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리파이스의 신들 | ||||
공기의 스트라토스 | 불의 파이로 | 죽음의 차넬 | 생명의 페르세포네 | 땅의 제임스 |
1. 소개
새크리파이스의 대지의 신. 제임스는 샤이니에서 만든 어쓰웜 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스토리 초반에는 파이로에겐 대놓고 영토를 침범 당하고 차넬에게는 "글 읽을 줄 아냐?"고 무시당한다. 성격도 여려서 대놓고 뭐라 하지도 못한다. 추구하는 이상은 평화. 가급적 충돌은 피하려 해서 다른 신들이 전쟁을 부르짖을 때 유일하게 전쟁은 충분하지 않냐며 중재를 시도하려 하지만 무시당하고, 결국엔 두 악신의 횡포를 참지 못하고 병력을 소집하여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
-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 어떤 신보다 예언을 신경쓰지만 마둑을 소환한 범인을 파이로와 차넬로 착각했다. 차넬이 마둑을 추적하기 위해 마법사를 보냈지만 악한 의도로 오해해서 공격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마둑의 추종자들이 성장하는 기회를 주고 말았다. 말이 좋아 평화를 추구해도 방임에 가까워서 신도들을 지키지 못하는 나약함을 보여주는 묘사가 많다. 주민들을 제대로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페르세포네와 다르게 해츨링 한 마리 때문에 마을이 무너져서 제단이 버려지거나, 파이로가 주민들을 끌고 가는데도 호구같이 당하는 꼴을 보면 정말 신이 맞기는 한지 의문일 지경.
두 악신을 제거하고 제임스의 최종 신전 방어전을 끝낸 뒤에 스트라토스가 마둑을 소환한 장본인이란 사실을 깨닫지만, 스트라토스는 이미 마둑에게 사라진 뒤였다. 주인공이 미트라스를 찾은 것도 마둑이 먼저 나약한 제임스를 노리기 전에 마둑을 추적하다 발견한 것. 페르세포네 또는 제임스로 마둑을 제거할 경우 제임스가 나와서 미트라스의 말대로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며, 주인공은 미트라스를 마둑에 맞서 스스로를 희생한 영웅으로 칭송하며 끝난다. 그러나 다른 세 루트와 다르게 주인공이 어디로 갈지 나오지 않고 페르세포네가 어떻게 되었는지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다.
의외인 점은 모든 미션을 페르세포네로 골라서 엔딩을 봐도 제임스가 대신 나와서 칭송하는 점이다. 페르세포네를 배신했을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지만 굴욕을 되갚아도 배신을 저지르는 캐릭터가 아니며, 처음부터 끝까지 페르세포네와 갈등을 빚는 전개는 없었다.[2] 양쪽 루트 모두 제임스가 최종 제단 방어전에 정신이 없는 동안, 마둑이 페르세포네를 제거한 것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
제임스의 유닛은 동레벨 다른 유닛들과 비교할 때 체력이 가장 높다. 공격력도 나쁘지 않고 설정 상으론 평화를 추구하지만 사실 전투종족.
마법은 죄다 대지와 관련된 마법이라 땅을 흔들면서 그 위에 서있는 적 유닛을 쓰러트리는 형태의 공격이 많고, 지형을 영구히 변화시킬 수도 있다. 마법을 시전할 때 땅이 흔들리는 이펙트가 있다. 이펙트와 사운드 덕분에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제임스의 목소리 연기는 브래드 개릿(Brad Garrett)이 맡았다.
2. 레벨 1
바위(Rock) / 트로그(Trogg : 1), 어스플링(Earthfling : 1), 가고일(Gargoyle : 1)바위는 재사용 대기시간도 약간 적고 공격력도 우수하기 때문에 상당히 쓸만하다. 다만 충격 범위가 너무 크고 대포알처럼 날아가기 때문에 잘못하면 아군을 맞힐 수도 있는 것이 문제. 의외로 앞에 있는 가고일이 많이 맞는다. 사용할 때 잘 조준해야 하는 마법.
