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서바이벌 프로젝트
1. 개요
서바이벌 프로젝트의 캐릭터에 대한 문서.기본적으로 남자는 접근전, 여자는 원거리전에 특화된 형태다. 초기 8명 이후에 나온 신 캐릭터들은 한가지씩 특징이 존재한다. 카라는 여자이면서도 유일하게 접근전 특화 캐릭터고 워렌은 일정시간을 달리면 몸이 붉어지는데 이 상태에서 적과 근접시 가드 불능의 박치기 공격[1]을 가하고 루시는 기본적으로 방어에 골렘스킨이 달려있다. 윌은 장거리 공격이 설치계열이다.
일반 캐릭터외에도 프리미엄 캐릭터도 존재하는데 당연히 기존 캐릭터의 상위호환이며 노멀 캐릭터보다 공격력, 속도가 조금 더 높게 책정되어있고 일부는 추가 능력까지 있다. 일부는 공격범위나 공격속도에도 차이가 있기도 하다.
2. 캐릭터 능력치
모든 능력치는 공식적으로 A ~ D 로 이뤄진 단계로 구분지어놨다. 다만 이게 명확치는 않은데 예시로, 프리미엄 크림은 프리미엄 샤무보다 근접 공격의 위력이 나쁨에도 샤무보다 높은 A로 책정되었다. 프리미엄 샤무의 공식 근거리 파워는 B.- HP - 체력. 당연히 0이 되면 사망하거나 해당 라운드에서 탈락한다.
- MP -
- BP -
- 근거리 파워 - 근접 공격 위력.
- 원거리 파워 - 원거리 공격 위력. 워렌은 범위성 공격이다.
- 최대 속도 - 캐릭터가 가장 빠르게 낼 수 있는 속도.
- 회전 속도 - 회전시 얼마나 빨리 도는지 결정하는 속도. 이게 높을수록 캐릭터 조작이 쉬워진다고 보면 된다.
- 가속도 - 최대 속도에 도달하기 까지의 얼마나 빨라지는지 나타낸다.
3. 등장 캐릭터
- 공통적으로 왼쪽 일러스트는 "노멀", 오른쪽 일러스트는 "프리미엄" 단계이다.
3.1. 자이로
자이로는 말이 없다. 꼭 필요한 말 말고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웃지도 않는다. 원래 그랬던 건 아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밝게 웃으며 인사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고향을 떠난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자이로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은 평화로운 곳이었다. 매일 끼니 걱정이 끊이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마을에 커다란 공장이 들어서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깨끗하던 시내에 시커먼 썩은 물이 흐르고, 공기는 하얀 빨래를 널어놓지 못할 정도로 탁해졌다. 메뚜기나 잠자리는 모습을 감춘 지 오래고, 아침을 알리는 까치의 경쾌한 깍깍 소리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하지만 가장 많이 변한 건 사람들이다. 밤이고 낮이고 대문이 열려있던 풍경은 완전히 사라졌다. 바쁘게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은 인사도 하지 않는다. 돈 때문에 멱살을 잡는 일은 거의 매일 일어나고, 이제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자이로는 어렸을 때 부모를 잃었다. 하지만 할머니와 둘이 살면서도 외롭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한 명도 빠짐 없이 엄마 아빠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노인과 소년을 지극 정성으로 돌봤다. 눈발이 날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장작 다발이 문 앞에 놓여졌고, 자기들의 식사는 거르기 일쑤면서도 돌아가면서 챙겨주는 자이로의 끼니는 빼먹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자이로의 엄마였고 아빠였다. 밝고 상냥한 자이로에게 마을 아이들은 전부 동생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달라진 걸 가장 먼저 느꼈고, 상처도 많이 입었다. 자이로는 마음을 닫기 시작했다. 사람들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다. 상처받고 싶지 않았기에 기대하지 않았다. 아직 어리지만 영리하고 날렵한 자이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법 있었다. 할머니와 두 식구 입에 풀칠하는 정도야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로웠다. 아닌 척 했지만, 누구든 손을 내밀어주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무의 도움도 없이 혼자 장례를 치르며 자이로는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조금의 미련도 없었고, 자이로를 붙잡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었다. 자이로는 칼 한 자루를 벗삼아 곳곳을 여행하고 다녔다. 수많은 모험을 겪으며 실력을 쌓아갈 수록 슬픈 표정은 우울한 표정으로, 또 무표정으로 바뀌어 갔다.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자이로는 아무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 허황된 이야기에 정신을 팔리기에는 세상을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꾸 생각이 났다. 그 이야기를 들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미진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자이로는 마침내 결심했다. 구슬을 찾아 나서기로. 그리고 마을로 돌아갈 것이다. 어쩌면 다시 웃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자이로 (Xyrho) - 말이없는 검사
자이로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은 평화로운 곳이었다. 매일 끼니 걱정이 끊이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마을에 커다란 공장이 들어서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깨끗하던 시내에 시커먼 썩은 물이 흐르고, 공기는 하얀 빨래를 널어놓지 못할 정도로 탁해졌다. 메뚜기나 잠자리는 모습을 감춘 지 오래고, 아침을 알리는 까치의 경쾌한 깍깍 소리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하지만 가장 많이 변한 건 사람들이다. 밤이고 낮이고 대문이 열려있던 풍경은 완전히 사라졌다. 바쁘게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은 인사도 하지 않는다. 돈 때문에 멱살을 잡는 일은 거의 매일 일어나고, 이제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자이로는 어렸을 때 부모를 잃었다. 하지만 할머니와 둘이 살면서도 외롭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한 명도 빠짐 없이 엄마 아빠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노인과 소년을 지극 정성으로 돌봤다. 눈발이 날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장작 다발이 문 앞에 놓여졌고, 자기들의 식사는 거르기 일쑤면서도 돌아가면서 챙겨주는 자이로의 끼니는 빼먹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자이로의 엄마였고 아빠였다. 밝고 상냥한 자이로에게 마을 아이들은 전부 동생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달라진 걸 가장 먼저 느꼈고, 상처도 많이 입었다. 자이로는 마음을 닫기 시작했다. 사람들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다. 상처받고 싶지 않았기에 기대하지 않았다. 아직 어리지만 영리하고 날렵한 자이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법 있었다. 할머니와 두 식구 입에 풀칠하는 정도야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로웠다. 아닌 척 했지만, 누구든 손을 내밀어주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무의 도움도 없이 혼자 장례를 치르며 자이로는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조금의 미련도 없었고, 자이로를 붙잡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었다. 자이로는 칼 한 자루를 벗삼아 곳곳을 여행하고 다녔다. 수많은 모험을 겪으며 실력을 쌓아갈 수록 슬픈 표정은 우울한 표정으로, 또 무표정으로 바뀌어 갔다.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자이로는 아무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 허황된 이야기에 정신을 팔리기에는 세상을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꾸 생각이 났다. 그 이야기를 들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미진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자이로는 마침내 결심했다. 구슬을 찾아 나서기로. 그리고 마을로 돌아갈 것이다. 어쩌면 다시 웃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자이로 (Xyrho) - 말이없는 검사
불속성의 캐릭터, 스피드와 파워, 체력 모두 보통인 노멀 캐릭터. 회전 속도가 빨라서 재빠른 이동력을 보이며 장거리 공격의 연사로 상대를 제압한뒤 근거리 공격으로 연속기를 사용하면 좋다. 전체적으로 능력치는 평범하지만, 실력을 쌓게 되면 1:1에서 매우 좋은 캐릭터가 된다.
불속성. 상당히 빠르고 리치는 좀 짧은 근접공격[2]과 그냥저냥 적당한 원거리 공격을 가지고 있다. 공속이 괜찮고 회전속도가 빨라서, 근접전에서 상당히 좋다. 일러스트로 보면 상당히 젊어 보이는데 이래 봬도 28세다.[3]
토너먼트, 듀얼, 파이트클럽 등 1:1배틀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면 50%는 이 캐릭터를 선택한다.
- 능력치[4]
- hp 480
- mp 440
- bp 580
- 공격1(S키) 25(28) (1타당 평균 3% 소모) B
- 공격2(D키) 11(12) (1타당 평균 2% 소모) D
- 회전속도 A
- 최대속도 B
- 가속도 C
- 승리대사(노멀)
- 좀 더 수련을 하고 와라.
- 말은 필요없다.
- 승리의 기쁨에는 숨은 노력이 있었다.
- 승리대사(프리미엄)
- 이겼군….
- 한번 더 해볼텐가?
- 다음 상대는?
- 패배대사(노멀)
- 나보다 강한 상대다….
- …수행부족이다.
- 난 다시 도전한다!
- 패배대사(프리미엄)
- 바이오리듬이 안 좋아….
- …힘든 상대다
- …검이 좀 무딘가.
3.2. 샤무
샤무의 집안은 대대로 마법사 가문이다. 페어리랜드 설립 과정에서 언데드들의 역습에서 대활약한 19대조 할머니가 없었다면 이 땅은 여전히 언데드들의 황량한 무덤으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19대조 할머니의 얼굴은 화폐에 새겨져 아직도 그 업적이 기려지고 있다. 페어리랜드력 540년 악성 열병이 대륙을 휩쓸었을 때 7대조 할아버지가 보여준 활약 역시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샤무의 할아버지로 말하자면 치유력이나 언데드에 대한 정화력은 특출나지 않았다. 하지만 각지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마법 주문을 집대성해 열 두 권의 전집을 완성해내었다. 할아버지의 전집은 그 어떤 위대한 마법사의 업적보다도 훌륭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샤무의 부모는 할아버지의 위업을 훌륭하게 발전시켰다. 마법학교를 세워 숨어있는 인재들을 발굴해서 체계적으로 마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헤쳐나갔다. 그리고 승리했다.
하지만 정작 자기 딸 문제에서는 무력했다. 샤무 집안 아이들은 걸음마보다도 마법을 먼저 배운다. 샤무는 가문의 그 오랜 역사상 처음으로 마법에 재능을 보여주지 못한 아이였다. 마법이 싫은 건 아니다. 그리고 늘 최선을 다했다. 단지 재주가 없을 뿐이다. 멀쩡한 탄탄대로에서도 늘 넘어져 무릎엔 상처가 끊일 날이 없고, 툭하면 수업 시간에 폭발을 일으켜 다들 같은 조가 되는 걸 꺼리고, 언데드의 언자만 들어도 눈물부터 글썽거리기 시작하는 샤무가 마법 수련을 수월하게 해낼 리가 없다.
샤무는 잘 하고 싶었다. 악동들에게 찢겨나간 나비 날개를 다시 붙여주고, 덫에 걸린 토끼 다리를 아물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았다. 샤무가 할 수 있는 건, 나머지 공부에 고민을 거듭하다 지쳐 잠드는 것뿐이었다.
부모님들은 샤무를 다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꼭 마법사가 될 필요는 없다며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격려해주셨다.
"내가 되고 싶은 건 마법사인데..."
하지만 되고 싶다고 다 될 수는 없다. 샤무는 마침내 포기하고 다른 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만일 어머니가 쓰러지지만 않았어도 어엿한 재봉사나 정원사가 되었을지 모른다.
어머니가 쓰러지신 건 과로와 지나친 책임감 때문이었다. 마법도 듣지 않았다. 몸 고생 마음 고생에 어느덧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아버지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나가떨어졌다. 빛나는 판단력이나 강철 같은 의지, 단호한 행동력 같은 게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져 버렸다.
샤무는 있는 힘을 다해 용기와 의지를 끌어모았다. 어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전설의 오브 얘기가 사실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 따위가 있을 리가 없다. 혹시 있더라도 그걸 찾아낼 가능성은 더 낮다. 지금까지 누구한테도 발견되지 않은 걸 울보 샤무가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샤무는 일어섰다. 물개 인형이나 곰돌이 베개 같은 중요한 물건까지 남겨둔 채로 간단하게 짐을 꾸렸다. 그리고 떠났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주저앉아 있는 것보다는 낫다.
샤무 (Shamoo) - 울보 마법사
하지만 정작 자기 딸 문제에서는 무력했다. 샤무 집안 아이들은 걸음마보다도 마법을 먼저 배운다. 샤무는 가문의 그 오랜 역사상 처음으로 마법에 재능을 보여주지 못한 아이였다. 마법이 싫은 건 아니다. 그리고 늘 최선을 다했다. 단지 재주가 없을 뿐이다. 멀쩡한 탄탄대로에서도 늘 넘어져 무릎엔 상처가 끊일 날이 없고, 툭하면 수업 시간에 폭발을 일으켜 다들 같은 조가 되는 걸 꺼리고, 언데드의 언자만 들어도 눈물부터 글썽거리기 시작하는 샤무가 마법 수련을 수월하게 해낼 리가 없다.
샤무는 잘 하고 싶었다. 악동들에게 찢겨나간 나비 날개를 다시 붙여주고, 덫에 걸린 토끼 다리를 아물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았다. 샤무가 할 수 있는 건, 나머지 공부에 고민을 거듭하다 지쳐 잠드는 것뿐이었다.
부모님들은 샤무를 다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꼭 마법사가 될 필요는 없다며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격려해주셨다.
"내가 되고 싶은 건 마법사인데..."
하지만 되고 싶다고 다 될 수는 없다. 샤무는 마침내 포기하고 다른 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만일 어머니가 쓰러지지만 않았어도 어엿한 재봉사나 정원사가 되었을지 모른다.
어머니가 쓰러지신 건 과로와 지나친 책임감 때문이었다. 마법도 듣지 않았다. 몸 고생 마음 고생에 어느덧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아버지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나가떨어졌다. 빛나는 판단력이나 강철 같은 의지, 단호한 행동력 같은 게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져 버렸다.
샤무는 있는 힘을 다해 용기와 의지를 끌어모았다. 어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전설의 오브 얘기가 사실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 따위가 있을 리가 없다. 혹시 있더라도 그걸 찾아낼 가능성은 더 낮다. 지금까지 누구한테도 발견되지 않은 걸 울보 샤무가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샤무는 일어섰다. 물개 인형이나 곰돌이 베개 같은 중요한 물건까지 남겨둔 채로 간단하게 짐을 꾸렸다. 그리고 떠났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주저앉아 있는 것보다는 낫다.
