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라(만화)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노이 진.
적왕 슈리 휘하 부대원으로 그냥 졸병이었으나 눈치가 워낙 빨라서 이 점으로 슈리 마음에 들어서 출세하게 된 인물. 주인공인 바사라가 적왕군 수색을 피하여 사람이 가면 길 잃고 헤매다가 죽는다는 동굴로 들어가면서 동굴 안 박쥐들이 바깥으로 나간 걸 사사키 홀로 이상하게 여겼으나 휘하 대장이 무시했다. 그리고 그 대장은 대수롭지 않은 듯이 슈리에게 보고했다가 "부하가 이상하게 여긴 걸 무시해? 그런 쓸모없는 놈은 필요 없다"며 한칼에 슈리에게 베어지고 그 대장 직위를 사사키가 맡게 되었다.
전략이나 여러 모로 부족한 몸이며 나이도 많아야 2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다. 슈리도 눈치 빨라 좋기는 하지만 아직 전략이나 지휘관으로 부족함은 있다는 평. 그러나 워낙 눈치가 빨라서 슈리가 한마디하면 제꺽 알아듣는거니와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서 슈리는 몇 년도 안가면 충분히 장군으로 등용할 인재라고 여기고 있다.
가족은 홀어머니가 있는데 어머니에게 극진한 효자이다.[1] 때문에 슈리를 배신한 장수들이 사사키의 어머니를 잡아 인질로 만들자 어쩔 수 없이 슈리에게 칼을 겨눴지만 울면서 칼을 대충 휘둘렀기에 슈리도 단번에 인질이 잡힌 거냐고 알아챘다. 슈리가 무사히 달아난 뒤 적왕군을 장악한 국왕 휘하 대신에게 목숨이 아까워 억지로 맡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비겁하다는 말과 같이 두들겨 맞고 내쫓겼다. 그리고 적왕에게 충성하던 백성들에게 비겁자, 매국노라는 소리를 듣으며 돌팔매질을 당하고 무시당하지만 슈리가 꼭 돌아올 걸로 믿고 그가 명령하던 공사를 홀로 맡으며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다.
변경에서 병력과 동료를 모으려 4천왕 휘하를 새롭게 만들며 3명을 뽑던 슈리에게 다른 이들이 아직 한 사람이 없다고 하자 슈리는 미소지으며 이미 예전부터 그 1명은 있었다면서 사카키 얼굴을 회상했다. 그리고 슈리가 돌아오자 기뻐하면서 맞이했고 곁에서 묵묵하게 슈리에게 충성을 다했다.
이렇다보니까 슈리랑 적이던 타타라, 아니 사라사를 무척 견제해왔고 사라사가 여자인 모든 걸 이야기하고 슈리와 원한을 풀고 같이 맺어질 때 가장 불만스러워했다. 그래도 충성을 다하는 슈리가 사랑하는 여성이라 뭐라고 할 순 없으나 나중에 둘이 있을 때 뭔가 껄그러운 얼굴을 했다.
본편 완결 후 외전에서도 슈리를 따르고 있었으며 여전히 사라사를 껄끄러워하였으나 마지막엔 어느 정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1] 어머니에게 버림 받았던 자신과 달리 모자사이가 좋은 점도 슈리가 사카키를 총애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며 반란때 도망치면서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어머니 잘 모시라고 덕담을 남길 정도로 호의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