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5:54

사파이어(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파일:엘더스크롤 사파이어.jpg
Sapphire
리프튼에 살고 있는 노드 여성.

첫 만남은 아마 리프튼의 다리나 벌과 미늘 여관중 하나일 것이다. 마구간에서 일하는 사드르에게 삥을 뜯고 있는데[1], 해당 퀘스트를 시작하기 전이나, 클리어 한 후라도 도둑길드 가입 전에는 "너랑 할 말 없으니까 꺼져"라며 폭언을 날린다.[2]특정 도바킨들에게는 제대로 취향저격이다

도둑 길드원이기에, 위의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한 후 마주치면 상당히 사근사근한 반응을 보이며, 이름이 왜 사파이어인지 물어보는 대화 선택지가 나타난다. 참고로 결혼은 불가능. 쾌속의 비피어와 함께 있을 때 옆에 가면 추근덕 대는 비피어에게 밤기술을 별명으로 했다며 깐다.[3]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사기친 녀석의 손을 잘라버리고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도둑이 된 경위가 상당히 살벌하다. 어머니와 단 둘이 음식물 찌꺼기[4]로 연명하며 살다가, 강도떼가 쳐들어와 어머니를 죽이고 청소년기의 사파이어를 가두고 윤간했다. 그렇게 두 주간이나 지옥같은 시간을 기다리다 강도들이 잠든 틈에 전원을 살해하고 도망, 이후 길드로 굴러들어왔다고. 하지만 아버지라는 작자는 한 번도 볼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어머니랑 딱 하룻밤을 보낸 뒤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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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의 아버지 이야기는 DLC Dragonborn에서 그 전말을 알 수 있다.

사실 그 아버지는 솔스타임에 살고 있다! 레이븐 락의 대장장이인 글로버 말로리의 집에 가보자. 쉐도우 마크가 있는데, 사실 도둑 길드 출신이었으며 델빈 말로리의 형이라고. 이 글로버의 집에 가보면 사파이어에게 쓰던 편지가 하나 있다.

사실 도둑 길드에 가입한 후 한 마을에 우연히 들렀을 때 사파이어의 어머니와 사랑에 빠졌지만, 농부로 살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도망쳤다고 한다. 긴 시간 후에 돌아갈 용기를 냈더니 이미 강도떼가 쓸고 지나갔고, 딸도 아내도 찾을 수 없었던 것. 그러던 차에 길드로 돌아와보니 하룻밤을 지냈던 그 여자와 똑같이 생긴 사파이어가 있었고, 사파이어가 아내를 버리고 간 아버지에게 분노하는 것을 보기 두려워 모로윈드로 떠났다.

그 편지를 사파이어에게 갖다주는 퀘스트가 있으며, 퀘스트가 안뜨더라도 그냥 갖다주면 보상으로 유니크 사파이어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이 5000골드로 굉장히 비싼 보석이다. 그런데 버그인지 편지는 다시 리스폰 되며, 그 편지를 갖다주면 사파이어를 또 받을 수 있다. 4 편지 = 1 황제


[1] 이게 상당히 악질적인게 도둑 길드원들조차 모르게 벌인 자작극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도둑 길드 멤버가 된 후 샤드르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이에 대해 따지면 참견 말라며 대들다가 돌연 주인공에게 너도 한몫 차지하고 싶은거 같은데 반반씩 먹자고 제안하는데 이때 거절하고 브리뇰프에게 까발리겠다고 윽박지르면 겁먹고 진정하라며 없었던 일로 하겠다며 꼬리 내린다.[2] 참고로 플레이어가 마스터의 직위를 딴 뒤에 해당 퀘스트를 진행하면 상당히 재밌는 반응을 볼 수 있다. 쉽게 얘기해 찌질하게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이 나온다. 만약 당장 그만두란 선택지를 고르면 "옙!"하고 그만둔다.[3] 대화를 걸다보면 정작 자기는 침대위에선 위험하고 그후엔 기분 좋아진다고 한다.은근 섹드립을 마구 날리신다[4] 돼지들 먹이를 함께 먹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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