샤무 (Shamoo) - 울보 마법사
불속성의 캐릭터. 서프의 전 캐릭터 중 최대속도가 가장 빠르고 물위도 지팡이를 타고 날아다녀서 이동이 편리하지만 가속도와 회전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MP의 양이 월등히 많으며 1:1 보다는 여럿이서 플레이를 할 때 유리한 캐릭터다.
불속성.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공중 비행형이다. 개울가나 물이 고인 장소 등은 무시하고 다닐 수 있지만 용암 위로는 못 다닌다[5] 모든 캐릭터 중 최대 속도는 최고로 빠르고 가속도와 회전속도도 나름대로 높지만 가벼운 무게 때문에 제어가 힘든 편이다. MP가 많아서 원거리 공격을 남발해도 부담이 적은 편이고, 근접공격은 판정이 앞쪽으로 집중되어 있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달려와서 찌르기 좋다.
같은 아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로스트사가에서는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장비인 '파이어 오브'를 이 캐릭터가 만들었다는 설정이 있다. 로스트사가에선 마법사가 되는데 성공 및 크게 성장했는지 대마법사다.
일명 '대작' 이라고 불리는, 길드의 랭킹을 올리기 위한 '대난투' 노가다에서는 이 샤무에 불 도끼를 장비하고 점수를 버는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이 나오고 나서는….
원거리 공격이 천대받는 1:1배틀에서는 보기 힘든 캐릭터. 원거리 공격력 하나만큼은 일품이다만….
- 능력치
- hp 430
- mp 715
- bp 515
- 공격1 25(28)(1타당 1-2%) B
- 공격2 27(29)(1타당 1-2%) A
- 회전속도 A
- 최대속도 A
- 가속도 A
- 승리대사(노멀)
- ^^b 굿 게임!
- 난 역시 짱이야!
- 마력이 늘었어!
- 승리대사(프리미엄)
- ^^b 나이스샷!
- 이제 내 마법의 위력을 알겠지?
- 조심하라고 했잖아
- 패배대사(노멀)
- 으앙 ~ 엄마 ~ ㅠㅠ
- 빗자루야 날 위로해줘….
- 이놈의 지팡이…아~
- 패배대사(프리미엄)
- 빗자루 오늘 말 안 듣네.
- 지팡이 너!!!!!
- 아…마나가 부족했어.
3.3. 스벤
스벤은 바이킹의 왕이다. 거친 바이킹들을 휘어잡는 호탕한 성격과 카리스마, 그리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도끼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분 좋은 일이 있든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든 일단 괴팍하게 웃고 보는 버릇이 있다. 스벤이 한 번 웃었다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법, 동료들은 일단 긴장한다.
어울리지 않게 스벤의 취미는 요리다. 스벤의 도끼 실력은 순전히 생선을 다듬다가 단련된 거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둔탁한 도끼날로 생선 비늘을 벗겨내고 포를 뜨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본다면 그 얘기가 전혀 근거없는 얘기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벤이 잘 하는 건 거기까지다. 완벽하게 다듬은 생선을 가지고 기껏 만들어내는 게 겉은 타고 속은 안 익은 튀김, 바닷물보다 더 짠 수프, 이빨 부러뜨리기 딱 좋은 딱딱한 파이 같은 것들이다.
동료들은 반쯤은 안스러워서, 또 반쯤은 겁을 먹어서 별 불평 없이 요리를 먹었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 그들의 인내심도 드디어 한계에 이르렀다. 막내 바이킹 호콘이 숟갈을 내던진 게 신호라도 되는 것처럼, 모두 한꺼번에 불평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겁에 질렸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스벤은 화를 내지 않았다. 예의 호탕한 웃음도 없었다. 스벤은 말없이 현창으로 내려가 선실에 틀어박혔다.
화를 낼까 겁에 질렸던 동료들이 오히려 스벤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벤은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는 선실에서 며칠이나 버텼다. 그리고 꼬박 사흘만에 마침내 문을 박차고 나왔다. 수염이 텁수룩하고 뺨이 훌쭉해서 초췌해졌지만 눈은 반짝였다.
"나 요리 수업을 떠날거야! 토르신에 걸고 맹세하지만,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 돌아오지 않아."
감히 스벤을 말리고 나설 배짱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누가 나섰더라도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소귀에 경 읽기가 따로 있나, 스벤은 누구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벤은 달랑 도끼 한 자루만 지고 혼자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많은 모험을 겪었다. 하지만 늘어가는 건 도끼 실력뿐. 냄비 대신 사용하는 투구가 그을리고 또 그을려서 새카매졌는데도 스벤의 요리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았다. 이래가지고는 돌아갈 수가 없었다.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는 면목이 없었다. 스벤이 오브에 대한 소문을 들은 건, 고향에 다시 돌아가는 걸 거의 포기한 때였다. 진정으로 원하는 거라면 어떤 소원이든 단 한가지를 들어준다는 오브 이야기는 지친 스벤에게 다시 한 번 힘을 내개 해 주었다.
스벤 (Sven) - 요리사 바이킹
어울리지 않게 스벤의 취미는 요리다. 스벤의 도끼 실력은 순전히 생선을 다듬다가 단련된 거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둔탁한 도끼날로 생선 비늘을 벗겨내고 포를 뜨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본다면 그 얘기가 전혀 근거없는 얘기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벤이 잘 하는 건 거기까지다. 완벽하게 다듬은 생선을 가지고 기껏 만들어내는 게 겉은 타고 속은 안 익은 튀김, 바닷물보다 더 짠 수프, 이빨 부러뜨리기 딱 좋은 딱딱한 파이 같은 것들이다.
동료들은 반쯤은 안스러워서, 또 반쯤은 겁을 먹어서 별 불평 없이 요리를 먹었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 그들의 인내심도 드디어 한계에 이르렀다. 막내 바이킹 호콘이 숟갈을 내던진 게 신호라도 되는 것처럼, 모두 한꺼번에 불평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겁에 질렸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스벤은 화를 내지 않았다. 예의 호탕한 웃음도 없었다. 스벤은 말없이 현창으로 내려가 선실에 틀어박혔다.
화를 낼까 겁에 질렸던 동료들이 오히려 스벤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벤은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는 선실에서 며칠이나 버텼다. 그리고 꼬박 사흘만에 마침내 문을 박차고 나왔다. 수염이 텁수룩하고 뺨이 훌쭉해서 초췌해졌지만 눈은 반짝였다.
"나 요리 수업을 떠날거야! 토르신에 걸고 맹세하지만,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 돌아오지 않아."
감히 스벤을 말리고 나설 배짱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누가 나섰더라도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소귀에 경 읽기가 따로 있나, 스벤은 누구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벤은 달랑 도끼 한 자루만 지고 혼자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많은 모험을 겪었다. 하지만 늘어가는 건 도끼 실력뿐. 냄비 대신 사용하는 투구가 그을리고 또 그을려서 새카매졌는데도 스벤의 요리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았다. 이래가지고는 돌아갈 수가 없었다.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는 면목이 없었다. 스벤이 오브에 대한 소문을 들은 건, 고향에 다시 돌아가는 걸 거의 포기한 때였다. 진정으로 원하는 거라면 어떤 소원이든 단 한가지를 들어준다는 오브 이야기는 지친 스벤에게 다시 한 번 힘을 내개 해 주었다.
스벤 (Sven) - 요리사 바이킹
물속성의 캐릭터. 서프의 전 캐릭터 중 파워가 가장 세고 체력도 많다. 스벤의 장거리 무기는 상대를 끌어들이는데, 이것은 스벤의 느린 속도를 커버한다. 방어력이 좋아서, 팀플에서 다른 팀원들의 방패가 되어주다가 결정타를 먹이는 것도 좋다. 묵묵히 기다리다가 한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
물속성. 전직 바이킹 대장이면서 요리사 지망생인 사나이. 할아버지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나이가 아직 36세다. 바이킹이었기 때문에 도끼를 무기로 쓰며 근접 공격력이 상당하다. 무장이 없는 상태로 봤을 때 상위에 속하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달리는 속도가 느리며 도끼 휘두르는 것도 꽤 느리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읽지 못하면 얻어맞고 죽기 쉽다. 원거리 공격은 맞춘 상대를 끌어들이는 특징이 있으며 비행 캐릭터가 연타로 맞으면 끌려오는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
빠른 공격, 이동 속도를 통한 변칙적인 스텝으로 승부하는 자이로와 달리 높은 HP와 타 캐릭터보다 우월하게 데미지를 줄여주는 디펜스를 활용해서 우주방어를 하는 타입. 대각선을 공략하지 못하는 초보 자이로 & 카라 유저에게 갑옷 스벤은 그저 악몽의 대상이다. 숙련된 자이로 & 카라 유저와 숙련된 스벤 유저 사이의 결투는 그야말로 창과 방패, 인내와 집중력의 승부라 할 수가 있다. 자이로 & 카라 유저는 어떻게든 상대에게 유효타를 먹이기 위해 대각선 포지션과 자신만의 긴 유효리치를 외줄타듯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것, 그리고 스벤 유저는 공격횟수보다 맞는 횟수가 월등히 많기에 가능한 한 디펜스로 단 한 번의 유효타도 허용치 않기 위해 상대의 움직임을 눈에 핏발이 선 채 주시하며, 상대가 자신의 공격범위에 들어오는 순간을 호시탐탐 노리게 된다.
- 능력치
- hp 550
- mp 410
- bp 570
- 공격1 36(40)(1타당 3-4%) A
- 공격2 12(13)(1타당 2%) D
- 회전속도 B
- 최대속도 C
- 가속도 D
- 승리대사(노멀)
- 밥은 묵고 다니냐?
- 자 ~ 이제 음식을 먹어보겠나?
- 밥먹고 한번 더 할까?
- 승리대사(프리미엄)
- 하하하! 이제 배가 고프군.
- 요리의 왕 ~ 바이킹 ~
- 슬슬 배가 고파지는군 ~
- 패배대사(노멀)
- 으윽...밥만 먹었어도...
- ...다이어트만은 할 수 없다!
- 에이 ~ 밥이나 묵으러 가자!
- 패배대사(프리미엄)
- 뭘 먹었길래 힘이 저리 세지?
- 으...하지만 요리는 나보다 못 할걸?
- 밥 먹고 다시하자!
3.4. 크림
크림은 정말 깜찍하다. 통통한 뺨에 반짝이는 눈, 찰랑대는 분홍빛 머리카락도 예쁘지만 말할 때의 목소리, 그리고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다. 같은 말이라도 크림이 하면 다르게 들린다. 누구든 귀를 기울이고 홀려서 듣게 된다. 하늘나라에서 제일 사랑스럽고 귀여운 천사다. 하지만 머리속은 발칙하기 그지없다. 입만 열면 거짓말에 머리속은 누군가를 골탕먹일 생각으로만 꽉 차 있다. 그리고 그 계획을 멋지게 실행할 능력과 결단력 역시 충분하다. 그래도 천사들 중 크림을 싫어하는 건 아무도 없다.
백 년에 한 번 세상 여기저기 나가 있던 천사들이 모두 돌아오는 센티니얼 홈커밍 데이, 모처럼 차려진 진수성찬에 배를 두드리며 식당에서 나오던 지식의 천사 케루빔이 크림이 계단에 슬쩍 걸쳐놓은 바나나 껍질에 보기좋게 미끄러져 버렸다. 케루빔은 그 통통한 뺨을 온통 시뻘겋게 만들며 화를 냈지만,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눈을 한 크림이 장미꽃잎 같은 핑크빛 입술로 조잘조잘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었다. 간신히 수습된 분위기로 이어진 다과회에서 바꿔쳐놓은 소금통과 설탕통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크림의 하루하루는 그렇게 늘 즐겁기만 했다. 매일 새로운 말썽을 개발해냈고, 다른 천사들은 화를 내기보다는 재미있어 했다. 하늘 나라는 정말 평화롭고 행복한 곳이지만 그만큼 지루한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크림의 행동은 단조로운 매일매일의 특별한 이벤트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얼마든지 관대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달콤한 미소와 사랑스러운 몸짓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어느날 크림은 대천사장이 오천 년 간 숙성시킨 술항아리를 깨버렸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애교와 미소로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했지만 때가 좋지 않았다. 만성 변비에 시달리던 대천사장은 그 날로 꼭 일 주일째 화장실에 가지 못했던 것이다. 대천사장은 크림의 방글거리는 얼굴에 냅다 소리를 지른 첫번째 천사가 되었다. 그리고 술항아리를 깬 사실보다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려고 한 사실을 문제삼아 크림을 문책했다.
많은 천사들이 대천사장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한편, 크림에게도 사과를 종용했다. 하지만 크림은 발끈해서 앞뒤 재지 않고 하늘나라를 뛰쳐나와 버렸다. 이번에는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정말 실수였는데 그런 식의 대접을 받은 걸 참을 수가 없었다.
"두고 보라고, 다시 원래대로 해 주면 되잖아. 정말 밴댕이 소갈딱지하고는."
크림은 지금까지 한 번도 떠나 있은 적이 없던 하늘나라에서 내려와 얼핏 들은 적이 있는 전설의 오브를 찾아 먼 여행을 시작했다.
크림 (Cream) - 장난꾸러기 천사
백 년에 한 번 세상 여기저기 나가 있던 천사들이 모두 돌아오는 센티니얼 홈커밍 데이, 모처럼 차려진 진수성찬에 배를 두드리며 식당에서 나오던 지식의 천사 케루빔이 크림이 계단에 슬쩍 걸쳐놓은 바나나 껍질에 보기좋게 미끄러져 버렸다. 케루빔은 그 통통한 뺨을 온통 시뻘겋게 만들며 화를 냈지만,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눈을 한 크림이 장미꽃잎 같은 핑크빛 입술로 조잘조잘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었다. 간신히 수습된 분위기로 이어진 다과회에서 바꿔쳐놓은 소금통과 설탕통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크림의 하루하루는 그렇게 늘 즐겁기만 했다. 매일 새로운 말썽을 개발해냈고, 다른 천사들은 화를 내기보다는 재미있어 했다. 하늘 나라는 정말 평화롭고 행복한 곳이지만 그만큼 지루한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크림의 행동은 단조로운 매일매일의 특별한 이벤트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얼마든지 관대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달콤한 미소와 사랑스러운 몸짓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어느날 크림은 대천사장이 오천 년 간 숙성시킨 술항아리를 깨버렸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애교와 미소로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했지만 때가 좋지 않았다. 만성 변비에 시달리던 대천사장은 그 날로 꼭 일 주일째 화장실에 가지 못했던 것이다. 대천사장은 크림의 방글거리는 얼굴에 냅다 소리를 지른 첫번째 천사가 되었다. 그리고 술항아리를 깬 사실보다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려고 한 사실을 문제삼아 크림을 문책했다.
