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반암(quartz porphyry )
화성암의 하나. 화강암과 비슷한 광물 및 화학성분을 가진 반심성암(半深成岩)이며 반상조직(斑狀組織)을 가진 점, 전체적으로 세립질인 점이 화강암과 다르다. 특히 화강암에 가까운 것은 화강반암이라고 한다. 화강암 외에 석영조면암(石英粗面岩)과도 유사한 화학성분을 가진다. 반정(斑晶)은 석영·정장석·사장석·운모 등이고, 석기(石基)는 은미정질(隱微晶質) 내지 미정질 또는 잠정질(潛晶質)이다. 때로는 미문상(微文象) 조직 등을 보여 주며 화강반암의 조직 보다 더 미립질이다. 문상이 현저한 것은 특히 문상반암이라고 한다. 유백색·회백색·회색·암회색·녹회색·담갈색·갈색 등의 여러 색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암맥상(岩脈狀) 또는 옛 시대의 용암류(溶岩流)로 산출되며 화강암의 주변부에도 수반된다.