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케루 구미는 일본의 UHA 미카쿠토에서 제조, 판매하는 젤리다. 포도맛을 기본으로, 청포도맛, 오렌지맛, 사과맛, 메론맛 그리고 망고맛이 있다. 사케루라는 뜻은 "찢어지다"라는 단어로 한국어로 의역하면 "찢어 먹는 구미 젤리" 정도 된다.제조공장은 후쿠시마현과 나라현 2곳에 있다.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나라현에서 제조된 것들이다. 한때 후쿠시마에서 제조되니 먹으면 피폭된다는 괴담이 돌았는데 세종대학교의 모 학생이 실험한 결과 거짓으로 판명났다.
2. 광고
일본 내 드라마의 전형을 패러디한 광고로 유명하다. 치정물과 직장물 두 종류가 있다.- 사케루 구미 vs 기~다란 사케루 구미 시리즈
한국에서는 딱히 판매를 하지 않는 과자지만 이 과자를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바로, 위의 광고 때문이다. <사케루 구미 vs 나가이(기-다란) 사케루 구미> 시리즈로 11편의 광고가 이야기 형식으로 이어져 있다. 사케루 구미를 좋아하는 커플인 토오루와 치이 사이에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 둘의 관계가 흔들리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정체불명의 남자가 등장할 때 마다 반복되는 끈적한 "롱- 롱-"하는 음악이 특징. 긴 것을 좋아하는 여자 치이가 어딜 가나 기다란 사케루 구미를 들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점차 관심을 보이며 둘의 사이가 흔들리는 것이 중심 스토리. 모범생 스타일의 토오루는 보통의 짧은 사케루 구미를 들고 다니고, 터프한 모습의 정체불명의 남자는 긴 사케루 구미를 들고 다니는데, 이것 때문에 제목이 <사케루 구미 vs 나가이 사케루 구미>이다. 성격상 긴 것을 좋아하는[1] 치이는 결국 마음이 점점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넘어가지만 토오루의 배려심에[2] 마음을 정리하고 결혼을 진행한다. 그러다가 결혼식장에 기다란(...) 리무진을 타고 정체불명의 남자가 등장하는데... [3]
[1] 목이 긴 '기린'이나, 코가 긴 '코끼리' 등 그냥 긴 것을 좋아한다.[2]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남기지 않기 위해 기다란 사케루 구미나 그냥 사케루 구미나 내용물 함량은 똑같다는 에피소드가 끼어있다. 먹기 좋게 배려하여 잘려있다는 설정이 있다.(...)[3] 결말에서 결국 치이는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달려가고 토오루에게 이별 통보를 하지만...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건 치이가 아니라 토오루였다. 결국 결혼식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남자가 서로의 사케루 구미를 만져보며 끝난다. 남자: 우리라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토오루: 만져봐도 되겠습니까?/치이: 안돼, 안돼,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