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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隈 りん子
만화 부르잖아요, 아자젤씨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토 리나. 레귤러인 아자젤 아츠시와 벨제부브 유이치[1] 말고도 샐러맨더 키미타케, 인큐버스, 에우리노메[2]와 계약했다. 어쩌다보니 아쿠타베가 감당못했던 베히모스하고도 계약이 체결되었다.
처녀, 안경[3], 빈유[4] 속성. 본업은 대학생이고 아쿠타베 탐정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다. 탐정 사무소에서 일한지 두달만에 아쿠타베의 실체를 알게된 비운의 주인공. 아쿠타베의 성격 상 사쿠마 린코의 재능을 알고선 부려먹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건의 관찰자이자 독자와 가장 가까운 서술자 포지션이지만 고생이 많다. 여주인공인데도 영 대접이 좋지않다. 악마와 엮이기 시작하면서 온갖 험한 꼴 다 보이며 망가지고 있다. 몰렉의 성질을 건드려 소가 될 뻔했고, 베히모스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판다가 되어버리는 등. 아자젤 등의 도움으로 인간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평생 팬더로 살 뻔했다. 그 외에도 아자젤의 갖은 성희롱 대상이 되고, 벨제부브의 능력을 항상 면전에서 보게 되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대학생이지만 학업보다는 아르바이트인 탐정일에 더 몰두를 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2차 창작에서는 아쿠타베, 아자젤, 벨제부브에 나머지 악마들, 거기다가 도친 코타로에 오사나이 오사무까지 안 엮이는데가 없는 역하렘 마스터 취급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메이저는 아쿠타베x사쿠마 또는 벨제부브x사쿠마 정도. 특히 아쿠타베와의 커플링은 아쿠사쿠라고 해서 작중 사쿠마에게만 무른 아쿠타베를 재료로(...) 상상력을 펼치는데 가장 인기가 많다. 원작에서 뿌려주는 떡밥이 가장 큰 이유인듯.
심지어 동인지에서도 작중 역하렘 포지션으로 허리가 부서지도록(...) 험한 취급을 당하는듯.(...)[5]
더 이상 쉽게 당하지 않기 위해 악마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잘못에 대한 체벌로 그리모어를 악마에게 가져다 댄다던가, 아자젤을 공중에서 찢어 분해하는 등 훌륭한 악마술사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성격이 평범한 편이었는데 당하는 사건이 사건이다보니 점점 사악해지고 있다. 사람 목숨이 걸린 일에 귀찮다고 관여를 안하거나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면 나몰라라 한다던가. 그런 주제에 의외로 정에 약해서 또 도와줄 때는 도와주는 편.
작중에서 언급되기로는 무언가 결핍된 사람 만이 악마를 부릴수 있다고 해서 이 처자 역시 무엇인가 결핍되어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넣기도 한다. 변태 48면상의 말에 의하면 성적 매력이라곤 눈꼽만큼 없다고 했는데, 혹시 그것?[6]
이 만화의 등장인물인지라 정상적이기는 한데 어딘가가 약간 좀 다르다(...). 동아리 활동 덕에 행복하다는 말을 들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문제가 생기자 바로 도주한다거나 등
여담으로 술을 마시면 성격이 사나워진다.
10권에서 드러난 사실로는 예전부터 악마에게 저주를 받았는데 이성에게 접촉할수 없고 자신을 사랑하는 이성을 죽음에 이르게하는 저주에 걸려있다.[7] 처음엔 이걸로 고민했지만 이후 이 저주를 돈벌이에 이용하게 되면서 꽃뱀 짓으로 재산을 쌓게 된다. 타락한 린코의 모습에 벨데부브는 "저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며 개탄할 정도.
하지만 갑자기 린코의 오른손이 털복숭이 짐승처럼 변하는 사태가 발생. 저주의 부작용인가 하고 놀란 일행이 저주를 풀기 위해 장장 단행본 1권 분량에 걸친 장대한 뻘짓 끝에 밝혀낸 것은 과거 부모가 이혼하고 막장 가정에서 고통받던 린코를 구하기 위해 아자젤이 린코의 어머니에게 사악한 마음에 반응해 손이 비스트 핸드로 변하는 저주를 걸었다는 사실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린코의 어머니는 개심했지만 저주를 걸 때 저주의 쿠퍼액이 린코의 오른손에 한 방울 튀겨서...
아자젤이 벌인 사고 치고는 드물게 선한 의도로 좋은 결과를 낳은 사건이라 정상참작의 여지가 충분하지만 사쿠마 린코는 그런 배려심 있는 여자가 아니었다. 결과 극한의 분노로 거대화한 비스트 핸드로 아자젤은 처절하게 응징당한다. 에너지를 폭발시켰더니 손도 원상복귀.
결국 이성과 접촉하지 못하는 저주와는 별개의 저주였던 것 같지만 린코도 착실하게 초인으로서 성장하는 모양.
16권에서 자꾸 실수를 반복하는 아자젤을 지겨워하다가 거금을 받고 일본 내각에 아자젤을 양도한다. 그 뒤 클라이맥스에서 전세계의 음분을 퍼뜨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소멸하는 아자젤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아쿠타베 탐정 사무소를 그만두고, 악마의 저주도 해결되었는지 평범하게 연애인지 원나잇[8]인지를 하려다가, 사실 소멸 직전에 자기자신을 정자로 바꾸어 사쿠마의 태내에 수태시킨[9] 아자젤이 태어나면서 성관계를 가져보기도 전에 처녀를 잃는다.[10]
[1] 벨제부브는 원래 아쿠타베와 계약을 했었지만 어느 순간 부터 사쿠마와 강제로 계약했다.[2] 97화에서 사쿠마와 계약관계라는 게 명확히 드러난다.[3] 4화에서 운디네 메구미의 질투를 받아 원인제거 능력을 받게 되어 플래그 일시분쇄. 맨 얼굴도 미인이지만 평소에 안경을 벗으면 3자눈이다.[4] 빈유 속성은 좀 애매한 게, 여자 경험 많은(...) 음분의 악마 아자젤밖에 언급한 적 없다. 게다가 얼마든지 사쿠마를 성희롱할 수 있는 소재인데도 연재 초반 이후로는 나오지 않는다. 덤으로 대부분의 장면에서 그려지는 신체의 라인이나 3권에서 나온 탈의 장면등을 봐서는 작다고는 할 수 없고 최소한 평균은 되지않을까(...) 그래서인지 동인계에서도 사쿠마를 빈유로 묘사하는 때는 별로 없다.[5] 루시퍼의 등장 이후로, 동인녀들 쪽에서 루시퍼와 벨제부브의 커플링이 약간 생기긴 했었지만, 루시퍼가 한번밖에 안 나오고, 10권까지 소식이 없었는지라(11권에 재등장하긴 했다) 마이너 팬층 수준에 그쳤다.[6] 혹은 인간성의 문제일 수도 있다.[7] 이전까지는 발동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발동하지 않았으나 마계의 성병으로 변한 아자젤이 사쿠마의 체내에 침입하려고 숙주가 된 남성을 조종해서 입맞춤을 하게 되면서 저주의 발동 조건이 충족되어 발동했다.[8] 사실 사쿠마와 사귀던 상대는 유부남이었다.[9]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도박이었다고 한다.[10] 갑자기 출산한 것에 대한 멘탈붕괴+재회의 기쁨 때문에 정신나간 것처럼 울다가 웃다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