트로그는 체력이 우수한데다가 패시브 능력이 마법 면역이다.[3] 초반 전투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근접 유닛이다. 느린 속도와 한계가 많은 능력치 탓에 초반이 지나면 뽑을 일이 없지만 터록의 느린 속도 때문에 중반까지 쓰기도 한다. 캠페인에서 파이로의 최종 신전을 공략할 때 1레벨 크리쳐 소모를 강요하는 타워 3개가 나오는데, 마법 판정이라 트로그 4기로 유닛 손실 없이 부술 수 있다.
어스플링은 체력 빼곤 사거리가 짧고 스펙은 그냥저냥이지만, 느린 트로그나 불안정한 가고일과 다르게 무난한 점이 강점이다. 제임스 유닛치고 빨라서 중반에도 여러기를 뽑는다. 특수 능력인 "바위 형상"은 짧은 시간 동안 공격을 받지 않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동과 공격 명령을 내리면 해제되고, 죽기 직전에 바위로 변신해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고일은 공중 유닛이긴 한데 몸이 무거워서 땅에 붙어 다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공격력은 낮은 편이지만 광역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의외로 계속 맞다 보면 아프다. 체력도 높아서 의외로 잘 죽지도 않는다. 다만 패치로 인해 마법 저향력이 낮아져서 상대 입장에선 마법으로 가고일을 잡는 것이 좋다.
제임스의 레벨 1 유닛들은 모두 준수하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조합할지만 고민하면 된다.
3. 레벨 2
돌가죽(Skin of stone) / 바실리스크(Basilisk : 2)돌가죽은 동레벨 보호 마법 중 가장 긴 지속시간을 자랑한다.[4] 지속시간도 자그마치 80초. 재사용 대기시간이 110초기 때문에 30초를 기다려야 다시 쓸 수 있긴 하지만 80초면 어지간한 전투 한번은 거뜬히 견디고도 남는다. 그러나 돌가죽을 쓰다
바실리스크는 공격력은 없지만 광선에 명중한 적을 일정 시간동안 돌로 변화시켜 버린다. 돌로 변화한 적은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에 말그대로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돌로 변화한 적을 공격할 수도 있지만 공격이 잘 안들어간다. 적 마법사나 골치아픈 고급 유닛에게 강제 공격을 시켜놓으면 효과가 크지만 공격이 잘 빗나가서 저평가받는다. 돌로 변형시키면 공중 유닛이 땅으로 떨어지지만, 노리고 쓰긴 어렵다.
4. 레벨 3
영혼 두더지(Soul Mole) / 터록(Taurock : 2)영혼 두더지는 쓰기 나름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푸른색 영혼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마법이기 때문에 사실 나쁘진 않다. 문제는 이 푸른색 영혼이 적대 마법사에게도 푸른색이 되어 버린다는 점. 그래서 자칫하면 영혼을 빼앗길 수도 있다. 어지간한 상황에선 영혼만 바치고, 상대 마법사가 없다면 이 마법이 없어도 이긴 상황이라 봉인 마법.
터록은 한때 꽤나 사기 유닛 소리를 들었던 근접 유닛이다. 패시브 능력 때문인데 공격을 받으면 받을 수록 방어력이 점점 높아진다. 한마디로 죽이려 하면 할 수록 더 안죽는다는 것. 그래서 터록을 상대로 1레벨 유닛을 보내는건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이점이 논란이 되어서인지 패치로 터록이 공격을 할수록 방어력이 높아지게 변경되었다. 그래도 나쁘진 않지만, 예전보단 확실히 약해진 모습. 방어력에 비해 공격력은 좀 부족한 편이다. 너무 느린 속도 탓에 원거리 유닛을 노리거나 페르세포네의 트롤처럼 마나리스 테러에 쓰는 플레이는 어렵고, 전투 직전에 소환해서 몸빵을 하거나 가디언으로 붙이는 식으로 운영한다.