많은 천사들이 대천사장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한편, 크림에게도 사과를 종용했다. 하지만 크림은 발끈해서 앞뒤 재지 않고 하늘나라를 뛰쳐나와 버렸다. 이번에는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정말 실수였는데 그런 식의 대접을 받은 걸 참을 수가 없었다.
"두고 보라고, 다시 원래대로 해 주면 되잖아. 정말 밴댕이 소갈딱지하고는."
크림은 지금까지 한 번도 떠나 있은 적이 없던 하늘나라에서 내려와 얼핏 들은 적이 있는 전설의 오브를 찾아 먼 여행을 시작했다.
크림 (Cream) - 장난꾸러기 천사
물속성의 캐릭터. 회전속도와 최대속도 모두 매우 높으며, 날개를 이용해 물위를 날 수도 있다. 장거리 공격이 사라졌다 나타남을 반복하며 날아가 상대를 혼란시키며, 에너지가 일정량이상 닳게되면 가만히 빛을 내며 체력을 회복한다. 빠른 이동능력을 이용한 공격으로 1:1과 팀전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속성. 딱 보기에 천사라고 써붙인 듯한 불량 천사. 이래 봬도 600살 이상 살았으며 천국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미션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공중 비행형이며 성능 자체는 샤무의 하위호환. 근접 공격은 주먹을 휘두르는 것인데 파워는 중간이고 공격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리치가 짧으며 판정도 좋지 않다. 근거리 공격을 어줍잖게 사용하면 크림만 맞고 상대는 안맞는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크림을 쓴다면 거의 사용하지 않을 공격. 원거리 공격은 머리 위에 떠 있는 링을 집어던지는 건데, 맵이 반짝반짝 빛나는 곳에서 보기가 힘들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다른 원거리 특화 캐릭터들을 앞서는 것이 하나도 없다. 데미지는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지만(아바타를 제외하면 모든 원거리 중에서 두번째로 강하다!) 탄속이 느려서 한두 번 던지고 그 자리를 떠야만 한다. 체력이 29% 이하로 내려가면(보통 HP든 MP든 29퍼센트 이하로 내려가면 경고창이 뜨게 된다.) 재생이 발동되어 빠르게 HP가 빠른 속도로회복된다.[6]
하단의 능력치 란을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균등하게 높다. 거의 만능급의 스펙이지만 상기에 언급된 근접 공격의 판정과, 물속성 아이템 세트가 캐릭터의 성능에 전혀 시너지를 주지 못해서 아쉽게 된 케이스이기도 하다.[7]
커뮤니티 방 - 가족놀이, 왕국놀이 등의 놀이 요소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 실제 PvP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보기 어렵다. 다만 대난투에서는 물속성 마법을 이용해서 치고 빠지는 전법 형식으로 보이는 편이다. 물, 흙속성의 마법은 2레벨 이상일 때 주변에서 터지는 방식으로 공격하는데 최고속도로 달려들다가 써주면 의외로 쏠쏠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어서인 듯 하다.
- 능력치
- hp 455
- mp 550
- bp 450
- 공격1 24(26)(2%) A
- 공격2 24(27)(2%) A
- 회전속도 A
- 최대속도 A
- 가속도 B
- 승리대사(노멀)
- 까불지 말거라 ~
- 나의 제자로 임명하노라 ~
- 오늘의 스페셜 이벤트였어!
- 승리대사(프리미엄)
- 천사가 무섭다는 걸 알았지?
-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 나는 개구쟁이 천사지 ~
- 패배대사(노멀)
- 칫! 오늘은 봐준거야!
- 아윽... 펀치가 약해...
- 감히 천사에게! 너 이리와봐!
- 패배대사(프리미엄)
- 오늘은 너의 스페셜 이벤트?
- 발로 연습해야 하나...
- 천사 망신이네...
3.5. 롤랑
롤랑은 왕실의 골칫거리다. 플라네타 왕가는 대대로 용감한 기사들을 배출해왔다. 롤랑의 할머니는 안장도 없는 말을 타고 남자들도 들기 힘든 무거운 도끼를 자유자재로 휘둘렀던 것으로 유명하고, 아버지는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창술의 귀재로 이름을 날렸다. 어머니로 말하자면, 실전에선 크게 공을 세우지 못했지만, 수많은 검사들을 길러낸 최고의 스승으로 명망을 떨쳤다.
롤랑은 어머니 안젤라 마리안느 왕비에게 훈련받은 수백 명의 기사 견습생 중 서품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첫번째 경우로 기록되었다. 마지못해 나가는 수업에서 어떻게든 도망갈까 하는 궁리에만 열을 올렸다. 롤랑의 머리가 비상하다는 게 밝혀진 게 여기서다. 한 번 쓴 방법은 다시는 쓰지 않는 기발한 탈출 작전은 곧 학교의 명물이 되었다. 어머니이자 학교의 수석 사범인 안젤라 왕비가 이런 해프닝을 남들처럼 재미있어만 할 수 없었던 건 물론이다. 몇 번의 헛된 시도 끝에, 야단치는 것만 가지고는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왕비는, 깊이 고민한 끝에, 다른 일들을 대거 정리하고 롤랑의 독선생으로 나섰다.
아무리 잔머리의 대가라도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갔고, 왕비는 물론, 왕가 전체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기사 서품 시험 합격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기대는 보기좋게 어긋났다. 시합장에서 롤랑은 검을 제대로 휘둘러보지도 못했다. 시합 개시를 알리는 뿔피리에도 굳어있던 롤랑은 주위의, 특히 왕비의 고함에 간신히 검을 뽑았다. 하지만 상대의 공격에 곧장 검을 놓쳐버렸다. 왕자가 실패했다는 것, 그것도 그렇게까지 비겁하고 볼품없게 져버렸다는 것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왕위를 노리는 친척들이 플라네타 왕가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며 현 국왕과 왕비에 대한 신임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부모로서, 그리고 사범으로서 왕과 왕비의 능력이 떨어지는게 입증된 이상, 오빠와는 달리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한 공주들의 자질도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쯤 되자 롤랑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고, 일생에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 도전 기회를 놓쳐버린 실의에 빠져 도서관에서 현실 도피에 나섰다. 그런데 왕국의 역사가 적힌 고문서에서 기사 서품 시험에 실패하고도 다시 도전하는 걸 허락받은 경우가 단 한 번 있었다는 걸 알아냈다. 재시험을 요구에 제일 거세게 반대한 건 놀랍게도 안젤라 왕비였다. 왕비는 앞장서서 아들의 기를 꺾어놓으며 드래곤 슬레이어 정도의 위업을 세우지 않는 이상 재시험은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롤랑은 당황했다. 어머니를 위해 어렵게 한 결심이 꺾인 데 처음에는 좌절했고, 나중에는 분노가 치밀었다.
롤랑은 몰래 짐을 챙겨 왕궁을 나왔다. 평소 도서관을 자기 방 드나들 듯 한 덕에 전설의 오브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빛의 오브를 찾아 먼 길을 떠났다.
롤랑 (Roland) - 꾀돌이 왕자
롤랑은 어머니 안젤라 마리안느 왕비에게 훈련받은 수백 명의 기사 견습생 중 서품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첫번째 경우로 기록되었다. 마지못해 나가는 수업에서 어떻게든 도망갈까 하는 궁리에만 열을 올렸다. 롤랑의 머리가 비상하다는 게 밝혀진 게 여기서다. 한 번 쓴 방법은 다시는 쓰지 않는 기발한 탈출 작전은 곧 학교의 명물이 되었다. 어머니이자 학교의 수석 사범인 안젤라 왕비가 이런 해프닝을 남들처럼 재미있어만 할 수 없었던 건 물론이다. 몇 번의 헛된 시도 끝에, 야단치는 것만 가지고는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왕비는, 깊이 고민한 끝에, 다른 일들을 대거 정리하고 롤랑의 독선생으로 나섰다.
아무리 잔머리의 대가라도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갔고, 왕비는 물론, 왕가 전체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기사 서품 시험 합격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기대는 보기좋게 어긋났다. 시합장에서 롤랑은 검을 제대로 휘둘러보지도 못했다. 시합 개시를 알리는 뿔피리에도 굳어있던 롤랑은 주위의, 특히 왕비의 고함에 간신히 검을 뽑았다. 하지만 상대의 공격에 곧장 검을 놓쳐버렸다. 왕자가 실패했다는 것, 그것도 그렇게까지 비겁하고 볼품없게 져버렸다는 것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왕위를 노리는 친척들이 플라네타 왕가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며 현 국왕과 왕비에 대한 신임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부모로서, 그리고 사범으로서 왕과 왕비의 능력이 떨어지는게 입증된 이상, 오빠와는 달리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한 공주들의 자질도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쯤 되자 롤랑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고, 일생에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 도전 기회를 놓쳐버린 실의에 빠져 도서관에서 현실 도피에 나섰다. 그런데 왕국의 역사가 적힌 고문서에서 기사 서품 시험에 실패하고도 다시 도전하는 걸 허락받은 경우가 단 한 번 있었다는 걸 알아냈다. 재시험을 요구에 제일 거세게 반대한 건 놀랍게도 안젤라 왕비였다. 왕비는 앞장서서 아들의 기를 꺾어놓으며 드래곤 슬레이어 정도의 위업을 세우지 않는 이상 재시험은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롤랑은 당황했다. 어머니를 위해 어렵게 한 결심이 꺾인 데 처음에는 좌절했고, 나중에는 분노가 치밀었다.
롤랑은 몰래 짐을 챙겨 왕궁을 나왔다. 평소 도서관을 자기 방 드나들 듯 한 덕에 전설의 오브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빛의 오브를 찾아 먼 길을 떠났다.
롤랑 (Roland) - 꾀돌이 왕자
땅속성의 캐릭터. 스피드와 파워 체력모두 보통인 캐릭터. 근거리 공격이 앞으로 나오면서 검을 휘두르므로 양옆으로는 공격하기 힘든 단점이 있지만, 사정거리가 길고 빠르다. 장거리 공격은 상대를 멀리 튕겨내는데, 튕겨내면서 근거리 공격을 성공시킬 수도 있다. 근거리 공격으로 정면승부 할 때 매우 유리한 캐릭터.
땅속성. 판타지 소설에서 자주 보일 약간 어벙한 왕자님 속성을 가지고 있다. 누가 왕자님 아니랄까봐 절도있는 검무같은 움직임의 근접 공격은 앞으로 전진하며 칼질을 하는 건데 전진하면서 하는 공격인만큼 판정이 앞으로 쏠려 있고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서 근접 공격 거리가 제일 길다. 퀘스트 모드가 나왔던 초기 이 공격법으로 인해 파티원 전부가 롤랑을 선택해 몬스터를 구석에 몰아넣어 패잡던 시절도 있었다. 원거리 공격은 영락없이 에너지파. 물론 기탄을 모아서 쏘는 간단한 공격법이다. 공격력은 그다지 세지 않지만 넉백이 강해서 맞으면 크게 밀려난다. 최고 속도로 달려오는 샤무가 맞으면 그 자리에서 정지해버린다. 그 상태에 빠진 샤무는 이제 롤랑의 칼에 맞고 비명을 지르게 된다.
중수채널 이하, 신발의 가속도가 그리 높지 못한 채널에서는 이 롤랑이 긴 공격거리를 이용해 일명 '롤꼼'이라고 불리는, 멀리서 마구 찔러대기를 당해낼 도리가 없어서 사기캐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다만 근거리 캐릭터면서 전반적인 기동성이 좋지 못하고 근접 공격의 위력도 높지 못한지라 전적으로 근접 공격의 사거리와 원거리 공격의 넉백으로 간격을 확보해가며 싸우지 않으면 상대에게 생각보다 무력하게 제압당하기도 하는 등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는 캐릭터.
- 능력치
- hp 480
- mp 520
- bp 540
- 공격1 24(26)(3-4%) B
- 공격2 12(12)(1-2%) C
- 회전속도 B
- 최대속도 C
- 가속도 C
- 승리대사(노멀)
- 아 ~ 나의 공주님은 어디에..
- 이제 용만 잡으면 되나?
- 이..이봐..괜찮은거야?
- 승리대사(프리미엄)
- 아싸! 연승을 향해!
- 나도 왕자라구!
- 나에게 충성을 다하라!
- 패배대사(노멀)
- 아바마마! 어마마마! ㅠㅠ
- ~ㅠㅠ~ 아..아프잖아..
- 알프레드 어디간거야?
- 패배대사(프리미엄)
- 좀더 열심히 해야겠어..
- ~울먹~ 울지 않을거야!
- 왕자의 체면이...
3.6. 헤이즐
헤이즐은 뱀파이어인 어머니 거트루드와 인간인 아버지 브랜 사이에서 태어났다. 쾌활하고 잘생긴 브랜은 친구들과 어울려 검은 계곡으로 놀러 왔다가 길을 잃고 혼자 헤매던 중 뱀파이어들의 습격을 받았다. 위기에 처한 브랜을 구해준 게 거트루드다. 거트루드는 상냥한 브랜에게 한눈에 반했고, 브랜 역시 인간에게는 없는 신비한 매력을 가진 거트루드가 좋았다. 거트루드는 검은 계곡을 나와 브랜과 함께 살기 시작했고, 일 년 후, 헤이즐이 태어났다.
