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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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외 각국의 군대 생활관이다.2.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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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실이라고는 하지만 ㄷ자로 생활 공간이 양분되어 사실상 1인 1실에 투룸이나 다름없다. 식탁과 세면시설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곳도 있지만 침실은 완전히 독방이다. 드레스룸까지 구비되어 있다. 첨부사진에는 텔레비전이 있지만 취향에 따라 텔레비전 대신 컴퓨터를 놓아도 된다. 미군 병사 생활관인데, 대한민국 국군의 BOQ(장교 숙소)보다 훨씬 우월하다.
미군의 분위기 자체가 일과 및 훈련의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2] 퇴근하면 일하고 체력단련을 하느라 녹초가 되어 들어오는 미군 장병들이 많아 가혹행위를 할 신경조차 쓰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아예 씻지도 못하고 침대에 바로 뻗어서 자 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미군은 영관급 장교라고 해도 여전히 열외 없이 체력단련을 빡세게 하기 때문에 계급과 상관없이 체력단련은 예외가 없으며 체력측정결과가 고과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생활관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미군 병영 내에는 생활관 근처에 무료 PC방, 편의점, 각종 음식점 등을 구비해 놓고 있다. 아무리 징병제와 모병제의 차이라지만 한국 군대랑은 하늘과 땅차이이다.
물론 미군도 기초군사훈련이나 파병, 임시 파견 등의 경우애는 한국군과 비슷한 형태의 2층 침대가 늘어선 생활관을 임시로 사용한다.# [3]
3. 중국 인민해방군
중국군은 침대형 생활관을 쓴다. 사회에서도 좌식보다는 입식문화다 보니 군대에도 침대가 일찍 보급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철제 2층침대를 사용하고 최소 8인 1실 혹은 더 적은 인원이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1인 1실을 사용하는 부대도 많이 있다. 다만 1인1실의 경우 방의 크기가 매우 작은 편.중국 인민해방군측에서는 2020년대 이후 대부분의 병사 생활관이 1인 1실이라고 주장하지만 일당독재국가에 중국군망(中國軍網)과 같은 대외 선전용 외엔 불허하는 강력한 정보통제로 인해 중국군 내부 사정은 알기 힘들기에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4. 노르웨이군
노르웨이군은 남군과 여군이 같은 생활관에 배치된다. 이런 조치에 처음엔 성범죄가 증가할것이라며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군대 내 성추행과 같은 문제는 더 적어졌다고 한다. 사실 이는 북유럽 국가들이 성차별이 적고 성에 대해 개방적이며 성평등이 상당히 잘 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도 있다.5. 튀르키예군
이쪽도 미군과 중국군처럼 침대형 생활관을 채택하고 있다. 튀르키예군 생활관은 오직 침실의 역할만을 하며 TV는 별도로 마련된 거실에서 공동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화장실도 공동 화장실 및 공동 욕실을 사용한다. 튀르키예 기숙사도 같은 구조이다. 튀르키예군 생활을 한 지인에 의하면 생활관에 머무는 시간은 잠잘 때뿐이며 일과 이외의 시간은 주로 TV가 있는 휴게실이나 PX에서 때운다고 한다. 튀르키예군은 병사 간에 계급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분대장/병사로만 구분되기 때문에 내무생활이 나름대로 화기애애하다고 한다.
6. 자위대
실제로 처우라든지 시설 수준[4]은 상당히 괜찮으나 내무 부조리는 꽤 상당하다고 한다. 돈을 많이 들여 시설이라든가 복지가 상당히 우수한데 가혹행위도 존재한다.
