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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2024-25 시즌/4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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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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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1월 12일 일요일 16:00 vs 소노: 승리2.2. 1월 14일 화요일 19:00 vs 정관장: 승리2.3. 1월 16일 목요일 19:00 vs DB: 승리2.4. 1월 23일 목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승리2.5. 1월 25일 토요일 14:00 vs KCC: 패배2.6. 1월 29일 수요일 14:00 vs 삼성: 승리2.7. 2월 1일 토요일 14:00 vs 한국가스공사: 승리2.8. 2월 3일 월요일 19:00 vs LG: 승리2.9. 2월 6일 목요일 19:00 vs kt: 승리
3. 총평

1. 개요

4라운드 경기는 1월 23일 울산 현대모비스, 1월 25일 부산 KCC, 2월 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3경기를 제외한 6경기를 수도권에서 치른다.

2. 목록

2.1. 1월 12일 일요일 16:00 vs 소노: 승리

고양 소노 아레나, 3,130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소노 21 16 10 10 57
SK 26 18 21 19 84

소노는 이 경기에서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인 케빈 켐바오가 합류한다. 또한 김지후의 이적 이후 첫 고양 방문이 성사되었다.

1~2쿼터는 비교적 팽팽한 흐름이었으나 3쿼터부터 소노의 슛이 말을 듣지 않는 틈을타 점수차를 확실히 벌리면서 정말 오랜만에 가비지게임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안영준과 자밀 워니, 오재현이 각각 13득점씩을 기록했고 아이재아 힉스가 12득점, 심지어 고메즈 딜리아노까지 3점슛 2개를 넣으면서 8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간만에 3점슛을 총 12개나 성공시키면서[1]외곽에서도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점슛을 잘 시도하지 않는 최부경도 2개 던져서 모두 성공시켰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소노전 우세를 확정지었다. 다만 현대모비스가 DB를 제압해서 2게임차가 유지되었다.

하이라이트

2.2. 1월 14일 화요일 19:00 vs 정관장: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742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19 13 30 22 84
정관장 19 18 13 19 69

한국가스공사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10연패를 끊어낸 정관장과 맞붙는다. 승리 시 두 시즌 연속으로 정관장전 우세를 확정짓게 된다.

팀의 핵심인 안영준이 감기 몸살로 결장하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고 실제로 전반전까지는 정관장의 속공과 외곽슛에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SK의 속공이 살아나고 외곽과 수비의 조화까지 더해지면서 4쿼터 중반부터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내며 8연승에 성공했고 이 승리로 SK는 2년 연속으로 정관장전 우세를 확정지으며 2위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2.5게임차로 벌렸다.

팀 승리의 주역은 단연 워니로, 3점슛 3개 포함 29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세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오재현도 16득점으로 활약했으며, 오세근 또한 안양 시절이 생각나는 슛감으로 3점슛을 4개나 기록하며 16득점을 기록했다. 종아리 부상을 털고 복귀한 김선형도 팀 속공에 큰 힘이 되어 11득점을 기록했다. 워니와 오세근 및 기타 선수들의 활약으로 3점슛을 12개나 성공하며 약점으로 평가받던 외곽슛에서도 정관장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이라이트

2.3. 1월 16일 목요일 19:00 vs DB: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4,413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26 14 13 21 74
DB 13 17 7 28 65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이며, 올스타전은 1월 19일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경기 전날에 현대모비스가 소노에게 패배하며 게임차가 3게임차까지 벌어졌으며 이 경기를 승리하면 9연승을 달성하게 되며 승률 8할을 찍고 현대모비스를 3.5게임차로 밀어낸뒤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 할 수 있다.

1쿼터부터 활발한 속공과 외곽슛을 앞세운 공격력으로 DB에게 더블 스코어로 우위를 점하고 2쿼터와 3쿼터에는 수비력으로 DB의 공격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4쿼터에는 DB의 외곽포가 터지며 위험했지만 중요 순간마다 득점에는 성공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다.