하지만 인간과 뱀파이어가 함께 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브랜은 낮에 함께 돌아다닐 수도 없는 거트루드가 답답해지기 시작했고, 거트루드 역시 동물의 피를 빨며 익숙지 않은 인간의 삶을 살아내는 게 힘들었다. 일 핑계를 대며 브랜이 며칠씩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졌다. 혼자 집을 지키던 거트루드는 그만두었던 밤사냥을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역시 브랜이 없던 어느 날 밤 성난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거트루드는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도망쳤고 어린 헤이즐을 데리고 검은 계곡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검은 계곡의 뱀파이어들 역시 브랜과 인간들에게 상처입은 거트루드의 마음을 다독거려주지는 않았다. 마지못해 받아들여 주긴 했지만 한 번 뱀파이어들을 떠나 인간에게로 갔던 거트루드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뱀파이어는 아무도 없었다. 특히 아이들은 하프 뱀파이어라는 이유로 헤이즐을 괴롭혔다. 자기 자신의 문제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 어머니 거트루드는 헤이즐을 지켜주지 못했다.
낮에는 괜찮았다. 뱀파이어 아이들과는 달리 햇빛 아래 나설 수 있는 헤이즐은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라가 하루 종일 혼자 앉아 있었다. 하지만 밤에는 괴로웠다. 숨기도 하고 싸워 보기도 했지만 많은 아이들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헤이즐의 마음은 미움으로 가득 찼다. 빙 둘러서서 한 마디씩 돌아가며 심술궂은 말을 던지는 아이들, 냉랭한 표정으로 꼬투리만 잡아대는 어른들, 푸념만 늘어놓으며 헤이즐을 거들떠보지 않는 어머니, 전부 다 싫었다. 세상이 다 미웠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쫓기던 헤이즐의 마음 속에서 뭔가 폭발했다. 헤이즐은 자기를 밀어젖히는 손을 난폭하게 밀쳐내고 그 아이의 멱살을 움켜잡았다. 아이들은 갑자기 솟구친 뱀파이어 특유의 괴력보다도 헤이즐의 눈빛과 기세에 겁에 질렸다. 앞다퉈 도망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헤이즐은 검은 계곡에 돌아온 이래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성난 어른들이 들이닥쳤고 어른들의 힘을 당할 수는 없었다. 밤새 시달린 다음날 아침 헤이즐은 새벽같이 집을 나왔다. 늘 가던 봉우리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고는 해가 떨어지기 전 계곡을 빠져나왔다. 이 곳을 떠날 것이다. 하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다.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진 모습으로. 검은 계곡의 그 누구보다도 강한 힘을 가지기 전까지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헤이즐 (Hazel) - 사람의피가 흐르는 하프 뱀파이어
하지만 인간과 뱀파이어가 함께 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브랜은 낮에 함께 돌아다닐 수도 없는 거트루드가 답답해지기 시작했고, 거트루드 역시 동물의 피를 빨며 익숙지 않은 인간의 삶을 살아내는 게 힘들었다. 일 핑계를 대며 브랜이 며칠씩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졌다. 혼자 집을 지키던 거트루드는 그만두었던 밤사냥을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역시 브랜이 없던 어느 날 밤 성난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거트루드는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도망쳤고 어린 헤이즐을 데리고 검은 계곡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검은 계곡의 뱀파이어들 역시 브랜과 인간들에게 상처입은 거트루드의 마음을 다독거려주지는 않았다. 마지못해 받아들여 주긴 했지만 한 번 뱀파이어들을 떠나 인간에게로 갔던 거트루드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뱀파이어는 아무도 없었다. 특히 아이들은 하프 뱀파이어라는 이유로 헤이즐을 괴롭혔다. 자기 자신의 문제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 어머니 거트루드는 헤이즐을 지켜주지 못했다.
낮에는 괜찮았다. 뱀파이어 아이들과는 달리 햇빛 아래 나설 수 있는 헤이즐은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라가 하루 종일 혼자 앉아 있었다. 하지만 밤에는 괴로웠다. 숨기도 하고 싸워 보기도 했지만 많은 아이들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헤이즐의 마음은 미움으로 가득 찼다. 빙 둘러서서 한 마디씩 돌아가며 심술궂은 말을 던지는 아이들, 냉랭한 표정으로 꼬투리만 잡아대는 어른들, 푸념만 늘어놓으며 헤이즐을 거들떠보지 않는 어머니, 전부 다 싫었다. 세상이 다 미웠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쫓기던 헤이즐의 마음 속에서 뭔가 폭발했다. 헤이즐은 자기를 밀어젖히는 손을 난폭하게 밀쳐내고 그 아이의 멱살을 움켜잡았다. 아이들은 갑자기 솟구친 뱀파이어 특유의 괴력보다도 헤이즐의 눈빛과 기세에 겁에 질렸다. 앞다퉈 도망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헤이즐은 검은 계곡에 돌아온 이래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성난 어른들이 들이닥쳤고 어른들의 힘을 당할 수는 없었다. 밤새 시달린 다음날 아침 헤이즐은 새벽같이 집을 나왔다. 늘 가던 봉우리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고는 해가 떨어지기 전 계곡을 빠져나왔다. 이 곳을 떠날 것이다. 하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다.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진 모습으로. 검은 계곡의 그 누구보다도 강한 힘을 가지기 전까지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헤이즐 (Hazel) - 사람의피가 흐르는 하프 뱀파이어
땅속성의 캐릭터.BP가 가장 높은 캐릭터로 부스터시에 박쥐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HP가 낮은 단점이 있지만, 단거리 공격시 상대방 데미지의 100%를 자신의 HP로 흡수하는 특별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서바이벌 모드, 팀플 등에서 유용한 캐릭터.
땅속성. 하프 뱀파이어 아가씨. 공중 비행형이다. 달리기를 시작하면 박쥐로 변해서 날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고 선회력도 좋다. 근접 공격은 지팡이로 내리치는 건데 이걸 맞으면 HP를 빼앗는다.[8] HP 흡수율은 헤이즐의 공격력에 비례한다. 물속성 칼에 공속 증가 옵션을 달고서 덤벼드는 근접 헤이즐을 보면 일단 도망가자...는 잘못된 상식. 근거리 공격의 리치가 짧아서 공속검을 든 헤이즐은 어정쩡하기 짝이 없다. 대부분 공댐 흙도끼와 흙신발을 쓰는 편. 흙도끼의 높은 넉백에 의한 안정성 + 도끼의 낮은 공속과 헤이즐의 높은 최대속도에 의한 타격판정 지속효과 + 타격시 HP, MP, BP회복(프리미엄 캐릭 기준)으로 인해 숙련자들은 이 세팅으로 1:1과 팀플 모두를 특별한 상성캐릭 없이 (ex: 갑옷 스벤으로 지팡이or 활 오렐리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껏해야 장애물에 숨어서 농성하는 것이 한계) 섭렵할 수 있다. 다만 상성을 안 타는 대신 숙련도가 높아져도 실제 캐릭 성능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 단점. 숙련된 자이로, 스벤, 카라 등의 근접 강캐유저들은 설령 갑옷을 입었더라도 기본공격의 사거리나 넉백거리, 가속도와 회전속도 등의 이유로 헤이즐을 잡는데 큰 무리가 없다. 이 때문에 소위 고수라 불리는 유저들은 팀플에서는 헤이즐을, 1:1에서는 워렌을 많이 이용했다.
헤이즐의 원거리 공격은 박쥐 모양의 탄을 발사하는 건데 이 탄은 생성후 1초정도는 제자리에 머물러있다시피 하지만 그 이후에 빠르게 날아간다. 헤이즐의 공중캐릭터 특유의 높은 관성력과 가속,최대 신발을 장착, 이 긴 선딜레이 원거리 공격을 마치 바둑 두듯이 상대를 조준해 배치가 가능하기에 다수의 원거리 탄과 헤이즐이 동시에 달려들거나, 혹은 엇박자의 템포로 달려드는 혀를 내두를 정도의 숙련도를 지닌 극소수의 플레이어들이 존재했다. 혹자는 마치 엇검의 기동성 버전같다고. 설령 어렵게 헤이즐의 체력을 깎아놓아도 후에 단 한 번이라도 공격을 허용하면 헤이즐의 피가 한방에 순식간에 차오르기 때문에 상대방은 그야말로 전의를 상실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절감할 수 있다. 과거 챔피언 모드의 1:1 매치에서 이런 악명높은 헤이즐 플레이어가 존재했다.
샤무처럼 속력을 올려서 치고 빠지거나 원거리 공격을 좀 뿌려준 후에 돌진하는 게 그나마…. 결론은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상대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면서 서서히 몰아가주는게 좋은 캐릭터다. 기본 가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인비저블과의 궁합이 좋다.
- 능력치
- hp 430
- mp 520
- bp 625
- 공격1 20(22)(2-3%) B
- 공격2 14(16)(2-3%) C
- 회전속도 A
- 최대속도 A
- 가속도 A
- 승리대사(노멀)
- 뱀파이어의 위력을 보았겠지?
- 밤엔 더 무서워요. 운이 좋은 거에요
- 흥! 오늘은 이정도로 해두지.
- 승리대사(프리미엄)
- 헌혈 좀 하지 그래요?
- 한번 더 물어줄까?
- 호호 ~ 기분이 좋아지는걸?
- 패배대사(노멀)
- 뱀파이어를 화나게 하다니!
- 당신 운이 좋았던 거야!
- ..낮에는 봐줄때도 있어요
- 패배대사(프리미엄)
- 혈액형이 뭐냐? 맛 없네!
- 흥! 두고보자!
- 박쥐들이 게을러졌어!
3.7. 호크
아무도 가지 않는 죽음의 사막 자흐말 깊숙한 곳에 검사들이 모여 사는 유서 깊은 마을 카탄이 있다. 카탄의 아이들은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칼을 쥐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막의 모래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강인한 전사로 성장한다.
사막의 바람 같은 아이들 중에서도 호크는 단연 돋보였다. 또래 중 대적할 상대가 없는 건 말할 나위도 없고, 열 두 살이 되자 웬만한 어른하고도 검을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카탄의 수장 자리와 '사막의 전갈'이란 칭호를 이어받을 사람은 호크밖에 없다는 게 모두의 생각이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지만 호크는 부담스럽다기보다는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다. 검을 잡는 게 무엇보다도 좋았고, 최고의 검사만이 얻을 수 있는 '사막의 전갈' 칭호를 받는 건 그의 유일한 꿈이었다. 호크는 매일 수련에 힘썼다.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도, 늘 자기를 힐끔거리는 소녀들의 시선도 아무 관심 없었다. 동트기 전 사막의 새벽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일어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가끔은 일부러 뜨거운 한낮의 태양 아래에서 수련을 쌓기도 했다. 호크의 마음속에 있는 건 조금이라도 더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열 여섯이 되던 해, 드디어 다음 수장 자리를 뽑기 위한 검투회가 열렸다. 열 두 살에서 육십 살까지 카탄의 검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고, 대회는 칠일 낮과 밤 동안 벌어졌다. 깊은 밤의 서리 아래서도, 한낮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예고도 없이 불어오는 모래 폭풍 속에서도 시합은 중단되지 않았다. 호크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모든 관문을 통과했다. 호크 말고 남은 것은 올해 스물 다섯의 가이트뿐이었다.
둘의 대결은 호크의 승리로 끝났다. 날렵한 발놀림과 과감한 검세, 정확한 상황 판단 등 모든 면에서 가이트는 호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가이트는 패배를 인정하며 칼을 던졌고. 호크는 사막의 전갈의 상징인 은단검을 받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그 때 나지막하지만 또렷하게 울리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 아이는 자격이 부족하다."
모두 그 쪽을 보았다. 삼십 년 전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노장로 아츠마였다. 역대 사막의 전갈 중에서도 가장 지혜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츠마의 목소리는 너무나 확고했다.
"하지만 장로시여, 이 아이는 모든 사람을 이겼습니다.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어요."
"그건 중요하지 않아."
호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이 자리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전 너무 어려요. 가이트형이 저보다 낫겠지요."
"아니, 그 아이는 아니야."
"그럼 뭘 원하시는 거죠?"
"사막의 전갈은 너다. 강한 자가 수장이 되는 건 카탄이 생긴 이래 계속되어 온 규칙이야."
"그럼..."
"일 년을 주겠다. 너한테는 부족한 게 있어. 그걸 찾아내서 진정으로 강한자가 되거라."
아츠마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호크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키는 대로 여행을 시작했다. 진정으로 강한 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한 가지를 찾기 위해.
호크 (Hawk) - 자부심 강한 마검사
사막의 바람 같은 아이들 중에서도 호크는 단연 돋보였다. 또래 중 대적할 상대가 없는 건 말할 나위도 없고, 열 두 살이 되자 웬만한 어른하고도 검을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카탄의 수장 자리와 '사막의 전갈'이란 칭호를 이어받을 사람은 호크밖에 없다는 게 모두의 생각이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지만 호크는 부담스럽다기보다는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다. 검을 잡는 게 무엇보다도 좋았고, 최고의 검사만이 얻을 수 있는 '사막의 전갈' 칭호를 받는 건 그의 유일한 꿈이었다. 호크는 매일 수련에 힘썼다.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도, 늘 자기를 힐끔거리는 소녀들의 시선도 아무 관심 없었다. 동트기 전 사막의 새벽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일어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가끔은 일부러 뜨거운 한낮의 태양 아래에서 수련을 쌓기도 했다. 호크의 마음속에 있는 건 조금이라도 더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열 여섯이 되던 해, 드디어 다음 수장 자리를 뽑기 위한 검투회가 열렸다. 열 두 살에서 육십 살까지 카탄의 검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고, 대회는 칠일 낮과 밤 동안 벌어졌다. 깊은 밤의 서리 아래서도, 한낮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예고도 없이 불어오는 모래 폭풍 속에서도 시합은 중단되지 않았다. 호크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모든 관문을 통과했다. 호크 말고 남은 것은 올해 스물 다섯의 가이트뿐이었다.