그나마 일본군 잔재가 덜하다고 평가되는 육상자위대만 영내반이라고 부르고 일본군을 그대로 승계한 항공자위대나 해상자위대에서는 여전히 내무반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군보다는 낫지만 역시 단체생활을 하는데 보통 8인실에서 병영생활을 하고 사정이 나으면 4인실. 해당 주둔지의 상황에 따라서는 병사 단위에도 2인실 혹은 1인실을 주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지만 주로 1인실을 배정받는 것은 주둔지 자체가 넓은 항공자위대 비행장 배치 부대에만 해당된다고 하는 데 같은 항자대 주둔지라도 산 속에 있는 레이더 기지나 방공 기지의 경우에는 간부조차도 2인실 혹은 4인실 배정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위대 병사가 거주하는 생활관에는 반드시 사장 혹은 삼조급의 내무반장(생활반장)을 두고 있어서 신대원(신병)에게 내무생활을 가르쳐주는 등 제도가 있어서 신병들은 일부러 반장이나 그 다음 짬이 되는 사람이 거주하는 방으로 보내버려 그들로부터 일대일로 내무 교육을 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으면 일반 병사들 생활관으로 보내는 식으로 운영한다는데 이때가 신입 자위관들에게 있어서 가장 피가 말리는 시점이라고 한다.아무래도 해당 부대 최고 선임과 한동안 지내는 것도 부담인데다가 그 선임과의 트러블이 발생할 경우 이후 부대 내에서의 내무 생활이 사실상 어렵다보니 부대마다 다르지만 악습이 좀 있는 부대의 경우 신병들이 이 기간에 가장 많이 내무 부조리를 당한다고 한다.
이러한 부조리를 억지로 견디고 내무반장이 지내는 생활관에서 일반 병사들이 지내는 생활관으로 내려오더라도 시련이 계속되는데 생활관에 동기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이쪽에도 선임과 후임이 뒤섞인데다가 해당 생활관에서 가장 짬밥이 높은 선임이 사실상 해당 생활관의 총 책임자로 있기 때문에 이쪽과도 적응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다 트러블이 발생할 경우 내무반장과 아무리 친하더라도 그가 볼 수 없는 일반 병사들 생활관에서 직간접적으로 갈굼을 당한다.
병사들과 달리 자위대의 장교나 부사관의 경우 가족이 타 지역에 있고 자신이 산간오지에 있다면 가족들은 그 지역에 놔두고 인근 지역에 숙소를 잡거나[5] 아니면 BOQ에 사는 식으로 단신부임을 하거나 독신 장교는 그냥 BOQ에 살고 있으며 배치된 부대가 그래도 도시 근처에 있다면 가족들을 데리고 관사에서 산다. 일단 관사는 부대 사정이 허용하는 한 1인 1실이 원칙이진 공간 확보가 어려운 산간오지의 경우 관사조차도 독신자에 한해서는 2인 1실 혹은 4인 1실을 쓰는 곳도 있다고 한다.
문제는 장교나 부사관급들이 사용하는 관사 수준은 상당히 낡은 주택들이 대부분이라 도시 지역에 있는 관사라도 도시가스가 없는 곳이 허다하고 개인당 부여된 관사의 면적도 좁아 한 도시에서는 신혼부부에게 다다미 4.6조~6조짜리 관사를 제공하는 짓거리를 태연자약하게 저질렀을 정도에 너무 낡아 환기가 안 되다보니 이사할 때마다 개인 환기 도구를 맞춰서 시공하기 바쁘다[6] 는 등의 뒷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자위대는 병사들부터 이곳에서의 주거에 드는 각종 비용들은 전액 월급에서 자동으로 공제하고 있고 밥도 식대라는 명목으로 빠지기 때문에 한국군처럼 생활관에 있다고 해서 식주가 모두 무료라는 개념은 아니다. 주거비의 경우에는 병사급 자위관이 자기가 주둔하던 주변 지역의 집세보다는 약간 더 싸다는 발언을 하였다. 개개인의 이용 면적에 비교해서 수도세나 전기세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불평하긴 하지만.
