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03:20:25

산카이 고등학교

파일:강산 고등학교.png

山海高校

용자지령 다그온에 등장하는 산카이 시[1]라는 곳에 존재하는 고등학교. 더빙판은 산카이 시가 강산시로 바뀌었으니 강산 고등학교가 되었다. 원판 이름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이름이라 하겠다. 교장은 아사히야마 소이치. 신 멤버인 게키와 라이를 제외한 나머지 다그온네 5명이 다니는 고등학교인 만큼, 세계관내 비중도 큰 학교.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학교라 그런지 말은 고등학교 라지만 학교의 부지가 무슨 대학교마냥 엄청나게 크고, 사복이 허용되는지 학생들이 교복이 아닌 사복차림으로 다닌다.[2] 히로세 카이가 입고다니는 교복 비스무리한 제복은 풍기위원회의 자체 제복.[3] 거기다가 초상 현상 연구회 동호회 부실이 있는 오컬트 매니아 소녀나, 아예 개인 연구실을 차리다시피한 죽 틀어박혀 연구하는 매드사이언티스트의 사례를 보면 1인 개인 연구도 허용해주는 것 같으며, 그 외 우등생들이 많은 학교에 학업은 영 별로인 엔을 받아줬는데, 그 이유가 엔이 면접때 강한 인상을 남겨서이기 때문.

학교 부지도 큰데 뒤쪽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뒷산도 있다. 그리고 그 뒷산 안 동굴에는 외계인이 만들어놓은 로봇 기지가 숨겨져 있다. 그리고 왠지 OVA에서는 이 동굴이 체육창고와 연결되어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참으로 개성 넘치다 못해(...) 괴짜인 학생들이 다니는데, 공부는 영 안하고 툭하면 싸우는 양아치, 사복학교라는데 제복을 입고 다니며 죽도를 휘두르는 융통성 제로 풍기위원장, 여자한테 작업걸다 퇴짜 맞기 일쑤인 날라리 유도부 주장, 온갖 괴상한 생물 실험을 하는 이상한 미적취향의 마이페이스 생물부장, 오늘 내일 먹고 살기 힘든 학교 뒷산에 오두막 짓고 사는 빈곤한 닌자, 오컬트 여고생등, 전학생으로 학교에 사이드카 몰고 오는 외계인 형사는 덤. 참고로, 이 학교에는 다른 학교에 부하 100명 있는 일진이(?) 매번 찾아오는데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

후반부의 아사히야마 교장이 말한걸 봐서는 학생들을 매우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카이가 우주 출격전 부상중인 루나를 그에게 맡겼고, 평소 불량 양아치인 엔은 교장 선생님을 할아버지라 부르며 매우 잘따르고, 5화에서는 우주인이 쳐들어와 화장실 청소를 급히 빠져야 하는데 허락하고 보내주자, 나중에는 약속이라며 화장실 청소를 다시 하기도 했다.

종반부에는 제르마 전에서 다그 베이스의 위치가 들키면서 와루가이아 3형제가 직접 학교 부지에 쳐들어오고, 이를 저지하려던 썬더 다그온브레이브 성인과의 교전 도중 게도/마도가 사용한 광선 공격의 여파로 학교 건물이 완파당해 폐허가 되고 만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앞서 히도가 먼저 찾아와 신나게 깽판을 친 탓에 학생들이 모두 대피한 상태였고,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다그온들이 우주로 출격해 사르갓소를 격파하고 지구로 귀환했을 때도 여전히 재건중이었다. 초생명체 제노사이드전에서는 제노사이드가 지구 통째로 융합하면서 지구인들을 서서히 세뇌해갈 때, 그나마 다그 베이스가 있어서 멀쩡한 곳인지라 산카이 시의 대피소로 이용되었다.


[1] 시즈오카 현을 배경으로 위치.[2] 한국이나 일본이나 공립/사립 불문 21세기를 한참 넘긴 지금에도 거의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교복 강제인걸 생각하면 드문 유형의 학교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80~90년대 초반에 사복차림으로 다니는 학교가 흔했지만 80년대 중반~90년대에 교복착용으로 되돌아온것이다. 당장 산카이고등학교의 주변에 있는 풍운고등학교가 여전히 교복이 의무화된 것과 비교하면 더욱.[3] 마리아가 블레이저 교복풍으로 입고 다니지만 그건 단순히 본인의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