둘의 대결은 호크의 승리로 끝났다. 날렵한 발놀림과 과감한 검세, 정확한 상황 판단 등 모든 면에서 가이트는 호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가이트는 패배를 인정하며 칼을 던졌고. 호크는 사막의 전갈의 상징인 은단검을 받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그 때 나지막하지만 또렷하게 울리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 아이는 자격이 부족하다."
모두 그 쪽을 보았다. 삼십 년 전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노장로 아츠마였다. 역대 사막의 전갈 중에서도 가장 지혜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츠마의 목소리는 너무나 확고했다.
"하지만 장로시여, 이 아이는 모든 사람을 이겼습니다.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어요."
"그건 중요하지 않아."
호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이 자리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전 너무 어려요. 가이트형이 저보다 낫겠지요."
"아니, 그 아이는 아니야."
"그럼 뭘 원하시는 거죠?"
"사막의 전갈은 너다. 강한 자가 수장이 되는 건 카탄이 생긴 이래 계속되어 온 규칙이야."
"그럼..."
"일 년을 주겠다. 너한테는 부족한 게 있어. 그걸 찾아내서 진정으로 강한자가 되거라."
아츠마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호크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키는 대로 여행을 시작했다. 진정으로 강한 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한 가지를 찾기 위해.
호크 (Hawk) - 자부심 강한 마검사
바람속성의 캐릭터. 전체적으로 자이로와 비슷한 능력치를 가졌지만 공격파워가 더 강하다. 장거리 공격은 사정거리가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지만, 벽을 통과할 수 있으므로 벽뒤에 숨은 상대를 쉽게 제압할수 있다. 친구끼리의 숲이나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 맵처럼 장애물이 많은 지역에서 싸울때 유리한 캐릭터.
바람속성. 근접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로 달리기도 무난하고 선회력은 약간 떨어지는 연타형 캐릭터. 근접 공격 한 방은 그다지 센 편이 아니지만 한 번 키를 누르면 공격이 두 번 나간다. 물론 그에 따라 MP소모도 두 배. 그렇지만 근접 공격은 연타가 빠르고 이동속도도 나름대로 되는 편이라 이 캐릭터로 먹고 사는 사람이 자이로 인구와 비슷한 때도 있었다. MP소모를 크게 만드는 바람속성의 칼을 쥐어주면 낭패를 본다. 속성에 맞지 않더라도 MP소모 때문에 물속성 칼을 많이 쥐어주는 편. 원거리 공격은 지형을 무시하고 날아가는 전기 구슬이다. 지속시간이 짧아서 어느정도 지나가다가 소멸하지만[9] 두꺼운 벽 너머에서 한 방 쏘고 도망가는 재미가 있다.
초보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1위. 그 놀라운 공격속도는 다른 캐릭터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하지만 그만큼 엠피 소모도 크고 리치도 짧다. 호크 자체도 마검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MP가 적은 편. 이동 속도를 최대한 올려서 몇번 친 뒤에 빠져서 MP를 회복한 후 다시 돌격하는 걸 반복하는 방식과 아예 상대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적당한 속도로 접근하면서 공격을 퍼붓는 방식을 주로 쓴다. 다른 캐릭터처럼 플레이하면 MP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갑옷 스벤을 상대로 싸운다면 엠피를 모두 소모할정도로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hp가 절반도 감소해있지 않은 상황을 맛보게 된다.
노멀과 프리미엄 캐릭터간의 특이한 차이가 존재하는 캐릭터로 프리미엄이 노멀보다 공격속도가 느리다. 대신 1번째 공격 전의 선딜레이와 2번째 공격 후의 후딜레이는 적은 편.
노멀과 프리미엄 캐릭터간의 특이한 차이가 존재하는 캐릭터로 프리미엄이 노멀보다 공격속도가 느리다. 대신 1번째 공격 전의 선딜레이와 2번째 공격 후의 후딜레이는 적은 편.
- 능력치
- hp 500
- mp 410
- bp 540
- 공격1 20(22)x2(3-4%) C
- 공격2 20(22)(3-4%) C
- 회전속도 B
- 최대속도 C
- 가속도 C
- 승리대사(노멀)
- 하하! 넌 내 상대가 못 돼!
- 오늘따라 바람이 시원하군!
- 자 ~ 다시 길을 떠나볼까..
- 승리대사(프리미엄)
- 이도류의 마검사! 기억해라!
- 이것이 진정한 실력이지 핫핫 ~
- 더 이상 내 적수는 없는건가?
- 패배대사(노멀)
- 이..이럴수가..
- 다시 돌아온다!
- 바람만 불었어도..
- 패배대사(프리미엄)
- MP 때문에... 당신 운이 좋군
- 이런 말도 안돼!
- 핫핫..당신 훌륭하다
3.8. 오렐리
오렐리는 고대의 숲 실바에 살고 있는 엘프 일족 중 한 명이다. 숲의 노래를 부르고 달빛 아래 춤추는 단조로운 생활밖에 모르는 다른 엘프들과는 달리, 오렐리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책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덕분에 눈이 나빠져 고생도 많이 했지만, 운좋게도 고대 연금술서 중 하나인 '비밀의 서'에 나온 비법을 찾아냈다. 크리스탈을 깎아 백금틀에 끼워 안경을 만들어낸 이후로는 전보다 더 열심히 독서에 매달리고 있다.
오렐리는 궁금한 게 너무 많다. 왜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지, 나뭇잎은 왜 가을이 되며 누렇게 변해 겨울에는 나무에서 떨어지는지. 또 바람은 어디서 불어와 머리카락을 스쳐 지나가 시냇물을 찰랑거리게 하는지. 하지만 다른 엘프들은 오렐리가 이야기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너무 오래 살기 때문에 희노애락에 대해 무감각하다. 어지간한 일에는 기뻐하거나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즐거워하지 않는다. 세상일에 대해 항상 무심한 엘프들중 뭐든지 궁금해하고 직접 겪어보고 싶어하는 오렐리를 이해하는 건 아무도 없었다.
언제나처럼 혼자 시냇가 나무 위에서 책을 읽던 어느날 오렐리는 노래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검은 머리카락의 소년이 맨발로 얕은 물 속을 첨벙거리며 걸어오고 있었다. 소년은 누군가 보고 있다고는 생각 못 하고 노래를 부르며 느긋하게 걸어와 냇가로 올라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보던 책으로 다시 시선을 돌린 오렐리는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다시 그쪽을 봤다. 소년은 자루에서 책을 꺼내 펼쳐들었다. 책에 열중하며 때로는 미소를 짓고 때로는 이마를 찡그리는 소년에게서 오렐리는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러다 소년이 고개를 들었고 오렐리의 녹색 눈동자와 소년의 검은 눈이 마주쳤다.
오렐리와 제시는 그 날부터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둘은 나란히 앉아 책을 보고, 서로 본 책의 내용을 함께 나누며 삶의 경이와 신비에 대해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들의 만남을 안 다른 엘프들은 화를 냈고, 걱정스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마디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렐리는 200년 가까이 살아온 숲을 떠나 제시를 따라 세상으로 나갔다.
익숙지않은 곳을 떠돌아다니는 삶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제시와 함께이기에 후회는 없었다. 오렐리의 녹색 눈동자가 흐려지기 시작한 것은 십 년이 지나고 이십 년이 지나 제시가 더 이상 소년이 아니게 된 후부터다. 제시는 자신만 나이들어가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했다. 혼자 남게 될 생각에 오렐리는 더 괴로웠다. 전처럼은 행복하지만은 않은 시절이 이십 년 더 지나가고, 제시는 오렐리의 손을 잡은 채로 죽음을 맞았다.
제시를 묻은 오렐리는 길을 떠났다. 처음에는 무작정이었지만 어느새인가 목표가 생겼다. 더 이상 아무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더 이상은 그런 아픔을 겪지 않을 거라고 오렐리는 맹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별한 힘을 손에 넣어야 한다. 앞으로도 천 년은 더 살아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전설의 오브의 힘을 빌 수밖에 없다.
오렐리 (Aurelli) - 호기심 많은 엘프
오렐리는 궁금한 게 너무 많다. 왜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지, 나뭇잎은 왜 가을이 되며 누렇게 변해 겨울에는 나무에서 떨어지는지. 또 바람은 어디서 불어와 머리카락을 스쳐 지나가 시냇물을 찰랑거리게 하는지. 하지만 다른 엘프들은 오렐리가 이야기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너무 오래 살기 때문에 희노애락에 대해 무감각하다. 어지간한 일에는 기뻐하거나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즐거워하지 않는다. 세상일에 대해 항상 무심한 엘프들중 뭐든지 궁금해하고 직접 겪어보고 싶어하는 오렐리를 이해하는 건 아무도 없었다.
언제나처럼 혼자 시냇가 나무 위에서 책을 읽던 어느날 오렐리는 노래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검은 머리카락의 소년이 맨발로 얕은 물 속을 첨벙거리며 걸어오고 있었다. 소년은 누군가 보고 있다고는 생각 못 하고 노래를 부르며 느긋하게 걸어와 냇가로 올라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보던 책으로 다시 시선을 돌린 오렐리는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다시 그쪽을 봤다. 소년은 자루에서 책을 꺼내 펼쳐들었다. 책에 열중하며 때로는 미소를 짓고 때로는 이마를 찡그리는 소년에게서 오렐리는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러다 소년이 고개를 들었고 오렐리의 녹색 눈동자와 소년의 검은 눈이 마주쳤다.
오렐리와 제시는 그 날부터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둘은 나란히 앉아 책을 보고, 서로 본 책의 내용을 함께 나누며 삶의 경이와 신비에 대해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들의 만남을 안 다른 엘프들은 화를 냈고, 걱정스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마디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렐리는 200년 가까이 살아온 숲을 떠나 제시를 따라 세상으로 나갔다.
익숙지않은 곳을 떠돌아다니는 삶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제시와 함께이기에 후회는 없었다. 오렐리의 녹색 눈동자가 흐려지기 시작한 것은 십 년이 지나고 이십 년이 지나 제시가 더 이상 소년이 아니게 된 후부터다. 제시는 자신만 나이들어가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했다. 혼자 남게 될 생각에 오렐리는 더 괴로웠다. 전처럼은 행복하지만은 않은 시절이 이십 년 더 지나가고, 제시는 오렐리의 손을 잡은 채로 죽음을 맞았다.
제시를 묻은 오렐리는 길을 떠났다. 처음에는 무작정이었지만 어느새인가 목표가 생겼다. 더 이상 아무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더 이상은 그런 아픔을 겪지 않을 거라고 오렐리는 맹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별한 힘을 손에 넣어야 한다. 앞으로도 천 년은 더 살아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전설의 오브의 힘을 빌 수밖에 없다.
오렐리 (Aurelli) - 호기심 많은 엘프
바람속성의 캐릭터.지상에서 싸우는 캐릭터중 스피드가 가장 빠르다. 근거리 공격은 360도를 회전하면서 공격하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MP소모가 크다. 반면에 장거리 공격은 스피드와 파워가 매우 강하며 MP소모도 적다. 1:1의 듀얼모드나 팀플에서 뒤를 받쳐주는 캐릭터로 유용한 캐릭터.
바람 속성 캐릭터. 엘프 종족이며 판타지에 나오는 여타 엘프의 클리셰를 따라서 원거리 전투에 강점을 보이는 타입. 특이하게 설정 상 눈이 좋지 않아서 일반 캐릭터 일러의 경우 안경을 쓰고 있다. 정작 인게임이나 프리미엄 캐릭터가 되면 안경을 쓰지 않지만... 공중에 떠서 움직이는 일명 공캐들을 제외하면 가장 빠른 최대속도, 카라 다음의 가속도, 회전속도를 자랑한다. 근접공격/방어 방식 역시 여타 캐릭터들과는 다른 특이한 타입이지만 이 두 가지가 보통 상황에선 독이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용 빈도는 많지 않은 편. 방어는 회피 방식이라 가드데미지를 입거나 디펜스 무시에 깨져버릴 수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나 회피 지속시간이 일반 방어 지속시간보다 짧아서 도끼나 지팡이, 범위형 마법같은 판정이 오래 남는 타입의 공격들을 막는 것이 어려우며[10] 근접 공격은 캐릭터 360도 전체를 커버할 수 있으나 한번 쓸 때마다 최대 MP를 무려 10%씩이나 퍼먹기 때문에 상대가 접근했을 때 부득이하게 걷어내는 용도가 아니면 근접공격 사용 자체를 꺼리는 편. [11] 원거리 공격도 원거리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캐릭터 치곤 MP 소모량도 비교적 다른 원거리 캐릭터들보다 높은데다 데미지 자체도 높지 않다. 여기에 달리기 자체도 bp를 상당히 소비하기까지... 저런 이유들로 인해 캐릭터 난이도는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는데, 특히 퀘스트나 미션 등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그런고로 사실상의 사용 용도는 대전에 한정되며 그나마도 원거리 캐릭터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불맵 고정이 되어버린다. 그나마 mp, bp 회복량 자체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빠른 축에 속하고 원거리 공격도 데미지, mp만 놓고 보면 비효율적이지만 화력 대비 탄속이 뛰어나서 원거리 장비를 껴 줘서 이 장점을 극대화하거나 단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 상기의 이유로 근접전이 극악인고로 상대와 얼굴 맞대서 좋을 일 없으니 원거리에서 상대가 접근못하게 화살 난사로 벌집을 만드는 것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격인 캐릭터.
- 능력치
- hp 455
- mp 410
- bp 495
- 공격1 22(24)(9-10%) B
- 공격2 17(19)(4-5%) C
- 회전속도 A
- 최대속도 A
- 가속도 A
- 승리대사(노멀)
- 공격을 해보긴 한 거에요?
- 당신, 공부를 더 해야겠어요!
- 이것을 실력! 이라고 하죠
- 승리대사(프리미엄)
- 활도 안 쐈는데 벌써 지친 거에요?
- 호호, 우쭐하진 않겠어요!
- 다시 한번 빠르게 끝낼까요?
- 패배대사(노멀)
- 공부를 더 하고 오겠어요..
- 세상은 정말 넓구나..
- 화살이 부족했어요..
- 패배대사(프리미엄)
- 당신 실력이 정말 좋군요..
-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지요..
