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02:26

생각의 여름(영화)

생각의 여름 (2021)
Midsummer Madness
장르
드라마
감독
김종재
각본
김종재
제작
김종재
촬영
오준석
편집
김종재
미술
김종재
음악, 음향
김종재, 강소연
촬영 기간
2020년
주제곡
창문넘어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산울림)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너드 조크 필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인디스토리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8월 12일
화면비
1.85:1
상영 시간
82분
제작비
1600만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상영 등급
1. 개요2. 개봉 전 정보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설정7. 평가8. 주제가9. '생각의 여름' 프로젝트(박종현)명 도용 논란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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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2021년 인디영화. 김종재가 연출했다.

2. 개봉 전 정보

2020년에 전주국제영화제에 한국경쟁작으로 초청된 바 있고, 제4회 원주옥상영화제와 제17회 홍콩아시안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3. 예고편

메인 예고편

4. 시놉시스

뒹굴뒹굴 무기력증에 빠진 시인 지망생 ‘현실’.
공모전에 내야할 마지막 시가 데굴데굴 산으로 가자, 새로운 영감을 찾아 집을 나선다.
시가 산으로 가면, 산으로 가는 게 답?
‘현실’은 생각의 여름 속에서 집 나간 영감도 찾고, 호구 잡힌 자신도 찾을 수 있을까?

8월, 남다른 현실의 한여름 기행이 시작된다!
출처: (KMDb)

5. 등장인물

6. 설정

작품 중간에 나오는 5개의 시의 실제 저자는 황인찬이다.

7. 평가



시 한 편을 완성하기 위해 주인공은 어느 여름날에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난다. 이런 류의 스토리가 대부분 '예술가-뮤즈' 관계를 설정하고 남성 캐릭터를 내세우기 마련인데, <생각의 여름>은 여성 주인공의 현실적 관계가(역할 이름이 아예 '현실'이다) 전면에 나선다. 신선한 영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던 '좋은 배우' 김예은이 인생작을 만났다.
-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
열정의 계절을 살아내야 하는 오늘의 청춘에게

청춘은 선명한 여름의 색감만큼 마냥 희망 속에 빛나야 하나. 무엇이든 되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과 불안한 현실을 잊고 싶은 무력감이 더 짙은 청춘의 흔적이 아닐까. 시(詩)가 그대로 영화가 되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속에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 열정과 냉정의 순간들에서 건져낸 성장의 동력을 재치 있게 포착했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시가 이야기가 되고, 이야기가 시가 되고

소설과 웹툰 원작이 즐비한 영화 시장에 등장한, 시를 활용한 드문 영화. 이 분야의 대표적인 <동주>가 윤동주의 상황과 내면을 시와 연결했다면, <생각의 여름>은 황인찬 시인이 쓴 다섯 편의 시를 다섯 개의 에피소드처럼 구성해 영화(시)적 리듬을 안긴다. ‘시’와 ‘시를 영상화한 에피소드’가 무릎 칠 정도로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 아니지만, 인물들이 놓인 상황을 조금 더 흥미롭게 바라보게 한다. 김예은의 청량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생각이 여무는 시간

젊은 시인 지망생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하루.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주인공은 공모전에 보낼 시가 풀리지 않자 집 밖을 나선다. 주인공이 우연 혹은 필연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와 작은 소동은 그들 각자의 시가 되어 피어난다. 영화에서 시가 발화하는 순간마다 영화를 보고 있는 이들의 복잡한 생각마저 정리되고 영감이 떠오르는 느낌이랄까. 영화 전체를 거뜬하게 끌고 나가는 주연배우 김예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영화 안팎으로 생동감을 전달한다.
- 정유미 (<더 스크린> 에디터 ) (★★★)

8. 주제가

주제가는 1980년에 발표된 산울림 6집 '창문넘어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가 쓰였다.
‘창문넘어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산울림)

9. '생각의 여름' 프로젝트(박종현)명 도용 논란

영화명인 '생각의 여름'은 음악가 박종현이 2009년부터 활동해온 솔로 팝 프로젝트이며 활동명인 '생각의 여름'과 그 이름이 동일하다. 펀딩 당시 영화에 사용한 시의 저작권 동의를 받았다고 언급되었지만, 영화 제목과 관련하여서는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대해 생각의 여름은 상표권 분쟁이 되고 싶지 않고, 될 수도 없다고 언급하였다 #. 김종재 감독은 그 네이밍에서 영감을 받은 점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 문제는 사과에도 불구하고 영화명을 수정하지 않고, 마케팅에 도용한 명의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같은 창작자로서 영감을 받은 다른 창작물과 제작자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게다가 생각의 여름이란 프로젝트가 2009년부터 10년을 넘게 이어온 프로젝트란 점에서 정상참작의 여지도 없다고 하겠다.

음악가 '생각의 여름'(박종현)은 트위터를 통해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관성에 대해 질문받고 불쾌한 대답을 이어나가는 중이며, 본인은 사과를 받아들인적도 없건만 감독 김종재가 박종현에게 염치도 없이 DM으로 영화를 보도록 초대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10. 기타

감독인 김종재는 물류센터 알바를 하며 제작비를 모았고, 제작비 1,600만원을 사비로만 마련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