5. 레벨 4
분출(Erupt) / 플러목스(Flummox : 3)분출은 땅에 시전하는 광역 마법인데 땅을 점점 솟아오르게 한다음 푹 꺼지게 해서 그 위에 서있던 유닛에게 낙하 공격을 주는 마법이다. 그런데 이게 잘만 쓰면 의외로 데미지가 환상적으로 들어간다. 날아간 높이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띄워서 묶어두기만 해도 충분히 위력적이고, 상대 마법사의 고급 마법을 캔슬시킨다면 군중제어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넓고 낙차가 적은 땅에선 기절기가 전부지만, 주변에 낭떠러지가 많거나 낙차가 큰 땅은 유닛을 즉사시키고 영혼까지 증발시키는 흉악한 마법으로 변한다. 물론 아군도 공중에 띄워지거나 낙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플러목스는 동레벨 중 최고의 체력을 갖고 있는 공성 유닛이다. 그러나 느려터진 속도, 시원찮은 화력과 명중률에 근접 유닛이 붙으면 쉽게 죽어서 주력으로 쓰긴 껄끄러운 유닛이다. 일반 공격이 명중하면 그 주변의 유닛들을 쓰러뜨리기 때문에 멀리 세워두고 지원 사격을 하게 하면 괜찮지만 아군 유닛도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뽑을 순 없는 유닛이다. 화력 지원보단 적 마법사 견제용으로 뽑을 만한 유닛. 6레벨 이후론 화력도 사거리도 앞서는 볼더대시 위주로 전환하게 된다.
설정 상 럼목스란 생물을 글레베에서 전투용으로 키운 크리쳐로, 파이로의 봄바드와 스트라토스의 플러리와 같은 종이지만 원래 럼목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제임스 말로는 자연 그대로의 럼목스로도 충분하다고 여겼고, 파이로와 스트라토스의 럼목스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한다.
6. 레벨 5
대지의 후광(Halo of Earth) / 이카루스(Ikarus : 3)대지의 후광은 시전자 주위에 6개의 돌을 떠다니게 한다음 적이 보이면 자동으로 날아가 맞추는 형식의 마법이다. 한번에 1개씩만 날아간다. 공격력은 1레벨 공격 마법인 "바위"와 거의 같다. 시전을 끝낸 뒤에 적진으로 달려들거나 마나리스에 붙여서 순간적으로 딜을 구겨넣을 수 있지만, 바위가 랜덤으로 날아가서 보조 마법 이상은 아니다.
이카루스는 근접 공중 유닛이지만 날아가는 모습보다 달려가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제임스 유닛답게 느리지만 근접 공중 유닛이고 공격 마법 한 방에 죽지 않아서 제임스 유닛 중에서 유일하게 빈집털이가 가능한 유닛이다. 이 유닛의 진가는 본대와 함께 다니면서 마나리스를 철거하는 데 있다. 특수 능력인 감속(Slow)은 끈끈한 액체를 던져서 그 주변 적들의 이동속도를 낮춰 버린다.
영웅 유닛으로 가멜(Gamel)을 캠페인 첫 미션부터 다룰 수 있다. 첫 번째 칸(Karn) 전투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란 설정이 무색하지 않게 일반 이카루스보다 단단하고, 중간에 다른 신으로 갈아타거나 도중에 죽지 않는다면 최종전까지 함께할 수 있다.
7. 레벨 6
돌못벽(Wall of Spikes) / 볼더대시(Boulderdash : 4)돌못벽은 상당히 위력적인 벽 마법이다. 5초마다 지나가려 하는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쓰러뜨린다. 상황에 맞게 써두면 우왕좌왕하는 적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경직도 걸리고 1레벨 유닛을 죽이기엔 충분한 화력이 나온다. 그러나 아군도 돌못벽에 피해를 받고, 1레벨 유닛은 돌못벽의 화력을 견디지 못해서 주의해야 한다.
볼더대시는 제임스의 중후반 화력을 책임지는 유닛이다. 일반적으로 중반 원거리 유닛을 먼저 배우고 후반에 공성 유닛을 배우는데, 제임스는 순서가 뒤바뀐 셈. 타이밍이 늦고 이동속도가 제임스 유닛답게 느린 것도 모자라 영혼을 4개나 먹지만 공성 유닛 수준으로 긴 사거리와 화력 덕분에 단점이 용서되는 유닛. 공격방식이 3개의 돌을 동시에 뿌리는 타입인데, 하나만 맞아도 어지간한 공성 유닛 수준의 화력이 나오고 괜히 일직선상에 서있다가 3개의 돌을 다 맞으면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게 된다.