- 활만 쏘기로 하고 한번 더 어때요?
3.9. 카라
카라는 어쌔신 중에서도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실력있는 어쌔신이다. 어떤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지금까지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다른 어쌔신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으며, 어린 어쌔신들에게는 우상으로 받들여졌다. 그러나, 이런 카라에게도 근심과 걱정은 한 쪽 마음 구석에 늘 자리잡고 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카라는 착하고 귀엽게 보이지만, 어쌔신의 피를 이어 받은 카라이기에 임무가 주어지는 경우 냉혹한 전사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극과 극의 모습을 지닌 카라는 자신의 이런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다.
평화로운 세상에서 근심, 걱정없이 즐겁게 살아가고 픈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였다.
이러한 일들로 힘들어 하던 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강 줄기 하나를 맞대고 적대적으로 지내온 오딘 나라의 국경 수비대 대장 헤루스를 암살하라는 임무였다. 헤루스를 처치하는 경우 앞으로 일어날 전쟁에서 세르덴이 전쟁을 이길 것임을 카라는 알고 있었다. 헤루스가 있는 상태에서 오딘을 공격하는 경우 많은 희생이 뒤따르기 때문이었다. 카라는 이 임무를 받으면서 결심을 하게 된다. 이번 임무를 끝으로 더 이상 살생을 하지 않겠다고.. 카라는 임무 수행을 위해 오딘으로 발길을 향했다.
카라 (Cara) - 두얼굴의 어쌔신
겉으로 보이는 카라는 착하고 귀엽게 보이지만, 어쌔신의 피를 이어 받은 카라이기에 임무가 주어지는 경우 냉혹한 전사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극과 극의 모습을 지닌 카라는 자신의 이런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다.
평화로운 세상에서 근심, 걱정없이 즐겁게 살아가고 픈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였다.
이러한 일들로 힘들어 하던 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강 줄기 하나를 맞대고 적대적으로 지내온 오딘 나라의 국경 수비대 대장 헤루스를 암살하라는 임무였다. 헤루스를 처치하는 경우 앞으로 일어날 전쟁에서 세르덴이 전쟁을 이길 것임을 카라는 알고 있었다. 헤루스가 있는 상태에서 오딘을 공격하는 경우 많은 희생이 뒤따르기 때문이었다. 카라는 이 임무를 받으면서 결심을 하게 된다. 이번 임무를 끝으로 더 이상 살생을 하지 않겠다고.. 카라는 임무 수행을 위해 오딘으로 발길을 향했다.
카라 (Cara) - 두얼굴의 어쌔신
불속성. 암살자. 칼을 역수로 쥐고 휘두르는데 성능이 자이로 여성판이다. 자이로와 함께 유저들에게 애용되는 근접 PvP 강캐로 자이로보다 가속도와 공격 선딜레이가 짧고 기본 방어력도 높은 편이지만 최대속도가 가장 낮고[12] 근접전 전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HP, MP, BP가 전부 최하위권이란 단점을 안고 있는 캐릭터. 때문에 취향을 좀 타는 편이다. 그렇지만 어마어마한 가속도와 회전속도, 그리고 높은 근접공격력 때문에 어정쩡한 원거리캐릭은 완전한 개활지가 아니라면 상황에 따라 불갑옷을 입은 카라의 칼에 썰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움직임의 유연성은 아주 우월하다. 어디까지나 최대속도가 낮을 뿐.
근접 공격은 그냥 칼을 휘두르는 것. 리치는 자이로보다 미묘하게 짧지만 공격력이 더 높다. 특히 선딜이 눈에 꼽을 정도로 짧다. 때문에 노카전에서 자이로와 함께 많이 애용되었다.
원거리 공격은 표창을 던지는 건데 데미지가 전 캐릭터 중 가장 약하다.[13] MP는 적게 들지만 넉백도 없다시피 하고 연사도 느리다. 단순한 견제용으로만 사용되는 편. 덧붙여서 프리미엄 카라는 풀어헤친 장발에 망토를 장비하여 다크다크한 분위기를 연출한 탓에 중2병 꼬마들의 애캐가 되었다. 보이스는 잘 들어보면 알겠지만 오렐리 보이스와 목소리 톤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다 똑같다. 제작자가 그렇게 음성 새로 내는 게 귀찮았는지...
- 능력치
- hp 405
- mp 385
- bp 430
- 공격1 30(32)(3-4%) A
- 공격2 6(8)(1-2%) D
- 회전속도 A
- 최대속도 C
- 가속도 A
- 승리대사(노멀)
- 가소롭군!
- 훗..이정도 쯤이야..
- 그런 실력으로 나에게 덤비다니
- 승리대사(프리미엄)
- 넌 나의 적수가 아니다!
- 약한건 자랑이 아니지..
- 흥! 봐주기도 힘들군.
- 패배대사(노멀)
- 나를 화나게 만들었어!
- 반드시 갚아 주겠다!
- 어쌔신 체면 구기는군..
- 패배대사(프리미엄)
- 컥! 이런일이...
- 용서치 않겠다!
- 큭..다음번엔 후회하게 될거다.
3.10. 루시
크레스포 왕국의 엔제르스 대성당.
신을 믿고 섬기는 이 나라의 사람들이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기는 곳이며, 사제를 교육시키고, 육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루시는 이 곳에서 사제들을 관리하는 신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유력한 대신관 후보이기도 하다.
사제의 길은 수련 사제를 거쳐, 정식 사제가 된 후 능력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관에서 대신관까지 올라 갈 수 있지만 정식 사제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이 보통이다.
신관 및 대신관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신에 대한 믿음과 교양, 생활 습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고, 능력을 인정 받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젊은 나이에 신관의 자리에 올랐으며, 대신관이 될 것이라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는 루시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루시는 어렸을 적부터 책을 좋아해 항상 책을 갖고 다녔으며, 그 동안 읽은 책을 쌓으면 어마어마한 규모인 대성당과 맞먹을 정도로 독서광이었다.
루시가 독서광이 된 것은 신을 믿고 섬기는 사제로서 지켜야 할 것도 많고 사제로서 해서는 안되는 규칙(예를 들면, 전사들처럼 앞장서서 전투를 하거나 진두 지휘를 하는 것 등)들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루시는 책에서 본 것과 같이 직접 자신이 앞장서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진정한 사제가 되고 싶었다.
눈을 찌를 정도로 맑은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새로 읽을 책을 찾아보기 위해 성당의 도서관을 찾은 루시는 도서관 구석에 있는 작은 문이 유난히 눈에 띄는 느낌을 받았다.
자세히 보지 않고서는 문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도서관 구석구석을 훓어 책을 찾는 루시에게는 항상 보이던 문으로, 어떤 곳으로 통하는지 궁금해 했었지만 어쩐지 느낌이 좋지 않아 그냥 지나치곤 했던 문이었다.
그러나, 도서관 내에 있는 책들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이 눈에 띄지 않자 루시는 허름한 문 앞에 다가섰다. 이상하게도 오늘은 기분 나쁜 느낌조차 들지 않았다. 다른 때와 달리 오히려 더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주변을 잠시 살핀 루시는 작은 문에 바짝 다가섰다. 작은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었으나, 오래되고 낡아서인지 툭! 치자 자물쇠가 풀리고 문은 작게 끼이익 하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문 틈으로 작은 통로가 나 있는 것을 본 루시는 조심스럽게 길을 따라 내려갔다. 길 끝에 다다르자 원형으로 둘러싸인 벽이 온통 책장으로 되어 있고 책장에는 오래된 고서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꽂혀 있었다.
낡은 책상과 의자, 오래된 책 등으로 미루어 보아 중요한 고서를 보관하는 작은 서재로 보였지만 들어오지 말아야 할 곳에 들어왔다는 사실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낯선 고서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내가 잘못 들어온 걸까...?'
주위를 둘러보던 루시의 눈에 다른 책들과는 달리 유난히 빛이 나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잠시 망설이던 루시는 빛나는 책을 꺼내어 읽기 시작했다. 이 낯선 고서는 보통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그 동안 많은 책을 보며, 다양한 문자에도 능통했던 루시는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빛나는 책은 '성수에 관한 비밀'이 적혀있는 고서로 호기심에 책장을 넘겼지만 어느 새 책에 빠져든 루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해서 고서를 읽어 내려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루시는 상당한 두께의 고서를 거의 다 읽어 가고 있었다.
책을 읽는데 집중하고 있던 루시는, 다른 누군가가 들어온 것조차 알지 못하고 마지막 장까지 모두 읽어 버렸다. 책장을 덮은 후 문득 정신을 차리고 서재를 빠져나가려는 순간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대신관 라이드였다. 대신관은 루시가 신을 믿는 자에게 금기시 하고 있는 빛나는 책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고서의 저자는 1천년 전 이 성당에 신관으로 있었던 데비르트로 루시와 같이 탁월한 능력을 가진 신관이다. 신을 믿고 섬기는 그였지만, 신관으로서의 제약이 큰 관계로 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축복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만든 것이다.
대신관들은 신의 능력에 대한 도전과, 신관으로서 해서는 안될 능력을 사용한 죄를 물어 신관 자격의 박탈하고 그때까지 유례 없었던 영구 파문을 명하였다.
영구 파문을 당한 데비르트는 대신관들이 자신에게 내린 결과를 후회하도록 이곳을 떠나기 전 이 책에 불에 타지 않고, 물에 젖지 않으며 읽은 이에게 신을 섬기고 믿는 것에 반감을 가지게하는 사술을 부여하고는 사라졌다.
때문에 이 책은 다른 고서와 함께 깊숙한 비밀 서고에 보관되어 왔다.
다른 신관 및 사제라면 이 고서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가벼운 징계로 끝날 일이였지만, 루시는 이 책을 모두 읽고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며칠 후 루시는 금지된 고서를 읽은 죄로 대신관들의 회의에 회부되었다.
회의에서 루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은 변한 것이 없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대신관 회의의 결과는 중징계인 신관 자격의 박탈과 파문이었다.
능력이 탁월한 루시였지만, 사술에 빠진 이상 신관으로서 자격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는 대신관들의 판단 때문이다.
파문을 당한 루시이기에 더 이상에 이곳에 있을 수는 없었다. 이제 이 곳을 떠나야만 했다. 떠나기 전 대신관 라이드가 조용히 루시를 따로 불러 얘기를 하였다.
'현재 너의 능력은 모두 인정한다. 그러나, 사술에 빠진 너를 내 힘으로는 구원하기 어렵구나. 사술에서 벗어나, 대신관으로서의 자격을 갖추면 언제든지 돌아오너라.'
루시는 자신에게 내려진 알 수 없는 사술에서 벗어나고, 책에서 배운 힘과 경험을 이용해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대성당을 떠났다.
루시 (Lucy) - 신성한 사제
신을 믿고 섬기는 이 나라의 사람들이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기는 곳이며, 사제를 교육시키고, 육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루시는 이 곳에서 사제들을 관리하는 신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유력한 대신관 후보이기도 하다.
사제의 길은 수련 사제를 거쳐, 정식 사제가 된 후 능력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관에서 대신관까지 올라 갈 수 있지만 정식 사제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이 보통이다.
신관 및 대신관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신에 대한 믿음과 교양, 생활 습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고, 능력을 인정 받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젊은 나이에 신관의 자리에 올랐으며, 대신관이 될 것이라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는 루시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루시는 어렸을 적부터 책을 좋아해 항상 책을 갖고 다녔으며, 그 동안 읽은 책을 쌓으면 어마어마한 규모인 대성당과 맞먹을 정도로 독서광이었다.
루시가 독서광이 된 것은 신을 믿고 섬기는 사제로서 지켜야 할 것도 많고 사제로서 해서는 안되는 규칙(예를 들면, 전사들처럼 앞장서서 전투를 하거나 진두 지휘를 하는 것 등)들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루시는 책에서 본 것과 같이 직접 자신이 앞장서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진정한 사제가 되고 싶었다.
눈을 찌를 정도로 맑은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새로 읽을 책을 찾아보기 위해 성당의 도서관을 찾은 루시는 도서관 구석에 있는 작은 문이 유난히 눈에 띄는 느낌을 받았다.
자세히 보지 않고서는 문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도서관 구석구석을 훓어 책을 찾는 루시에게는 항상 보이던 문으로, 어떤 곳으로 통하는지 궁금해 했었지만 어쩐지 느낌이 좋지 않아 그냥 지나치곤 했던 문이었다.
그러나, 도서관 내에 있는 책들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이 눈에 띄지 않자 루시는 허름한 문 앞에 다가섰다. 이상하게도 오늘은 기분 나쁜 느낌조차 들지 않았다. 다른 때와 달리 오히려 더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주변을 잠시 살핀 루시는 작은 문에 바짝 다가섰다. 작은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었으나, 오래되고 낡아서인지 툭! 치자 자물쇠가 풀리고 문은 작게 끼이익 하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문 틈으로 작은 통로가 나 있는 것을 본 루시는 조심스럽게 길을 따라 내려갔다. 길 끝에 다다르자 원형으로 둘러싸인 벽이 온통 책장으로 되어 있고 책장에는 오래된 고서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꽂혀 있었다.
낡은 책상과 의자, 오래된 책 등으로 미루어 보아 중요한 고서를 보관하는 작은 서재로 보였지만 들어오지 말아야 할 곳에 들어왔다는 사실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낯선 고서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내가 잘못 들어온 걸까...?'
주위를 둘러보던 루시의 눈에 다른 책들과는 달리 유난히 빛이 나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잠시 망설이던 루시는 빛나는 책을 꺼내어 읽기 시작했다. 이 낯선 고서는 보통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그 동안 많은 책을 보며, 다양한 문자에도 능통했던 루시는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빛나는 책은 '성수에 관한 비밀'이 적혀있는 고서로 호기심에 책장을 넘겼지만 어느 새 책에 빠져든 루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해서 고서를 읽어 내려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루시는 상당한 두께의 고서를 거의 다 읽어 가고 있었다.