실예로 2사(일등병) 계급을 달고 들어 온 신입대원이 월 평균 15만 엔 정도 받는데 이 월급 중 5만 엔 이상이 수도요금이나 전기요금, 식대 등 명목으로 빠진다고 한다. 그래서 자위관들 중에서 식대를 아끼기 위해서 PX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노력해도 겨우 3만 엔 중후반대가 빠진다고 한다. 거기에다 의무대를 이용하면 그 진찰료 등도 자비로 내기 어렵다면 자동으로 월급에서 공제하고 있다.[7]
해상 자위대의 경우 대원이 함정에 승선한 상태인 경우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도요금과 전기요금은 안 내도 된다. 그렇지만 식대는 내야 하는 듯한데 육자대처럼 함정 PX에서는 도시락을 팔지 않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식대를 감안하고 먹어야 한다.
자위대 장교급들은 1~2년마다 1회씩 이사를 해야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평균 일본 가정의 1회 이사비용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8]해서 뜯어가는 걸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
6.1. 구 일본군 내무반
1908년 <군대내무서> 개정으로 하사관을 반장으로 하는 '내무반'이 설치 되었다. 그때까지는 급여나 피복, 물품 배급 등의 편의를 위한 급양반만 있었다. 이번에는 병영의 일상생활 전반을 위해 내무반이 만들어 진 것이다.일본군의 특징은 평시에는 중대 아래 소대와 분대 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소대장도 없고 소대원도 없다. 중대 아래는 몇개의 내무반만 있을 뿐이다.
부대 사정마다 다르지만 보통 14명 ~ 20명 단위로 내무반이 있으며, 준위와 장교들은 영외생활을 하고 조장(상사) 이하 하사관과 병졸은 영내생활을 해야 하는 내무반 소속이었다.
내무반장은 군조(중사) 또는 오장(하사)가 맡았으며 내무반 한쪽 끝의 별실에서 생활하였다. 중대의 선임하사 격인 준위는 내무계라고 하여 내무생활 일체를 책임졌으며 2인자인 조장(상사)은 서무계로 행정담당이었다. 군조와 오장들은 행정을 담당하거나 조교로서 병졸들을 훈련시킨다.
일본군은 별도의 훈련소 대신 실무 부대에서 훈련시키는 방식을 취했는데 1년차에 해당하는 초년병들은 6개월간 초병 교육을 받았는다. 2년차 이상인 선임병들은 조수, 하사관은 조교, 장교는 교관 역할을 하였다. 즉 초년병들 에게 자대는 훈련소였으며, 훈련이 끝나고 조수와 조교들과 같은 내무반에서 취침을 하였던 것이다. 24시간 근무중이라는 의미가 있는 '내무반'이라는 용어가 딱 맞는 케이스.
1기 검열에서 합격하면 일등병으로 승진할 기회가 생기고 늦어도 2년병이 될 때쯤이면 전부 일등병으로 승진한다. 그리고 전체 병력중 10%가 상등병으로 승진 하는데 주로 이들이 조수가 되어 초년병들 훈련을 시키며, 별실에서 생활하는 하사관들 대신 실질적인 내무반의 지배자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2년병 생활이 끝나면 전역을 하고, 전역을 하면 다시 소집되어 오장으로 승진 후 군생활 하다가 전역하고, 전역하면 다시 소집되어 군조로 군생활 하는... 이런 루틴으로 돌아간다.
중대장 아래 장교는 소위 2명, 중위 2명이 있었는데 부대 주번사관 역할과 본인의 검도/승마 연습, 육군대학 입시 준비를 하였으며 T/O 조차 못채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무 생활은 내무계인 준위와 하사관 내무반장이 관할 하였으며 훈련까지 하사관 몫이었다. 다시 말해서 장교는 고준담론에 몰두하였고 장교 할일은 하사관에게 내려갔다. 하사관은 장교와 다름 없이 부대에서 군림하였고 내무 생활을 고참병을이 통재 하였다. 지휘체계는 중대장 아래 주번 사관 → 주번 하사관 → 주번 상등병으로 내려간다. 주번 사관 또는 주번 하사관에게 내무반장이 점호 신고를 하는 구조이다.