중후반엔 근접 유닛들이 단단하지만 느려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1레벨 원거리 유닛들은 마법에 떼몰살당하는 문제가 있다. 플러목스는 공성 유닛이라 공격 주기가 길고 명중률이 낮아서 다수를 뽑아도 화력을 채우기 어렵다. 볼더대시는 이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유닛으로, 6레벨부터 공격적인 운영에 힘을 실어준다.
설정 상 글레베의 황무지를 돌아다니는 포식자로, 먹이를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 한 개의 돌을 세개로 쪼개는 법을 배웠다.
8. 레벨 7
돌포격(Bombardment) / 자바로키(Jabberrocky : 4)돌포격은 다른 비 마법처럼 하늘에서 떨어뜨리는 마법이 아니다. 마법사 주변의 땅 속에서 바위들이 하늘 위로 치솟는다. 그다음 우수수 떨어져서 아주 넓은 범위에 광역 피해를 입힌다. 바위 자체의 피해는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떨어질 때 적을 쓰러뜨린다는 점이 매력이다. 그리고 바위가 떨어진 자리는 땅 자체가 영구히 푹 꺼지게 된다. 그러나 돌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서 더 일찍 쓰거나, 가디언 걸린 마나리스에 쓰는 게 최선이다.
자바로키는 동레벨 근접 유닛 중 최고의 체력과 최악의 이동속도를 가졌다. 공격력도 가장 높아서 붙어야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 유닛이다. 특수 능력도 상당히 멋진데 바로 "지진(Quake)". 이걸 쓰면 자바로키가 아주 앙증맞게 점프를 한다. 그리고 그 덩치로 땅을 찍어 버리고 자바로키 주변으로 땅의 파동이 보이면서 주변 유닛들은 죄다 쓰러진다. 마법사의 시전도 방해할 수 있고 적 진열 무너뜨리기에도 아주 좋다. 무지막지한 유닛 1.
9. 레벨 8
소의 개입(Bovine Intervention), 구멍내기(Bore) / *본격 개그 마법인 소의 개입[5]은 유혹과 마찬가지로 타겟 지정 마법이다. 시전을 끝마치면 땅 속에서 젖소가 피유웅하고 솟아올라 하늘에서 공중제비(...)를 한번 돌고 적 타겟에게 다이빙을 한다. 적 타겟은 시체도 없이 산산조각 나고 적 유닛은 깁(Gib)이 되고 만다.[6] 젖소가 떨어진 자리에 주변 유닛을 넘어뜨리는 충격파가 생기는 건 덤.
구멍내기는 궁극 마법 중에서 스트라토스의 폭풍 다음으로 이펙트가 멋진 마법이다. 땅에 시전하는 마법인데, 지정한 곳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돌칼날이 소용돌이를 그리면서 땅을 썰기 시작한다. 써는게 완료되면 가운데부터 푹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만약 그 위에 서있었다면 유닛은 죄다 낙사해서 영혼까지 증발한다. 마법사는 제단으로 이동한다. 조금 지나면 잘렸던 땅이 바깥쪽부터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 마법의 문제는 바로 느려터진 발동 시간. 이 마법을 진짜로 맞는다면 엄청나게 눈썰미가 없거나 분출로 밀어넣어진 경우다. 공중 유닛은 격추당하거나, 돌이 되거나, 얼리지 않는 한 땅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10. 레벨 9
* / 리녹(Rhinok : 5)대지의 신 답게 궁극 유닛 역시 혼자 지상 유닛이다. 공격 방식이 약간 특이한데 공격할 때 땅을 푹 찍는다. 그러면 그 전방에 돌못이 푹푹푹 솟아오른다. 가시지옥과 비슷하다. 그런데 리녹은 광역.
대상에 적중하고 나면 그 주변으로 돌못들이 360도로 퍼지면서 피해를 준다. 어마어마한 광역 공격과 더불어 특수 능력은 "대지의 후광"이다. 체력도 괴물급이라 스펙 자체만 보면 어마어마한 수준. 리녹과 자바로키 조합이면 지상은 확실히 다 쓸어버릴 수 있다. 강하기도 강하지만 9레벨 유닛의 화력을 받아내려면 리녹이 필요하다.
