도씨의 순애로드 등의 시나리오를 맡았으며, 자기가 쓰던 라노벨인 사춘기인 아담을 회사의 게임인 마오텐과 같은 세계관으로 설정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였다. 그 때문인지 츠요키스 시리즈나 츠지도씨의 순애로드 등은 타카히로의 영향을 받았거나 혹은 그의 작품들과 의도적으로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며 현재도 SAGA PLANETS에서 맡은 두 작품에서 특히 이 때의 작풍이 남아있다.

그가 맡은 캔디 소프트의 작품들은 츠요키스 3학기를 제외하면 전부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그저 그래서 평작 이하로 평가받았으나 캔디 소프트 외 다른 회사의 작품들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필력이 올라오기 시작, 금빛 러브리체에서 포텐이 터졌다. 금빛 러브리체의 성공 이후 마오텐의 메인 시나리오를 담당한 것을 마지막으로 캔디 소프트의 작품은 더 이상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주로 SAGA PLANETS와 ELDia가 제작하는 게임들의 시나리오를 맡고 있다.

ELDia는 추리 게임 EVE 시리즈를 부활시키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EVE 시리즈는 2007년에 출시되었던 EVE new generation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신작이 끊겨있던 상황이었고 EVE 시리즈 자체가 망작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평가가 별로 좋지 못했는데 12년 만에 발매된 신작, EVE rebirth terror의 시나리오 라이터를 사카키카사가 맡고 이 작품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후속작인 EVE ghost enemies도 호평을 받아 EVE 시리즈는 암흑기를 뚫고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EVE 시리즈를 부활시킨 1등 공신인 사카키카사도 추리 게임 작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시나리오 퀄리티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시리즈 첫작이자 대표작인 EVE burst error의 스토리와 설정, 분위기를 최대한 존중하고 계승한 시나리오를 보여줬다는 점이 EVE 시리즈의 팬들에게서 고평가를 받았다.[1] 참고로 사카키카사가 집필한 EVE 게임들은 콘솔 출시를 전제로 개발된 작품들이라 전연령판으로 출시되었다. 즉 에로게가 아니라 그냥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추리 어드벤처 게임이다.[2]

현대 일본에 기사 후보생이나 외국의 모국 공주가 유학을 온 학교 같은 미소녀 게임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배경 설정이나 러브 코미디에서 사용하는 무투파 등장인물이 나오는 배경 등 현실성이랑 거리가 먼 배경을 자주 차용한다. 특히 타카히로가 만든 작품들의 후속작들을 맡은 영향인지 후자의 배경을 활용할 때가 많다. EVE 시리즈 또한 특수설정 미스터리라 다른 의미로 현실성과는 거리가 먼 배경의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상 자체는 현대 일본으로 두고 있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비트코인 등의 현대에서 회자되는 것들이나 모리나가 초코볼 뽑기 등의 일본인이라면 친숙할 물건들을 중심 소재를 사용하는 게 특징. 여러 문학 작품이나 영화 등도 폭넓게 보는 듯 등장인물들의 가벼운 대화의 소재나 패러디 대상을 넘어 특정 작품은 작품의 중심 모티브 등에서도 사용되곤 한다. 특히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를 좋아하는지 몇몇 작품에서 한번씩 언급되곤 한다.

3. 참여작

3.1. 라이트 노벨

3.2. 게임



[1] EVE 시리즈는 설정파괴캐릭터 붕괴가 심해 욕을 많이 먹던 시리즈다. The Lost One은 작가 사쿠라바 카즈키가 전작을 플레이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나리오를 집필해 전작과의 괴리 및 오류가 심각했고, 우치코시 코타로가 집필한 EVE new generation도 시나리오 퀄리티 자체는 EVE 시리즈 중에서는 순위권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후속작이라기보다는 리부트에 가까울 정도로 전작들과 접점이 별로 없고 캐릭터 붕괴도 발생해 비판을 받았다. 사카키카사가 시나리오 라이터를 맡기 전까지 EVE 시리즈 중 전작을 존중했다는 평을 받은 작품은 EVE ZERO가 유일했다. 심지어 EVE 시리즈의 전작뿐만 아니라 칸노 히로유키의 또다른 대표작인 DESIRE 배덕의 나선까지도 소재로 삼았다.[2] 다만 ELDia가 에로게를 만들지 않는 회사인 것은 아니다. ELDia는 EVE burst error를 포함해 에로게의 리마스터판을 제작하는 회사이기도 한데, ELDia가 제작한 리마스터판은 전연령판과 19금판, 두 개의 버전으로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리마스터가 아닌 완전 신작인 사카키카사의 EVE는 애초에 19금판 출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시나리오를 집필하는지 전연령판만 출시되고 있다.[3]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는 아니고 일부 H신만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