하이라이트

2.4. 1월 23일 목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승리

울산동천체육관, 2,432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현대모비스 18 14 19 20 71
SK 22 15 26 20 83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부터 후반기 첫 시리즈는 2위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현대모비스를 4.5게임차로 밀어내며 선두 경쟁에서 훨씬 유리해지기 때문에 승리가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리바운드 갯수에서 모비스에게 크게 밀렸으나 모비스는 턴오버로 자멸하였고, SK는 탄탄한 수비와 속공을 앞세워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3점슛 성공은 양팀 모두 8개로 같았지만 확실히 수비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였다.

자밀 워니는 올스타전 MVP에 이은 직후의 경기에서도 30득점 11리바운드에 3점슛을 5개나 꽂아넣으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안영준은 3점슛 3개 포함 16득점 6리바운드, 김선형은 14득점 4스틸로 팀의 속공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 승리로 10연승을 달리게 되었고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전 열세불가가 확정되었다.

하이라이트

2.5. 1월 25일 토요일 14:00 vs KCC: 패배

사직실내체육관, 3,803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KCC 30 21 20 18 89
SK 20 24 9 19 72

이 경기를 승리하면 KCC를 상대로 열세 불가가 확정되며 11연승을 달리게된다.

공격 리바운드 빼고 모든 측면에서 KCC에게 완패한 형편없는 경기였다. 체력 문제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고작 한 경기 더 치른 것이기 때문이다. 1~2쿼터에는 그동안 강점으로 평가받던 수비 전술이 KCC 내외곽 오펜스의 조화와 라렌의 대활약으로 전혀 먹히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3쿼터에는 정말 형편없는 외곽슛 난사질로 공격 기회를 전부 날려먹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자동문 수비, 형편없는 야투율, 클러치 턴오버 남발과 단조로운 패턴의 속공 시도 및 실패 등 공격 리바운드 빼고 모든 부분에서 KCC에게 밀리는 최악의 모습이었다.

공격 리바운드가 앞선 것도 의미없는 게 KCC는 야투율 50프로대 중반에 3점슛도 20개 던져서 12개나 성공시키는 매우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주어 세컨 찬스 득점이 나올 여지가 크게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SK는 야투율 37.5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고 하도 공격 패턴이 안 풀리다 보니 이 날 따라 잘 들어가지도 않는 3점슛 난사만 지속했고 무려 39번이나 시도해서 겨우 9개만 성공하는 SK 답지 않은 극한의 비효율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유투마저 9개 시도 중 겨우 3개만 성공시키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자밀 워니는 12득점 12리바운드에 야투율 31.6퍼의 저조한 모습을 보였고 하도 골밑에서 안 풀리다 보니 3점슛은 8개나 난사해서 하나도 못 넣으며 상대 라렌과 대비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올스타전 및 모비스전과는 완전 딴 판의 모습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또한 오재현은 본인답지 않은 무딘 공격 시도와 함께 잦은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주 원인이 되었고 안영준 역시 슛감이 매우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김선형이 22득점으로 분전하였으나 다른 선수들이 하도 못하다 보니 파울 관리가 안 되어 5반칙으로 앞서 코트를 떠나기도 했다.

이로써 SK의 11연승 도전은 아쉽게 마감하고 말았다. 하지만 같은 날 2위 현대모비스가 LG에게 패하며 게임차가 유지된 것과 더불어 다음 날 kt에게까지 패배하며 4연패를 당해 게임차가 5경기차로 벌어지는 기현상이 나타나며 SK는 비록 연승이 끊겼지만 오히려 앉아서 게임차가 벌어지는 소소한 이득을 보았다.

하이라이트

2.6. 1월 29일 수요일 14:00 vs 삼성: 승리

잠실실내체육관, 4,497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삼성 23 21 8 23 75
SK 21 19 19 20 79

2025년 첫 S-더비 경기이자 설날 경기다.