1934년 일본군 내무반 사진. |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침대를 사용하였다. 식사는 가운데 길쭉한 식탁에서 하며, 하사관들은 내무반 한쪽 귀퉁이의 별실에서 생활하는 침대만 하나 달랑 있는 좁은 방이다.
한국군의 침상형 내무반은 본래 일본 제국군이 러일전쟁을 하러 가던 시절 조선에 임시로 설치했던 것에서 시작된 방식으로, 평시에는 침대가 원칙이었다. 일본군은 초창기에 프로이센 왕국군을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서양처럼 침대 병영이었다. 그래선지 1920~30년대까지 일본군 병사들은 "그래도 우린 멋진 제복에, 쌀밥먹고 (최신식) 침대에서 잠자지 않냐"며 스스로를 위안했다고 한다. 또한 아직 모병제였던 1943년 당시 조선인들의 일본군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조선인 지원병" 영상 2분 40초에도 병사들이 침대에서 기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센다이시에 보존된 구 일본군 4보병연대의 막사 역시 침대형 내무반이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고 부대의 이동도 잦아지면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지을 수 있는 구조를 고안해 냈는데, 이것이 바로 침상형 내무반이다. 상기한 대로 러일전쟁 당시 고안된 이후, 중일전쟁부터 전쟁의 장기화의 영향으로 인해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후 한국군의 침상형 내무반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태평양 전선의 부대들 역시 침대형은 극소수만 쓰고, 아예 방공호/땅굴이 내무반을 겸하거나 막사를 지어도 벽 없이 만든 경우도 있었다.[9]
기타 관련 사항은 일본군/편제 문서의 '중대 편제' 문단을 참조.
[1] 해당 영상은 미합중국 육군 제8군 캠프 험프리스의 생활관 영상이다.[2] 아침부터 언덕길을 포함한 3마일(약 4.8 km) 달리기부터 시작해서 웬만한 동네 헬스장급 또는 그 이상의 시설을 갖춘 체단실에서 하루 2~3시간씩 빡센 운동을 한다.[3] 주한미군에도 이런 임시 생활관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카투사로 군 복무를 해보았다면 한번쯤 가보았을 로드리게즈 훈련장 숙소가 있다.[4] 부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PX 내에는 민간에 위탁한 서점,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더 좋은 부대는 PX 내에 저기에 빠칭코점이나 술집(단, 영내 음주 금지), 게임센터 등도 넣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서점은 보안 검열이 없는 모양인지 야한 잡지나 음모가 노출되거나 음부를 부각하는 수위 높은 그라비아 아이돌 사진집 등도 그대로 들어온다고 한다.[5] 장교의 경우 계급에 상관없이 숙소를 잡는 게 가능하지만 부사관의 경우에는 조장 즉, 원사가 아닌 이상 무조건 생활관에서 지내야 하는 원칙이 존재하기 때문에 젊은 자위관이 숙소를 잡는다고 하면 십중팔구 장교일 정도.[6] 여기에서 문제는 관사는 일본의 주택 등이 그러하듯 퇴실 할 때에는 반드시 입실할 때 수준으로 원상복구 조치를 실시해야 하기에 입사하면서 설치한 환기 도구를 다시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다.[7] 다만 이건 모병제 국가 대부분이 마찬가지다. 미군의 경우에도 식대는 물론 전투 장비나 군복도 기본지급되는 거 말고는 자기 돈 내고 사야 하기 때문에 장기복무자가 아니면 목돈을 모으기가 상당히 쉽지 않다고 한다.[8] 규정에 의하면 이사 비용은 기본적으로 열차 컨테이너 수송시 요금기준으로 책정시켜버린 것이 문제라고 한다.[9] 다만 태평양의 섬들은 매우 더운 걸 생각하면 통풍을 위해 벽이 없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