리녹의 단점은 공중 공격이 안된다는 것이고 이는 동레벨 궁극 유닛들과의 싸움에서 상당히 큰 부분이다. 물론 동레벨 궁극 유닛들은 공중이긴 해도 걸어다니는 경우도 많으니 공격은 받을 것이다. 문제는 이 공격이 범위 공격이라 돌못 하나하나의 공격력은 그리 높지 않다는 점. 낮은 건 절대 아니지만. 어차피 이 게임은 유닛들의 공격 모션이 다양해서 근접거리에 들어오면 발로 차기도 하고 머리로 박기도 하지만, 어쨌든 좋은 부분은 아니다. 그래서 대지의 후광이 있다지만 마법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질 탓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도 리녹의 무서움을 알기 때문에 1레벨 유닛을 뽑을 이유가 없고, 기동성을 살려 마나리스 테러로 대응하거나 고급 유닛 카운터를 마련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동 속도가 심각할 정도로 느린 것도 문제다. 일일이 스피드 업을 걸어줘야 그나마 데리고 다닐 수 있을만 하고, 상대의 궁극 마법에 너무 쉽게 노출된다. 지상 유닛이기 때문에 공중 유닛처럼 쉽게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거기다 덩치는 또 산만 하다. 이 유닛의 진가는 상대 궁극 유닛의 공격을 받아내서 다른 유닛들이 진입하고 화력을 넣을 기회를 주는 데 있다. 무지막지한 유닛 2.
11. 멀티플레이 전술
11.1. 테크 트리 요약
11.1.1. 마법
Lev1 : 기본 공격Lev2 : 보호막
Lev3 : 영혼 수거[7]
Lev4 : 광역 방해
Lev5 : 광역 공격
Lev6 : 벽 마법
Lev7 : 비 마법[8]
Lev8 : 타겟 지정, 궁극
11.1.2. 유닛
Lev1 : 기본Lev2 : 지원
Lev3 : 근접
Lev4 : 공성
Lev5 : 공중
Lev6 : 원거리
Lev7 : 근접
Lev9 : 원거리[9]
11.2. 팁
제임스는 유닛의 운용에 크게 의지하는 진영이다. 페르세포네가 유닛을 살려가며 우세를 유지한다면 제임스는 방해 마법으로 변수를 만드는 전략에 특화되어 있다. 유닛들의 체력이 최상위권인 덕분에 역상성으로 맞지 않으면 잘 죽지 않고 대부분의 마법이 넘어뜨리고 띄우는 군중제어기가 많아서 상대 지상군의 진열을 부숴놓고 마법사를 방해하는데 용이하다. 멀리서 화력을 구겨넣는 볼더대시, 무지막지한 몸빵과 화력을 자랑하는 자바로키와 리녹 등 제대로 위치 잡고 붙기만 한다면 강한 유닛들이 많다.하지만 대부분의 마법이 범위형 마법이라 잘못 쓰면 전투를 말아먹는 바보짓으로 변할 수 있고, 상대가 잘 맞아주지도 않는다. 파이로처럼 정직하게 화력이 강하거나 스트라토스처럼 마법에 맞게 유도하는 수단이 많은 것도 아니다. 즉발 단일 타겟 마법이 없어서 위험한 고급 유닛 상대로 정직하게 싸우는 방법밖에 없고, 마법사 일점사가 쉽지 않다.
제임스의 또 한 가지 중요한 문제점이라면, 중반에 배우는 마법과 유닛에 다소 변수가 있다는 것이다. 소위 중반이라 불리는 3레벨과 4레벨에 테크트리가 꼬이는 진영이기 때문에, 의외로 초보자가 적응하기 힘든 진영이기도 하다. 비슷한 특색을 가진 페르세포네의 경우, 매 레벨마다 매우는 마법과 유닛 중에 못써먹을 만한 것들은 별로 없다. 하지만 제임스는 중반 즈음에 사용하기 난감한 마법이나 유닛을 배운다. 가령 3레벨에 "영혼 두더지"를 배운다든지, 4레벨에 원거리 유닛이 아닌 공성 유닛을 배운다든지. 이 문제 때문에 5~6레벨 전까진 1레벨과 다를 게 없거나, 상황에 따라 선택지가 조금 추가되는 것밖에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고급 유닛들의 기동성이 너무 낮아서 변칙적인 플레이를 거의 시도할 수 없게 된다. 제임스 유닛 치고 그나마 빠른 유닛이 1레벨 유닛과 바실리스크, 이카루스밖에 없어서 전투 바로 직전에 소환하거나 요충지를 선점해서 압박하는 방법밖에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직한 전면전 위주의 전술이 요구되고, 이 문제 때문에 전략이 단순해질 수밖에 없다.