책을 읽는데 집중하고 있던 루시는, 다른 누군가가 들어온 것조차 알지 못하고 마지막 장까지 모두 읽어 버렸다. 책장을 덮은 후 문득 정신을 차리고 서재를 빠져나가려는 순간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대신관 라이드였다. 대신관은 루시가 신을 믿는 자에게 금기시 하고 있는 빛나는 책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고서의 저자는 1천년 전 이 성당에 신관으로 있었던 데비르트로 루시와 같이 탁월한 능력을 가진 신관이다. 신을 믿고 섬기는 그였지만, 신관으로서의 제약이 큰 관계로 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축복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만든 것이다.
대신관들은 신의 능력에 대한 도전과, 신관으로서 해서는 안될 능력을 사용한 죄를 물어 신관 자격의 박탈하고 그때까지 유례 없었던 영구 파문을 명하였다.
영구 파문을 당한 데비르트는 대신관들이 자신에게 내린 결과를 후회하도록 이곳을 떠나기 전 이 책에 불에 타지 않고, 물에 젖지 않으며 읽은 이에게 신을 섬기고 믿는 것에 반감을 가지게하는 사술을 부여하고는 사라졌다.
때문에 이 책은 다른 고서와 함께 깊숙한 비밀 서고에 보관되어 왔다.
다른 신관 및 사제라면 이 고서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가벼운 징계로 끝날 일이였지만, 루시는 이 책을 모두 읽고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며칠 후 루시는 금지된 고서를 읽은 죄로 대신관들의 회의에 회부되었다.
회의에서 루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은 변한 것이 없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대신관 회의의 결과는 중징계인 신관 자격의 박탈과 파문이었다.
능력이 탁월한 루시였지만, 사술에 빠진 이상 신관으로서 자격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는 대신관들의 판단 때문이다.
파문을 당한 루시이기에 더 이상에 이곳에 있을 수는 없었다. 이제 이 곳을 떠나야만 했다. 떠나기 전 대신관 라이드가 조용히 루시를 따로 불러 얘기를 하였다.
'현재 너의 능력은 모두 인정한다. 그러나, 사술에 빠진 너를 내 힘으로는 구원하기 어렵구나. 사술에서 벗어나, 대신관으로서의 자격을 갖추면 언제든지 돌아오너라.'
루시는 자신에게 내려진 알 수 없는 사술에서 벗어나고, 책에서 배운 힘과 경험을 이용해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대성당을 떠났다.
루시 (Lucy) - 신성한 사제
물속성. 신관 소녀. 달리기나 공격 속도는 무난한 편이다. 근접 공격력은 평균 수준이고 팀전을 할 때 이걸로 아군을 때리면 회복된다. 즉 이 캐릭터의 의의는 힐러다. 근데 팀전을 할 때면 회복할 틈이 거의 없어서 문제다. HP 회복량은 루시의 공격력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물 검, 바람 검을 제외한 카드를 끼고 아군을 치면 회복량이 커진다. 특히 불 도끼의 경우는 2~3초에 한번씩만 후려줘도 충분하다. 원거리 공격은 작은 회오리를 날리는 것인데 이건 캐릭터가 보는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이동 방향을 조작할 수 있다. 게다가 이 회오리는 지형 무시라는 무시무시한 능력도 있어서 상대방 위치만 알면 멀리서도 저격이 가능하다. 이 무시무시한 원거리 공격으로 인해 1:1에서 활을 장비한 루시는 그냥 강퇴의 대상이다. 회오리가 나가는 중에 다시 d키를 쓴다면 먼저 나가던 회오리는 자동으로 터진다. 워렌처럼 테섭에서 밸런스 붕괴를 일으킨 적이 있는데 원거리 공격을 맞췄을 시 회전 1초라는 충격과 공포스러운 부가능력이 있었다. 당연히 항의가 커서 삭제 후 본섭 업데이트. 지팡이는 바람 속성 빼고는 무기 속도가 감소하거나 증가해도 미미하기 때문에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다. 방어는 조금 높은 수준이나 근접 공격을 방어에 성공한다면 근접 공격을 한 상대를 뒤로 밀어내는 골렘스킨을 기본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따금씩 밀어내는게 아니라 끌어들일 때도 있다. 원인은 불명.[14]
트리플 샷 옵션이 특이하게 걸리는데 다른 캐릭터는 3방향으로 나가지만 루시의 트리플 샷은 회오리 3개가 똑같은 궤도로 겹쳐서 나간다.[15]
- 능력치
- hp 455
- mp 495
- bp 430
- 공격1 26(28)(3-4%) A
- 공격2 23(25)(2-3%) B
- 회전속도 A
- 최대속도 B
- 가속도 A
- 승리대사(노멀)
- 신 앞에 무릎을 꿇어라!
- 나의 심판을 받아라~!
- 아직도 구원이 더 필요해!
- 승리대사(프리미엄)
- 성당 열심히 다니라니까! ㅋㅋ
- 자! 구원을 하러 또 떠나볼까나?
- 신에게 도전하다니...
- 패배대사(노멀)
- 엥? 모냐!!
- 성당 점 열심히 다녀야지!
- 공부 점 더 해야겠다!
- 패배대사(프리미엄)
- 오! 신이시여~
- 너! 조금 있다 봐!
- 믿음이 부족한가?
3.11. 워렌
정글에 살고 있는 워렌은 동물의 고기와 가죽을 팔아 생활하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며,마을의 신 흙의 대정령을 지키는 신관이다.
그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로퍼와 함께 살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함께 신관을 지내온 친구인 로퍼는 생활 방식 및 성격이 특이해 결혼을 하지 않고,한 때 혼자 살고 있었으나 신념이 강한 든든한 친구이자 동료임을 아는 워렌의 권유로 함께 지내게 된 것이다.
워렌이 살고 있는 마을은 흙의 대정령을 신으로 받들며 살아가는 정글의 전사 부족으로 현재는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평화가 있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희생이 있어야만 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건기가 심해져 황폐해진 대지에 신비스러운 기운을 불어 넣어 기름진 땅으로 바꿔주는 능력을 가진 흙의 대정령을 노리는 적이 많아 전투가 끊이지 않았으며, 상당한 전투 기술을 갖고 있던 워렌 또한 마을의 다른 전사들과 함께 늘 전쟁에 참여했다.
길고 지루했던 전투에서 승리하여 평화가 찾아오고, 전쟁은 사라졌지만 워렌은 언제나 적을 대비해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사냥이나 낚시를 할 때조차도 무예를 연마하여 오히려 젊었을 적보다 훨씬 단련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시간은 흐르고 전쟁이 끝난지 10주년을 맞아 마을에는 큰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이 날을 위해 준비한 많은 술과 고기, 정글에서만 나는 독특한 과일들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티가 끝나고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 마을 신관 중앙에 있는 큰 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한 번도 울리지 않은 종이 울렸고 잠에서 깬 사람들은 종소리가 나는 신전으로 향했다.
그 종은 전쟁이나 큰일이 일어나는 경우만 울리게끔 되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이자 마을의 21대 장로인 덩컨이 모습을 나타냈다.
덩컨은 그 동안 지켜왔던 흙의 대정령을 누군가가 가지고 갔으며, 대정령을 지키고 있던 신관 로퍼가 큰 일을 당했다는 비보를 전해주었다.
대정령이 없어진 걸 알게된 마을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하고,그 중에서도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로퍼를 잃은 워렌은 어제의 일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파티가 있던 어제는 워렌이 정령을 지키는 날이였으나, 파티를 좋아하지 않는 로퍼가 '기쁜날 가족과 함께 파티를 즐기게 친구...'라는 말과 함께 그 자리를 대신해 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로퍼는 오늘이 올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막을 수 없다는 것 또한...
그때 마을의 장로인 덩컨은 친구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워렌을 불러 조용히 얘기를 시작하였다.
신관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대정령을 지키는 것이다. 그것은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마을을 지켜주는 대정령이 없어졌으니 큰일이야.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알 수도 없네.
음.. 다만,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오브를 찾는다면 예전의 평화로웠던 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것 밖에...
워렌은 신관의 명예와 마을의 상징인 흙의 대정령, 그리고 친구이자 동료인 로퍼를 되찾기 위해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뒤로 한 채 길을 떠난다.
평화로웠던 마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워렌 (Warren) - 최강의 전사
그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로퍼와 함께 살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함께 신관을 지내온 친구인 로퍼는 생활 방식 및 성격이 특이해 결혼을 하지 않고,한 때 혼자 살고 있었으나 신념이 강한 든든한 친구이자 동료임을 아는 워렌의 권유로 함께 지내게 된 것이다.
워렌이 살고 있는 마을은 흙의 대정령을 신으로 받들며 살아가는 정글의 전사 부족으로 현재는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평화가 있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희생이 있어야만 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건기가 심해져 황폐해진 대지에 신비스러운 기운을 불어 넣어 기름진 땅으로 바꿔주는 능력을 가진 흙의 대정령을 노리는 적이 많아 전투가 끊이지 않았으며, 상당한 전투 기술을 갖고 있던 워렌 또한 마을의 다른 전사들과 함께 늘 전쟁에 참여했다.
길고 지루했던 전투에서 승리하여 평화가 찾아오고, 전쟁은 사라졌지만 워렌은 언제나 적을 대비해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사냥이나 낚시를 할 때조차도 무예를 연마하여 오히려 젊었을 적보다 훨씬 단련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시간은 흐르고 전쟁이 끝난지 10주년을 맞아 마을에는 큰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이 날을 위해 준비한 많은 술과 고기, 정글에서만 나는 독특한 과일들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티가 끝나고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 마을 신관 중앙에 있는 큰 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한 번도 울리지 않은 종이 울렸고 잠에서 깬 사람들은 종소리가 나는 신전으로 향했다.
그 종은 전쟁이나 큰일이 일어나는 경우만 울리게끔 되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이자 마을의 21대 장로인 덩컨이 모습을 나타냈다.
덩컨은 그 동안 지켜왔던 흙의 대정령을 누군가가 가지고 갔으며, 대정령을 지키고 있던 신관 로퍼가 큰 일을 당했다는 비보를 전해주었다.
대정령이 없어진 걸 알게된 마을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하고,그 중에서도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로퍼를 잃은 워렌은 어제의 일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파티가 있던 어제는 워렌이 정령을 지키는 날이였으나, 파티를 좋아하지 않는 로퍼가 '기쁜날 가족과 함께 파티를 즐기게 친구...'라는 말과 함께 그 자리를 대신해 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로퍼는 오늘이 올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막을 수 없다는 것 또한...
그때 마을의 장로인 덩컨은 친구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워렌을 불러 조용히 얘기를 시작하였다.
신관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대정령을 지키는 것이다. 그것은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마을을 지켜주는 대정령이 없어졌으니 큰일이야.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알 수도 없네.
음.. 다만,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오브를 찾는다면 예전의 평화로웠던 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것 밖에...
워렌은 신관의 명예와 마을의 상징인 흙의 대정령, 그리고 친구이자 동료인 로퍼를 되찾기 위해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뒤로 한 채 길을 떠난다.
평화로웠던 마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워렌 (Warren) - 최강의 전사
땅속성. 스벤이 해적이라면 이 아저씨는 산적이다. 다만 해적 이미지 처럼 바이킹인 스벤과는 달리 워렌은 이미지만 산적이고 실제로는 신전 수호전사다. 스벤과 비슷할 정도로 느리고 근접 공격력이 강하다. 근접 공격은 손에 든 망치를 땅에 내리찍는 것.[16] 판정이 앞으로 몰렸고 스벤보다 약간 더 강한 공격력에 속도도 약간 더 빠르다. 원거리 공격은 좀 특이한데 바닥에 망치를 세로로 꽂아넣어서 캐릭터 주변에 먼지를 약간 일으킨다. 데미지는 카라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360도 전방위를 공격하며[17] 발동 속도도 빠르고 쓰고난 뒤의 딜레이도 짧은 편이다. 가까이 있는 적이 얻어맞고 빈틈을 보였을 때 바로 칠 수 있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 상대가 공격하기 직전에 이걸 쓰면 상대방에게 카운터로 공격해줄 수도 있으며 캐릭터의 전방위를 커버하기에 사각(좌측, 우측, 후방)에서 달려드는 적들을 불시에 멈추게 만드는 견제기로서도 훌륭하다. 의외로 레이싱에선 엄첨난 효과를 보여주는 공격이다. 부불활이나 지팡이를 들고 워렌으로 시작하자마자 쿵쿵대면 상대는….
생긴 것으로나 체력치/화력으로나 완벽하게 탱커로 최적일법한 근접캐릭임에도 갑옷유저는 천연기념물 수준이고 대부분 신발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워렌 자체의 가속도/회전속도/최대속도 모두가 최하위권인데다 방어력도 일반 캐릭터들과 같고, 원거리 견제 자체가 불가능해서 갑옷을 장비하는 순간 워렌은 상대 원거리의 훌륭한 샌드백이 되기 십상이며 원거리가 아니더라도 상대가 사각을 엿보다가 워렌의 옆구리 등을 쿡쿡 찔러대면 회전속도가 낮은 워렌 특성상 대응이 불가능하다. [18] 그야말로 장점이 하나도 살지 않는 조합인 셈. 보통 가속신발 옵션이 붙어 있는 흙신발과 흙검 혹은 도끼를 들고 (공시옵션을 쓸 지 공댐옵션을 쓸 지는 그저 유저의 취향) 높은 공격력+공격밀림이 유발하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한 캐릭터. 신발을 신고 빠른 속도로 적진에 들이쳐 날리는 한 방 한 방이 호쾌한 탓에 1:1은 불셋 자이로나 물셋 스벤으로 하더라도 팀플레이만큼은 일부러 흙셋을 맞춰 워렌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적잖이 있었다. 이 점은 헤이즐도 비슷하지만, 헤이즐은 공중캐릭이라 익숙해지는 데 적잖은 노력이 필요해서......워렌의 이러한 휘몰아치는 야수같은 플레이스타일은 특히나 불맵같은 곳에서 진가를 발휘하는데, 당하는 상대방은 정말 폭풍같다는 게 어떤 것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가뜩이나 리치도 긴 데 흙셋의 높은 공밀 때문에 카운터를 날려볼 짬도 못 내보고 정말 숨쉴 틈도 없이 저 멀리 불벽 속에 밀어붙여진다. 그렇다고 스벤을 상대할 때처럼 기동성으로 판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게, 스벤의 경우는 발이 되어줄 물신의 스탯이 애매해서 상대적으로 기동성이 둔중하지만 흙신은 다른 흙 속성 방어구들의 성능을 대가로 만들어졌단 평이 있을 정도로 그 성능이 절륜해서 워렌의 발에 날개를 달아주는 수준이기에 기동력으로 어떻게 해볼 수도 없는 상태로 그저 핀볼의 기분이 어떤지 느낄 뿐.