이날도 승리를 거두면서 확실한 삼성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1년 크리스마스 경기 이래 치러진 S-더비 20경기에서 18승 2패 승률 90%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2022년 2월 13일 이후 잠실실내체육관 원정 10연승을 거두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는 6경기.

비록 이정현에게 무려 25득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자밀 워니가 25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안영준이 18득점, 김선형이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이라이트

2.7. 2월 1일 토요일 14:00 vs 한국가스공사: 승리

대구실내체육관, 3,252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한국가스공사 13 26 22 14 75
SK 20 23 22 15 80

이 경기를 승리하면 한국가스공사전 열세 불가가 확정된다.

1쿼터 초반에는 가스공사의 기세에 밀렸지만 1쿼터 중반부터 SK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7점차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는 가스공사의 추격전이 시작되며 위기의 순간이 많았지만, 그 위기 때마다 SK는 워니와 김선형이 득점해주면서 리드는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가스공사의 추격은 한 끗 차이로 계속 모자랐고, 4쿼터까지 리드를 지켜낸 SK가 승리를 거두었다.

워니는 2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고, 김선형이 16득점, 오재현이 12득점, 안영준 또한 1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 모두가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 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매직 넘버 점등에 들어가게 되었다.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는 9.

하이라이트

2.8. 2월 3일 월요일 19:00 vs LG: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803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16 22 22 18 78
LG 22 13 15 20 70

올 시즌 첫 LG와의 홈경기를 2월에서야 가지게 되며, FA로 팀을 옮기게 된 허일영이 LG 유니폼을 입고 2024년 4월 6일 이후 303일만에 친정팀 SK의 홈구장 잠실학생체육관 코트를 밟는다.

어느새 7연승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와 나란히 공동 2위까지 올라온 LG인 만큼, 사실상 플레이오프 경쟁력이 판가름 날 경기라 봐도 무방하다.

전날 승차 없는 6위와 7위를 기록하던 DB와 KCC가 나란히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는 8이 되었다.

1쿼터 슛 감각이 다시금 올라온 전성현에게 3점을 얻어맞으며 시종일관 밀리면서 시작했지만 2쿼터부터 SK의 장기인 속공이 연달아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는 위기인 순간과 더불어 LG와 SK 양쪽 모두에게 의문을 자아낸 저질스러운 심판 판정까지 겹쳤으나 그 속에서도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는데 성공했고, 4쿼터에는 워니의 쐐기 득점이 터지며 리드를 지킨 채 승리를 거두었다.

워니는 25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안영준이 18득점 6리바운드, 김선형 또한 15득점을 기록하며 SK 삼각편대가 고루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승리로 신년 매치에 이어 LG의 연승을 또 한번 저지함과 동시에 7경기차 3위로 밀어냈으며, 상대전적 우위까지 확정지었다. 2위 현대모비스와도 6.5경기차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으며,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도 7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이라이트

2.9. 2월 6일 목요일 19:00 vs kt: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714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24 19 19 18 80
kt 20 19 16 20 75

지난 LG전과 마찬가지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경기였지만, 속공과 집중력 싸움 및 상대 에이스 허훈을 야투율 19%로 적절히 봉쇄하는데 성공하면서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승리를 거두었다.

워니는 27득점 10리바운드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으며, 안영준은 터프샷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4쿼터가 되자 귀신같이 클러치 본능을 뽐내며 11득점 7리바운드 4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균형잡힌 활약을 보였으며, 오재현 또한 10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4라운드 또한 8승 1패로 마치게 되었으며, 2위 현대모비스와 다시 6.5경기차로 승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추가로 동시간대 LG가 KCC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는 이제 5가 남았다.

하이라이트

3. 총평

4라운드는 SK의 삼각편대인 워니-김선형-안영준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도 SK 특유의 트랜지션 농구와 수비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고공행진할 수 있었던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워니는 4라운드 내내 꾸준히 20-10 이상씩을 찍어주며 자신이 왜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지를 입증해내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5라운드에서도 이렇게 밸런스 있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 26개중 12개를 성공시켜 46.2%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