전체적인 상성상 스트라토스에게 유리하다.
이하 항목은 레벨 1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작성.
11.2.1. VS 페르세포네
상성상 불리한건 맞지만, 그건 후반으로 갈수록 그렇다는 것이다. 초중반에는 페르세포네 상대로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무엇보다 1,2레벨 즈음의 전투에선 어떤 조합을 해도 페르세포네를 껄끄럽게 만들 수 있다. 전반적으로 유닛 스펙이 우수하기 때문. 이때는 유닛들의 기동력도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전면전을 적극 유도하면서 강하게 밀어 붙이는 것이 좋다.중반부터는 다소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다. 페르세포네가 "무지개"라는 힐빵을 쓰고 들어오기 때문에 아무리 제임스 유닛의 체력이 높다고 해도 결국엔 밀리기 때문. "분출"을 최대한 자주 사용해줌으로써 상대 마법사와 유닛의 진열을 계속 무너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잘 안풀린다 싶으면 중간중간 마법사 다굴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페르세포네 보호막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사이에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후반까지 왔다면 사실 제임스 입장에선 이기기가 힘들다. 이미 어떤 공격을 퍼부어도 페르세포네의 힐빵을 무너뜨리기 어렵기 때문. 하지만 페르세포네 입장에서도 제임스 유닛을 죽이기란 어렵기 때문에, 자주자주 "모독"을 시도하여 전면전을 유도하고 마법사 다굴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페르세포네 마법사의 보호막은 지속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 마법사만 잡아낼 수 있다면 당분간 힐 지원은 끊기게 되는 것이고, 힐만 없다면 페르세포네 유닛은 제임스 유닛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10]
11.2.2. VS 스트라토스
스트라토스의 마법 콤보가 우수한건 사실이지만, 그건 중후반에 완성되는 것이고 그 전까지는 모든 전면전에서 제임스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초반에 스트라토스는 브레이니악 위주의 편성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에 맞게 어스플링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프로스트울프가 마나호어만 노리고 달려오기도 하는데 가고일로 쉽게 막아낼 수 있다. 다만 번개 때문에 어스플링이 한마리씩 끊기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재소환을 해서 전력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중반부터는 스톰 자이언트와 연쇄 번개에 의한 순간적인 화력만 조심하면 된다. 스트라토스의 마법 콤보가 완성될 즈음이 된다 해도 제임스 유닛들의 체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주다 보면 별 문제가 없다. 또한 방해 마법이 많기 때문에 상대 마법사의 시전을 끊어 버리면서 마법 콤보를 예방할 수도 있다.
후반에는 "소의 개입"을 고급 유닛에게 써가면서 최대한 방해하는 쪽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스트라토스는 기동성에 의지하여 테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전면전 유도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압박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사실상 후반에 가면 부족한 기동성 때문에 마법 콤보를 피하기란 매우 어렵다. 유닛들을 최대한 퍼뜨려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11.2.3. VS 파이로
스핏파이어 상대로는 가고일과 어스플링 조합으로 막아낼 수 있다. 지상군 위주로 뽑았다면, 그에 맞춰서 지상군 위주로 편성하면 그만이다. 트로그는 마법 면역이라 사실상 유닛으로밖에 잡을 수가 없는데 트로그 스펙이 우수하기 때문에 아주 잘 버텨 내니 큰 문제가 없다. 특히 파이로 마법사가 불의 형상으로 달려들 때도 트로그는 피해를 입지 않으니 초반에 큰 타격은 입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1레벨에 파이로 상대로 가장 잘 버티는 진영이 제임스다.다만 중반부턴 다소 조심해야 한다. 파이로의 화력이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수준에 도달하기 때문. 아무리 체력이 우수하다고 해도 순간 화력에 녹아내릴 수 있다. 게다가 기동성이 낮은 제임스기 때문에 원거리 유닛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파이로에게 전면전을 밀려버릴 수도 있는 노릇. "플러목스"나 "분출" 등의 유닛과 마법을 활용하여 상대 유닛의 진열을 무너뜨리고 터록을 접근시키는 등의 전략을 쓰는 것도 좋다.