- 능력치
- hp 560
- mp 480
- bp 430
- 공격1 40(43)(3-4%) A
- 공격2 8(9)(2-3%) D
- 회전속도 C
- 최대속도 D
- 가속도 D
- 승리대사(노멀)
- 내 힘을 보았는가?
- 최선을 다해라!
-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 승리대사(프리미엄)
- 전사에게 패배란 없다!
- 후후후. 야수같은 나의 힘을 보았는가?
- 전사의 자질은 있어보이는군!
- 패배대사(노멀)
- ..스승으로 모시겠다
- 잔머리를 굴리다니..
- 패배를 인정한다..
- 패배대사(프리미엄)
- 힘만 가지고는 힘들다니..
- 윽..나보다 강한자가 있다니..
- 오늘의 패배를 잊지 않겠다!
3.12. 윌
인간과 엘프가 공존하는 대륙. 투쟁을 싫어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엘프들은 인간과 적절한 거리를 두며, 각자가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엘프 족의 영원한 생명, 아름다운 외모, 강한 마력은 인간들에게 두려움과 함께 시기의 대상이었다.
처음에는 그 모든 것들을 두려워하던 인간들은 차츰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두 종족간의 영원할 것 같던 평화가 깨지고 기나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재능 있는 젊은 엘프 마법사 '윌'은 동료들과 함께 전쟁에 참여하였으나, 인정사정 없는 인간들의 공격은 오랜 시간 계속되었다.
기나긴 전쟁은 투쟁을 싫어하는 엘프족에게는 견디기 힘든 것이었고, 결국 전쟁을 피해 인간들의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숲으로 피신하게 되었다.
윌을 포함한 젊고 호전적인 몇몇의 엘프들은 자신들을 침략한 인간들을 이기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섰고, 마침내 어느 지하 동굴에 새겨져 있던 특이한 문자들을 통해 고대 악마들이 사용하던 치명적이고 강력한 마력을 다루는 흑마법의 존재를 알게 된다.
어두운 밤 깊은 동굴 속에 들어갔다가 해가 뜨기 전에 돌아오는 윌의 일행은 점차 흑마법에 빠져들어, 점점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들은 강해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더욱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윌은 마법에 대한 탁월한 능력으로 인해 다른 엘프들보다 빠른 속도로 흑마법을 익혀 나갔다.
그러나, 윌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던 대마법사 '엘린'에게 윌의 일행이 흑마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 발각되고, 윌 일행은 전체가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추방을 당하게 된다.
자신의 이익이 아닌 종족을 위해서 흑마법을 터득하던 윌은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인간과 동족인 엘프들을 피해 뜻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함께 빛이 없는 어두운 지하에 숨어서 생활하게 된다.
윌 일행은 흑마법의 수련으로 인간들과의 몇번의 교전에서 모두 승리하게 되었고, 흑마법의 강력한 힘에 공포를 느끼며 도망가던 인간들은 오랜 지하생활로 인해 어두운 흑빛으로 변한 피부색을 보고 '다크엘프'라고 부르게 된다.
윌은 다른 세력들과의 대등한 공존과 다크엘프의 번영을 위해서 흑마법의 본질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강력한 흑마법의 어두운 면이 몇몇 흑마법사들을 힘의 노예로 만들고, 그들의 정신을 파괴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점점 종족의 번영보다는 다른 종족의 멸망을 위해서 흑마법을 쓰기 시작했다.
흑마법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흑마법의 기원, 유래를 파헤치던 윌은 흑마법의 최종 목표가 세상의 파괴이며, 파멸을 막기에 자신의 힘은 너무 미약하다는 것도, 이제 유일한 길은 어둠의 힘인 흑마법 정반대에 있는 빛의 오브를 찾아내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윌은 위험에 빠진 다크엘프들을 구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신성한 빛의 오브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윌 (Will) - 다크엘프 흑마법사
그러나, 엘프 족의 영원한 생명, 아름다운 외모, 강한 마력은 인간들에게 두려움과 함께 시기의 대상이었다.
처음에는 그 모든 것들을 두려워하던 인간들은 차츰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두 종족간의 영원할 것 같던 평화가 깨지고 기나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재능 있는 젊은 엘프 마법사 '윌'은 동료들과 함께 전쟁에 참여하였으나, 인정사정 없는 인간들의 공격은 오랜 시간 계속되었다.
기나긴 전쟁은 투쟁을 싫어하는 엘프족에게는 견디기 힘든 것이었고, 결국 전쟁을 피해 인간들의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숲으로 피신하게 되었다.
윌을 포함한 젊고 호전적인 몇몇의 엘프들은 자신들을 침략한 인간들을 이기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섰고, 마침내 어느 지하 동굴에 새겨져 있던 특이한 문자들을 통해 고대 악마들이 사용하던 치명적이고 강력한 마력을 다루는 흑마법의 존재를 알게 된다.
어두운 밤 깊은 동굴 속에 들어갔다가 해가 뜨기 전에 돌아오는 윌의 일행은 점차 흑마법에 빠져들어, 점점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들은 강해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더욱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윌은 마법에 대한 탁월한 능력으로 인해 다른 엘프들보다 빠른 속도로 흑마법을 익혀 나갔다.
그러나, 윌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던 대마법사 '엘린'에게 윌의 일행이 흑마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 발각되고, 윌 일행은 전체가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추방을 당하게 된다.
자신의 이익이 아닌 종족을 위해서 흑마법을 터득하던 윌은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인간과 동족인 엘프들을 피해 뜻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함께 빛이 없는 어두운 지하에 숨어서 생활하게 된다.
윌 일행은 흑마법의 수련으로 인간들과의 몇번의 교전에서 모두 승리하게 되었고, 흑마법의 강력한 힘에 공포를 느끼며 도망가던 인간들은 오랜 지하생활로 인해 어두운 흑빛으로 변한 피부색을 보고 '다크엘프'라고 부르게 된다.
윌은 다른 세력들과의 대등한 공존과 다크엘프의 번영을 위해서 흑마법의 본질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강력한 흑마법의 어두운 면이 몇몇 흑마법사들을 힘의 노예로 만들고, 그들의 정신을 파괴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점점 종족의 번영보다는 다른 종족의 멸망을 위해서 흑마법을 쓰기 시작했다.
흑마법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흑마법의 기원, 유래를 파헤치던 윌은 흑마법의 최종 목표가 세상의 파괴이며, 파멸을 막기에 자신의 힘은 너무 미약하다는 것도, 이제 유일한 길은 어둠의 힘인 흑마법 정반대에 있는 빛의 오브를 찾아내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윌은 위험에 빠진 다크엘프들을 구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신성한 빛의 오브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윌 (Will) - 다크엘프 흑마법사
바람 속성. 오렐리가 엘프였다면 이 녀석은 다크엘프로 남캐 중 유일하게 공중 비행형이다.[19] 양손에 검은 불을 든 모습이 딱 중2병을 생각나게 한다. 게다가 그런 컨셉에 맞게 공격력과 달리기 속도가 상당한 편이나 가속도는 떨어지는 편. 방어력은 스벤 다음으로 뛰어나나 체력이 그 카라보다도 낮아서[20] 실질적인 맷집은 카라하고 별 차이가 없는 수준. 근접 공격은 흑염을 앞으로 휘두르는 것. 근접 리치는 헤이즐/크림과 사거리가 비슷한 편이나 측면 판정은 상당히 널널한 편이고 공격력이 상당히 높아서 스벤과 워렌 바로 아랫줄이다. 속도는 약간 느린 편. 처음 나왔을 땐 자이로급 범위에 빠른 공속을 자랑했지만 곧바로 너프당했다. 원거리 공격은 이 게임 유일하게 설치형. 일정 거리를 움직인 다음 그 자리에서 멈추는 검은 탄이 나가는데 총 4개까지 설치할 수 있고 그 이상 설치를 하면 제일 먼저 나갔던 탄이 소멸하면서 공격이 나간다. 초창기엔 저 강력한 근접공격으로 대전에서 완전체 수준으로 군림했었지만 너프와 각종 단점이 발굴되며 현재는 예전만큼은 잘 쓰이지 않는 캐릭터. 승리 대사를 보면 의외로 정신적 연령은 낮아보인다.
- 능력치
- hp 395
- mp 600
- bp 560
- 공격1 32(36)(2-3%) A
- 공격2 12(15)(2%) C
- 회전속도 B
- 최대속도 A
- 가속도 C
- 승리대사(노멀)
- 오늘 대박이네! ㅎ
- 나에게 한 수 배우실라우?
- 마법이 오늘 쏠쏠하군..
- 승리대사(프리미엄)
- 밥 먹고 다시오지. ^^V
- 오늘 컨디션 굿이당!
- ㅎㅎ 바로 이기분이사~
- 패배대사(노멀)
- 아.. 이넘의 불량 구슬땜시..
- 구슬 하나 장만해야겠다.
- 다시 한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 패배대사(프리미엄)
- 한 번 더 붙어보자!
- 마법이 오늘 안통하네..ㅠㅠ
- 흠냐..구슬이 깨져부렸네
3.13. 아바타
윌 이후에 생겨난 캐릭터. 캐쉬나 아바타 코인을 통해 살 수 있는 아바타 카드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강화하며 외모의 변경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즉, 투자하면 할 수록 강한 캐릭터. 역으로 말하면 아무것도 장비 안한 아바타는 그냥 선택 자체가 도발인 캐릭터인 셈이다. 참고로 기본 헤어가 까까머리인 점과 이름을 보면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아앙이 모티브인 듯 하다. 참고로 승리, 패배 대사가 출시 당시의 유행어로 되어있다.다른 캐릭터랑은 달리 주캐로 삼는 유저는 거의 없고 대전에서도 은근히 보기 힘든 형편. 현질을 해야 강해질 수 있는 캐릭터다보니….[21] 반대로 현질 실컷 해서 선택하면 너무 세다면서 강퇴…. 아바타 전용템 덕분에 대전 전문 유저들에게선 사실상 금지 캐릭터. 이런 제한이 사실상 불가능한 서바이벌, 대난투 서바이벌 등의 모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능력치
- hp 465
- mp 495
- bp 515
- 공격1 24(2-3%)[22]
- 공격2 20(2-3%)
- 승리대사
- 좋아! 가는거야!
- 넌 내 상대가 아니라는거! ㅋㅋ
- 나! 나나나 난나 나나나나 쑤~와~ - 패배대사
- 짜증! 지대로다~
- 이..이..이건! 아니잖~아~
- 으미~아픈거..
[1] 디펜스 무시와 똑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박치기는 프로텍션과 같은 보호막도 무시하고 대미지를 준다. 하지만 접근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사실상 없는 특징으로 취급한다. 달려가다가 칼 맞고 비틀거리기 일쑤니까….[2] 하지만 근접 공격만 따져서 본다면 롤랑 다음으로 리치가 길다.[3] '무표정이라 주름이 생기지 않아서'라고 한다.[4] 괄호 안은 프리미엄[5] 하지만 다른 비행 캐릭터도 용암 위로는 못다니니 샤무만의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6] 프리미엄 이라면 MP, BP가 29% 이하가 되어도 발동되며 저 능력치들도 빠른 속도로 채워준다.[7] 물셋은 모든장비증 MP, BP소모율이 가장 낮고, HP회복률이 높다.[8] 프리미엄은 빼앗은 HP만큼의 MP와 BP를 추가 회복한다. 상대방의 MP나 BP를 빼앗는 것은 아니다.[9] 이 탓에 무기가 날아가는 속도에 따라 사정거리가 약간씩 달라진다. 날아가는 속도가 증가하면 길어지고 반대로 감소하면 짧아진다.[10] 특히 범위형 마법들의 경우 오렐리가 피할 수 있는 방법이 그냥 없다.[11] 근접 공격의 판정이 뒷면에서 제일 빨리 나오고 자신이 상대를 등졌을 때 정면의 상대를 치면 상대를 등 뒤에서 치는 수준의 데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회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뒷걸음질치며 상대를 농락하는 검렐이란 전술도 있지만 상대가 엇박에 능하거나 하면 예능 수준으로 전락하는 게 현실...[12] 그 느려터진 워렌보다 최대속도가 낮다. 후술할 BP량과 함께 넓은 맵에서의 카라가 상대적으로 힘을 쓰기 어려운 이유기도 하다.[13] 프리미엄을 들어도 전 캐릭터 중 유이하게 기본 데미지가 10을 못 넘는 공격.[14] 공격하는 측이 물검이나 바검의 공밀 감소 옵션이 붙으면 밀려나지 않고 끌려들어간다.[15] 워렌의 원거리 공격도 겹쳐지긴 하지만 워렌의 경우는 원거리라기보다는 일종의 범위형 근거리 공격이다.[16] 테스트 당시엔 휘두르는 공격이었다. 이게 밸런스 붕괴라고 항의한 유저가 많은 탓에 현재로 변경.[17] 오렐리의 근거리 공격은 뒷면과 앞면의 공격 타이밍이 약간 다르지만 이쪽은 360도 전체를 동시에 커버한다.[18] 흙갑, 흙방의 폐급 성능도 한몫 하지만...[19] 다만, 본인이 직접 부유마법으로 떠 있다는 설정이라서 일반적인 공캐들처럼 막 밀려나는 수준이 아닌 평범한 지상 캐릭터들 수준으로 밀려난다.[20] 전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최대 체력이 400이 되질 않는다.[21] 무한모드에서 아바타 코인을 모아서 살 수도 있지만 굉장히 힘들다.[22] 아무 카드도 끼지 않았을 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