후반에는 "볼더대시"를 활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공성 유닛 수준으로 사거리가 길고 파이로 유닛의 체력이 낮기 때문이다. 제임스도 후반으로 가면서 결코 낮지 않은 화력을 낼 수 있으며, 파이로의 화력을 어느정도 상쇄할 만큼 유닛들의 체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버티면서 밀어내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면 의외로 파이로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그리고 파이로 마법사는 보호막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마법사 다굴도 노려보자. 파이로 입장에선 "워몽거"라는 카드를 꺼내도 제임스 상대로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자바로키와 리녹이 워몽거의 화력을 씹어 먹으면서 접근하거나, 자바로키가 딜을 흡수하는 동안 다른 유닛들이 피해를 줄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보면 스토리상 왜 파이로한테 당하고만 살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11.2.4. VS 차넬
사실, 제임스는 페르세포네보다는 차넬에게 좀더 잘 버티는 편이다. 일단 힐빵이 아니라 애초에 높은 체력으로 버티기 때문에 마법사 의존도, 바꿔 말하면 마나 의존도가 크지 않다. 바꿔 말해서 독과 질병에 크게 타격을 입진 않는다는 점. 물론 그렇다 해도 마법사는 최대한 독을 피하면서 싸우는 편이 좋다.초반 전투는 제임스가 유리하다. 사이드가 근접, 원거리 유닛을 모두 잘 잡는다지만 트로그와 어스플링은 체력도 워낙 높기 때문에 의외로 버텨준다. 가고일을 좀 섞어 주면 오히려 사이드가 부실한 체력 때문에 녹아버릴 수도 있다. 사이드를 제외한 폴른이나 로커스트도 제임스 상대로 크게 활약하기 어렵다.
중후반부터는 차넬도 유닛 스펙이 우수해지기 때문에 크게 누가 우위를 점한다고 말하긴 어렵다. 슬슬 독 피해가 짜증나는 시점이지만, 차넬 입장에서도 기절기를 계속 걸어버리는 제임스가 성가시긴 마찬가지. 지속적으로 테러를 가하면서 레벨 업에 우위를 점하는 것이 좋다. 후반으로 갈수록 지상군에 강한 제임스이기 때문에, 마법사 다굴을 노리는 것이 좋다. (마법사도 지상군이기 때문.)
[1] 실제로 제임스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역량이 생기는 타이밍이 5~6레벨이다. 이후로 추가되는 유닛과 마법을 보면 다른 신보다 약하지도 않고, 오히려 다른 신만큼 위력적이거나 그 이상으로 잔인한 마법들이 많다.[2] 모든 미션을 통틀어 페르세포네를 선택한 주인공이 제임스를 공격하는 미션은 없고, 그 반대의 전개가 나오는 미션도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는다.[3] 마법에 맞아도 대미지가 안들어간다. 그러나 낙하 피해와 상태이상은 면역이 아니다.[4] 페르세포네의 에테리얼 형상처럼 무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하자.[5] 샤이니의 게임에는 언제나 소와 지렁이가 등장한다. 어쓰웜 짐의 영향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개발사에서 나름 애정을 쏟는 캐릭터인 듯 하다.[6] 새크리파이스에서는 가끔씩 유닛이 죽을 때 시체가 산산조각나서 누구나 가까이 가면 획득할 수 있는 푸른색 영혼만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깁(Gib)이라고 한다. 먼저 먹는게 장땡인 영혼.[7] 광역 방해로 볼 수도 있지만 효과는 미미.[8] 이펙트만 보면 포격에 가깝다.[9] 리녹은 특이한 공격 방식을 갖고 있다. 광역 원거리로 보면 된다.[10] 하지만 드래곤은 죽은 아군을 되살릴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드래곤까지 운용하는 페르세포네라면 유닛을 잡을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게다가 유혹을 배운 시점이라면 제임스 유닛이 한마리씩 계속 뺏겨 버리게 된다. 따라서 최대한 레벨업을 견제하든지 아니면 모독을 걸고 마법사만 일점사로 잡아 버리는 식의 한방 승부를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